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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만물상 님의 서재입니다.

스테이터스 사채업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신림만물상
작품등록일 :
2021.06.16 23:30
최근연재일 :
2022.11.18 12:43
연재수 :
18 회
조회수 :
919
추천수 :
30
글자수 :
76,222

작성
21.09.01 07:37
조회
60
추천
2
글자
9쪽

3화. 실종된 채무자 어디갔어?

DUMMY

“이 곳은 실종 신고된 조모씨의 흔적이 끊긴 장소입니다. CCTV 카메라가 골목 구석구석을 보여주고 있지만, 조모씨는 골목을 들어간 뒤 그 행적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오늘만 실종자가 4명이 늘어난 상태로 한달동안 총 98명이 실종된 상황입니다.”


“실종이라고? 설마..”



TV 뉴스는 온통 실종자들에 관한 내용으로 가득했다.


-------

“상위 2위 길드에서 랭킹 5위 흑곰이 파견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이번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확실히 전대미문의 사건입니다. 제 생각으론 실종자들의 스테이터스를 노린 범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일이 가능한 건가요?”


“생각해보세요. 학교에서는 이런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힘 쎈 학생이 약한 학생을 괴롭히고 협박하여 그들의 스테이터스를 가로채죠. 뭐..차이점은 실종이 되지 않는다?”


“그렇습니다. 현재 스테이터스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면서 스테이터스를 노린 범죄에 국민들은 우려 높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혹시 방안은 따로 있는 것인가요?”


“저희 전사,궁수,도적,마법사 협회의 연합인 모험가 협회가 실력자들을 꾸린 인터폴을 구성해 범죄의 싹을 자르겠다고 선포했습니다.”



-------



“맙소사...”



동규는 대출자에 한하여 그들의 위치를 알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대출 납기일 지난 채무자에 한하여 그 효력이 발동되었다. 그렇다고 장기 대출 3년을 신청한 혜은의 납기일 지나거나 또는 상환 능력이 없어지는 것을 마냥 기다릴 순 없었다.



“뭉치야!”


“왈!”



동규는 바코드 스캐너를 꺼내어 뭉치를 스캔했다.


[LV 1. 직업군 : 반려견 뭉치]


STR : 500

DEX : 2500

LUX : 10000

INT : 500



여기서 상세 스텟 확인.


<상세 스텟>

상태이상내성 : 4

방어력 : 50

이동속도 : 160%

점프력 : 140%


<고유스킬>

후각 : 100%



동규는 바코드 스캐너로 자신의 바코드를 읽은 뒤 스테이터스 40개를 뭉치에게 전송시켰다.


동규가 뭉치에게 전송시킨 스테이터스 1개당 후각 10% 증가시켰다.



“후각 500%으로 증가!..뭉치야 힘들더라도 참아죠..”



동규는 후각이 예민해진 뭉치가 걱정됐지만 그럼에도 혜은이를 찾아줄 수 있는 건 뭉치밖에 없었다.


동규는 뭉치의 예민해진 코를 손수건으로 막은 뒤 서둘러 혜은의 맥주집으로 향했다.



“역시..아직도 문이 열리지 않았군. 어쩔 수 없지.”


“쾅!”



동규는 문을 부순 뒤 곧장 세탁실로 향했다.



“어디 보자. 어제 혜은씨가 뭘 입었더라.”



동규는 숙직실에 있는 세탁실에서 아직 빨래가 되지 않은 옷 한 개를 집어 들었다. 그러곤 뭉치에게 다가갔다.



“뭉치야. 부탁할게.”


‘킁킁’


“왈왈!”



빨래 속에 혜은의 체취를 찾았는지 뭉치가 문을 향해 짖기 시작했다.



“가자!!”



동규의 신호와 함께 뭉치가 달리기 시작했다.



***



“형님..형니이임!! 형님!!”


“아 왜 꺠우고 난리야!”


“슬슬 작업하셔야죠.”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



작업이라는 단어에 바닥에 쓰러진 듯 자고 있던 커다란 근육질의 덩치가 일어났다.



[LV. 160 직업군 : 도적(통칭 : 벌목꾼)]


<기본 스텟>

STR : 25000

DEX : 5000

LUX : 5000

INT : 100

<하이퍼 스텟>

방어력 : +500

방어력 : +20%



“얼른 작업하고 잠시 피하셔야 합니다.”


“피하다니?”



벌목꾼은 부하의 말에는 관심이 없다는 귀를 후비고 있었다.



“지금 상위 길드가 인터폴인가 뭔가를 만들어서 우릴 소탕하겠다고 했다니깐요.”


“그깟 상위 길드 다 부셔버리면 그만 아니야? 얼마 전에 내가 랭커 잡은 거 직접 봤는데도 아직도 그런 소리가 나와!?”


“그건 아니지만..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않습니까...”


“알았다 알었어.”



