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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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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먼치킨을 막아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연재 주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조회수 :
6,987
추천수 :
40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5.18 17:37
조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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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제 133화 괴물과 영웅의 동맹2

DUMMY

프레이야는 말을 마치고 거짓된 영웅들을 둘러보았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었던 기억들은.

모두 필멸자가 만들어낸 허상이에요.

그렇기에 전혀 다른 법칙이 문제없이 이곳에 사용할 수가 있었죠.

이를테면. 존재하지 않는 주신의 존재라든가 말이죠.

저는 주인님 덕에 필멸자들의 군체의식에 접근해서.

여러분들에 대한 필멸자들의 사념과,

주인님의 힘을 합쳐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어냈어요.

즉....

여러분들의 고향은...”


프레이야는 두 팔을 벌렸다.


“바로 저예요.

제가 여러분들의 어머니이고,

제가 여러분들의 근원이고,

그리고 제가 여러분들의 창조주예요.”


그녀의 폭탄선언에 거짓된 영웅들은 말을 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그들이 지금까지 믿고 온 모든 것들은....


“여러분들의 진실은 그것뿐.

그 외는 모두 ‘거짓’이에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거짓된 영웅들’이죠.”


거짓이었다.

그것은 무거운 돌처럼 거짓된 영웅들의 마음속을 헤집었고,

그들로 하여금 의지를 잃게 했다.


“그러니 거짓된 영웅들.

저에게 다시 오세요.

저와 함께 세상을 구해요.

여러분들의 존재 의미는 그것뿐이에요.”


“..........”


타인에 불과한 월검향마저 할 말을 잃고,

절망하는 거짓된 영웅들을 보았다.

이들과 함께하면서 즐거웠던 월검향이었다.

그런데 자신마저 이렇게 괴로울 정도인데.

당사자인 거짓된 영웅들은 얼마나 괴로웠을까?

그렇기에 월검향은 이 장면을 눈에 새겨두었다.


“정말이지. 쓰레기 같은 여신이군요.

잔혹해라. 쿡쿡쿡!”


“더 이상 저를 방해하지 말고 죽어요. 괴물.”


프레이야는 비꼬는 기만의 조커를 더 이상은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손을 휘둘렸다.

그러자 방 한가득 채운 빛이 기만의 조커에게 날아갔다!


“응!? 이게 무슨.....!?”


[시스템 메시지 : 여신의 일격.(99999999999999999999999999...........피해)]


오류라고 할 수 있는 수치가 거짓된 영웅들 앞에 스쳐 지나가고,

기만의 조커의 몸이 빛에 관통되어 소멸해갔다.

그러자 편안한 표정을 지은 프레이야는 따뜻한 눈빛으로 거짓된 영웅들을 보았다.


“봤죠? 이제 666의 괴물도 현재의 저에겐 상대가 되지 않아요.

그러니 진실을 받아들여요. 거짓된 영웅들.

저와 함께 구원하는 것이에요.”


“.....아니야.”


“진실을 부정하는 건가요? 힐 하는 마왕?”


거짓된 영웅들 중 단 한 사람.

힐 하는 마왕이 지면에서 일어났다.


“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야.

다른 진실을 찾은 것뿐이지.”


힐 하는 마왕은 방패와 망치를 손에 집은 채 말을 이었다.


“난 말이야...

원래는 자살하려고 했어.

내가 있었던 곳은.

좀비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세상에 넘치는 멸망해가는 세상이었거든?

거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집안에 갇혀 내가 했던 게임만 하는 것이었지.

전력이 끊기고...

목을 매기 직전이 나의 기억이야.

뭐. 이것이 네가 말한 대로 거짓된 기억이니 그렇다고 쳐.

근데 말이지....”


힐 하는 마왕의 눈썹이 찡그려졌다.


“광기의 삼서에게 매우 재미있는 것을 들었어.

그 녀석은 미친 녀석이고 잔혹한 데다가,

엿같은 적이었지만...

