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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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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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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3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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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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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DUMMY

희비


유토피아


[오늘 짐은 대신들과의 논의 끝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유토피아 전 국토에서 라디오에 위대한 황제의 목소리가 나왔고 모든 TV에서는 군복을 입고 있는 위대한 황제가 나오고 있었다


[작년 팽창적인 중화제국에 맞선 아시아 해방 동맹 간의 아시아 해방 전쟁이 발발했다, 이에 우리 유토피아는 중립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짐은 더이상 중화제국과 아이신 홍누의 폭정에 고통받는 아시아의 국민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TV의 화면이 줌 아웃되면서 위대한 황제 뒤에 있는 군대까지 나왔다


[또한 짐은 한 달 전 호난에서 온 ‘여강’ 특사의 조국에 대한 충심에 감명을 받았다]


여강의 목숨 바쳐 호난을 수호하고자 했던 일화는 수도에도 퍼졌다


[이에 나는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


위대한 황제가 주먹을 쥐며 말했다


[우리 유토피아 제국은 아시아의 해방을 위하여 중화제국에 전쟁을 선포한다!]


아시아 해방 전쟁에서 유토피아의 참전이 결정되었다


[유토피아 제국 만세!]


위대한 황제가 소리쳤다


“위대한 황제 폐하 만세! 유토피아 제국 만세!”


“위대한 황제 폐하 만세! 유토피아 제국 만세!”


위대한 황제 뒤에 있던 군인들이 유토피아식 경례를 하며 소리쳤다


“위대한 황제 폐하 만세! 유토피아 제국 만세!”


해당 방송을 집에서, 길에서, 직장에서 보던 유토피아 제국민들도 유토피아식 경례를 하며 소리쳤다




* * * * * * * *




중화제국


“뭐!!!!”


라디오로 유토피아의 선전포고 방송을 들은 황제의 첫마디였다


“........”


회의실에 있는 대신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현재 개전 후 8개월 가까이 지났다, 현재 중화제국이 영토를 뺏겼지만, 해방 동맹의 공세도 점점 멈춰지고 있었다. 장기전으로 갈수록 유리한 것은 중화제국이었다, 거대한 인구수, 영토로 장기전으로 간다면 확실히 중화제국이 승리할 확률이 높았다, 중화제국 또한 이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미 동맹군 점령한 영토 내에서 게릴라 전투로 인하여 더 이상의 전진이 불가능했다.


“다 된 밥에 이게 무슨!”


지금 영토가 일부 정령 된 상태이지만 대략 6개월 이후에는 중화제국이 적국 영토의 2/5를 점령하고 있을 거라는 국내와 외국 군사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하지만 이는 다른 열강의 개입이 없다는 전제하에 가능하다


“걱정마십시요. 폐하”


장군 하나가 일어서며 말했다


“유토피아와 국경지대(엄연히 말하면 비무장 지대 국경)에는 우리 100만 황군이 주둔 중입니다, 아무리 유토피아라도....”


(쾅!)


궁인 한 명이 급히 회의실로 들어왔다


“폐하! 유토피아 방어선이 뚫렸다 합니다!”


“.......”


“장군 100만 황군이 뭐?”


아이신 홍누가 방금까지 침을 튀기며 100만 국경군을 설명한 장군을 보며 말했다


“....”


그 장군은 아무 말 없이 자리에 앉았다


“지금 당장 목표 징병치를 3배를 높이시오!”


“예?!”


“폐하 그러면 600만 명 이옵니다”


“아니 800만 명을 징병하시오”


“하오나 그 정도 병력을 무장시킬.....”


현재 중화군 270만과 추가 징병 200만을 전부 무장시킬 무기도 없는 중화제국에서 추가로 800만을 징병할 물자는 없었다


“화승총이나 칼, 창을 이용해서라도 무장시키시오!!”


중화제국이 유토피아에게 비빌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숫자밖에 없었다


“모로스크, 모로스크는 어떤가”


“현재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폐하, 모로스크가 무기 판매를 취소하였습니다!!”


중화제국의 물자 중 40%는 모로스크로 구성되어있다


“어째서! 우리 중화제국을 유토피아가 먹으면 가장 껄끄러울 나라가 모로스크인데!!”


