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검은고양이의서재

먼치킨을 막아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조회수 :
13,267
추천수 :
45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1.06 16:25
조회
95
추천
1
글자
14쪽

제 9화 책임과 권리.

DUMMY

“내놔! 그 검 내놓으라고!!!!! <그린파워>”


콰아아아앙!!!!


소녀의 외침에 녹색의 증기기관차가 검게 타들어 간 재들을 뚫고,

굉음을 울리며 돌진해 간다.

그것은 자신의 앞길을 막는 모든 것들을 짓밟았고,

그 과정에서 인간의 신체 일부분들이 드문드문 레일에 말려 들어갔다.

그 결과. 결국에는 기분 나쁜 붉은 핏자국들이 덕지덕지 말라붙은 형상이 되어가는 모습은.

마치 그녀의 광기를 보여주는 것처럼 보였다.


“<적월보>!”


월검향의 모습이 붉은 잔영과 함께 사라지고,

그 직후. 그가 있었던 자리로 녹색의 증기기관차가 스쳐 지나갔다.

그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증기기관차의 바로 옆.

월검향은 몸을 숙인 상태로 다리에 내공을 집중한 후.

소녀를 향해 도약했다!


“칫!”


월검향의 도약에 매운 갈비는 자신의 팔을 들어 그 공격을 막았고,

역시나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공격에 그는 혀를 찼다.


‘아무리 해도 베어 지지가 않아.

게다가 관절도, 혈도 느껴지지 않다니..

정말로 인간이긴 하는 건가?’


“<히트비전>!”


눈앞에서 쏘아지는 붉은 섬광을 목을 살짝 까닥이는 것으로 피한 월검향은 그 잔영을 흘깃 볼 정도의 여유가 있었다.


‘다행인 점이라면.

전투에 수련된 움직임이 아니야.

전체적으로 보면.

마치 누군가가 힘을 억지로 준 듯한 어색함이 있군.

이 정도가 전부라면...’


혼자서도 충분히 막을 수가 있다.

월검향은 눈앞의 소녀를 그렇게 평가했다.


“왜 안 맞는 거야! 왜!!

귀찮은 벌레 따위가! <슈퍼브레스>!”


지면에 얼음기둥들을 만들어내며, 그를 향해 조준해지는 초저온의 냉기를.

월검향은 뒤를 향한 텀블링과 지면을 손으로 차고 올라.

거리를 벌리는 것으로 해결한다.

그러자 그를 쫓던 초저온의 냉기가 10m 정도 나아간 후.

분수에서 나온 물줄기마냥 포물선을 그리며 지상으로 떨어져 갔고,

그 모습에 소녀의 얼굴에 다급함이 스쳐 지나갔다.


“그걸로 날 잡을 수 있겠나? 꼬맹이?”


“닥쳐!!!!”


월검향은 매운 갈비가 다른 인간들을 노리게 된 후.

그녀가 다른 이들을 노리지 못하도록.

근접전에서 아슬아슬하게 피하면서,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게 정신없게 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소녀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 소녀는 스스로의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면서도,

한 대만 맞추면, 자신이 이길 것 같은 상황에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한 대만...

자신의 공격 중 한 대만 제대로 맞추면.

여신에게 선택받은 자신과 달리 일반적인 인간에 불과한 눈앞의 아저씨는 즉사할 것이고,

자신은 레벨 1000이 되어 현재의 힘을 영원히 다루는 것은 물론이고,

여신에게 원하는 소원도 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자신의 눈앞에 보이는 검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HP가 얼마 안 남았어. 이대로 라면...’


여신에게 선택받지도 못한 인간 따위에게, 선택받은 자신이 져버리겠지.

이 사실에 그녀는 필사적으로 그러한 가정을 부정했다.


“좋은 무기 덕에 버티는 놈에게! 내가 진다고? 웃기지 마!!”


방법을...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매운 갈비가 궁지에 몰릴수록.

월검향은 그녀의 얼굴에 나타난 근심을 보며, 입꼬리를 살며시 올렸다.

비록 소녀의 육체에 생채기 정도의 상처밖에 생기지 않았지만.

그것은 겉으로만 나타나지 않을 뿐이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직접적으로 피를 흘리거나, 움직임이 저하된 것은 아니지만...


“<월지공>!”


“귀찮게!”


