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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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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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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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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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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5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DUMMY

15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으~~~하!!”


공항 출국소, 로버트가 숨을 힘차게 들이마셨다


“......”


공항 출국소에서 혼자 아니 존과 스컬 그리고 용병만 나오는 모습을 존이 둘러보았다


“우리만 왔네?”


“소련이 해체되면 내부가 어지러울 게 뻔한데 올 리가”


“근데 우린 왜 왔고?”


“스읍~~하”


“뭔 놈의 공기를 그렇게 들이마셔?”


“공기에 냄새가 나잖아”


“?”


존이 무슨 냄새가 나는지 코로 숨을 들이마셨다


“안 나는데?”


“나잖아, 돈냄새”


(탁, 탁)


“로버트 블랙 되십니까?”


소련 군복을 입은 군인이 로버트에게 다가와 물었다


“그렇습니다”


“모시러 왔습니다”


.

.

.

.

.

.

.

.


우크라이나


러시아 제국과 소련의 핵심 지역 중 한 영토로 러시아 제국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의 최대의 곡창지대였으며 공업도 발달 된 꿀의 땅이었다


덕분에 많은 러시아인이 살고 있었고 동시에 많은 군대 또한 주둔하고 있었다. 그리고 많은 군대가 주둔할려면 그보다 많은 군수물자가 필요했다


“하하, 반갑네!”


군복에 많은 훈장을 달고 있는 한 장군이 로버트에게 손을 내밀었다


“반갑습니다. 로버트 블랙이라 합니다”


“존에게 들었네. 블랙 씨가 주신 ‘지원금’이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되었소”


나는 존에게 600만 달러를 주고 미리 우크라이나 지역 소련군, 우크라이나 사회주의 공화국 관료들에게 ‘기름칠’하라 했다


“오늘 제가 장군님을 뵌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가 수입을 하고 싶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로버트가 본론을 꺼냈다


“음, 수입을 할거면 정부 청사에 가면 될 텐데...”


“무기를 수입할 겁니다”


“무기?”


“예”


“무기 수출은 당의 허가가 필요하오”


“그 당이 있습니까?”


“...”


“장군님, 많은 훈장을 받으셨군요?”


“그렇소, 내 평생을 조국에 봉사했지”


“조국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했나 보군요”


“그렇지요”


“그런데 그 조국이 사라졌고요”


“...”


“장군님은 소련인 그러니깐 러시아인이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여기는 우크라이나고”


“...”


“장군님, 장군님이 생을 바쳐 충성을 바친 조국은 며칠 전에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장군님의 충성이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렇지”


“저는 그게 너무 통탄스럽습니다. 어찌 평생을 조국에 바친 충성을 보답을 받기도 전에 그 조국 자체가 사라지다뇨”


“...”


“그 보상 제가 해드려도 괜찮겠습니까?”


“......들어보지”


(까딱)


로버트의 손짓에 스컬이 가방을 올렸다


(달칵)


“!!”


장군이 가방을 열자 안에는 100달러 지폐가 쌓여있었다


(슥, 슥)


로버트가 손으로 뒤를 가리켰다


“?”


장군이 로버트의 뒤를 보자 용병들이 돈이 든 가방과 똑같은 가방을 가지고 있었다


“이 정도면 장군님의 조국에 대한 충성에 대한 보답이 되겠습니까?”


“충분하지”


“충분하시다니 다행이네요”


“그래 어떤 무기를 원하나”


“어떤 무기가 있습니다”


“하하! 얼마나 원하나”


“얼만큼 있습니까”


.

.

.

.

.

.


“우리 소련군......아니 소련군이였던 군대의 이전 주력전차 중 하나이던 T-72 전차일세”


장군이 소련의 T-72 전차를 소개했다.


“이 전차로 말할 것 같으면”


“강철의 과부제조기”


“...뭐 그렇게도 불렸지만 이 전차는 흔히들 제3 세계의 전쟁에서 보이는 우리 소련 전차라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전차지”


(부웅!)


장군과 로버트 일행이 탄 지프가 움직여 다른 병기의 앞에서 멈추었다


“T-72 전차 다음으로 개발된 T-80 그것도 가장 최신형 T-80U일세”


“음, 이건 괜찮습니다”


“그렇지?”


