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강철의 열제 2부 – 서울 정벌기 8권
저 자 명 : 가우리
출 간 일 : 2015년 9월 17일
ISBN : 979-11-310-3541-2
내 본신이 깃들어 있는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피비린내 나는 길을 걸어왔다.
죽음보다 더한 그리움의 고통 그리고 그 끝에 갈 수 있다는 희망.
하지만 하늘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또 다른 세계로의 이동, 도착한 곳은 바로 서울!
이계를 호령한 가우리의 열제, 고진천.
이제 그가 대한민국을 진동시킨다!
『강철의 열제 2부 – 서울 정벌기』!
가우리 판타지 장편소설 『강철의 열제 2부 – 서울 정벌기』 제8권 출간!
제1장 랜드마크
퍼스트 엔터의 사옥 앞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붐볐다.
수많은 촬영 장비가 차에서 내려지고 있었고, 그 사이에 얼이 나간 전창걸 대표가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하다 하다 이젠…….”
전 대표의 눈에서 굵은 눈물방울이 뚜르륵 하고 흘러내렸다.
“전 대표님? 인터뷰 가능하세요?”
억장이 무너지는 전 대표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피디 하나가 조심스럽게 다가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전 대표가 눈물을 훔치고는 뭔가 마음먹은 표정으로 벌떡 일어섰다.
“저, 전 대표님?”
그 모습에 자신이 너무했는가 싶었던 피디가 움찔거리며 한 걸음을 물러섰다. 그런 피디에게 전 대표가 굳은 얼굴로 입을 열었다.
“하유니라고 있소.”
“예?”
“우리 신인 배우요.”
“…….”
“지금 이 프로에 게스트로 꽂아주시오. 그럼 하겠소.”
전 대표는 이 최악의 상황에서도 딜을 했다. 그리고 피디는 전 대표의 프로 정신에 감탄하며 콜을 불렀다.
“메이크업!”
전 대표가 메이크업을 부르며 다시 울었다. 물론 지금은 눈물을 속으로 흘렸다. 그 사이로 작가들이 열심히 오가며 외쳤다.
“귀신의 계단이 어때요?”
“귀신 들린 빌딩은?”
“약해요!”
그들의 대화를 들으며 전 대표가 허망한 얼굴로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가 계단에서 본 것은 귀신이었고, 이들은 그가 아닌 고진천의 제보를 받아 출동한 방송국 사람들인 것이다.
목차
제1장 랜드마크
제2장 그들의 계획은?
제3장 끝까지 가지 못할지라도
제4장 죽음 그 이상
제5장 신위를 보이다
제6장 영화는 영화일 뿐
제7장 운명공동체
제8장 한밤의 습격자들
제9장 악몽의 섬
제10장 외딴 섬의 세계챔피언
제11장 후유증
제12장 제작발표회
제13장 첫 촬영
※9월 17일 배본됩니다!(일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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