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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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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먼치킨을 막아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연재 주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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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7
추천수 :
40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5.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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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제 121화 무인들의 전투1

DUMMY

라잔의 배와 가슴을 베어 넘긴 연분홍색의 섬광이 반짝이자.

뒤이어 붉은 꽃과 같은 피 분수가 월검향의 머리 위로 스쳐 지나갔다.

성채와 같았던 방패의 라잔의 몸이,

마침내 제대로 베인 것이었다.

비록 단단하기 짝이 없는 육체이기에.

그 피해는 많다고는 할 수 없으나.

월검향은 라잔이 제대로 타격을 받은 이상.

승기가 넘어왔다고 판단하고는 앞으로 한 발자국 내딛었다.


“하아아아아아아앗!!!!!!!!”


방패의 라잔이 주춤하는 틈을 타. 공격을 이어가기 위해 검을 휘두른다!


“흠.”


라잔의 콧소리와 함께 월검향의 검격이 크게 흔들려졌다.

이에 월검향이 원인을 찾으니,

어느 사이엔가. 그의 다리가 라잔의 꼬리에 붙잡혀있었다.


“망....”


라잔이 꼬리를 지면을 휩쓰는 듯이 당기자.

월검향의 등이 갑자기 지면에 떨어지는가 싶더니,

곧 고속으로 세상이 회전했다.

이에 월검향은 루나로 라잔의 꼬리를 끊으려고 했으나...


“가라.”


방패의 라잔이 먼저 눈치채고 내던졌다.

그와 동시에 라잔의 양손에서 방패가 사라졌다.


피이이이이이이잉!!!!


“썩을!”


날아가는 지점 바로 옆으로 두 방패가 불길에 휩싸인 모습으로 고속으로 날아온다.

그러자 월검향은 급히 몸을 뒤로 꺾어 방패들을 피해냈다.


까앙~!


두 방패가 월검향의 머리 앞에서 부딪혀 불꽃이 튀겼다!

그러자...


콰아아아아아앙!!!!


처음부터 의도한 것처럼 거대한 폭발이 두 방패 사이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월검향은 폭발에 휘말려 저 멀리 날아갔고,

그걸 본 방패의 라잔은 자신의 빈손에 불꽃을 일으켰다.


“흠.......”


치이이이이익!!!


베어진 상처로 피가 흐르는 것을 바라본 라잔은 자신의 손에 나온 불꽃으로 그것을 지혈했다.

그러자 생살이 타는 냄새가 라잔의 콧속을 타고 들어왔다.

이러한 통증 때문인지. 라잔의 눈썹이 꿈틀거리긴 했으나.

그는 신음성도 없이 다시 일어나는 월검향을 보았다.


“아프군. 훌륭해.”


방패의 라잔은 월검향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면서.

지면에 놓인 두 방패를 회수했다.


“생명과 마나 속성이라..

그 두 개는 필멸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속성이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필멸자들은 생명 속성과 함께하며,

마나 속성은 그들의 숨으로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간다.

그 두 속성을 합쳐,

연료로서 태운다라...

강력하면서도 대단하군.

하지만 무인이여.

그에 대한 대가를 모르는 것은 아닐 테지?

네가 그 힘을 다룬 이상.

얼마 못 가 수명이 다해 죽을 것이다.

그래도 만족한 것인가?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그 힘을 멈추고,

이곳을 떠나라.

너와 같은 무인이라면.

눈을 감아줄 가치가 충분하다.

네가 죽어 괴물의 길을 걸을지 모르나.

너는 아직 너무나 젊다.

불꽃처럼 타오르기에는.

너란 존재가 너무나 아깝다.

좀 더 삶을 소중히 여겨라. 무인이여.”


“말이 많군. 방패의 라잔.”


월검향은 몸에 묻은 흙을 털어내며 입을 열었다.


“덤벼라. 너와 나.

모든 것을 걸고 승부를 내자.”


라잔이 보기에는 월검향은 모든 것을 사용해 자신에게 대적하는 전사였다.

그 모습에 라잔은 숭고함마저 느끼며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위대한 전사와의 전투에 가슴이 뛰고,

베인 상처의 따가움이 그의 쾌락이 된다.

필멸자로서 저렇게까지 할 수 있다니,

얼마나 찬란한 불꽃인가?

방패의 라잔은 그 불꽃에 답하고자. 자신 또한 불태울 준비를 했다.


“그래.... 기어코 끝을 보자면...

그래야겠지.....!!!!”


