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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부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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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리곰
작품등록일 :
2012.11.30 20:45
최근연재일 :
2012.12.12 15:56
연재수 :
3 회
조회수 :
2,113
추천수 :
11
글자수 :
13,670

작품소개

- 당신은 세 가지의 운명을 가지고 있군요. 명예, 권력과 돈, 행복. 당신은 살아가면서 이 세 가지 중 하나를 얻게 될 거에요. 이건 절대적인 운명이에요.

점쟁이의 말이 머릿속에 울려퍼진다.
살아있는 한 남들이 원하는 것들 중 하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그녀의 말.
그 말이 계속 머릿속에서 메아리치고 있었다.
마치 지금의 선택을 후회하는 것처럼.

'지금이라도 포기할까?'

나는 하늘을 쳐다보았다.
파란색과 검은색. 그 둘의 경계에 붉은빛이 감돌고 있었다.
세 가지의 색이 뒤섞여 있는 하늘은 마치 나의 마음과 같았다.

- 명예. 누구든 당신을 존경하고, 당신은 죽어서도 찬사를 받게 되겠죠. 대기업의 회장이라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어도 당신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예를 표하게 될거에요.

들린다.
아까 점쟁이의 말이 머릿속에서 선명하게 들린다.

- 권력과 돈. 일인지하만인지상이라고 하죠. 당신은 위에 단 한 명만을 둔 채 절대적인 힘을 가지게 될 거에요.

그녀가 아까 했던 말들을 머릿속에서 녹음해뒀다가 재생해놓는 것 같다.

- 행복. 당신은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얻기를 갈구하는 행복을 얻게 되고, 죽음을 눈 앞에 두고서도 편안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거에요. 아쉬움과 후회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삶을 살게 되겠죠.

유혹하는 것 같았다.
당장 나의 선택을 취소하라고 소리치는 것 같았다.

'그 점쟁이, 진짜 미래를 보고 말한 것 같군.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나는 웃었다.
그리고 절벽에서 뛰었다.


운명을 부수는 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 1화 +2 12.12.12 490 5 6쪽
2 프롤로그 - 2 [ 허무한 박명민 ] 12.12.02 767 2 18쪽
1 프롤로그 - 1 [ 살육의 사령술사 핀 ] 12.12.01 856 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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