죽기 직전에 내 사정을 말하니.

이렇게 말하더라.

‘죽는다고 나아지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그때는 먼 개소리냐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나에게 딱 좋은 충고네.”


그는 프레이야를 향해 망치를 겨루었다.


“우리의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

그래....

그것은 좋다 이거야.

그럼 적어도 우리가 만난 666의 괴물들은 거짓이 아닐 거 아니야?

우린 그 망할 666의 괴물들과 싸워서.

그리고 승리하여 이 자리에 서 있어.

우리는 가짜일지 몰라도.

우리가 살려낸 생명들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이들은 결코 가짜가 아니겠지!”


그 말에 거짓된 영웅들의 눈동자에 생기가 깃들었다.


“말해라! 프레이야!

네가 말하는 구원이 정확히 무엇이지?

내가 지금까지 본 것이 맞다면.

절대 좋은 형태의 구원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어!”


“힐 하는 마왕.....”


프레이야는 전의를 되찾아가는 거짓된 영웅들 모습에 당황해했다.

그러나 곧 하나둘 무기를 겨루기 시작한 거짓된 영웅들을 보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ㅈㅁ이죠.”


“....뭐?”


자세히 안 들렸기에,

힐 하는 마왕은 되물었다.


“삶이란 고통이에요.

살아간다는 것은 형벌이며,

매 순간 필멸자들은 고통을 받고.

마지막까지 발버둥 치다가 죽어가요.

그렇다면.

아예 태어나지 않는다면.

필멸자들이 고통받는 일은 없겠지요.

그렇기에...

저는 구원하려는 것이에요.

모든 고통을 해소할 유일한 방법...

‘종말’을 말이죠.”


프레이야는 프레이야의 검을 소환하며 말을 이었다.


“모든 필멸자들의 생명이 사라진다면.

더 이상 아파할 이유가 없어요.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어요.

생명이란 죄악 중의 죄악.

태어나는 것 자체가 최악의 형벌에요.

그 고리를 끊어버리면.

모두 행복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세상을 멸망시키려고요. 거짓된 영웅”


“우리가 그렇게 둘 것 같아!? 프레이야!!!!”


“아뇨. 그렇게 될 것이에요.”


지면 아래로 밝은 마법진이 반짝이더니,

프레이야의 책장이 무언가에 빨려 들어가 거대한 구멍을 이루었다.

검은 구멍.

그곳에서 느껴지는 수 많은 기척에 거짓된 영웅들은 눈을 크게 떴다.

저 구멍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내부에 있는 존재들이 점점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다.


“여러분들이 이곳에 도착함에 따라.

이제 곧 주인님이 이곳에 도착할 것이에요.

여러분들이 바로 종말의 마지막 열쇠.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저곳과 연결된 길이 만들어지죠.

그러니 눈 크게 뜨고 보세요!

나의 주인님이 만들 세상의 구원을!!!!”


그리고는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그 모습에 거짓된 영웅들은 섬뜩한 것을 느꼈다.

눈앞의 여신은 미쳤다.

고통을 없애겠다고.

모든 필멸자들을 죽여?

666의 괴물들만큼 정신 나간 사고방식이었다.

승산이 없다는 것은 알지만.

거짓된 영웅들은 무기를 들었다.

상대가 누구든.

그들은 싸울 것이다.

비록 그들의 육체는 거짓투성이라도.

그들의 정신만큼은 진짜이기 때문이었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그 순간이었다.

불길한 웃음소리가 주위를 채웠다.

그러자 거짓된 영웅들과 프레이야 여신은 깜짝 놀라 목소리가 들린 곳을 보았다.


[시스템 메시지 : 기만의 조커 죽음 → 생존으로 변경.]


“뭐라고!?”


프레이야 여신과 거짓된 영웅들이 동시에 놀라 그곳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어둠이 모여들어 그들이 알고 있는 보랏빛 광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만의 조커가 죽음을 되돌려 살아 돌아온 것이었다.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모든 이들은 그 괴물을 멍하니 보았다.