스컬의 전차에 대한 호평에 장군이 내심 기분이 좋았다


“서방의 발전해나가는 전차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차지”


“좋네요”


(부우웅!)


“아, 그리고 현재 소련군......아니 며칠전 까지 있던 소련군의 주력전차인 T-90전차일세”


“그것도 있습니까?”


스컬이 흥미를 보였다


“3세대 전차 중 상위권에 있는 전차죠”


“이런 전차는 어디서 구하기 힘드네”


“그런데 이런 전차도 팔아도 됩니까?”


“걱정말게 지금 우리 소련에서 전차 수백 개 사라져봐야 아무도 모르고 신경도 안 쓰네”


소련의 해체를 선언한 지금 아니 그것도 며칠 안 된 지금 이 시점의 소련의 내부 상황은 말 그대로 혼돈 그 자체다


“자, 전차는 여기까지고 다음으로 넘어가지, 다음은 장갑차일세. 그리고 다음은 공격헬기, 보병무기 등등”


“어우 볼 것도 많네요. 빨리 갑시다”


.

.

.

.


“전차에 장갑차 등등 자잘한 무기까지 톤당 50달러는 어떻습니까”


“무기를 철 톤당 가격으로 팔라고?”


“아뇨, 이름은 감자랑 밀 같은 걸로 할 겁니다”


“하하! 좋아”


톤당 50달러


구매할 전차 중 가장 중간 수준의 전차인 T-80 전차의 경우 대략 300만 달러이다


그리고 T-80 전차의 무게가 대략 46톤, 톤당 50달러면 전차 하나당 2,300 달러


300만 달러를 2,300 달러로 사는 거다


이건 거저를 너머 그냥 공짜로 가져가는 거나 마찬가지다


보병 무기인 AK-74M이 1톤이면 총 300정이다. 그럼 한 정당 대략 0.17달러 환화로 200원이다


“응?......잠시”


한 군인이 다가와 장군에게 속삭이자 군인이 잠시 어디로 갔다


“...하하”


로버트가 머릿속에서 얼마를 이득봤는지 계산하자 웃음이 세어나왔다


“하하하하하!!”


“...와, 저렇게 웃는 거 정말 오랜만에 본다”


“크흐흡! 300만 달러는 2,300달러로 소총 10개를 17달러로 하하하!!”


“좋을 만 하죠”


“크흠!”


장군이 다가오자 로버트가 웃음을 멈추었다


“아, 혹시 다른 무기도 관심있나?”


“뭐가 있습니까?”


“공중이 너무 허전하지 않나?”


“...”


“전투기는”


“주기로 한 돈의 두배를 드리죠”


“하하! 이거 참 말이 통하는 친구군! 그럼 당연히 전투기도 톤당 50달러로 하지”


“자! 그럼 전투기도 한번 보러 가시죠!”


“그러지!”


.

.

.

.

.

.

.

.


“......”


로버트가 높은 건물에 올라가 아래에 장갑차, 전차 등등 여러 무기들이 진열되어 있는 걸 보았다


“이게 다 내꺼네”


“그래, 그것도 거저로 산”


“요즘 아프리카 어때?”


“어우 많이 시끄럽지, 소련 해체 덕분에 아프리카의 공산국가들에 안좋은 공기들이 흘러”


“좋네”


“딱 좋지”


“조금 좋은 전차는 돈 쫌 줄 수 있는 나라에 팔고”


“아, 그런데 많이 힘들겠다. 숫자가 너무 많아”


“아는 브로커들 있어?”


“알지, 많이 알지”


“믿을 만한 브로커는”


“...조금 적지”


“전부 섭외해”


“그건 문제가 안되지 돈 좀 쥐어주면 다 하지”


“그게 아니라 영입하라고”


“?”


“블랙 언테프라이즈로 영입하라고”


“아”


“이사인데 그 정도는 해야지”


“?”


“...”


“나?”


“그래”


“언제부터?”


“지금부터”


“어...”


