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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아 님의 서재입니다.

이계신의 힘으로 헌터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더원싱
작품등록일 :
2019.08.24 09:27
최근연재일 :
2019.09.19 07:00
연재수 :
4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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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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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5. 쌍둥이 스파토이(1)

DUMMY

그런 유하의 말에 소대장이 반색하며 말했다.

“안 그래도 저희 소대만으로 상대하기에는 힘들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훨씬 쉽게 놈들을 처리할 수 있겠습니다.”

“별말씀을요.”


그렇게 유하일행의 참전이 결정되면서, 놈들을 상대할 전략이 빠르게 정해졌다. 그 핵심은 유하의 파티였다.

“그럼 저희 파티가 중앙에서 놈들을 처리하겠습니다.”

현재 정찰소대는 빠른 이동을 위해 경갑위주로 무장하고 있었다. 그래서 방어력이 좋은 유하일행이 전투의 핵심인 중앙에 위치하여, 놈들의 주력을 상대하기로 했다.

“예. 그게 가장 좋긴 한데 괜찮으시겠습니까?”

아무래도 포탈 공략조를 앞장세우는 게 걸리는 소대장이 다시 물었다. 혹시나 그들에게 불상사가 생기면, 포탈의 처리는 물 건너 가는 것이었다.

“저희 파티가 몸빵은 꽤 되는 편입니다. 너무 걱정 마십시오.”

유하가 씨익 웃으며 대답했다. 유하의 몸을 감싼 두터운 플레이트 아머를 확인한 소대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저와 부소대장들이 둘씩 나누어 날개를 형성할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 소대원들이 뒤를 받치겠습니다. 나중을 생각해서 너무 무리하지는 마십시오.”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애기를 끝내고는 작전대로 진형을 펼쳤다. 가장 중앙에 위치한 유하가 바이저를 내리고 헬하운드의 송곳니를 뽑아들었다. 이쪽의 심상치 않은 기색을 눈치챈 듯 몬스터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빠르게 끝내고 포탈로 들어가도록 하자.”

“예 보스.”

유하의 몸이 바람처럼 몬스터의 무리 한가운데로 질주하기 시작했다.

무거운 플레이트아머를 장비한 사람답지 않게, 빠르게 이동한 유하는 곧 몬스터와 마주했다. 난데없는 적의 출현에 당황한 놈들은 서둘러 정신을 차리고 적을 향해 도끼를 내리쳤다.

‘반응이 너무 느려!’

하지만 어느새 한 놈의 왼편으로 이동한 유하의 검이 두터운 목으로 향했다.

“서걱”

“케헥”

거의 여성의 허벅지만한 목이었지만, 마나소드의 날카로움에 절반 이상이 잘렸나갔다. 피가 분수처럼 터지는 목을 부여잡은 놀이 뒤로 넘어갔다. 그 순간 유하는 이미 다른 상대를 찾고 있었다.

“챙” “창”

“이놈 죽어라!”

사방에서 소음이 터지면서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었다.


*


“챙 챙”

“후읍”

한창 놀과 힘겨루기를 하던 이소대장은 검으로 도끼를 강하게 밀어냈다. 그러자 놀이 순간적인 힘에 뒤로 주춤 밀렸다. 하지만 동물적인 감각으로 금방 균형을 잡고는 다시 돌진해왔다.

‘오늘따라 더 터프하네’

벌써 몸 여기저기가 검에 베여 피가 뚝뚝 떨어졌지만, 놈의 투지는 변함없었다.

“하지만 나도 딱지치기해서 소대장이 된게 아니지. 이거나 먹어라!”

마나를 잔뜩 주입한 검이 빛살처럼 놈을 찔러갔다. 정찰중대에서도 나름 손꼽히는 쾌검을 구사하는 이소대장이었다. 여러개의 잔상을 만들며 날아오는 검에 놀이 안간힘을 쓰고 도끼를 휘둘렀지만,

“푹” “크라락”

미처 처내지 못한 검이 오른쪽 겨드랑이에 깊숙이 박혔다. 급소에 박힌 검에 손아귀의 힘이 빠지면서 놈이 들고 있던 도끼가 바닥에 떨어졌다.

“어딜 도망치나!”

왼손으로 상처를 감싸며 뒤로 물러서는 놈에게, 이소대장이 빠르게 달려들었다. 맨손을 휘두르며 악착같이 반항했지만 딱히 위험이 되지 않았다. 가볍게 몸을 놀려 피한 뒤 다시 한번 쾌검이 뻗어나갔다.