자신의 공격을 맞아주기만 하던 소녀가 공격을 어설프게나 피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반응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월검향이 모를 리가 없었다.

이대로 조금만...

이대로 조그만 시간을 끌면...


“월광검술.... <쇄류>!!!”


지공을 피하면서 생긴 소녀의 틈으로.

월검향은 순식간에 치고 들어와, 매운 갈비의 가슴에 검격을 날렸고,

그러자 소녀의 가슴에 X자형으로 검강이 스쳐 지나갔다.


“망....할!!!!!!! <라이트닝 파워>!”


“칫! 아직도 숨기는 것이 있었나?”


추가로 검격을 하려는 월검향이었지만.

소녀의 몸에서 스파크가 튀자.

급히 보법을 밟으며 망설임 없이 물러섰고, 그러자 소녀의 주위로 수십 개의 번개 다발들이 내려꽂혀 졌다.

그녀는 일그러진 표정으로 월검향을 노려보았다.


“너어어어어엇!!! <히트비전>!!!!”


마구잡이 열선의 난사.

그 모습에 월검향은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날아오는 것만 쳐내며, 뒤로 물러섰다.


‘이제 끝낼 시간이다.’


매운 갈비의 발악이 끝나면.

월검향은 그 틈을 이용해 치고 들어가, 어리석음의 대가를 치르게 해줄 것이다.

어린 나이라고 봐주기에는 저 소녀는 이미 수백 명의 사상자를 냈고,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남들을 망설임 없이 희생시키는 소녀에게,

그것 말고는 죗값을 치를 길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히트비전’이 잦아들 무렵.

월검향은 몸을 숙여, 거리를 좁힐 준비를 하였고...


“<파이어볼>!!!”

“<파이어볼>!!!”


“...뭐라고!?”


월검향은 자신의 머리 위를 지나, 매운 갈비를 향해 날아가는 불덩어리들을 멍하니 볼 수밖에 없었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쾅쾅!!!

폭음이 울려 퍼지고, 월검향의 시야에 방해되는 연막들이 생겨났다.

뜻밖의 방해에 월검향은 불덩이가 날아온 곳을 향해 시선을 돌렸고...


“병사들?”


절반 정도는 정규군인 듯이 갑옷으로 무장한 병사들이었고,

나머지 절반은 통일되지 않는, 가죽 갑옷 등을 입고 있는 인간들이었다.

아마도 용병 출신들이겠지.

그리고 그들의 맨 앞.

은색 갑옷을 입은 중년이 공포에 떠는 눈으로 폭음이 터진 곳을 보면서도.

자신이 이끌어온 병사들의 맨 앞에 있었다.


“우리들의 가족들과 재산을 불태우고!

우리들의 이웃을 살해하고!

그 외 수많은 이들을 살해한 악마가 저곳에 있다!!!

너희도 알겠지만! 저 악마는 강력하다!

하지만 이 소돔은 천 년 전 악마들의 침공 당시에도 무너지지 않는 자랑스러운 도시다!

과거의 우리 선조들은! 이곳에 몰려든 악마들을 격퇴하였으며!

오늘!

우리도 그러할 것이다!

악마의 목을 가장 먼저 베어온 이에겐 신성제국 금화로 100골드를 선사하겠다!

가라! 명예로운 병사들이여!!!”


“와아아아아아!!!”


딸과 함께 도주한 영주가.

자신의 선에서 병사들을 최대한 끌어모은 후.

이곳에 매운 갈비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치러온 것이었다.

보통의 경우라면.

현 영주의 판단은 정확했다.

현재 상대는 지쳐있고, 병사들은 고향을 지키겠다는, 혹은 물욕에 사기가 치솟은 상태였다.

비록 그 존재가 강하다지만.

기습적으로 마법 공격을 선사시켰으니, 마법을 막지 못한 적으로선 큰 피해를 입었겠지...

게다가 매운 갈비가 지금까지 날뛴 피해를 생각하면,

최대한 빨리 그녀를 배제하는 것이 옳았다.

하지만 월검향의 생각은 달랐다.


“이게 무슨 짓이냐! 영주!

당장 병사들을 물러라!”


“난 선조로부터!

국왕님으로부터 이 땅을 물려받은 영주로서!

이 땅을 지켜야만 하는 의무가 있다네.

자네가 저 악마를 홀로 막느라.

고생했다는 것을 알지만...