“싫어? 그럼 말ㄱ”


“아니! 좋아! 당장 전화 돌릴께”


(드륵)


존이 품에서 묵직한 위성 전화를 꺼냈다


“야! 일 생겼어, 어? 아니 단타 말고 쭉, 너 직장 가지고 싶은 생각 없어?”


존이 통화를 하기 시작했다


“아냐, 안 깨끗해, 더럽고 불법적이고 추잡해. 어 돈도 많이 주고”


“...뭐?”


“그래, 잘 생각했어, 나쁘냐고? 당연하지 더럽게 나쁘고 개쓰레기야”


“얌마”


(저벅저벅)


존이 전화를 하며 걸어갔다


“여기에 프리미엄 조금 붙여서 팔면......”


스컬이 아래에 있는 무기들의 가격을 생각했다


“...허허 이거 사장님 이름이 포브스에 올라갈 지도 모르겠네요”


“회장님”


“예?”


“이제 회장님(Chairman)이라 해”


“정말 기업으로 하실 생각이네 보네요. 회장님”


“기업처럼 돈을 많이 벌어야지”


“제가 아는 용병들 더 있는데”


“...하하, 역시 인맥이 최고네”


“돈만 주면 뭐든지 할 용병들부터 의리있는 용병까지 있습니다. 물론 지금 계약 중인 용병은 힘들구요”


“천천히 늘리면 되”


.

.

.

.

.

.

.

.

.


“?”


어느 한 남자가 호텔 방 안 탁자 위에 있는 종이들을 쳐다봤다


“자”


“예?”


“한 번 봐 봐”


로버트가 남자에게 서류를 내밀며 말했다


“...”


(스륵, 스륵)


“소총에, 전차, 장갑차, 대전차 미사일, 대포, 박격포, 전투기? 뭡니까”


“이번에 블랙 엔터프라이즈에서 수입한 목록”


“블랙 엔터프라이즈요?”


“내가 설립한 회사, 얼마 안 됬지”


“아, 그 법인 관련해서 물으신 게 그겁니까?”


“그래”


“그런데 뭐뭘 하시라는 건지”


“이걸 아주 안전하게 가지고 가야 해”


“음......일단 우크라이나산 식료품에 기계 부품으로 위장하면 될 거 같고”


“그럼 부탁할게 데릭”


이 남자는 데릭, 나의 재무설계사이자 나의 금융관련 고문이다.


“알겠습니다”


데릭 또한 존을 통해 소개받았고 당연히 어두운 쪽으로는 도가 튼 금융 관계자다


(덜컹)


로버트가 호텔 방을 나갔다


(꾸벅)


호텔 방 복도에 중간 중간 배치되어 있는 용병들이 로버트에게 인사했다


“어디 가십니까?”


로버트가 호텔 방으로 가지 않고 엘리베이터로 가자 한 용병이 물었다


“출출해서 호텔식당가게”


“경호하겠습니다”


로버트의 옆으로 용병 몇이 붙었다


.

.

.

.


호텔 안 식당


“음식 나왔습니다”


웨이터들이 음식을 식탁 위에 올려놓았다


“사람이 없군요?”


“예, 아무래도 외국인 손님 자체가 적어서요”


웨이터가 로버트의 질문에 대답했다.


(저벅저벅)


로버트가 식사를 하던 도중 식당으로 남자들 몇이 들어왔다


(털석)


“에라이”


“밥이나 먹어”


“도대체 누가 선수를 친거야?”


“선수를 친 게 문제가 아니라 도대체 돈을 얼마나 쳐발랐으면 이만큼이나 준다는 데 거절하냐”


“다음에는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이나 가 봐야지”


“...”


(“아무래도 나랑 같은 목적인 거 같네”)


실제 역사에서 소련이 붕괴되며 수많은 소련제 무기가 암시장에 풀렸다


마찬가지로 암시장에 풀리는 무기들은 대부분 암거래상들이 활약했다


그리고 나는 그 무기들을 내가 팔 것이다. 그것도 아주 많이


“......”


남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던 와 중 한 남자가 밥을 먹고 있는 로버트를 자세히 쳐다보고 있었다


“음, 역시 우크라이나는 닭고기지”


우크라이나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는 로버트와 그 주위를 경호하고 있는 용병들을 눈여겨 보았다


(스윽)


남자가 일어서 로버트에게 다가왔다.


