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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아 님의 서재입니다.

이계신의 힘으로 헌터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더원싱
작품등록일 :
2019.08.24 09:27
최근연재일 :
2019.09.19 07:00
연재수 :
4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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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4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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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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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3. 한밤의 전투(1)

DUMMY

“이게 무엇인가요?”

“열어서 한번 확인해보게나.”


표정을 살펴보니 뭔가 선물인 것 같아서 조심스레 상자를 열어보았다.


“달칵” “이건?”


상자 안에는 헌터워치의 화면과 닮은 마법진이 들어있었다.


“벌써 저번에 3레벨로 올랐지만, 헌터워치를 업그레이드 못했지 않나? 그래서 준비했다네. 화면에 대면 마법진이 흡수되면서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될 걸세.”

“아!”


유하는 신기한 눈으로 마법진을 살펴보았다.


“특히 자네 파티의 경우 요번에 활약상도 있고 해서 좀 더 신경 썼다네. 앞으로 군대에서 임무를 치를 때는 훨씬 더 낳은 대우를 받게 될 걸세. 차후에 이 강원도 쪽의 포탈을 신청할 때는, 왠만하면 자네에게 우선권이 있을거고.”


부대대장이 한쪽 눈을 찡긋 이면서 말했다. 아무래도 이번 미션에서 유하가 했던 활약이 상당히 마음에 들은 듯 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앞으로는 사냥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 같네요.”

“하다가 괜찮으면 아예 다시 군대로 와도 좋아. 내 언제든 받아주지.”

“제안은 고맙지만 아직 할 일이 많아서요. 죄송합니다.”

“뭘 죄송할 것까지야. 그럼 이제 어디로 갈건가?”

“서울로 가려고 합니다. 일단 거기서 좀 쉬면서 정비를 할 계획입니다.”

“그래 그동안 수고 많았네. 그럼 조심히 가게나.”

“예.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김소령과 악수를 나눈 유하는 부대대장실을 빠져나왔다. 그리곤 연병장 한 구석에서 먼지에 뒤덮인 차를 탄 일행은 바로 서울로 향했다.


*


일행은 별 일 없이, 무사히 서울에 도착했다.


“오! 여기가 보스의 집인가 보죠? 상당히 스몰하네.. 컥”


유하의 집을 보고 감상을 애기하던 천호가 배를 부여잡았다. 그 옆으로 엘이 무심한 표정으로 주먹을 거두며 입을 열었다.


“보스 많이 피곤하실 텐데 이제 푹 쉬십시오. 뒷정리는 저희가 하겠습니다.”

“고마워 엘. 그런데 남는 방이 하나밖에 없는데 괜찮겠어?”


그러자 엘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걱정 마십시오. 천호가 거실에서 잘 겁니다. 전장에서 야영하는 거에 비하면 정말 편하게 자는 거죠.”

“아니 나도 방에서 자고 싶은.. 켁”


옆에서 천호가 뭐라 항의를 하려 했지만 엘의 일격에 가볍게 무너졌다. 아무래도 마법기사라 그런지, 육체적인 부분에서는 엘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저희 걱정은 마시고 편히 쉬십시오.”

“그,, 그래 수고 많았어. 엘 그리고 천호도.”


이번에는 제대로 맞았는지 쓰러진 천호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예 보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런 천호의 다리 하나를 잡은 엘이 질질 끌고 거실 한 구석으로 데려갔다.


그렇게 유하와 부하들이 모처럼만에 휴식을 취하는 사이, 저 멀리서 이들을 관찰하는 눈이 있었다. 녹색의 안광이 번뜩이는 눈은 상당히 먼 거리임에도 정확히 대상을 확인했다.


“드디어 꼬리를 잡았군!”



서울 외각의 커다란 건물. 한켠에서는 경건한 성가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그런 건물 내부의 제법 넓은 방에서 한 남자가 묵묵히 서류를 살피고 있었다. 그는 마치 바위를 깎아 놓은 석상처럼 진중한 느낌의 사내였다. 그렇게 한창 서류에 집중하고 있는데 밖에서 소리가 들렸다.


“똑 똑”

“주교님 박신부입니다.”

“들어오게.”


남자의 네모난 턱이 막 방안으로 들어오는 이에게로 향했다.


“무슨 일인가?”

“저번에 타격대를 처치하고 배신자를 도와준 놈의 꼬리를 잡았습니다!”


순간 남자의 눈이 번뜩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상사의 평소보다 낮아진 어투에 박신부가 긴장하며 대답했다.