“정말이지.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목적이 그거라고요? 아하하하하하하핫!!!!!

정말이지. 배가 아파서 다시 죽을 지경이군요!

이봐요. 프레이야. 귀가 있으면 똑똑히 들어요.”


가면 속의 붉은 눈동자가 섬뜩하게 일그러졌다.


“세상의 멸망은!

이 세상에 더 이상 즐길 거리가 남지 않았을 때!

우리 4세계 괴물들이 해야만 하는 일이지!!!

어디서 기어 나왔는지 알 수 없는 것들에게 힘을 받은 당신이 할 일이 아니에요!

우리가 즐겨야 하는 것을!!!

감히 빼앗으려고 해!?!!!

알 수 없는 잡것들이!?!?!?!

웃기지 말아요!

서열 8위 기만의 조커!!!

당신을 죽이고!

당신이 멸망시키려는 세상을 보란 듯이 지켜드리죠! 프레이야!!!

당신의 일그러진 표정이 날 즐겁게 하기를! 키득키득키득!”


“하! 죽는 것은 네 쪽일 거다! 괴물!”


프레이야와 기만의 조커가 서로를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


“어느 쪽도 응원하기 싫은 적은 처음이네.”


일반적인 필멸자들 입장에선.

4세계 괴물들이나.

프레이야 여신이 주인이라 부르는 것들이나.

둘 다 최악이었다.

그나마 차악이라면...


“이번만큼은 돕겠어. 666의 괴물.”


“도움을 감사히 받지요!”


지금은 세상을 지키려고 하는 666의 괴물을 돕는 길이었다.

기만의 조커 곁으로 거짓된 영웅들이 서자.

프레이야는 입술을 깨물었다.


“여러분들을 믿었는데...!!!”


“우리도 마찬가지야!

우리들의 믿음을 먼저 배신한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너야! 프레이야!”


“저희는 세상을 지키겠어요!”


“우리는 영웅들이라고?”


“언제나 그랬듯이!”


“보란 듯이 지켜 내주마.”


창조물이 창조주에게 무기를 겨룬 상황에,

프레이야는 열 받은 듯이 자신의 이마를 짚었다.

그리고....


“...좋아.

이렇게 됐으니 이제 상관없겠죠.

여러분들을 모조리 죽이겠어요!”


그 순간. 거짓된 영웅들은 무언가 끊어지는 듯한 감각을 받았고,

상황을 눈치챈 대도서관이 외쳤다.


“프레이야의 검과의 연결이 끊어짐.

이제 죽으면 완전한 죽음임!

절대 죽지 말 것!”


“결국, 이렇게 되는 거군.”


그동안 666의 괴물과 싸우는 데에 큰 힘이 되어준 부활이 사라졌다.

그러나 상관없었다.

여신과 척을 친 이상.

그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모두 죽지 마.”


“걱정하지 마.”


아직 기세가 죽지 않는 거짓된 영웅들을 보며 프레이야는 눈썹을 찡그렸다.


“여러분들에게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하!

이 힘을 보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보죠!”


파아아아아아아아앗!!!!!


프레이야 주위로 힘이 요동치더니 곧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거기서 나오는 압박감에 거짓된 영웅들은 몸이 밀려 나가는 것을 느꼈고,

기만의 조커 또한 그 힘에 놀라서 붉은 눈동자가 동요로 흔들렸다.


“이 힘은....?”


“주인님은 필멸자들의 사념에서 여러분들을 만들어낸 방법뿐만 아니라.

그 사념을 제 몸에 사용방법을 저에게 알려주셨죠.

느껴져요?

먼 과거부터 고통 속에서 죽어간.

모든 필멸자들의 사념들이 제 몸에 모이는 것이?

설사 666의 괴물들이라도!

한날 벌레처럼 밟아 버리는 힘이라고요!!!!

주인님에게 선택받은 저의 권능에 포기하세요!!!!”


빛과 어둠.

마나와 생명.

