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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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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78,831
추천수 :
2,251
글자수 :
659,388

작성
22.02.01 20:46
조회
1,977
추천
44
글자
12쪽

3화 약하다고는 안 했다

DUMMY

3화 약하다고는 안 했다


(웅성웅성!)


“카드 오픈합니다”


(탁 탁 탁)


“그렇지!”


“에이 씨!!”


테이블에서 포커와 홀덤을 치는 사람들


(다르르륵!)


일렬로 나열되어 있는 머신들을 돌리는 사람들


“후~~”


(달칵!)


담배인지 대마초인지 모르겠는 무언가를 피겨 있는 사람들


로우타운은 물론이고 이곳 아이반 섬에 흔하디 흔한 사설도박장이다.


하지만 로우타운에 그저 그런 조직들이 가지고 있는 작은 도박장이 아니라 커다란 공장에 만들어진 도박장이었다


“야야, 저기 취객들 지랄한다”


“예”


(부우우웅~~~!!)


시끄러운 도박장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차량음이 들려왔다


“?”


“?”


도박을 하던 사람들이 하던 것을 멈추고 도박장 벽과 문 그리고 창문을 바라보았다


(탕! 탕! 탕!)


“!!”


“!!”


“이 씨발!”


“뭐, 뭐야!”


도박꾼들이 당황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물론 자신들의 칩을 소중하게 쥐고 말이다.


(쿵!!)


문을 박차고 도박장에 있던 조직원들과는 달라 보이는 조직원들이 들어왔다


“시발! 코스모다!!”


“총! 총!!”


(타다다다!!)


“자! 상관없는 사람을 빨리 나갑시다!!”


앤더슨이 천장으로 총을 갈기고 소리쳤다


(우르르르!!)


그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도박꾼들이 무섭게 뒷문으로 빠져나갔다


“죽여!!”


(탕! 탕! 탕!)


“으아아아!!”


코스모의 조직원들과 도박장의 조직원들이 권총을 빼들어 쏘기 시작했다


“전화! 빨리!!”


도박장 책임자가 급하게 전화기를 부하에게 받았다


(달칵!)


[두목님! 도박장 습격 받고 있습니다!!]


[......]


[당연히 코스모죠]


[......]


[수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


[예?]


[......]


[...알겠습니다]


(달칵)


“시발, 버텨”


“예?”


“어떻게든 버텨!!”


(쿵!)


책임자가 캐비넷을 열어 소총을 꺼냈다.


(철컥! 탁!)


“버티면! 된다! 버티...”


(화아아아악!!!)


책임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2층 사무실로 엄청난 불길이 뿜어졌다


“하하하!!”


앤더슨이 1층에서 이곳의 우두머리가 있을 것 같은 2층 사무실로 향해 불을 뿜어대고 있었다.


(콰광!!)


몇 m나 달하는 불길과 그 불길의 위력에 2층 사무실을 곧바로 폭발했다.


“이거 대단하네!”


“...”


옆에 소화기를 들고 있는 로버트가 몸을 뒤로 젖히고 소화기를 앤더슨에게 조준하고 있었다.


“충분히 조절할 수 있으니깐 그러지 않아도 돼네”


“모두들 그렇게 말하죠”


“그래?”


“그리고 끝이 좋진 않았어요”


(탁)


로버트가 소화기를 내려놓았다


(철컥!)


그리고 그의 아름다운 리볼버를 꺼내 들었다


“쏴보게?”


“그래도 사격 연습은 해 봐야죠”


(탕! 탕!)


“윽!”


“뒤로 가!!”


로버트가 총을 쏘며 뒤로 조금씩 도망가는 적 조직원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너도 정상은 아니다”


(척!)


로버트가 한 손으로 매그넘을 겨누었다


“그걸 한 손으로...”


(탕!!)


(팍!)


총알이 조직원이 엄폐하고 있는 테이블에 뚫고 그 뒤에 숨어 있는 조직원을 맞추었다.


“...”


“저 뒤에 있는 걸 겨누었는데”


(탕!! 탕!! 탕!! 탕!!)


