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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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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먼치킨을 막아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연재 주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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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4
추천수 :
40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5.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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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제 132화 괴물과 영웅의 동맹1

DUMMY

천 년 전 전쟁 이후.

신성 제국은 빛의 주신의 부관 프레이야에 의해 만들어져.

4세계 괴물들에게 고통받은 빈민들을 받아들여 영토를 확장해나갔다.

그와 동시에 천 년 전 전쟁에서 나온 다른 세계의 유물들을 수집하여,

그것을 무기로 사용했고,

그 덕분에 그 어느 국가보다 강력한 국력을 자랑하는 상황이었다.

그러한 신성제국의 중앙 성.

그곳은 그 어느 곳보다 프레이야 여신을 호위하는 병사들이 엄중하게 경계를 서고 있었다.

그러나...


“뭐. 우리가 나서면.

이렇게 되는 거지.”


힐 하는 마왕은 쓰러져 있는 병사 손에 있던 총을 발로 밟으며 중얼거렸다.

그의 주위에 있는 병사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제압되어 지면에 나뒹굴고 있었고,

몇 개의 화기나 마법이 반짝이긴 했으나.

그것은 하찮은 발버둥에 불과했다.

순식간에 사그라드는 불빛들을 보며,

검귀는 중얼거렸다.


“666의 괴물과도 싸웠는데.

이 정도는...”


7명의 거짓된 영웅들과,

서열 1자리 내의 666의 괴물 하나.

그것을 일반적인 병사들이 막는다?

어림없는 소리였다.

거짓된 영웅 혼자서도 이 성을 함락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자자. 너무 오만하지 말아요.

프레이야 여신이 어떤 함정을 준비해뒀을지.

그것은 아무도 모르니까요. 쿡쿡쿡!”


“...그 인간들은 괜찮은 거야? 조커?”


기만의 조커에 의해 벽과 일체화된 인간들이 꿈틀거리는 것이 보이자.

조커는 어깨를 으쓱였다.


“죽이지는 않았어요.

이곳의 벽만 부순다면.

살려서 꺼낼 수는 있을 거랍니다.

이쪽도 불멸자들과 불가침 상태인 만큼.

살생은 자제해야 한다고요?”


다행히 죽은 이가 없이 제압이 끝나자.

마법소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666의 괴물의 성격상.

모조리 죽여도 이상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자아! 빛이 강하게 느껴지는 곳으로 가볼까요?”


기만의 조커의 말에 거짓된 영웅들은 자신들을 이끄는 듯한 감각을 받았다.


“우리를 부르고 있네.”


“이 소동에서 들키지 않는다면.

그게 더 놀라울 것 같다만.”


월검향의 투덜거림에 거짓된 영웅들은 발을 내디뎠다.

마침내...

시간이 된 것이었다.

통로를 걸어가던 중. 그들 앞으로 거대한 문이 보이자.

그들은 혹시 모를 함정을 대비해 소환사의 소환물로 문을 열었고,

그러자 그 너머에는...


“...오셨군요. 나의 영웅들이여.”


프레이야 여신이 거짓된 영웅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넓디넓은 공터와 같은 곳에 우두커니 서 있었고,

거짓된 영웅들을 향해 미소짓고 있었다.


“일단. 들어오실까요?”


딱!


프레이야 여신이 손을 튕기는 순간.

거짓된 영웅들의 몸은 어느 사이엔가 그곳으로 이동해 있었다.

그리고...


쿠웅!!!!!


문이 스스로 닫히더니,

그대로 모습을 감추었다.

기만의 조커는 그 모습에 이런 이런이라고 중얼거렸다.


“퇴로를 차단한다라~.

저희는 그저 이야기하려고 왔을 뿐인데.

너무 노골적이지 않나요?”


“외부인인 666의 괴물은 닥쳐요!

전 사악하기 짝이 없는 악성의 괴물과 나눌 대화는 없어요.”


프레이야의 거친 말에 기만의 조커는 어깨를 으쓱이더니 조용히 두 손을 들었다.

앞으로의 상황을 구경하겠다는 젝스쳐였다.