혼돈과 파괴.

시간과 공간 속성이라는.

모든 세계의 속성이 여신의 몸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그것은 천 개의 태양이 폭발하는 듯이 눈부셨으며.

순수한 속성이기에 한없이 깨끗했다.

각 속성은 서로가 끌어당겨 뭉치기 시작했으며...


“어라?”


프레이야 여신의 눈이 커졌다.

자신에게 모이던 힘이 갑자기 빠져나가 따로 모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게 무슨....!?”


8개의 속성들 중.

새로운 속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의 색상은 녹색.

플로라가 다루는 조화 속성이었고,

그 변화에 프레이야는 경악했다.


“조화 속성?

이게 어째서 나타난 거지?”


[너란 존재가.

나의 힘을 멋대로 사용하려고 그런 거지.

어리석은 여신이여.]


모여든 속성들 사이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목소리에 프레이야는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섰다.


“뭐야...?!

이게 뭐냐고....!!!!!!!!!!!”


속성들이 한순간에 검게 물들여지고,

악성의 타락이 그곳에서부터 주위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하나의 형체를 이루었다.


“마....맙소사....”


속성은 각자가 날개가 되었으며,

시간 속성과 공간 속성이 하나로 합쳐져 조화와 쌍을 이루었다.

검은 머리카락이 여신의 눈앞에 흔들리자.

여신은 그대로 돌이 된 듯이 굳어버렸고,

기만의 조커조차 가면 속에서 붉은 눈동자를 크게 떴다.


“네메....시스님...?”


모든 괴물들의 왕이자.

666의 괴물 서열 1위 탐식의 네메시스가 이곳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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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제 162화 조커가 준비한 것(완결) 21.06.19 14 0 23쪽
162 제 161화 기적 혹은 사고. 21.06.17 13 1 14쪽
161 제 160화 영웅의 타락 21.06.14 15 0 14쪽
160 제 15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21.06.13 15 0 16쪽
159 제 158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1 21.06.12 15 0 14쪽
158 제 157화 악몽에 도전하는 살인귀. 21.06.11 16 0 12쪽
157 제 156화 눈이 내리는 달밤 속에서. 21.06.10 21 0 14쪽
156 제 155화 살인귀의 안식을 위하여. 21.06.09 20 0 15쪽
155 제 154화 각자의 길. 21.06.08 19 0 19쪽
154 제 153화 소돔의 공성전. 21.06.07 20 0 17쪽
153 제 152화 진월검향 무쌍. 21.06.06 21 0 13쪽
152 제 151화 1vs30000. 21.06.05 21 0 13쪽
151 제 150화 마지막에 남은 영웅. 21.06.04 21 0 15쪽
150 제 149화 가브리엘의 강림. 21.06.03 22 0 16쪽
149 제 148화 마지막 행복. 21.06.02 23 0 15쪽
148 제 147화 거짓된 영웅들의 결정. 21.06.01 23 0 14쪽
147 제 146화 이별준비. 21.05.31 21 0 16쪽
146 제 145화 다가오는 이별. 21.05.30 26 0 12쪽
145 제 144화 영웅들의 휴가. 그러나... 21.05.29 28 0 17쪽
144 제 143화 일상 속의 불안감. 21.05.28 24 1 12쪽
143 제 142화 네메시스에 대한 단서 21.05.27 28 1 14쪽
142 제 141화 세상을 지켜내다. 21.05.26 28 1 14쪽
141 제 140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힘2 21.05.25 23 0 15쪽
140 제 139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 힘1 21.05.24 25 0 13쪽
139 제 138화 법칙 붕괴 21.05.23 29 0 16쪽
138 제 137화 현자의 덫 21.05.22 29 0 14쪽
137 제 136화 거짓된 영웅들의 패배. 그러나... 21.05.21 28 0 16쪽
136 제 135화 종말 vs 괴물 21.05.20 25 0 12쪽
135 제 134화 침공해오는 종말. 21.05.19 26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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