(탁)


남자가 로버트에게 다가오자 용병이 남자를 막았다.


“하하, 안녕하세요?”


남자가 웃으며 로버트에게 인사했다


“이야기 좀 나누고 싶은데”


(까딱)


로버트가 고개를 까딱이자 용병들이 길을 비켰다


“소련 아니지 우크라이나에는 어떤 일입니까?”


“(여행 때문에 왔죠)”


로버트가 독일어로 말했다


“(독일인이십니까?)”


남자도 독일어로 말을 물었다


“(글쎄요?)”


이번에는 로버트가 프랑스어로 말했다


“영어로 하지죠”


“그러죠”


“여행 때문에 오셨다고요? 이런 어지러운 시기에?”


“미리 예약한 여행이라 미루기에는 그래서요”


“음...”


“...”


로버트와 남자는 서로 알고 있었다. 남자는 로버트가 자신들이 오기 전에 미리 무기를 전부 사들일 것을 그리고 로버트는 남자가 그것을 알아낸 것을 눈치 챘다


“무기 사셨죠?”


정공법으로 묻는 남자였다


“예”


그걸 정공법으로 돌파하는 로버트였다


“서로 갈 곳을 정하죠. 저희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 갈 겁니다”


“거긴 저도 갈 건데”


“우크라이나 가졌으면 양보는 해 주셔야지”


“제가 왜요”


“그래야 서로 얼굴 붉히지 않죠”


“음...”


“이거 소개 늦었습니다. 베인 볼드윈이라 합니다”


“...로버트 블랙입니다”


(“젠장”)


베인 볼드윈


위타 코믹스의 개인인물에 대한 큰 지식이 없어도 알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데 슬프게도 악당이다.


위타 코믹스의 큰 사건 중 하나인 핵전쟁 위기, 그 사건은 이 남자가 카오스에 핵무기를 판매했기에 일어날 뻔 했다. 물론 그 핵무기는 터졌고 수백만명이 죽었다


베인 볼드윈, 위타 코믹스의 빌런이자 암거래상으로 위타 코믹스의 히어로라면 모두 한 번씩 상대해 본 가장 등장이 많은 빌런 중 하나다. 강력한 슈퍼히어로에 자잘한 히어로들 까지 한 번 씩은 다 만나고 쥐어 터지지만 절대로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 남는 인간이다.


그리고 그런 면 덕분에 팬이 많다.


“그 국가만 가신다면 고려해보조”


“좋습니다”


즉 한마디로 다시 만나서 좋을 거 없는 사람이란 거다


“그럼 좋은 거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로버트가 자리에 일어섰다


“예, 또 뵙죠”


“인연이 있으면요”


(“그럴일 없을거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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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화 내부 정리 +2 22.02.18 944 26 9쪽
17 17화 도브(D.O.V.E.) +2 22.02.17 947 23 12쪽
16 16화 무기 장사 +3 22.02.16 972 23 11쪽
» 15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22.02.15 1,000 25 13쪽
14 13화 쇼핑 22.02.14 1,017 29 9쪽
13 12화 암흑가의 회의 +4 22.02.11 1,067 28 12쪽
12 11화 양날의 검 +6 22.02.10 1,076 30 11쪽
11 10화 예상치 못한 변수 +4 22.02.09 1,131 26 11쪽
10 9화 거래 +5 22.02.08 1,166 23 11쪽
9 8화 용병 +5 22.02.07 1,262 23 10쪽
8 7화 새 신분 +1 22.02.05 1,324 30 9쪽
7 6화 함정 +8 22.02.04 1,372 33 13쪽
6 5화 헛소리가 맞다 +3 22.02.03 1,546 27 11쪽
5 4화 든든한 경찰들 +7 22.02.02 1,740 35 11쪽
4 3화 약하다고는 안 했다 +6 22.02.01 1,977 44 12쪽
3 2화 프로휴먼 +4 22.01.31 2,236 38 10쪽
2 1화 암흑가 +1 22.01.31 3,009 49 10쪽
1 프롤로그 +10 22.01.31 3,583 67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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