라잔의 주위로 붉은 기류가 꿈틀거리더니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

그 모습에 월검향은 자신의 머리 위에 꽂혀 있는 람히르 깃털이 진동하는 것을 느꼈다.


“이건....”


위험하다. 명백히 달라진 기백에 월검향은 자신의 팔뚝에 닭살이 돋는 것을 느꼈다.


‘위험해... 위험해....’


천사의 깃털에서 온 예지가 월검향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있었다.


‘아까의 힘 싸움에선 내가 우위를 접했어.

상처를 지진 것을 보면.

라잔은 재생이 뛰어난 괴물도 아니야.

그런데... 왜 이렇게나 불안하지?’


“이 내가 이렇게 기쁜 것은 플로라와 싸움 이후로는 처음이군.

그래... 훌륭하다.

네가 그동안 쌓아온 무가 너무나 아깝구나...

설사 이곳에서 네가 죽더라도.

너의 영혼에는 결코 손을 대지 않겠다.

최대한 죽지 마라. 무인이여.

난...

너와 좀 더 즐거워지고 싶다.”


방패의 라잔의 두 다리가 부풀어 오르자.

월검향은 검을 들어 방어할 준비를 했다.


“....와라.”


“그러마!”


콰아아아아아아아앙!!!!!!!


방패의 라잔이 발을 떼는 순간.

그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졌고,

월검향은 본능에 따라 검을 들어 막아냈다.

그러자 그는 주위의 공기가 순식간에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며 막대한 압력을 받았다.


“크으으으으윽!!!!”


방패의 라잔이 바로 도착한 것을 물론이고 주위의 경관이 순식간에 변해가고 있었다.

어지러이 움직여지는 주위에 월검향이 천근추를 써보지만....

지면이 그대로 박살 나갈 뿐.

전혀 멈추지 않는다.

다행인 사실이라면 동굴에서 멀어지고 있달까?

월검향은 이 사실에 속으로 안도했으나 방심하지는 않았다.


“<내 분노를 불꽃으로>!!!!!”


방패의 라잔이 방패를 내지르자.

월검향은 검을 휘둘려 힘을 바꾸었다.

그러자...


콰아아아아앙!!!


곧 수십 미터에 이르는 불꽃이 월검향을 지나쳐 지면을 태워갔고,

그 길이는 월검향의 시야가 닿지 않을 정도였다.

월검향에 불꽃이 안 닿은 것은 아니나.

온갖 버프로 내공이 넘쳐흐르는 월검향에겐 그럭저럭 버틸만할 피해였다.

다만 문제는...

방패의 라잔이 월검향이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다음 방패를 월검향의 품속으로 내던졌다는 것이었다.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문스톤끼리 부딪혀 날카로운 소리가 울려 퍼진다.

월검향이 기습을 막아내는 데에 성공한 것이었다.

그러나...


콰아아아아앙!!!


곧 방패에서 폭발이 일어나 월검향의 균형이 흐트러졌고,

그 틈으로 라잔의 주먹이 월검향의 배를 향해 치고 들어왔다.

그 결과. 월검향의 배가 기역자로 꺾이고,

그의 등 뒤로 수십 미터에 이르는 불꽃 장벽이 반짝인다.

이에 월검향은 몸속의 장기들이 모조리 뒤집어지는 충격을 받았다.

자신은 현재 무한하다고 할 수 있는 내공을 사용하는 중인데.

이 정도의 충격이라고?

이제까지와는 비교도 하기 힘들 정도의 화력이었다.

이에 월검향은 자신의 배에 꽂혀 있는 라잔의 주먹에 루나를 내려찍었다.


끼깅!


하지만 제대로 베어지지 않는다.

이 사실에 월검향은 눈을 크게 떴다.

아무리 자세가 제대로 된 것이 아니라지만.

베이지 않았다고?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나는 필멸자시절부터 마나조차 다루지 못한 무인일 뿐이었다.

그런 내가 다룰 수 있는 속성은 단 하나.”


라잔의 주먹에 불꽃이 깃든다.


“내 생명을 불태우는 일이다. 무인이여.”


콰아아아아아아앙!!!


라잔의 주먹에서 폭발이 일어나자.

월검향의 육체가 저 멀리 날아갔고,

그런 월검향의 위로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지.”


콰아아아앙!!!


방패의 라잔이 월검향을 지면에 내려찍자.

그 충격으로 지면이 수십 갈래의 금이 그어지더니,

곧 육쪽 마늘빵마냥 갈라져 갔고.