“휙” “푸우욱”

“쿠악”

그대로 놈의 눈을 관통한 뒤 뒤통수로 검이 빠져나왔다. 외마디 비명과 함께 격하게 몸을 떨던 놈이 바닥에 쓰러졌다.

“휴”

검을 챙기며 빠르게 전장을 살피니 아군의 우세가 확연히 보였다. 특히 중앙에서 몬스터를 상대하는 공략조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야~ 저 공략조장 처음 볼 때부터 심상치 않다고 느낌이 왔지만... 그래도 저 정도일 줄은 몰랐네.”

이소대장의 입에서 절로 감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만큼 유하의 실력은 이 전장의 다른 누구보다도 압도적이었다. 방금도 묵직한 방패를 앞세운 실드차지에, 앞에 있던 놀이 인형처럼 뒤로 튕겨져 날아갔다. 대자로 뻗은 놈을 보니 얼굴이 완전히 뭉개져 있었다.

“아주 떡이 됐네! 사람이 아니고 완전히 덤프트럭이야!”

그런 유하에게 두 마리의 놀이 양쪽에서 달려드는 게 보였다. 그런데 웬일인지 왼쪽의 놈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대신 오른쪽의 놀에게 사정없이 붉은검을 휘두르는 것이었다.

“어어 저거 저러다 다친...”

이소대장이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경호성을 내뱉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검은 플레이트아머의 호리호리한 기사가 나타나 놀의 도끼를 방패로 막아냈다. 그리고는 몇 번의 공방을 벌이더니, 터프하게 도끼를 갑옷으로 흘리면서 놈의 목을 날려버렸다. 그 옆에 유하가 상대하던 놀은 이미 시체가 되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아니 정말 나랑 같은 레벨이 맞나? 제대로 된 공략조는 수준이 틀리다더니 정말 그러네!”

그렇게 소대장이 거듭 감탄하는 사이 전투는 서서히 마무리 되었다. 아군의 승리였다.



“으윽 아픕니다. 분대장님.”

“임마, 그러게 내가 조심하라고 했지? 아주 죽어라고 말을 안 듣는다니까!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인줄 알아!”

“예 우읍..”

전투가 끝난 뒤 그 뒤처리로 모든 인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유하일행의 도움으로 일방적으로 승리한 전투였지만, 몬스터의 등급차이는 무시할 수 없었다. 그래서 저번 전투보다 더 많은 부상자가 나왔다. 특히 중상자들의 경우 포션으로 응급처치를 했지만 당분간 전투는 무리였다.

그렇게 소대원들이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몬스터들의 시체를 정리하는 사이, 간부들은 결계석을 준비했다. 포탈을 중심으로 신중히 삼각형의 형태로 배치하고는 마나를 주입하자 반투명한 기운이 일대를 감쌌다.

“이것 참 신기하네요.”

처음 보는 광경에 유하의 눈이 커졌다.

“이런 포탈 공략에서는 필수죠. 이 포탈의 기운을 은폐하면서 동시에 몬스터의 접근도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이곳은 몬스터의 위협에서 안전합니다.”

“대략 얼마 정도나 유지되는가요?”

“결계석의 등급에 따라 다른데 이것은 하급이라 사흘정도 유지됩니다.”

“그럼 저희가 그 전에 포탈을 클리어해야 겠군요?”

“예. 그게 최상의 시나리오죠.”

“알겠습니다. 이곳까지 안내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소대장님. 이제는 저희가 마무리 짓겠습니다.”

“행운을 빌겠습니다.”


소대장과 악수를 나눈 유하는 포탈을 바라보았다. 붉은빛의 소용돌이가 전과는 달리, 일부 검은색과 섞여서 맹렬히 돌아가고 있었다.

‘이곳은 내 성장을 위한 좋은 양분이 될 거야. 아주 깨끗이 사냥해주지.’

어느새 그의 뒤로 엘과 부하들이 서있었다.

“가자 엘, 깔끔하게 끝내고 오자!”

“예. 보스. 무슨 일이든 맡겨만 주십시오.”

그렇게 그들은 포탈 안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


유하일행을 처음 반긴 것은 메마른 땅이었다. 상당기간 비가 오지 않았는지 땅바닥이 죽죽 갈라져 있었고, 발이 닿자 먼지가 자욱하게 솟았다.


“땅이 엄청 말랐고 퍼석퍼석합니다. 전투중에 힘껏 밟으면, 밑으로 꺼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신중히 바닥의 흙을 확인하던 엘이 말했다.

“알았어. 뭐 다른 특이사항은 없고?”

“그 외에는 딱히 신경 쓸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암스들이 정찰결과를 가져오면. 앞으로의 진행방향을 결정하시죠.”