.

.

.

.

.

.


며칠 전


“....그러니 지금 유토피아가 중화제국에 선전포고를 할 것이라는 겁니까, 폐하?”


모로스크 대사가 위대한 황제를 보며 말했다


“그렇네”


“그런 말을 어째서 저희에게 해주시는 겁니까?”


“모로스크가 이번 아시아 해방 전쟁이 끝날 때까지 중립을 선언해주길 바라네”


“......”


안그래도 유토피아가 모로스크보다 인구수가 2배에 경제력은 십수 배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토피아가 중화제국까지 먹는다면 모로스크는 더 이상 유토피아를 따라잡을 수 없다


“우리 유토피아는 비무장 지대를 제외한 어떤 영토도 요구하지 않을걸세”


“그 말씀은”


“그렇네 명호국에게 줄 것이네”


“흠......”


남은 땅 모두를 명호국에게 주어도 명호국이 유토피아의 괴뢰국이면 아무 쓸모가 없다


“대신 명호국을 완벽한 독립국으로 나두어 주지”


“!!”


확실히 나쁘지 않은 제안이다


“대신 조금 더 개방적인 정부를 만들어야지”


“....그 정부 구성 단계에 저희 모로스크를 참여하게 해주신다면 종전 때까지 중립을 선언하겠습니다”


“좋네”


“그럼 저희도 중화제국에 향한 무기 판매를 취소하겠습니다”




* * * * * * * *





노이드 연합왕국


“이제 전쟁에서 이긴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유토피아의 아시아 해방 전쟁의 참전 선포 이후 동맹국의 분위기는 축제나 마찬가지였다


“이번 유토피아 참전은 호난의 여강 특사의 공이 컸소”


노이드 국왕 바하르 2세가 여강을 보며 말했다


“아닙니다, 그저 유토피아의 결정에 제 의지가 도움이 된 것 뿐입니다”


유토피아의 참전이 오로지 여강 특사 때문은 아니다, 이미 대신 들 중 대부분이 참전을 주장하고 있었다


이후 여강과 위대한 황제의 이야기를 들은 유토피아 총리가 황제에게 물었다, 어째서 그런 제안을 했냐고 이에 황제는 대답했다


“사람들은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나,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버릴 각오를 지닌 충신!’ 얼마나 사람들이 좋아하겠나?”


그리고 (사실과 다르게 조금 바뀐) 여강과 위대한 황제의 이야기가 전국으로 퍼지자 아시아 해방 전쟁에 참전을 찬성하는 여론으로 휩싸였다


그리고 마지막 위대한 황제의 전쟁 선포 방송은 그 여론에 정점을 찍었다




* * * * * * * *




대한제국 한성


(“.......왜 지구의 ‘그 국가’ 이 연상되지?”)


아론이 방금 유토피아의 선전포고 방송을 보며 생각했다


(“분명 다른데 말이야”)


분명 지구인이 방금 영상을 보았다면 나치독일인 줄 알았을 것이다


“....멋지긴 하군”


아론이 영상을 보며 말했다


“그럼 저희도 유토피아식 경례를 정식으로 도입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현재 유토피아식 경례 즉 오른팔을 뻗고 하는 경례는 대한제국에서 하지는 않는다, 아론이 부담스럽다고 군인들만 평범한 거수경례로 시켰다


오른손을 황제 또는 국기를 향하여 위로 뻗는다-‘군주 만세, 국명 만세’라 한다, 이 모든 것을 합하여 유토피아식 경례, ‘군주이름 만세, 국명 만세’만 따로 빼내어 유토피아식 만세라 한다


여담으로 손을 심장에 대고 ‘신이시여 [군주]를 보호하소서’ ‘신이여 [국가]를 보호하소서’는 모로스크식 경례이다


“말했잖아요, 부담스럽다고”


아론은 대전쟁의 종전 후 한성에서 종전 선언식 때 수십만 군인들이 유토피아식 경례를 하는 것을 보고 경례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는 대한제국이지 유토피아 제국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아시아 전쟁에 가만히 있어도 됩니까?”