여러 총성 중에서도 무거운 총성이 중간 중간 울려 퍼졌다


(띠링! 띠링!!)


“생각보다 잘 맞지는 않네요”


실린더의 총알이 떨어지자 로버트가 총알을 장전하며 말했다


“...처음 쏜거 맞아?”


“예”


“재능이 있나?”


“글쎄요”


(달칵!)


로버트가 어깨를 으쓱이며 실린더를 집어넣었다.


“자네 이야기도 쟤네한테 흘러들어 갈거야”


“예?”


“왠 처음보는 사람이 혼자서 내 옆에 있으면 습격 대상 1순위이지 않겠나?”


(휙)


로버트가 앤더슨의 말에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앤더슨의 옆에는 로버트 혼자 있었다


“...”


“한동안은 나랑 같이 있지, 보호해주지”


“됐습니다. 제 몸은 저 혼자 지킬줄 압니다”


“그래?”


“근데 그렇게 안 봤는데 얍쌉하시네요”


“하하! 이 바닥이 다 그렇지 뭐”


.

.

.

.

.

.


(쿵!!)


“...”


“...”


“이것들이! 애들 다 모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비고 자시고 이미 공격 받고 있잖아!!”


“계네 상황은 계속 확인하고 있던 거 아니었어?”


“코스모 클럽의 전투인원이 온 거 같습니다. 그쪽 지역은 감시가 힘들어서”


“애들 전부 모아 이제 전쟁이다!”


“그런데 코스모파에 프로휴먼이 있는 거 같습니다”


“...뭐?”


“한 사람이 불을 뿜어댔다 합니다”


“...불? 하하하!!”


“?”


“겨우 불 하나로? 상관없어 우리가 뭘 가지고 있어”


“아”


“이참에 세력을 몇배로 늘려 보자고”


앤더슨 리의 코스모 그리고 신흥조직간의 전쟁은 앤더슨의 대형 도박장 습격으로 시작되었다.


.

.

.

.


(웅성웅성!)


“빨리 빨리 골라!”


“줄 선 거 안 보여?”


“야! 여기 말고 따른 마트 어디있어?”


“다 같아, 그냥 여기 줄서”


습격이 있던 그날 해당 지역의 마트에는 사람들이 몰려 포화상태가 되었다


사람들은 두 조직 간의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은 빠르게 마을에 펴졌다. 때문에 사람들은 아침이 되자 마자 전부다 마트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식료품부터 살 수 있는 것은 전부 사들이기 시작했다


(삐익! 삐익!)


“거기 제대로 줄서!”


“어이!!”


사람들이 몰려들자 경찰들이 나서서 이들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


그런 번잡한 마트에 들어가기 위해 서있는 줄 중앙에 있는 로버트가 지루한 듯 손잡이에 턱을 괴고 있었다


(슥)


줄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로버트가 코트의 안주머니에 손을 넣어 휴대폰을 꺼냈다


“...”


(탁, 탁, 스윽)


그리고 뉴스를 열어 어떤 사건들이 일어났는지 보기 시작했다


[미국 대통령 암살 시도!]

[미 대통령의 구원자 프로휴먼?]

[해리 빅커스, 빅커스 재단 재정 규모 확충!]

[요동치는 유가]

[세계안보국, 총회 개최]


“...”


몇몇 중요한 단어들이 나왔다.


(띡!)


로버트가 기사에 들어가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


[아메리카 연합국의 리처드 셔먼이 프로휴먼으로 각성했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셔먼 상원의원이 테러조직 ‘카오스’의 대통령 암살 시도에서 극적으로 각성하여 대통령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통령 구출에 중상을 입고 현재 수술 중에 있습니다. 현재 미국 국민들 모두가 셔먼 상원의원의 회복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여기 나오는 리처드 샤먼


이 사람은 이번 사건을 발판으로 영향력을 넓히며 이후 대선에 나가 당선되며 결국 지구의 초강대국인 아메리카 연합국의 지도자가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 녀석이 악당이다


테러조직 카오스


이들은 혼돈 안에 자유가 있다고 믿는 정신 나간 놈들로 몇몇 테러조직은 광신도적인 이념이나 종교가 있다는 것에 반하여 이 조직에 들어간 사람들은 한마디로 미친년놈들이다.