엘의 말에 유하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사방으로 퍼져서 정찰을 나간 암스들이 돌아왔다.

“전방에 마을이 있다고?”

“예. 암스들의 보고에 따르면 대략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고 합니다. 딱히 사람이 흔적은 보이지 않았고, 대신 죽음의 냄새가 강하게 났다고 합니다.”

“죽음의 냄새? 혹시 시체 썩는 냄새를 말하는 거야?”

“비슷합니다. 썩은 몸뚱이를 가진, 언데드들에게서 나는 특유의 냄새죠.”

“아! 그렇군. 그럼 거기가 놈들의 본거지겠어.”

“예 보스. 아마 그곳에 가면 놈들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마을 단위라면 꽤 많은 언데드들이 존재하고 있겠죠.”

마을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는 엘의 눈이 날카롭게 빛났다.

“좋아. 그럼 그쪽으로 이동해서 차근차근 놈들을 공략하도록 하지.”

마을을 확인한 암스를 선두로 하여 일행은 빠르게 이동하기 시작했다.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네. 나무울타리에 오래된 건물들이 꽤 있고. 거기다 이 냄새는 아주 지독하군!”

마을 앞에서 꼼꼼히 내부를 살피던 유하는 코를 찌르는 냄새에 눈을 찌푸렸다. 급히 외장갑을 조절하여 얼굴을 감싸니, 그제서야 살거 같았다.

“괜찮으십니까?”

“응. 이제 좀 괜찮네. 그런데 전장에서 경험한 냄새와는 비교가 안 되네!”

유하가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답했다.

“아무래도 단순한 시체와는 많이 틀리니까요. 그나저나 슬슬 준비하시죠. 아마 곧 놈들이 나타날 겁니다.”

“언데드들이 마을 밖으로 나온다고?”

“예. 놈들은 태생적으로 살아있는 생명체에 적대감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제법 거리가 있어도 귀신같이 알아채고 달려옵니다.”


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마을 안에서부터 무언가가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좋아. 그럼 일단 성수부터 준비하지.”

“예. 보스.”

헌터마켓에서 비싸게 구입한 성수를 부하들의 무기에 바르고 서둘러 진형을 짜는데, 놈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


약간 거뭇한 뼈에 검과 도끼 방패 등으로 무장한 스켈레톤 전사들이, 울타리 너머로 물밀 듯이 몰려나왔다. 잠시 주위를 살피던 놈들은 유하 일행을 발견하고는 곧 미친 듯이 돌격해왔다.


“온통 뼈다귀 천지구만. 다들 전투준비!”

놈들을 살피던 유하가 부하들에게 크게 소리쳤다. 그러자 맨앞선에 위치한 암스들이 커다란 타워실드를 전방에 내밀며 탄탄한 벽을 세웠다. 그 양옆으로 유하와 엘, 그리고 두 명의 페이지들이 두명씩 나누어 날개를 이루었다.

엘과 페이지들은 해골바가지를 박살내려는지 투핸드해머를 들었고, 유하는 잊혀진 신의 철퇴를 아공간에서 꺼내 쥐었다.

“이거 손에 착감기는게 느낌이 좋네! 역시 등급이 높은 유물이라 그런가.”

십자가 형태의 손잡이를 살짝 쓰다듬은 유하가 곧 철퇴에 마나를 불어넣었다. 손잡이에 주입된 마나는 유물의 힘과 공명하면서, 언데드에 상극인 신성력으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철퇴의 머리 부분이 황금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파팡” “퍼펑”

그 순간 언데드의 전열이 방패의 벽과 강렬하게 충돌했다. 스켈레톤 전사의 돌격에 암스들의 방어선이 사정없이 출렁거렸다. 최대한 방어벽을 세워서 버텼지만, 숫자와 등급의 차는 어쩔 수 없었다. 그대로 나두면 방어선이 붕괴될지도 모를 위기상황에서, 양 날개에 위치한 유하와 페이지들이 쏜살같이 앞으로 튀어나갔다.

“하압!” 빠각”

황금빛으로 빛나는 철퇴가 빠르게 날아가 목표물에 적중했다. 도끼로 열심히 방패를 두드리던 스켈레톤 전사의 해골이 그대로 박살났다. 본래 나름 준수한 방어력을 가진 언데드였지만, 상극인 신성력으로 가득한 철퇴를 감당하지는 못했다.

“푸쉬쉬”

머리를 잃은 몸은 그대로 먼지가 되어 흩날렸다.

쉽게 한 놈을 처리한 유하는 몸을 감싼 풀플레이트아머를 믿고 과감하게 적을 향해 돌진하였다.

