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루 검을 들어 천하를 압도하니
세인들이 마검이라 부르며 두려워한다.
강호가 시산혈해(尸山血海)가 되고,
거기에 흘려 십만의 무리들이 따르나 홀로 제 갈 길을 간다.
그렇기에 그는 마검이었고, 천하제일인이었다.
절대자이자 초월자였다.
풍백 신무협 장편소설
검은 꽃에 지고 5권
하지만 그는 효를 몰랐다.
고아였기 때문이다.
사랑도 몰랐다.
오로지 검만 휘둘렸기 때문이다.
친구도 없었다.
모든 사람을 제 아래로 봤기 때문이다.
죽을 때가 되어 지난 삶을 돌아보니 온통 후회뿐이었다.
이제 눈을 감으면 그 후회도 끝이라 여겼다.
허나 그것이 또 다른 시작이었구나.
2014년 4월 29일, 풍백의 향에 취해 보십시오.
♡♡♡♡♡ 영상노트는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
001. 마아카로니
14.04.29 14:12
음
002. Lv.4 교화(蕎花)
14.05.02 10:35
출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