“놈들은 3레벨의 헌터들 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정보는 여기 문서로 정리했습니다.”


박신부가 주교에게 준비한 서류를 건넸다. 차분히 서류를 보던 남자의 표정이 흥미롭게 바뀌었다.


“불과 한달전에 각성했는데 벌써 3레벨이라고?”

“네 그렇습니다. 안 그래도 저희 분석팀에서도 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중분석결과 적어도 레어 클래스 이상으로 판단 내렸습니다.”


주교의 얼굴이 살짝 찡그려졌다.


“못해도 레어 클래스 이상이라.. 일단 위험 등급을 한 단계 올리도록. 그리고 현재 누가 마크하고 있지?”

“놈의 집 근처에서 3레벨 정보요원들이 집중 감시중입니다.”

“흠..”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남자가 입을 열었다.


“그 정도면 분명히 단체 소속일거야. 아니면 최소한 어딘가와 연결되어 있겠지. 일단 오늘 하루 어디와 접촉하는지 살핀 후, 밤에 조용히 데리고 오도록.”

“안 그래도 놈에 대한 정보가 보안이 걸려 있었습니다. 아마 배반자에게서 정보를 얻지 못했다면, 놈들을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정보요원들에게 최대한 놈들의 뒤를 캐보라고 하겠습니다.”

“타격대에서 오늘 작업 가능한 팀은?”

“6팀과 8팀이 가능합니다.”

“4팀은?”

“아,, 4팀도 현재 가능할 겁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시는 게,,,”


뭐라 더 말을 하려던 박신부의 입은 상사의 눈빛을 본 순간 빠르게 다물어졌다.


“더 할 말이 있나?”

“없습니다!”

“팔 다리쯤 몇 개 없어도 괜찮으니 목숨만 붙여오라고해. 쓸만하면 그분의 은총을 내리도록 하지.”

“예. 타격팀에 그렇게 전달하겠습니다.”

“좋아 그럼 나가보도록.”

“예. 주교님.”


박신부가 조심스런 발걸음으로 나가고 곧 방안은 다시 조용해졌다.


“이유하라,, 재미있겠군.”


*


간만에 아늑한 집에서 푹 잔 유하는 평소 습관처럼 새벽에 기상하였다. 그리고는 곧장 마나연공에 들어갔다. 조용히 들숨과 날숨이 교차되면서 대기 중의 마나가 꾸준히 체내로 흡수되었다. 3레벨로 올라서면서 훨씬 더 효율이 증가된 하데스의 숨결이었다.


“휴”


얼마 안 있어 체내의 불순물이 배출되고 정신은 유리처럼 맑아졌다.


“음..!”


그런데 평소처럼 수련을 마무리 하고 일어서려는데 기현상이 발생했다. 평소 느끼지 못한 싸늘한 냉기가 척추를 타고 흘렀다.


‘이건 분명히,,, 위험감지의 신호야’


요사이 뜸했던 구명스킬이 발동되었다.


‘그렇다면 뭔가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건데?’


찬찬히 감각을 끌어올리며 주위를 탐색해 보아도 딱히 걸리는 게 없었다. 하지만 은은하게 느껴지는 냉기는 여전했다.


‘분명히 주변에서 일이 벌어지고 있어. 그래도 지금 바로 터질 것 같지는 않군. 아무래도 엘과 의논을 해봐야 될 것 같아.’


빠르게 결론을 내린 유하는 장비를 챙겨 밖으로 나갔다.


“오! 보스. 일어나셨습니까?”


한창 요리중인 듯 천호가 앞치마를 맨채로 후라이팬을 돌리고 있었다.


“그래 잘 잤...어?”


평범한 인사를 하려했으나 중간이 말이 헛나올뻔했다.


‘얼굴이 아예 팬더가 됐네. 엘이 아주 단단히 잡고 있어’


“아 저야 항상 어디서든 잘 자죠. 거의 카멜레온급의 적응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빙하나 사막에 있어도 웃으면서 지낼 수 있는 게 바로 접니다. 거기...”


하지만 천호의 입은 여전히 모터를 달은 듯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시퍼렇게 멍이 든 두 눈도 그의 입을 멈출 수는 없었다. 그러나 곧 그의 천적이 나타났다.


“천호 이제 좀 고만하지?”


엘의 얼음장 같은 목소리를 들은 천호의 입이 빛의 속도로 닫혀졌고, 조용히 다시 불앞으로 이동했다. 그제야 만족한 얼굴로 엘이 말했다.