리처드 셔먼은 카오스에게 미국 대통령 순방 소식을 흘리고 보안이 허술할 타이밍을 알려줬다


“...뭐 딱히 큰 문제는 없겠지”


악당이라면 악당이다. 세계관에서 악당이라고 규정하는 기준인 다크 사이드에 속한 악당이다


그런데 필요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시대의 미국은 미합중국(USA)이 아니다. 아메리카 연합국(CSA)다.


남북전쟁에서 남부연맹 즉 아메리카 연합국이 초기에 승기를 잡고 그들의 면화를 원하는 영국과 프랑스가 참전하며 전쟁을 아메리카 연합국의 승리로 돌아간다.


때문에 노예제가 기존보다 늦게 폐지되고 여러 사회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


리처드 셔먼은 그걸 전부 혁파한다


.......조금 급진적으로 말이다.


“악당이라기 보다는......원대한 욕망이 있는 다크 히어로?”


(띡!)


로버트가 다른 기사를 클릭했다


[해리 빅커스가 빅커스 재단의 재정 규모를 확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기존에 개인 재산으로 운용하던 빅커스 재단이 이제는 거대한 빅커스 그룹의 자금에 접촉하여 더욱더 활발한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미연합국은......]


해리 빅커스, 빅커스 그룹의 총수로 이 세계에서 손에 꼽는 부자이다


그리고 영웅들 중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한명이다.


어떤 능력이 있냐고?


돈이 많다.....그냥 돈이 많다


슈퍼히어로와 슈퍼빌런이 싸우면 그 피해가 건물 하나 무너지는 걸로 끝나지 않는다.


그렇게 발생된 피해는 어떻게 하냐, 바로 빅커스 재단이 재건에 나선다. 한마디로 해리 빅커스는 라이트 사이드 즉 영웅들의 후원자이다


어디처럼 부모님을 잃거나 자신이 지금까지 자신이 일궈놓은 것들이 사람들을 해치는 것을 보고 각성한 사람이 아니다


그냥 사람이 선하다.


하지만 그는 특별한 능력이 없다. 밤에 자경단으로 활동할 능력도 최첨단 슈트를 입고 범죄와 집적 맞설 용기도 없는 사람이었다


그가 가진 것은 단 하나, 돈이었다


(“어찌보면 진정한 영웅이지”)


(띡)


[오늘 UN 본부에서 D.O.V.E 통칭 도브의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에 세계평화보장위원회 의원들과 참관국들이 참가하였으며 앞으로의 세계안보국의 지침과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보고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총회에서 소비에트 연방이 사실상 불참하며...]


세계안보국


각 국가마다 안보기구가 하나씩 있다. 미연합국의 A.P.O, 유럽연합의 S.E.A 와 같이 말이다. 하지만 슈퍼빌런들과 테러조직들은 국경이 없기에 지구 자체의 안보를 담당할 세계안보기구이 필요했다.


이에 창설된 것이 세계평화보장이사회 산하의 도브(D.O.V.E)이다.


흔히들 UN이 하는 게 뭐 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도브의 예산은 한 나라의 국가예산에 준하고 또한 기관 산하의 군사력 또한 세계 순위권 안에 들어간다.


기존 역사와 다르게 흘러간 여파로 UN은 조금 더 독립적인 그리고 더 영향력 있는 국제기구로 성장하였다.


“손님, 들어가시죠”


기사를 찬찬히 보던 로버트가 잠시 앞을 보니 자기 차례가 다가왔다


“아싸”


로버트가 빨리 집으로 가고 싶은 마음에 빨리 장을 보기 시작했다


“...아니 왜 콜라가 없어!!!”


.

.

.

.

.

.


“쯧”


하나라도 사기 바쁘고 혼란스러운 사람들이 콜라는 어찌 그리 잘 가져갔는지


자신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콜라를 사지 못한 로버트가 털레 털레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스윽, 스윽)


그렇게 길을 겄던 도중 자신의 앞에 웬 남자들이 골목에서 걸어나왔다


“...”


