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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도 서 명 : 질풍광룡 5권

저 자 명 : 조진행

출 간 일 : 2015년 8월 31일

ISBN : 979-11-310-3520-7

조회수 천만, 카카오페이지 화제의 연재작

조진행 작가가 보여주는 또 하나의 무협!

억울하게 살인죄를 쓰고 대도의 지옥이라 불리는 감옥,
절옥관에 수감된 강인영.

감옥에 숨어 지내던 절세기인에게 무공을 전수받으며
평범한 유생이었던 그의 인생이 뒤바뀐다.

‘광룡(狂龍)’으로 다시 태어난 강인영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조진행 무협 장편소설 『질풍광룡』 제5권 출간!


1장 과거로부터 온 손님

한참 동안 멍하니 앉아 있던 방천우가 힘겹게 일어섰다.
강인영이 조용히 말했다.
“이제 가자.”
“어디로?”
“북경.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서.”
북경으로 가자는 말에 방천우의 안색이 조금 밝아졌다.
비록 화산으로 가서 스승을 만나는 것은 무산됐지만, 북경에는 화산파의 제자들이 많았다.
‘오냐, 이 개자식아. 북경에 가서도 네놈이 여유를 부릴 수 있는지 보자!’
방천우는 이를 악물고 마부석으로 향했다.
내공을 잃어서인지 몸이 무겁기만 하다.
방천우는 마부 우 씨가 그랬듯이 의자 끝을 잡고 힘겹게 올라갔다.
가죽 고삐를 흔들자 두 마리 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덜그럭, 덜그럭.
마부 일에 익숙지 않은 방천우의 상체가 마부석에서 심하게 흔들렸다.
강인영은 마차 안에서 발까지 꼬고 앉아 노래를 흥얼거렸다.

* * *

북경으로 돌아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강인영은 가는 길에 경치가 좋은 곳마다 들러서 쉬었다가 갔다.
그럴 때마다 방천우에게 불을 피우고 간단한 먹거리를 만들게 했다.
방천우는 자존심이 상해 죽을 노릇이었지만 시키는 대로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차로 하룻길을 강인영은 사흘이나 걸려 돌아갔다.

목차

5권 인과응보(因果應報)
1장 과거로부터 온 손님
2장 여자 사람 냄새
3장 무상도 번뇌도
4장 사람을 찾습니다
5장 마음이 가는 대로 행하라
6장 오직 현재뿐이다
7장 다른 걸 가르칠 때가 되었다
8장 마음에서 뜨는 별
9장 불모를 지켜주게
10장 누가 범인이냐?

※8월 31일 배본됩니다!(일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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