“보스 편히 주무셨습니까? 뭐 어디 불편하신 곳이라도”


역시나 눈치가 빠른 엘이었다. 유하의 얼굴에 서린 일말의 우려를 놓치지 않았다.


“우리 잠시 애기 좀 할까?”

“예 보스”


유하와 엘 천호는 곧 식탁 주위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유하가 좀 전에 발동된 위기 감지 능력에 대해 엘과 천호에게 애기를 하였다.


“오! 위기감지라니. 보스 아주 좋은 능력을 가지고 계셨군요. 그 능력을 잘 쓰면 웬만한 함정은 식은 죽 먹기처럼 빠져나갈 수 있죠.”


천호가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 정말 좋은 능력이지. 근데 지금은 아무래도 놈들이 우리를 감시하고 있는 것 같아.”

“그런 것도 구분이 가능한가요?”

“몇 번 경험하다보니 어느 정도 구별이 되더라고.”

“그럼 문제의 핵심은 그런 감시자들을 어떻게 찾느냐는 거군요.”


엘이 상황을 정리했다.


“그래 맞아. 혹시 좋은 생각들 없어?”


유하가 엘과 천호를 둘러보며 말했다. 그러자 천호가 씨익 웃으며 대답했다.


“후후 보스 이 정도야 간단하죠. 저한테 맡겨주십시오.”

“뭐 좋은 방법이 있는 거야?”

“이런데 딱 맞는 마법이 있죠. 전에 말씀드렸지만, 제가 다양한 마법에 능숙하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 중앙으로 이동한 천호가, 평소와 달리 신중한 표정으로 수인을 맺기 시작했다. 그러자 대기 중의 마나가 그의 심장에 있는 마나 서클과 서서히 공명하였다. 푸른색의 마나가 그의 손에서 넘실거릴 때 천호가 주문을 영창했다.


“나의 친구이자 동료인 그대여! 이제 나의 부름에 응해다오. 패밀리어!”


그와 함께 바닥에 육망성의 마법진이 선명히 그려졌다. 얼마 안있어 은색의 광채를 내뿜던 마법진의 한가운데에 검은색의 블랙홀이 생성되었다. 그것은 이곳과 이세계를 잊는 연결통로.


“야옹~”


그리고는 블랙홀의 한가운데서 에메랄드빛 고양이 한 마리 튀어나왔다.


*


유하의 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고층건물의 옥상. 거기서 한 남자가 묵묵히 한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보기에는 그냥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얼굴. 하지만 그 행동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흠 아직까지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네. 다른 곳은 어때?”


그러자 남자의 귀에 부착된 초소형 이어폰으로 보고가 날아왔다.


“2호 여기도 아직 평범합니다.”

“3호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케이. 아마 날이 밝으면 이동할 것 같으니 긴장 늦추지 말고. 혹시나 이상이 생기면 바로 보고하도록.”

“알겠습니다.”


상황을 확인한 남자의 눈은 다시 목표물로 향했다.


“흠 과연 어디랑 연관된 놈들일까? 몸이 아주 근질근질한 게 빨리 좀 움직이면 좋겠는데.”


그렇게 혼잣말하는 남자의 뒤로 순간 환영처럼 투명한 인영이 나타났다. 그리고 인영은 푸르게 빛나는 눈으로 조용히 남자를 관찰하였다. 하지만 그렇게 무언가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걸 남자는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 그렇게 한동안 남자를 관찰하던 인영은 곧 거품처럼 제자리에서 사라졌다.


“음 이건 뭐지?”


뒤늦게 뭔가 이상함을 느낀 남자가 주위를 확인했을 때는 이미 아무런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다.



“휴~ 다 확인했습니다. 보스!”


천호가 감았던 눈을 뜨고 유하에게 말했다.


“야옹”


어느 샌가 천호의 옆으로 되돌아온 고양이는 거실에 누워 그루밍을 하고 있었다.


“수고했어. 그래 지금 주변의 상황은 어떤 거야?”

“일단 저희를 감시하던 인원은 총 3명이었습니다. 한 팀으로 보였고 추적과 정탐에 전문인 능력자더군요. 대략 현재의 저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렇게 천호가 패밀리어를 통해 적을 확인한 순간, 유하에게 새로운 미션이 생성되었다.


Mission 7: 한밤의 전투

임무: 당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습격자를 제거하고 그 배후를 파악하라!