하인리 총리는 전쟁 개전 이전부터 노이드에는 어느 정도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아메리카만 잘 간수하면 됩니다”


아론은 유틀란트 반도를 노로드 연방에 넘기고 이제 다시 아메리카에 초점을 두었다


“국무회의 시간이 다됐군”


아론과 총리가 일어섰다


.

.

.

.


“아메리카의 괴수 지역은 어떡해야 되겠나”


국무회의가 마무리되던 시점 아론이 말했다


아메리카 괴수 지역은 남아메리카의 대략 1/3을 차지하고 있는 테라에서 가장 큰 괴수 지역이다, 물론 대한제국의 국력으로는 그 괴수 지역을 정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괴수 지역을 정복하더라고 관리가 문제였다. 괴수 지역을 직접 관리 하기에는 더이상 대한제국의 영토를 늘렸다가는 큰일이 생길 상황이었고 다른 아메리카 국가에 주자니, 그들도 코가 석 자였다


“수천 년 동안 괴수 지역이었으니 엄청난 자원이 매장되어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테라의 괴수 지역은 괴수 지역으로 존재했던 시간이 길수록 엄청난 자원이 매장되어 있었다


“대한제국의 국민을 이주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대한제국의 인구는 6,000만이 조금 넘는다, 물론 이 숫자는 아직 베네질리아 영토 내에 동화되지 않은 인구수인 8,000만을 추가하지 않은 숫자이다


대한제국은 대전쟁과 평등 혁명 등등 유럽에 많은 사건이 터지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이민을 오기 시작했다


“아직 베네질리아 동화도 끝나지 않았는데 무리가 있지요”


대한제국은 유토피아의 동화정책과 같은 평화주의적 정책을 사용한다. 위대한 황제가 말하기를 ‘총칼로 만든 동화와 복종은 언젠가 깨진다’라고 말했다


“최소한의 군인들로 점령지를 관리하면 흑자인가 적자인가”


“타국의 침략을 완전히 배제하고 괴수들의 습격을 막기 위해 최소한 50만이 필요합니다, 해당 지역의 자원으로 채굴한다면 아슬아슬하게 적자를 면할 겁니다, 하지만 굳이 불필요한 영토를 넓히면서 확보할 가치가 있을 거 같지는 않습니다”


재무부 대신이 말했다


“그런가.....”


아론이 국무회의실에 걸려있는 세계지도를 보면서 고민했다


“우선 조사단을 파견하게 가장 자원이 많은 곳을 정복하도록 하지”


“어느 정도 말씀입니까”


“뭐 항구, 공항 등등 작은 도시를 건설할 정도로 말일세”


“군사기지로 만드실 생각이십니까?”


국방부 장관이 밝은 얼굴로 말했다


“비슷하네”


“저희 국방부에서 최고의 부지를 찾아내겠습니다!”


.

.

.

.


“영토를 넓히지 않는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하인리가 집무실로 돌아간 아론에게 물었다


“저희에게 미래에 아주 위험한 물건을 실험해야 하지 않습니까?”


“!!”


“아무도 몰라야 합니다, 괴수 지역에 군사 시설이라는 이름으로 연구소를 만들면 보안도 확실할 겁니다”


“대한제국식 기밀 도시입니까?”


기밀 도시란 모로스크식 비밀 연구소인데 도시 하나에 방벽을 둘러싸고 허가받은 인원만 밖으로 나가는 도시 안에 식량 생산 시설을 포함한 모든 시설이 있어 외부 출입을 극도로 제안했다, 덕분에 유토피아 제국정보부의 눈으로부터 피할 수 있었다


“뭐 51구역도 그렇게 볼 수 있겠지만 급이 다르겠죠”


“그럼 ‘발전소’는 이전합니까?”


“딱히 중요한 시설은 아직 짖지 않았지 않습니까”


핵 연구소 일명 ‘발전소’는 아직 제대로 된 핵 연구에 필요한 시설이 건설되지는 않았다, 아직 추가로 연구해야 될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럼 이번에 건설될 연구소 코드명은 무엇입니까?”


“....‘악몽 연구소’라고 하지”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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