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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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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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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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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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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

DUMMY

후방에 있던 일본군은 미군의 공세가 실패로 끝나고 많은 수의 전차를 노획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다즈미가 외쳤다.


"미군은 비겁하다! 나라면 전차를 노획당하느니 자폭했을 거다!"


시로가 말했다.


"제가 들었는데 미군 전투기 조종사가 무인지대에 불시착했는데 결국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혔다고 합니다!"


다다즈미가 더 시뻘개진 얼굴로 외쳤다.


"무인지대에 불시착했다고? 나라면 적진을 향해 자폭했을 거다!"


일본군 주변에 프랑스군은 모두 침통한 표정으로 전선 신문을 읽고 있었다. 한 나이 든 고참 프랑스 병사가 이렇게 말했다.


"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일본군은 프랑스 병사들의 이야기를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대충 어떤 기분인지는 알 것 같았다. 시로가 사다오에게 수군거렸다.


"재네 기분 안 좋은 것 같은데 조용히 하자."


사다오가 말했다.


"근데 이렇게 되면 미군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야심차게 준비한 공세가 실패했는데.."


그 때 쿠리바야시가 말했다.


"미군 장성들 중에 일부가 이번 공세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걸세."


다다즈미가 소리쳤다.


"제가 훗날 지휘관이 되어 이런 식으로 공세가 실패한다면 할복할 것 입니다!"


쿠리바야시가 말했다.


"다다즈미! 진정하게! 여기는 일본군만 있는 것이 아닐세!"


"넵!"


한편, 미군의 리버티 전차의 전차장이었다가 독일군의 포로가 된 부시는 침통한 표정으로 식사를 거부하고 있었다. 장전수 조지를 포함한 나머지 전차병들도 부시와 함께 잡혀 있었다. 장전수 조지는 식사를 하고 싶었지만 상관이 식사를 거부하는데 차마 자신만 먹을 수는 없었다.


'꿀꺽!'


생각보다 포로 대우는 괜찮았고 따뜻한 커피도 나왔다. 하지만 왠지 독일군이 주는 커피를 먹는 것은 자존심이 상했다. 장전수 조지도 결심했다.


'정보를 빼내려는 수작이다! 놈들이 주는 음식 따위는 필요없다!'


그 때, 한스 파이퍼가 포로 수용소에 윙거, 라인하르트, 퀴힐러 등과 함께 들어왔다. 조지를 포함한 전차병들 또한 한스 파이퍼를 바라보았다.


'강철 사냥꾼 한스 파이퍼?'


'키가 작은데?'


'장성급 장교 같지가 않은데..'


한스가 부시 전차장에게 먼저 입을 열었고, 통역병이 이를 영어로 통역했다.


"미군 전차 부대의 실력은 아주 훌륭했다. 물론 물이 차 올라있는 포탄 구덩이가 여기저기 파여있는 무인지대를 돌파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겠지."


부시 전차장이 중얼거렸다.


"일부러 우리가 장마 직후에 공세를 펼치기를 유도한 것 인가?"


"그렇네."


부시 전차장의 얼굴이 분노로 하얗게 되었고, 한스가 말을 이었다.


"자네들의 사령관 또한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전차 부대로 공세를 펼치는 것은 많은 손실을 야기할 것 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겠지. 퍼싱이란 자에게 병사들이란 도박판에 내거는 칩보다 못한 것 같더군."


조지는 통역병이 통역해준 한스의 말을 듣고 생각했다.


'맞는 말이야! 왜 이런 시점에 공세를 한거지? 우리는 포탄 구덩이에 빠져서 옴짝달싹 할 수도 없었어! 우리가 뒤지던 말던 사령부는 상관도 없는 거겠지!!'


조지는 자신의 앞에 놓여 있는 음식을 보았다.


'한스 파이퍼 저 인간만 나가면 나는 그냥 먹겠어!'


조지 뿐 아니라 다른 전차병들 또한 같은 생각을 하면서 음식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부시 전차장은 분노가 섞였지만 냉정한 목소리로 차분하게 말했다.


"계속해서 수많은 미군 병력이 유럽으로 오고 있네. 이번 전투로 많은 전차를 잃기는 했지만 금방 다시 보충될 걸세. 항공기, 포탄, 모든 자원이 우리에게는 충분하네."


부시는 한스의 눈을 똑바로 보면서 말했다.


"이번 공세로 미국은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결국엔 독일이 패배할걸세."


윙거가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이 망할 놈의 포로 새끼가 겁이 없군!'


하지만 한스는 딱히 반박을 하지 않았다.


"아군의 포로 학대는 엄격히 금지하고 부상당한 포로가 있으면 제대로 치료해 주게."


한스가 나가자마자 조지와 미군 전차병들은 음식을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조지가 생각했다.


