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백서는 안봤고 천하천상과 괴수처럼만 봤는데 파르나르님은 독자적인 설정과 세계관을 기본으로 하시다보니 성장하면서 세계관을 풀고 최강이 된 후에는 떡밥을 푸는게 기본틀인 것 같은데 세인트로드는 차라리 중상급 이상이 된 후 부터 스토리를 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계학개론도 그렇지만 세인트로드는 주인공과 페어로 다니는 파트너가 있죠. 분명히 주연은 아니고 준주연이나 조연인데 출연 빈도가 엄청나게 높은데에 비해 캐릭터 자체가 별로 인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장르 소설은 조연들은 금방 쩌리화되서 가끔 나와 주인공 항문 좀 핥다가 안 보이고는 하는데(혹은 죽던지), 세인트로드는 글의 전개상 그게 불가능했죠. 이계학개론의 주인공 파트너는 전작의 그것보다는 나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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