그 모습에 고개를 끄덕인 거짓된 영웅들은 프레이야에게 다가갔다.


“너의 세뇌에서 벗어난 후.

우리는 여기까지 오면서 네가 해둔 일들을 봤어...”


거짓된 영웅들이 기만의 조커와 길을 떠나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프레이야를 따르는 성기사들이 4세계 괴물을 찾는다는 명목하에 마을을 불태우고 그곳에 내부에 있는 이들을 모조리 죽이는 것을 보았다.

좀 더 지나선.

과도한. 아니 어처구니없다고 할 수준의 세금으로 더 이상 버티지 못하여 떠나는 피난민들을 붙잡아서 그들 상대로 종교재판을 여는 것까지 보았다.

666의 괴물들이 벌인 참극과도 같은 것을 그대로 재현하는 프레이야의 지시들을...

거짓된 영웅들은 똑똑히 볼 수 있었다.

거짓된 영웅들이 눈앞에 있는 이들은 구할 수 있었지만.

그들의 눈앞에 있지 않기에,

죽어 나가는 이들은 더 많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거짓된 영웅들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대체 왜 그런 거야?”


“어떤 것을 말이죠?”


천연덕스럽게 대답하는 프레이야의 모습에 소환사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네가 해온 것들 전부.”


그 물음에...

프레이야는 지긋이 거짓된 영웅들을 바라보더니,

곧 결단을 내린 듯이 눈을 깜박였다.


“구원이에요.”


프레이야는 그 말과 함께 천장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모든 이들의 구원이죠.

저는 오직 그것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왔어요.

앞으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고요.

여러분들이 보아온 것들은...

대의에 필요한 희생이에요.

그분들의 희생이 있어야만.

제가 이룰 수 있는 일이 있거든요.”


“희생이라고요!?”


마법소녀의 성난 외침에 프레이야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눈가를 닦았다.


“네. 슬프지만 희생이에요.

저의 주인님이 요구하신 경험치를 채우기 위한...

제물이지요.”


프레이야는 두 팔을 활짝 펼쳤다.


“저는 빛의 주신 켈렌트님에 의해 창조되었어요.

필멸자들의 학살을 위해 만들어진 천족이 아닌.

행정 운영을 위해서 2세계 신족들을 모방해서 만들어졌지요.

저에게 부여된 임무는 간단해요.

필멸자들을 보살피고, 그리고 사랑해라.

빛의 주신이 필멸자들을 받아들이기로 한 후.

만들어진 최상위 종족이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저는 그렇게 주신의 부관으로서 지금까지 일해왔어요.

많은 행성과,

그곳에 있는 생명들이 고통 속에서 사라져가는 모습들을 말이죠.

상상이 가요?

사랑하는 이들이...

모두 고통 속에서 사라져가는 모습이?

제가 본 것에 비하면.

이번 4세계 괴물들의 침공은 하찮은 점에 지나지 않을 정도예요.

필멸자들은 고통 속에서 태어나.

그리고 고통 속에서 죽어가겠지요.

전...

그러한 고통을 막고자 노력했고,

그런 저를 향해 주인님이 손을 뻗어주셨죠.”


무언가를 안는 시늉을 하며 프레이야는 눈을 좁혔다.


“모든 것들의 구원을 말이죠.”


한 점의 거짓이 없는.

순수한 사랑이었다.

성녀와도 같은 고귀한 의도에 거짓된 영웅들은 압도당하는 것을 느꼈다.

진짜다.

눈앞의 여신은 오직 자신이 바라는 구원을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어째서....?

거짓된 영웅들의 머릿속에 의문이 생겨났다.


“장난질은 막아볼까요?”


딱!


기만의 조커가 손가락을 튕기는 순간.

거짓된 영웅들의 머릿속을 채우던 상념이 한순간에 지워졌다.

그 모습에 프레이야는 눈썹을 꿈틀거렸다.


“주둥이 놀리면서 수작 부리는 것은 참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그제야 거짓된 영웅들은 프레이야가 자신들에게 무언가 간섭하려는 것을 깨달았다.