'부시 전차장님 대단해!! 적군 앞에서 저렇게 쫄지 않다니!'


한 전차병이 부시 전차장에게 작은 목소리로 수근거렸다.


"전차장님도 드십시오!"


한편, 한스는 라파예트 비행대의 솝위드 카멜기 조종사였던 커크를 심문하러 갔다. 커크는 팔에 총상을 입고는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한스가 커크에게 말했다.


"딱히 불편한 점은 없는가?"


커크는 한스를 쳐다보지도 않고 말했다.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겁니다."


한스는 커크의 말을 무시하고 말을 이었다.


"라파예트 항공대의 명성은 나도 알고 있네.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는 것은 불명예라 권총으로 자결을 하는 조종사도 있다고 들었네. 하지만 이렇게 살아남았으니 미래가 있지 않나?"


커크가 말을 이었다.


"저는 신병 조종사일 뿐이고 결국엔 미국이 이길 것 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결국 한스는 심문을 다른 장교들에게 맡기고는 밖으로 나갔다.


'하긴 저들한테서 딱히 유용한 정보를 빼낼 수 있을 것 같지는..그리고 미군 사령부에서는 작전을 변경했겠지.'


현재 프랑스 언론에서는 이번 전투의 패배를 미국으로 돌렸고, 미국 본토에서도 매우 여론이 좋지 않았다. 각국의 언론사는 미군 장성들이 무능하고 병사들의 목숨을 헛되이 허비했다고 비난했다.


윙거가 말했다.


"생각보다 빨리 종전이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스는 자신이 심문했던 부시 전차장과 커크의 모습을 보며 중얼거렸다.


"아니, 그럴리 없을 걸세. 현재 미군 증원군은 계속해서 오고 있고, 물자 수송도 평소보다 많아졌네. 놈들은 같은 전술에 속지 않네. 이번 전투를 통해서 배운 것이 있을 것 이고, 여태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을 걸세."


한스는 미군 일반 보병들이 포로로 잡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 때 시드니가 한스를 노려보고 있었다.


'저 새끼는 뭐지?'


윙거가 시드니를 보고는 한스에게 말했다.


"두들겨 팰까요?"


한스는 시드니에게 걸어갔다.


"우리 독일군은 포로에게 최고의 대우를 하고 있네! 불편한 점은 없는가?"


시드니가 중얼거렸다.


"얼마 전에 수색대로 갔다가 잡힌 내 친구들은 어떻게 되었지?"


통역병이 시드니의 말을 통역했다. 한스가 무심코 중얼거렸다.


"수색대? 얼마 전에 한 명 빼고 모두 죽었다가 살아남은 녀석 처형한거 말하는건가?"


눈치 없고 멍청한 통역병은 한스의 말을 그대로 영어로 통역했다.


"수색대? 얼마 전에 한 명 빼고 모두 죽었다가 살아남은 녀석 처형한거 말하는건가?"


통역병의 말의 시드니의 눈에 초점이 없어졌다.


"어..어버버..."


죽었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확인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였다. 시드니는 바닥을 짚고는 목에서 끓는 듯한 소리를 냈다.


"으극..으그극...으윽...."


윙거가 통역병을 쿡 찔렀다.


"왜 그런걸 통역해!"


통역병이 한스에게 외쳤다.


"토..통역해서 죄송합니다!!"


시드니는 바닥에 굵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있었다.


"으아악!!!!"


한스는 찝찝한 기분으로 자리를 떴다.


'난 규정대로 처리했을 뿐이다. 내 잘못이 아니다!'


한편, 바그너는 에밋, 거너, 헤이든, 루이스 등과 함께 미군 통조림을 먹고 있었다. 에밋이 말했다.


"맛있다. 우물우물"


바그너 3대대장 전차의 조종수가 달려와서 외쳤다.


"우리 이번에 총 몇 대 격파했습니까?"


바그너가 통조림을 먹으며 중얼거렸다.


"7대인가? 8대? 됐어!! 몰라!!"


포수는 페인트를 가지고 격파 대수만큼 전차 포신에 흰색 띠를 그리고 있었던 것 이다. 흰색 띠는 전차 포신에 더 그릴 수도 없을 만큼 빽빽하게 그려져 있었다. 포수가 중얼거렸다.


"이걸 어디다 그리지?"


헤이든이 말했다.


"3대대장님은 여태 몇 대 격파했습니까?"


"그걸 어떻게 다 세냐?"


에밋이 중얼거렸다.


"전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전차를 200대 300대 격파해도 과연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를 말입니다."


바그너가 중얼거렸다.


"전쟁이 어떻게 되던 뭔 상관인가? 살아남으면 그만일세."


"혹시 전차 격파 대수로 전세계에서 1위부터 50위까지 쫙 나열했는데 그 대다수를 독일이 차지해도 결국 전쟁에서는 우리가 지는...악!!"


