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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폰의 서재

레벨업하는 드래곤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판타지

티폰
그림/삽화
A소하
작품등록일 :
2019.02.05 18:43
최근연재일 :
2019.07.22 10:39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13,141
추천수 :
292
글자수 :
67,721

작성
19.02.05 18:50
조회
1,207
추천
18
글자
8쪽

1화

DUMMY

나는 대한민국에 태어난 어디에서나 볼수있는 평범한 소녀에 불과했다.

그저 직장에서 일을 하여 돈을벌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도 하였던 평범한 소녀.

나는 판타지 소설이나 무협소설을 좋아했다.

갑갑한 현대보다 차라리 그런 세계들로 가고싶다는 생각을 품을정도로.

불행히도 음주운전을 하던 차에 치여 죽을 위기에 놓여있었다.

그 순간 나는 어딘가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받으며 정신을 잃었다.

다시 눈을 떳을땐 소설에서나 보던 중원 무림에 떨어져 있었다.

불행중 다행인지, 나이가 들수록 몸에 쌓인다는 탁기는 차원을 넘으며 휩쓸려 내 몸속에는 탁기가 존재하지 않게되었다.

탁기가 없고 수재정도의 재능은 있는지 저잣거리에서 구할수있는 삼류무공 삼재심법과 삼재검법으로 일류의 경지에 드는데 성공하였지만, 일류의 바로 다음 경지 절정의 경지는 몸에 탁기가 없고 수재정도의 재능을 가진 정도로는 오를수 없는 경지였다.

반드시 상승의 무공이 있어야만 오를수 있는 경지. 물론 엄청난 재능이 있다면 삼류무공인 삼재심법으로 절정에 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그 이후 경지에는 발도 못들인다.

나는 일류의 실력으로 낭인이 되어 무림 곳곳을 돌아다녔다.

때로는 적으로 절정의 고수를 만나 간신히 산 경우도 있었고, 또 어떤때는 삼류의 잡배들이 덤벼 혼내준적도 있었다.

갑작스레 화경의 고수를 적으로 만나 도망가던 날, 나는 절벽에서 발을 헛딛여 절벽아래로 떨어졌다.

그리고 전형적인 기연이 찾아왔다.

과거 무림의 공적이 되어 홀몸으로 무림의 전력의 절반을 죽였다는 전설의 사내.

무황제의 비급 '파천수라신공'과 '파천무'였다.

그곳에 같이있던 쪽지의 내용을 봐서는 무황제는 이미 자신이 죽을것을 예견하고 미리 이곳에 비급을 숨겨놓았다는것.

그리고 이곳에는 일정경지 이상이 되지 않으면 빠져나가지 못하는 진법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 경지라는 것은 바로 현경의 직전 화경의 완숙의 경지에 드는것.

진법은 그저 탈출하지 못하게 막는 용도 뿐만이 아닌 수련의 상대도 제공해주었다.

파천무는 권법이라던지 검법이라는 특정 칭호가 붙지않은것을 보면 알수있듯 무슨 무기를 들던 아니면 맨몸으로 싸우던 모든것에 적용할수있는 무공이였다.

파천수라신공은 6성에 도달하면 몸은 금강불괴에 도달한다 하였다.

물론 금강불괴라는것이 소설같은데서나 보던 절대 다치지 않는 경지같은것은 아니였다.

그저 인간의 육체의 극한, 검기까지야 막아내지만 검사이상이라면 뚫린다.

그리고 화경의 완숙을 도달했을때 파천수라신공의 경지는 7성.

내공은 이미 3갑자에 달했으며, 또한 금강불괴를 이루었다.

내공의 회복속도는 기이할정도로 빨랐다. 모든 무림인의 평균적인 내공 회복속도의 약5배정도.

진법내부에서 생활한지 10년. 진법내부에는 벽곡단이 있었으나 10년동안 버틸만한 양은 되지 않았다.

하지만 파천수라신공의 부과효과로 일주일에 벽곡단을 한개를 먹어도 버틸정도로 배고파지지 않았기에 버텼다.

10년동안 있었기에 검은 1년차에 가루가되어 사라진지 오래였다.

시장에서 산 양산품이였기에 초절정의 경지정도의 힘을 주입하자 부숴져 내렸다.

진법내부에 따로 무기가 있던것은 아니였기에 내가 가장 많이 연습한것은 권이였다.

검들 잡고 산 세월보다 권법을 쓴 세월이 많았기에 나는 무림에 출두하고 나서 무기를 쥐지 않았다.

타격으로 상대하기 힘들때야 검을 뺏어 사용하였으나, 결국 나는 권법만을 고집했고 파천권황이라는 거창한 별호를 받게되었다.

하지만 진법에서 빠져나온 후 나는 가면을 쓰고 압박붕대로 둔부를 누르고 다녔기에 아무도 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지못했다.

나는 어느순간 자만했다. 그리고 자만했던 대가는 컸다.


"미X 노친네들이!!"


내가 쳐다본 곳에는 두명의 노인과 그 뒤로 여럿의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노인중 한명은 무림맹의 맹주 검신이라고 불리우는 남궁천이였고 한명은 무림맹의 정적인 천마신교의 천마 하우연이였다.

정적끼리 힘을 합치는것이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나는 잠시 자만했던 사이 무림의 공적으로 내몰렸기에 이상하지는 않았다.