(저벅 저벅)


그리고 로버트의 뒤로도 남성들이 걸어나왔다


“무슨 일로?”


“알고 있을 텐데?”


“너 앤더슨 리 옆에 있던 놈 맞지?”


“예?”


로버트는 정말로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앤더슨? 그 사람이 누굽니까?”


“지랄 마”


한 남자가 말했다


“너 새끼 얼굴 기억하고 있어”


“그게 무슨”


“매그넘으로 애들 쏘던 널 기억 못하면 그게 병신이지”


“...”


(“쯧”)


“무슨 오해가 있으신...”


(슥!!)


한 남자가 단검을 꺼내 로버트에게 다가와 그의 북부에 겨누었다


“배에 구멍 내줄까?”


(탁)


로버트가 칼날의 아랫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잡았다.


(깡!! 콱!!)


단 두 손가락으로 단검의 날을 부수고 곧바로 남자의 목을 찔렀다


“!!”


“이 개!!”


(화악!)


그의 뒤에 있던 남자가 로버트에게 칼을 꺼내 달려들었다


(콱!)


하지만 로버트가 달려오던 남자의 목을 잡았다


(우둑!!)


그리고 거의 동시에 그의 목이 부서졌다


“이!”


(휙! 쿵!!)


로버트가 곧바로 급하게 칼을 꺼내려던 뒤에 있는 조직원들 중 한 명에게 손에 들려져 있는 시체를 던져 조직원을 쓰러트렸다


(쉭! 쉭!)


쓰러지지 않은 한 조직원이 칼을 휘들렀다


(콱!)


그 조직원을 휘두름에 로버트의 어깨에 상처가 생겼다.


“...”


(쾅!!)


로버트가 상처를 내주고 곧바로 남자의 측두부를 손바닥으로 가격했다.


(쿵!)


그 조직원은 옆으로 쓰러지며 그곳에 있던 소화기에 그의 머리를 박았다


“...”


“윽!”


로버트에게 목이 부러진 시체에 쓰러진 조직원이 급하게 일어섰다


(다다닥!)


그리고 곧바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스윽)


그런 도망가는 적 조직원을 향해 로버트가 그의 매그넘을 꺼내 한손으로 조준했다


(탕!!)


(털썩!)


“...”


(스윽)


모든 조직원을 처리하자 로버트가 옆에 나두었던 장본 바구니를 들었다


“으으으”


로버트에게 측두부를 맞고 반대편 부분에 소화기를 밖은 조직원이 앓는 소리를 냈다


(탕!!)


로버트가 걸어가며 그 남자의 머리를 향해 총을 쏘았다


“이사를 할 때가 되기는 했지”


뭔 일이냐고?


난 내가 약하다고 말 안 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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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화 내부 정리 +2 22.02.18 944 26 9쪽
17 17화 도브(D.O.V.E.) +2 22.02.17 947 23 12쪽
16 16화 무기 장사 +3 22.02.16 972 23 11쪽
15 15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22.02.15 1,000 25 13쪽
14 13화 쇼핑 22.02.14 1,018 29 9쪽
13 12화 암흑가의 회의 +4 22.02.11 1,068 28 12쪽
12 11화 양날의 검 +6 22.02.10 1,076 30 11쪽
11 10화 예상치 못한 변수 +4 22.02.09 1,131 26 11쪽
10 9화 거래 +5 22.02.08 1,166 23 11쪽
9 8화 용병 +5 22.02.07 1,262 23 10쪽
8 7화 새 신분 +1 22.02.05 1,324 30 9쪽
7 6화 함정 +8 22.02.04 1,372 33 13쪽
6 5화 헛소리가 맞다 +3 22.02.03 1,546 27 11쪽
5 4화 든든한 경찰들 +7 22.02.02 1,740 35 11쪽
» 3화 약하다고는 안 했다 +6 22.02.01 1,978 44 12쪽
3 2화 프로휴먼 +4 22.01.31 2,237 38 10쪽
2 1화 암흑가 +1 22.01.31 3,009 49 10쪽
1 프롤로그 +10 22.01.31 3,583 67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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