“저는 그저 거짓된 영웅들을 설득하려고 했을 뿐.

제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그들에게 전해주는 것이 뭐가 문제죠?”


“본인의 감정마저 덮어버리니 문제라는 거죠. 프레이야.”


기만의 조커와 프레이야의 시선이 허공에서 부딪혔다.

이 순간만큼은 든든한 아군이라고 거짓된 영웅들은 생각하며,

영웅왕이 한 발자국 내디뎠다.


“그 이상의 장난질은 지켜보지 않겠다. 프레이야.

우리들을 배신한 너를 찾아온 이유는 단 하나.

네 입으로 우리에 대한 진실을 듣기 위해서다.”


“진실이라...

이를테면. 여러분들의 고향이나 진짜 정체 말이죠?”


프레이야는 엷은 웃음을 지으며 등을 돌렸다.


“그래. 궁금하시겠죠.

더 이상 666의 괴물과는 싸우지 않고,

저에게서 도망쳤으니.

본래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 자신의 삶을 즐기고 싶은 거겠지요.

진실을 그렇게 알고 싶다면....”


프레이야는 벽면에 손을 올렸다.


“알려드릴 수밖에 없겠네요.”


숨겨져 있었던 책장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그것과 함께 게임기라든지 컴퓨터라든지 2세계의 물건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 모습에 거짓된 영웅들은 의문이 담긴 시선으로 프레이야를 보았다.


“모르는 것이 나았겠지만...

어쩔 수가 없겠네요.

진실을 드릴 테니. 잘 받아요.”


프레이야는 책 중 몇 개를 집어 거짓된 영웅들 앞으로 내던졌다.

그러자 책들은 통통 튀면서 거짓된 영웅들에게 날아가더니 일부는 중간에 멈추었다.

대도서관이 제일 먼저 다가가 책 중 하나를 집었다.


“...만화책?”


그림과 글로 이루어진.

쉽게 볼 수 있는 만화책이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나?”


그녀와 똑같은 모습을 한 인물의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에 대도서관이 굳어버렸다.

월검향은 자신 앞에 있는 잡지를 보았다.

그것은 게임에 대한 소개로....


“살인귀군.”


게임 내 캐릭터인 살인귀에 대한 정보가 있었다...

힐 하는 마왕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상황에 급히 책을 들자.

그것은 글로만 이루어진 소설책이었다.


“.........”


소환되기 전 그의 기억과 완전히 일치한 글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여신 프레이야는 계속해서 물건을 꺼내 거짓된 영웅들에게 보란 듯이 던져주었다.

어떤 것은 피규어.

어떤 것은 TV에서의 장면이 있는 사진.

어떤 것은 거짓된 영웅 중 하나의 얼굴이 그려진 캐릭터 상품.

그들과 관련된 물건들이 나올수록.

거짓된 영웅들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심지어 영웅왕마저 자신이 있는 것을 보고는 손을 떨고 있었다.


“이제 만족해요? 이거 여러분들의 정체에요.

그리고 이곳이 여러분들의 고향이죠.

여러분들의 기억은 모두 가짜.

제가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해요.”


“................”


거짓된 영웅들 사이로 차가운 냉기가 스쳐 지나갔다.

검귀는 허망하다는 듯이 주저앉았으며,

마법소녀는 자신의 얼굴을 부여잡고 있었다.

그러한 거짓된 영웅들을 보며 프레이야는 입을 열었다.


“저는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필멸자들을 보며,

괴로워했어요.

그때 저의 마음을 달래준 것들은...

아이러니하게도 필멸자들이 만들어낸 거죠.

그래요. 대중문화란 거 말이죠.

필멸자들의 상상력은 대단하더라고요.

글로서, 그림으로서, 혹은 그 이상의 것들로서.

가상의 존재를 만들어 그들의 이야기를 보고 즐기지요.

저도 그랬어요.

필멸자들이 만들어낸 이것들을 보고 매료됐으니까요.

그리고 생각했지요.

아... 이런 멋진 존재들과...

함께하고 싶다...

.....바보 같지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하고 싶었어요.