무림의 공적이라는 것은 은원조차 잠시 잊고 손을 잡아야 할 정도의 중요사항이였다.

한명 한명은 나보다 강하지는 않았다. 애초에 나보다 강하려면 현경의 경지에 올라야 한다.

현경은 마음을 검으로 사용하는 경지.

현경에 도달한 자는 무림이 최초로 세워지던 시절 달마대사와 초대 천마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무리 나라도 나와 비슷한 경지의 두사람과 수백의 인원을 동시에 상대하기란 어려웠다.


"파천권황! 너는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아녀자를 희롱한 대마두다! 우리는 너를 용서치 않는다!"

"젠장! 그게 뭔 개소리야! 내가 아무리 난폭했다 하나 힘없는 자들을 건드리지 않았다! 하물며 아녀자를 희롱? 나는 평생 여자와 잠자리를 갖지않은 사람이라고!"


애초에 내가 여자인데 아녀자를 희롱할리가 없지!

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진실을 누군가 알아줄리 없었다.


"갈! 반성하는 기색도 없이 변명이나하다니! 쳐라!"

""와아아아아!!!!!!""


남궁천과 하우현의 명에 뒤에 있던 모든 이들이 자신의 무기를 빼들고 달려왔다.


"젠장! 그래 어차피 죽는다면! 다같이 죽어보자고!"


나는 도망을 포기하고 나를 향해 달려오는이들에게 마주달려 나갔다.


"섬광검법 1초 천뢰!"

"창궁무애검법 1식 청천!"

"당가암기술 만천화우!"

"철룡편 초룡사!"


갖가지의 무공이 나를 향해 솟아져 나왔으나 나는 당황하지 않았다.

이정도에 당할정도면 무림공적으로 내몰리지는 않았을것이다.

모든 무공들은 호신강기에 가로막혔고 어느세 나의 주먹엔 권강이 맺혔다.


파천무

육도윤회

수라도


"으아악!!"

"무ㅅ...커헉!!"

"살려ㅈ..아악!!"


사람이 죽으면 심판에 따라 걷는다는 윤회의 길 수라도는 투쟁의 길로써 길의 끝에는 오직 투쟁만이 존재한다는 길.

파천무 중 육도윤회를 상징하는 초식은 각각의 초식마다 용도가 다르다.

천상도는 다른 사람을 보호할때 큰힘을 보는 초식. 축생도는 영물과같이 동물을 상대할때 유용하다.

수라도의 초식은 오직 모든 적을 죽이기위한 투쟁의 초식, 그것이 지금 나의 손에서 펼쳐졌다.

단 한번의 공격. 하지만 그 한번의 공격으로 인해 이곳에 모인 무인의 절반이 휩슬려 죽어나갔다.


"놈!!!!"


그러한 광경에 검신이 일갈을 내지르며 나를 향해 뛰어올랐다.

천마도 일갈은 내지르지 않았지만 천마군림보를 밟으며 나를 압박해왔다.


"덤벼어어어어!!!"


나는 그들에게 사자후를 내지르며 마주달렸다.


"창궁무애검법 오의 창궁무애검!"

"천마신검 3식 천마강림!"


그들의 무공에 나는 피하지 않고 마주상대했다.


파천무

천하무쌍


하늘아래 견줄것이 없다는 오만한 무공이 두사람의 무공의 초식을 파괴하며 돌진했다.

하지만 이미 초식들을 파괴하며 힘을 어느정도 잃었기에 두사람의 호신강기에 막혀 사라졌다.


"이것도 한번 막아보거라! 제왕검형 진천!"

"천마신검 오의 마신천하!"


검신과 천마는 자신들의 무공이 막힌것이 분한지 자랑의 절기들을 내보이며 나를 공격했다.

그러나...


"웃기지마!! 그정도로 나를 어떻게 해볼생각이라면 포기해라!"


나는 이미 신법을 오래 사용하고 앞선 싸움으로 내공의 소모가 심했기에 선천진기를 끌어올리며 최후의 초식을 사용했다.


파천무

오의

아수라 파천무


마치 모든것을 파괴한다는 신 아수라가 강림하기라도 한듯, 주위의 모든것이 파괴되었다.

검신이나 천마도 예외는 아니였다.


"쿨럭! "


그러나 나의 상태도 그리 좋지는 않았다.

선천진기를 끌어올렸으며 현경에 올라야 제대로 사용 가능하다는 아수라 파천무를 억지로 끌어올려 사용해 속은 모두 뒤틀려있었고, 끝내 나는 그곳에서 숨을 거뒀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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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99 변진섭
    작성일
    19.02.07 14:51
    No. 1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raw3468
    작성일
    19.02.16 23:50
    No. 2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운영자DC
    작성일
    19.03.17 15:17
    No. 3

    여주라는게 맘에안듬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0 티폰
    작성일
    19.03.17 15:30
    No. 4

    흠... 그걸 그렇다고 바꿀수는 없어요 이미 여주라는 걸로해서 짜놓은 스토리가 있어서... 그리고 저는 왜 액션 판타지는 다 남자만 주인공이 될까해서 편견이라고 생각해서 여자주인공을 만든거고요. 이번작품이 끝나더라도 다음작품이 남주일수도 여주일수도 아니면 TS물일수도 있습니다. 여주를 싫어하신다는건 제가 뭐 어떻게 해드릴수가 없는거라서 죄송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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