벌목꾼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혜은에게 다가더니 커다란 손으로 혜진의 머리카락을 잡아 올리며 입맛을 다셨다.



“음..얼굴이 이뻐서 통나무 만드는게 영 아깝단 말이지!”


“죄송해요..한번만 살려주시면 안돼요?”



혜은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구걸이라도 해볼 심산이었다.



“푸...”


“네?”


“푸하하하하핫! 걱정하지마. 살려줄테니까 네가 가진 스테이터스 전부 넘겨. 그럼 목숨은 살려주지.”


그때 벌목꾼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말? 정말 살려주는 거야?”


“그럼..엇? 너 누구야!”


“내가 누구냐고? 상위 2위 길드 워비스트의 흑곰인데?”


[LV. 280 직업군 : 전사 은월(통칭 : 흑곰)]


<기본 스텟>

STR : 35000

DEX : 500

LUX : 100

INT : 100

<하이퍼 스텟>

치명타 : 15%

데이지 : 15%

공격력 : 30%



벌목꾼이 허리춤에서 도끼를 꺼내 흑곰에게 내리쳤다.



“어이쿠! 너무 느린데?”


“혀...형님!! 저 녀석이 아까 뉴스에 나온 그 녀석입니다.”



벌목꾼은 흑곰 주위를 두리번거리면 다른 동료가 없는 지 살피기 시작했다.



“뭐야. 너 설마 동료가 없으면 네가 이길거라고 생각하냐?”


“퉷! 와라!”


“어이없군..”


‘흐압!’



흑곰은 단숨에 날아가 벌목꾼의 복부를 주먹으로 강타했다.



‘쾅!!’


“엇?”


“뭐 2위 길드 워비스트? 별거 없잖아?”



벌목꾼은 단단한 신체와 방어력으로 흑곰의 공격을 맞으면서 돌진했다.



“젠장..심지어 빨라. 위험해 엇!”


“잡았다.”



벌목꾼의 공격을 피하던 흑곰의 발목이 잡혀버렸다.



‘벌목’


“쾅! 쾅! 쾅! 쾅!”


“으악!”



발목을 잡힌 흑곰은 사정없이 바닥과 벽에 내동댕이쳐 졌다.



“마지막이다. 나무 던지기!”



벌목꾼이 세바퀴를 돈 뒤 흑곰을 날려버렸다.



‘쿵’


“컥....어떻게..”



흔들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흑곰이 간신히 일어났다.



“내가 몇 명의 스테이터스를 강탈했다고 생각하냐? 100명? 200명? 자그마치 1000명이다. 너 같은 애송이가 날 이기겠다고?”



잠깐의 움직임으로 상체가 벌크업된 벌목꾼의 기세에 흑곰이 뒤로 주춤거렸다.



‘툭..’



뒤로 주춤거린 흑곰의 어깨에 무언가 아니 누군가가 서있었다.



“헉! 기..김동규 당신이 여긴 어떻게..?”


“ㄲㅓㅈㅕㄱㅗㅁㅌㅐㅇㅇㅏ”


“네?”



동규는 다시 되묻는 흑곰이 짜증난 것인지 바닥에 쓰러진 혜은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난 것인지 발로 흑곰의 엉덩이 차며 정확하게 말을 뱉었다.



“걸리적거리니까 꺼지라고 곰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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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7화. 왜 반말이야 22.11.18 11 1 10쪽
17 16화. 살려주세요.. 22.11.17 13 1 11쪽
16 15화. KDK컴퍼니 김동규 대표님? 22.11.16 17 1 12쪽
15 14화. 계약서 안 읽어보셨죠? 22.11.16 17 1 11쪽
14 13화. 당신은 갓 태어난 아기한테도 질 겁니다 22.11.14 17 1 10쪽
13 12화. 손가락 잘라버립니다? 22.11.14 18 1 12쪽
12 11화. 써걱써걱 22.11.13 20 1 10쪽
11 10화. 야! 일로와봐! +3 21.09.04 48 1 11쪽
10 9화. 어쩌다 직원 21.09.03 56 1 10쪽
9 8화. 업무시작은 아침 9시부터입니다만? +3 21.09.03 60 1 11쪽
8 7화. 집에 가도 될까요? +2 21.09.02 52 2 9쪽
7 6화. 저녁 5시 59분까지 오지않으면 퇴근하세요 21.09.01 52 1 9쪽
6 5화. 믿을건 주둥이 하나 21.09.01 52 1 9쪽
5 4화. 사채업자와 채무자가 같이 일할 수 있나요? 21.09.01 60 2 8쪽
» 3화. 실종된 채무자 어디갔어? 21.09.01 61 2 9쪽
3 2화 21.08.28 64 2 10쪽
2 1화 21.06.17 126 4 8쪽
1 [프롤로그] +2 21.06.16 176 6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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