입조심 하게 젊은이.

저 악마가 살아있는 한. 나는 싸워야만 한다네.”


표면적 이유로는 그렇지만.

영주로선 자신의 한쪽 팔을 잘라버리고,

자신의 딸을 눈앞에서 학대하는 것도 모자라서,

이런 난리를 피우는 매운 갈비가 제거당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 내면에 깔려 있겠지.

하지만 월검향은 필사적으로 소리쳤다.


“네가 맞서려는 저 빌어먹을 년은!

숫자로는 결코 쓰러지지 못하는 상대란 말이다!”


피이이이이잉!!!!!!


월검향의 외침과 동시에,

앞서 달려나간 병사들의 앞으로 붉은 열선이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으아아아아악!!!”


다리가 재가 되어 비명을 지르는 이부터,

거기서 앞으로 더 나아가 온몸이 재가 되어버린 이까지.

달려나가는 병사들이 지면에 꼬꾸라지더니, 그들에게서 비명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실버스피드>!”


그러한 상황에 병사들 사이로 소녀가 갑자기 나타났다!


콰지지지직!!!!


그녀가 돌진 중 부딪혔던 인간들은 산 채로 다진고기가 되어, 주위에 흩어져나갔다.

이에 어떤 병사들은 동료의 내장이 자신의 얼굴에 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어떤 이는 그것이 자신의 신체 일부였다.


“으아아아아앗!!!!”


그녀가 돌진해온 길로 피로 이루어진 불꽃놀이가 지상에 펼쳐졌다!

이 상황에 기겁한 병사들이 자신들의 창을 매운 갈비를 향해 용감히 내질렀지만...


“경험치가 많네~.”


소녀는 자신의 육체로 몸에 꽂힌 창날들을 찌그려버리고는,

맨손으로 병사들의 머리를 톡톡 쳤을 뿐이었다.


콰직!


하지만 가벼운 소녀의 행동과는 다르게, 병사들의 머리는 수박 터지는 듯이 분출되었고,

그러자 그녀를 둘러싼 병사들의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마...망할!! 난 이곳에 죽으러 온 것이 아니라고!!!”


더 이상의 공포를 견디지 못한 병사부터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것은 마치 늑대에게 대장 양을 잃고,

도망치는 양들의 무리와도 같았다. 그러자 소녀는 더더욱 가학적인 미소를 지으며,

가까운 병사부터 추적하여 내려찍었고...


콰직! 으드득!


뼈가 분쇄되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그러한 기괴한 소리가 한 번 울릴 때마다.

소녀의 주위로 한때 인간이었던 고깃덩어리가 흩어져갔다.

그러한 피 보라 속에서, 소녀에게 아무런 피 얼룩이 없는 모습은.

아무리 보아도 이질적인 마물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러한 일을 하면서도 소녀는 한때 인간이었던 형체가 흉하게 찡그려진 걸 혐오할 뿐.

아무런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후...후퇴하지 마라!”


병사들을 독려하는 영주의 모습에 월검향은 그에게 외쳤다.


“젠장! 금세 활기를 되찾아버렸군!

잘하는 짓이다! 영주!

내가 저놈을 막을 테니.

지금이라도 부상자들 데리고, 모조리 후퇴시켜!”


월검향은 영주의 대답을 듣지 않고, 바로 매운 갈비를 향해 달려나갔다.

자신은 빌어먹을 4세계 괴물들과 여러 번 붙어봐서,

저러한 괴물을 막는 일에 익숙하다지만.

이들은 훈련되긴 해도, 자신처럼 마나를 제대로 다루는 무인들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매운 갈비에게 의미 없이 학살당할 뿐이었고,

자신이 그녀를 관찰할 것이 맞다면, 매운 갈비는 상대를 죽이면 죽일수록.

힘과 체력이 회복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그녀가 병사들에게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해야만 했다.


“넌 다음이야! 꺼져!!!!

<스칼렛 웨이브>!”


매운 갈비의 손에 붉은 기류가 소용돌이치더니, 곧 회오리 줄기가 되어 월검향을 향해 돌진해왔고, 이에 월검향은 루나의 옆면으로 그러한 공격을 막아냈다.


“....<그린파워>!”


하지만 붉은 회오리가 순식간에 사라지더니, 그 안에서 거대한 녹색 증기기관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검으로 붉은 회오리를 막고 있던 월검향을, 전면으로 박아 버린 채로 그대로 질주해나갔다.