“실드차지”

“퍼퍽” “크르륵”

전면에 서있던 두 마리의 스켈레톤 전사가 그대로 뒤로 튕겨져 날아갔고, 그들과 부딪치면서 뒤에 서있던 놈들도 같이 휩쓸려 넘어졌다.

“하압” “퍼컥”

갑작스런 돌격에 뒤늦게 고개를 돌리는 놈의 머리를 그대로 내리쳐 가루로 만들어 버렸다. 한발 늦게 반응한 스켈레톤 전사가 가슴을 향해 검을 찔렀으나 방패로 가볍게 쳐내고 그대로 철퇴로 턱을 날렸다. 해골 절반이 바스라지며 그대로 나가떨어졌다. 그런 유하를 향해 4마리의 스켈레톤들이 사방에서 달려들었다.

“흥! 이정도 쯤이야, 합공 축에도 못 들지.”

식스 센스가 자연스레 발동되면서, 놈들의 공격이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졌다. 옆에서 오는 공격은 방패로 막고, 뒤쪽의 공격은 가볍게 피했다. 그리고 정면에서 오는 검을 철퇴로 후려쳤다. 레벨을 넘어선 유하의 근력에 놈의 무기가 저 뒤로 날아갔고, 그대로 이어진 연타에 놈의 가슴이 와장창 무너졌다. 그리곤 황금빛 철퇴를 맹렬히 휘두르며, 나머지 놈들을 하나씩 처리했다.


‘언데드라 숫자는 많지만 확실히 개인적인 능력을 떨어지네. 신체능력과 무장도 오크나 놀에 비하면 떨어져.’

그러다보니 방어력이 강한 유하의 파티에 제대로 된 타격을 주지 못했다. 다시 돌격해오는 한 놈을 후려쳐 박살내고는 전장을 살펴보니, 엘과 페이지들이 물 만난 고기처럼 금빛의 투핸드해머를 휘두르며 스켈레톤 들을 가루로 만들어 버리고 있었다.

중간 중간 적의 공격을 맞기도 했지만 두터운 장갑에 막혀 큰 타격은 없었다.

‘이 정도면 문제없군.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지.’

내심 풀어지려는 마음을 다잡으며 유하는 전방의 적을 향해 힘껏 철퇴를 휘둘렀다.

그렇게 유하와 페이지들의 활약으로 순식간에 상당수의 스켈레톤들이 가루가 되었다. 그러자 전방을 막고 있던 암스들에 대한 압력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저벅저벅”

전장의 변화를 느낀 암즈들이 기세를 올리며 앞으로 진격하기 시작했다. 묵직한 방패를 사용해 무기를 휘두르는 스켈레톤들의 공격을 방어하며, 묵묵히 한발씩 앞으로 전진했다. 그러더니 어느새 숫자가 많은 스켈레톤들이 거꾸로 유하의 파티에 포위된 상황이 되버렸다. 전의를 잃은 놈들의 붉은색 안광이 점점 약해져갔다.

“이제 마무리하자!”

“하!”

유하의 고함소리와 함께 사방에서 거세게 공격이 가해졌고, 놈들은 이리저리 밀리며 무기에 난타당했다. 그런 일방적인 공격에,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스켈레톤들이 가루가 되었다. 그렇게 포탈 안에서의 첫 번째 전투가 끝이났다.



“휴~ 한바탕 움직였더니 덥네.”

“아공간 오픈”

몸 전체에서 느껴지는 후끈한 열기에 유하는 플레이트 아머를 해제했다. 그리고는 아공간 안에서 시원한 생수병을 꺼내 원샷했다.

“크~ 이 맛이지. 아주 속이 시원하네!”

몸 안에서 느껴지는 차디찬 느낌에 절로 몸이 떨렸다. 그렇게 유하가 전투후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는 사이, 그의 곁으로 정비를 끝낸 엘이 다가왔다.

“엘도 한잔할래?”

생수병을 하나 더 꺼낸 유하가 물었다.

“아닙니다. 전 괜찮습니다. 보스.”

“애들은 어때?”

“페이지들은 별 부상 없고, 암스들의 경우에도 잔부상에 불과합니다. 다음 전투를 치르기에 별 문제 없습니다.”

꼼꼼하게 부하들을 챙긴 엘이 대답했다.

“이제 나올 놈은 다 나온 거지?”

“그렇습니다. 남은 놈들은 스파토이들의 통제하에 있기에, 들어가서 처리해야 됩니다.”

“좋아. 그럼 마을 안으로 진입하자.”

“예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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