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계웅삼전기 3권
저 자 명 : 가우리
출 간 일 : 2015년 2월 23일
ISBN : 979-11-310-3339-5
『강철의 열제-이계정벌기』 이후 10년…….
독자들을 열광시켰던 가우리 작가의 또 하나의 역작!
강철의 열제-이계정벌기, 그 새로운 이야기.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마법진 실험은 시작되고……
하지만 모든 계획은 전날 밤에 틀어져 버렸다.
빛에 온몸이 휩싸인 순간, 그제야 그것을 알았다.
한밤의 노상방뇨가 부른 참사.
열제와 계웅삼이 사라졌다!
“술이 덜 깼나?”
아니면 꿈이거나…….
계웅삼, 또 다른 세상에서 그의 사투가 시작된다!
가우리 판타지 장편소설 『계웅삼전기』 제3권 출간!
제43장 생사를
밤이 깊어 모두가 잠든 시각.
바사 론 카말 공왕은 막사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었다. 잠이 오지 않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그뿐만은 아니었나 보다.
“안 주무십니까?”
타다르 백작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그 역시 잠에 들었어야 할 시간에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것이다.
“잠이 안 와.”
“쩝.”
바사 공왕의 말에 타다르 백작이 입맛을 다셨다. 안 자냐는 질문을 하긴 했지만 그 역시 잠을 이루지는 못했다.
“나한테 할 질문은 아니다.”
“뭐, 그렇기는 하지요.”
바사 공왕도 그것을 꼬집듯 말했고, 타다르 백작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꾸했다.
이실라 공녀와 타다르 백작의 조카들이 지금 사지에 있었다. 당연히 잠이 올 리가 없었다. 예상했던 것보다는 좋은 상황이었지만, 그렇다 해서 위협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이었다.
벨로 협곡으로 향한다는 서신을 마지막으로 받은 게 벌써 며칠 전이다. 조급한 마음에 소수의 첩자를 이동시켜 확인한 결과 이미 그쪽에 시에라 제국 삼황자의 병력이 집결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순조롭지 않습니까.”
“그렇긴 하지.”
터그람 왕국은 그들의 작전 덕에 제대로 진격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들의 보급선을 제대로 친 덕에 터그람 왕국은 보급에 큰 차질을 가져온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이실라 공녀와 별동대원들의 생존 때문에 바사 공왕과 타다르 백작의 마음은 무겁기만 했다.
“계웅삼, 그 친구를 믿어야겠지요.”
“그래, 믿어야지.”
바사 공왕이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상황에서는 그를 믿는 게 최선이었다.
목차
제34장 습격의 묘미
제35장 혼돈에 빠져드는 적들
제36장 혼돈 속에 벼려진 칼날
제37장 진실 아닌 진실이 밝혀지다
제38장 종횡무진!
제39장 아! 불신의 늪
제40장 팔은 안으로 굽는다
제41장 쉼 없는 도주
제42장 집으로 가는 길
제43장 생사를 가르는 선
제44장 협곡의 혈투
제45장 참 잘했어요
제46장 작전명은……
제47장 술렁이는 제국
제48장 강행 돌파!
제49장 이 구역의 미친놈
제50장 사자, 기지개를 켜다
※2월 24일 배본됩니다!(일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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