“이 망할!!”


월검향을 죽이기 위한 목적이 아닌.

전장에서 이탈시키기 위해 사용한 기술이라 그런지.

지금까지의 증기기관차랑은 달리, 전면부의 장갑이 U자형으로 파여 있었고,

그곳에 갇힌 월검향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가 급하게 검을 휘둘려 장갑을 파쇄하려고 하지만.

고속으로 달리는 녹색의 기차는 월검향이 제대로 검을 휘두르는 것을 방해하였고,

그 틈에 매운 갈비는 영주를 향해 돌진해갔다. 그걸 본 영주 곁에 있던 병사가 외쳤다.


“마...막아랏!!!”


“소용없어! 난 여신님에게 선택받은...”


촤아아아앗!


“인생 승리자라고!!”


순식간에 영주 곁의 병사들을 참살한 매운 갈비는 몸을 떨고 있는 영주의 목을 잡아.

위로 들어 올려 눈을 마주쳤다.


“나에게서 겨우 살아났으면, 꽁지 빠지게 이곳에서 달아나야지.

다시 날 찾아와?

정말 죽고 싶나 봐? 아저씨?”


“난 이 소돔의 영주로서!

선조님과 국왕폐하로부터 이 땅을 물려받아 다스려왔다!

그동안 내가 이곳에서 권력을 누린 만큼.

수호하는 책임을 지는 것 또한 당연한 일!

날 죽일 테면 죽여라!

네가 비록 내 목숨을 가져갈 수 있을 지어라도,

우리 왕국이! 우리 백성들이! 너를 노릴 것이다. 이 악마야!”


“‘책임’이라..

내가 제일 싫어하는 단어야.

특히... 아저씨와 같은 남자들에게 듣는 말로는.”


그 말을 중얼거리며, 매운 갈비는 자신의 보잘것없던 과거를 떠올리고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리고 곧... 영주의 목뼈를 부러뜨렸다.

...아니. 정확히는 목을 부러뜨리려고 했다는 것이 옳겠지.


“아빠!!!”


“너도 왔네? 짜증 나는 금수저 꼬맹이.”


“아... 안 돼!!!”


영주는 현재 자신을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지르는 딸의 모습에 경악했다.

자신은 분명 딸을 지인에게 맡긴 후. 병사들을 모와서 이곳에 온 거였지만.

딸은 영주가 맡긴 지인을 따돌린 후.

영주가 이곳으로 온다고 병사들에게 엿듣기라도 하는지,

이곳에 와서 잔해 사이에 숨어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는 마지막 남은 자신의 가족이 죽기 직전인 것을 보고는 비명을 질렀고,

그 결과. 매운 갈비의 흥미를 끌고 말았다.


“걱정하지마. 넌 네 아빠를 죽이고, 바로 죽여줄게.

거기서 가부장적인 너의 아빠가 내 손에 죽는 것을 보면서 마지막 즐거움이나 얻으렴.”


작가의말

이세계물 주인공의 흔한 클리세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먼치킨을 막아내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4 제 13화 퀘스트 완료 21.01.10 90 1 11쪽
13 제 12화 천 년 전 전쟁의 흔적. 21.01.09 94 1 13쪽
12 제 11화 달을 베는 고블린 21.01.08 95 1 11쪽
11 제 10화 달이 추락하는 날. 21.01.07 96 1 13쪽
» 제 9화 책임과 권리. 21.01.06 96 1 14쪽
9 제 8화 영웅과 악당 +1 21.01.05 103 2 14쪽
8 제 7화 끔찍한 존재. +1 21.01.04 99 2 13쪽
7 제 6화 도시에서의 난동. +1 21.01.03 112 2 12쪽
6 제 5화 슈퍼히어로의 힘을 가진 소녀 +3 21.01.02 116 1 12쪽
5 제 4화 여신의 전설과 검의 행방. +1 21.01.01 125 2 16쪽
4 제 3화 뻔뻔한 플레이어 +1 20.12.31 183 2 18쪽
3 제 2화 괴물과 인간 +2 20.12.29 232 2 17쪽
2 제 1화 이세계에서 찾아온 침략자. +1 20.12.29 438 4 16쪽
1 프롤로그 : 과거의 전쟁. +2 20.12.28 1,181 5 3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