그러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았거든요.

처음에는 골렘으로 몇 번 만들었지만..

끔찍했죠.

제가 원하는 결과물이 아니었어요.

수많은 실패 속.

저도 절망하여 포기할 때쯤.

주인님이 다가왔어요.

그리고 저에게 한 가지 술식을 주었죠.

제가 원하는 영웅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적을 말이죠.

하지만 쉽지 않았어요.

많은 실패를 했고,

심지어는 소환한 거짓된 영웅들이 저에게 즉각 이빨을 드러낸 적도 있으니까요.

계속 기억을 지워나가며 술식을 조정했죠.

주인님의 설계도의 빈 곳을 채워...

거기에 필요한 경험치들을 수집해갔죠.

원래라면 수 천 년이 지나야 완성할 일이었지만.

마침 4세계 괴물들의 침공이 시작되더라고요.

아무리 많은 영혼들이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사건이 말이죠.

괴물들에게 쫓겨가면서 저는 여러분들을 만들기 위해 주신들을 찾아갔고,

절망에 빠져있던 주신들은 저에게 힘을 주었죠.

정말 이 점은 다행이라니까요?

불멸자들의 도움으로 시간을 엄청나게 단축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 덕에 저는 시간에 맞춰 여러분들을 소환하는 데에 성공했어요.

처음에는 약했기 때문에,

일부로 레지나 연합을 유인해둬서 그들의 시체로 강화하는 일에 성공했죠.

상상이 가요?

제가 만든 영웅들이!

한날 거짓에 불과한 인형들이!

666의 괴물을 처음 쓰러뜨렸을 때의 모습이?

정말 그때는 가슴이 뛰다 못해 터질뻔했다니까요?

천 년 전 전쟁이 일어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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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제 162화 조커가 준비한 것(완결) 21.06.19 5 0 23쪽
162 제 161화 기적 혹은 사고. 21.06.17 6 1 14쪽
161 제 160화 영웅의 타락 21.06.14 6 0 14쪽
160 제 15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21.06.13 6 0 16쪽
159 제 158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1 21.06.12 8 0 14쪽
158 제 157화 악몽에 도전하는 살인귀. 21.06.11 9 0 12쪽
157 제 156화 눈이 내리는 달밤 속에서. 21.06.10 14 0 14쪽
156 제 155화 살인귀의 안식을 위하여. 21.06.09 16 0 15쪽
155 제 154화 각자의 길. 21.06.08 16 0 19쪽
154 제 153화 소돔의 공성전. 21.06.07 17 0 17쪽
153 제 152화 진월검향 무쌍. 21.06.06 17 0 13쪽
152 제 151화 1vs30000. 21.06.05 18 0 13쪽
151 제 150화 마지막에 남은 영웅. 21.06.04 18 0 15쪽
150 제 149화 가브리엘의 강림. 21.06.03 16 0 16쪽
149 제 148화 마지막 행복. 21.06.02 19 0 15쪽
148 제 147화 거짓된 영웅들의 결정. 21.06.01 19 0 14쪽
147 제 146화 이별준비. 21.05.31 18 0 16쪽
146 제 145화 다가오는 이별. 21.05.30 21 0 12쪽
145 제 144화 영웅들의 휴가. 그러나... 21.05.29 24 0 17쪽
144 제 143화 일상 속의 불안감. 21.05.28 22 1 12쪽
143 제 142화 네메시스에 대한 단서 21.05.27 22 1 14쪽
142 제 141화 세상을 지켜내다. 21.05.26 22 1 14쪽
141 제 140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힘2 21.05.25 19 0 15쪽
140 제 139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 힘1 21.05.24 20 0 13쪽
139 제 138화 법칙 붕괴 21.05.23 20 0 16쪽
138 제 137화 현자의 덫 21.05.22 22 0 14쪽
137 제 136화 거짓된 영웅들의 패배. 그러나... 21.05.21 21 0 16쪽
136 제 135화 종말 vs 괴물 21.05.20 21 0 12쪽
135 제 134화 침공해오는 종말. 21.05.19 20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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