보상: 다량의 카르마


오랜만에 뜬 미션창은 적의 습격을 예고하고 있었다. 그들의 예상대로 지금 확인한 인원은 단순한 감시자에 불과했다. 그리고 미션창의 힌트대로라면 습격시간은 한밤.


“흠 3레벨로 3명인 정찰대라.”


사실 그 정도 인원이야 지금 유하의 전력으로 볼 때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생각보다 정찰대의 규모가 커. 도대체 어디가 보낸 거지?’


유하가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


“분위기나 느낌은 어땠어? 어떤 계열인지 좀 감이 왔어?”


옆에 있던 엘이 물었다.


“어 그게 이상한게. 뭔가 좀 익숙한 느낌이더라고.”

“익숙한 느낌?”

“그래. 생소하지 않고 많이 겪어본 놈들 같았어. 좀 말이 안 되지 않아? 여긴 우리가 살던 곳과는 아득히 떨어져 있는데 말야.”

“흠 그건 정말 말이 안되는데...”


엘이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했다.


“일단 문제는 오늘 북한산 쪽으로 가야 된다는 건데. 분명 저놈들이 따라 붙을 거란 말이지”


이미 천노인과 점심 때 보기로 약속했다.


“보스 그냥 저희가 먼저 처리할까요? 저랑 엘이면 별 문제없이 놈들을 지워버릴 수 있습니다”


옆에 있던 엘이 고개를 끄덕였다.


‘흠 먼저 처리한 다라... 계속 꼬리를 매달고 다닐 수는 없어. 어차피 놈들과 한판 붙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한데’


이윽고 생각을 정리한 유하가 입을 열었다.


“문제는 지금 건드렸다가 나중에 어떤 놈들이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거야. 저 정도가 정찰대라면 본대의 규모는 당연히 훨씬 클게 분명해. 못해도 5레벨 이상의 각성자가 버티고 있을 텐데... 만약 그 정도의 능력자가 오면 지금 우리 전력으로는 답이 없어.”


그리됐다간 미션이고 뭐고 영혼까지 탈탈 털려버릴 것이다. 그러니 일단 이쪽의 전력이 최대한 만만하게 보이는 게 우선. 일단 드러난 걸로 짐작하면, 놈들은 우리를 얕볼게 분명하다.


유하의 설명에 상황을 파악한 천호가 말했다.


“그럼 이러면 어떻습니까? 놈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부하들 중 한명을 보스로 위장하는 겁니다. 그사이 보스만 몰래 약속장소에 갔다오는 거죠.”

“그게 가능하겠어?”

“물론이죠. 마법이라는 게 쓰기에 따라 가능성이 아주 무궁무진합니다. 그리고 놈들과 거리도 있으니 그리 쉽게 알아채지는 못할 거고요.”


천호의 자신감 있는 말에 유하는 허락했다.


“그럼 그렇게 갔다 오시는 동안 제가 준비를 다 마쳐놓겠습니다.”

“무슨 준비를?”

“청하지 않은 불청객을 맞이할 준비를요! 아주 성대할 겁니다.”


신나서 떠드는 천호의 얼굴은 사악한 미소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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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0. 스톤 베어(3) 19.09.11 401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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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8. 스톤 베어(1) 19.09.10 471 4 14쪽
28 27. 쌍둥이 스파토이(3) 19.09.10 480 3 13쪽
27 26. 쌍둥이 스파토이(2) 19.09.09 485 3 14쪽
26 25. 쌍둥이 스파토이(1) 19.09.09 529 4 15쪽
25 24. 수색 대대 19.09.08 571 7 13쪽
24 23. 식스 센스 19.09.07 605 8 14쪽
23 22. 차원 결계 19.09.07 610 6 13쪽
22 21. 에덴교 +2 19.09.06 680 8 13쪽
21 20. 잊혀진 신의 철퇴 19.09.06 689 7 14쪽
20 19. 리빙 아머(3) 19.09.05 692 7 14쪽
19 18. 리빙 아머(2) 19.09.05 735 5 12쪽
18 17. 리빙 아머(1) +1 19.09.04 752 10 13쪽
17 16. 히든 미션 +3 19.09.04 779 12 12쪽
16 15. 성장 +1 19.09.03 796 12 13쪽
15 14. 세번째 미션(2) +1 19.09.03 806 10 13쪽
14 13. 세번째 미션(1) +1 19.09.02 828 13 13쪽
13 12. 유물과 빌런 +1 19.09.02 845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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