"여단장님 오셨다!"


한스가 윙거와 함께 전차 부대를 시찰하러 방문한 것 이었다. 모든 전차병들은 바짝 긴장한 채로 한스에게 경례를 했다. 한스는 직접 포탄을 검사해보고는 한숨을 쉬었다.


"불량 포탄 다 빼두게."


'안 그래도 탄약 부족한데 불량한건 왜 이렇게 많아!!'


전차 부대 1대대장 바이스와 2대대장 슈바르츠는 계속해서 한스에게 탄약 추가 보급을 요청했지만 아직도 보급이 충분하지 않았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나도 인맥이 있으면 보급을 더 받을 수 있을텐데..'


한스는 이번에 새로 점령한 방어선으로 시찰을 가기로 했다. 여단장이 시찰을 온다는 소식에 병사들은 모두 긴장했다.


'꿀꺽!'


한스가 좁은 참호 안을 걸어오며 각 잡힌 자세로 경례를 취한 병사들을 바라보고는 말했다.


"소총 줘보게."


한스는 직접 병사들이 들고 있는 소총을 점검하고는 돌려줬다. 그리고 한스는 참호에 올려져 있는 모래 주머니를 툭툭 건드려보고 말했다.


"비가 오면 무너질 수 있으니 제대로 보수하게."


한스는 무기 보관소로 향해서 직접 총류탄을 검사했다.


'녹슨게 많군..'


지금 병사들의 전투 피로도도 심각한데 포탄이고 총류탄이고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너무 많았다. 그렇게 한스는 한숨을 쉬고는 얼마 전에 독일군이 점령하게 된 미군의 1방어선 참호로 향했다. 한스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허리를 숙였다.


'이등병 시절 생각 나는군..'


지금 독일이 점령한 이 참호는 미군의 참호랑 정말로 가까웠다. 한 장교가 한스를 맞이하고는 잠망경을 보여주며 속삭였다.


"10시 방향에 놈들의 청음 초소가 있습니다."


한스가 잠망경을 보며 말했다.


"저 부서진 통나무 쌓여있는 쪽 맞나?"


"네. 그렇습니다."


"우리 목소리도 다 들리겠군!"


"저 청음 초소에서는 우리 철모가 움직이는 것까지 다 볼 수 있을 겁니다!"


한스는 잠망경을 이리저리 돌려보며 사방으로 뻗어있는 철조망을 관찰했다.


"놈들이 폭약 설치할 수도 있으니 공병들 시켜서 음파탐지기로 이상한 소리 나지 않는지 철저히 경계하게. 그리고 놈들은 분명 도청을 할테니 언제나 암호를 써서 대화하게."


적군이 폭약을 설치하러 땅굴을 파고 오는 것은 흔한 일이었기에, 병사들은 이상한 소리가 나면 공병들을 불러서 음파탐지기로 조사하는 일은 종종 있었다. 장교가 고개를 끄덕였다.


한스는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며 잠망경을 바라보았다.


'혹시 저 선까지 우리가 차지할 수 있을까?'


윙거가 옆에서 속삭였다.


"오늘 저녁 8시 장교 회의 있습니다!"


"알겠네!"


그렇게 한스는 시찰을 마치고 사령부로 돌아갔다.


작가의말

문피아에서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성인판’ 검색하시면 346회 삭제 장면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성인판은 지속적으로 연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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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61 n2******..
    작성일
    21.07.21 15:36
    No. 1

    이제 마지막 공세를 앞두고 있네요. 이전쟁에서 독일이 한번 더 이겨야 카이저나 전차와 전함과 같은 무기들을 개발 할수 있는데. 힘내라 한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di******..
    작성일
    21.07.21 15:37
    No. 2

    과연 독일이 이길 수 있을지! 한스는 어떻게 될지! 전차 전함 개발은 할 수 있을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7.22 13:15
    No. 3

    다다즈미는 랭스에서 포로로 잡히지 않았나? 군도도 빼앗기고... 어떻게든 부상으로 인해 교환되었을 것도 같네요 장교라면 독일군 장교와 상호 교환을... 여전히 그 버릇 못 고치겠네요 ㅋㅋㅋ

    당연히 통역병도 식겁하였을듯 싶네요 시드니는 살아서 돌아가길! 근데, 미군 1선 참호에서는... 18군 사령부에서 병력 추가 파견안하나? 어차피 버린다고해도 사수명령이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di******..
    작성일
    21.07.22 18:32
    No. 4

    랭스에서 포로로 잡혔다가 탈출했습니다! 시드니는 살아서 돌아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21 11:03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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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지프차 +10 24.03.26 37 3 13쪽
990 지도자 동지께 영광을 +16 24.03.25 58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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