그 안에서 월검향은 피가 뒤섞인 기침을 내뱉었다.


“큭!!!!”


나노머신이 고속으로 그의 육체를 재생해갔으나.

라잔의 불꽃이 순식간에 그의 몸을 갈아가는 것이 느껴진다.

월검향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라잔을 살폈다.


‘탔다?’


라잔의 몸 일부가 검게 타들어 가는 것이 보인다.

그렇다면...


“네 기술은 너 또한 피해를 입는 거냐! 라잔!?”


“정확히는 내 체력을 깎아서 사용한다는 거지.

내 살을 깎아.

그것을....”


콰아아아아아아앙!!!


월검향이 인식하기 전.

그의 옆구리를 걷어찼다.

그 힘이 얼마나 강한지. 월검향의 육체가 튕기지도 못하고,

지면을 박살 내면서 밀려 나갈 정도였다.

박살이 난 지면으로 불꽃이 피어오른다.


“내 무기로 사용한다.”


방패의 라잔은 마법 같은 것을 전혀 몰랐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생명 일부를 사용해.

그것을 무기로 사용하는 일뿐.

그는 그걸로 수 많은 적들을 쳐부수어 왔고,

전투가 끝날 때마다 만신창이인 몸을 얻었다.

한없이 전사라 할 수 있는 전투 방식에 월검향은 속으로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나노 머신인가로 재생하는 나 또한 아파죽겠는데.

그걸 항상 무기로 써? 미친놈이군.’


필멸자에겐 생명이란 결코 손을 대서는 안 되는 속성이었다.

스스로의 수명을 버리는 행위나 다름없기에,

그 고통은 말할 수 없이 강했다.


“서로가 스스로의 생명을 태워 부딪힌다!

이것이 진정한 무인의 전투가 아니겠느냐! 전사여!”


“부정하지 못해서 슬픈걸!”


월검향은 나노머신으로 인해 몸이 치유되자.

곧바로 일어나 방패의 라잔에게 돌진했다.

라잔이 스스로의 기술을 사용할수록 죽어가는 이상.

계속 싸우는 것만이 라잔을 쓰러뜨리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암월광>!”


검은 달빛이 잠시 루나에 머무르는가 싶더니 곧 섬광이 되어 라잔을 향해 날아간다.

이에 방패의 라잔은 방패로 쳐낸 후.

하나의 방패를 하늘로 집어 던지며 월검향을 향해 돌진해왔다.


까까가가가가가강~!


월검향과 라잔의 무기가 부딪혀 불꽃을 일으킨다.


“흡!!!!”


“하아아아앗!!!”


그 누구도 물러서지 않는 힘겨루기였다.

둘의 힘의 대결로 나오는 속성에 의해.

지면의 잘잘한 모래나 자갈들이 공중으로 떠올랐고,

그 둘의 몸에는 보호막으로 보이는 투명한 막이 형성되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앞의 적을 밀어내기 위해 부딪히고 있었다.

힘은 호각.

월검향은 그렇게 판단하며 라잔의 상태를 살폈다.

라잔의 몸이 점점 타들어 가는 것이 보이는 이상.

시간을 끌면 라잔은 스스로의 기술에 목숨을 빼앗기겠지.

그럼 이걸 타개할 라잔의 수는?

월검향은 힘을 빼지 않는 상태로 시선을 올렸다.

그가 던진 다른 방패의 위치를 찾는 것이었다.

그러자 부메랑처럼 날아오고 있는 라잔의 방패가 보인다.

이 상황을 예측해.

월검향의 등을 노리는 공격이었다.


“나도 예상했다!!!!!”


월검향의 등에 방패가 부딪치기 직전.

그는 루나에 자신의 내공을 집어넣었다.


“<광폭참>!!!!!!!!!!”


루나에서 붉은 기류가 반짝이더니,

곧 눈 부신 빛과 함께 둘의 육체를 날렸다.

그러자 방패의 라잔의 방패는 월검향을 노리지 못하고 라잔에게 돌아갔고.

라잔은 익숙하다는 듯이 방패를 낚아채고는 다시 하늘로 던졌다.


‘또 중요한 순간에 방해를 넣을 생각인가?’


월검향이 직접 상대해온 결과.

방패는 라잔은 무기이자. 그가 지닌 유일한 원거리 견제기였다.

따라서 방패를 던진다는 것은 월검향의 흐름에 방해를 넣는다는 것이었고.

거기서 비롯된 것은...


“가마!”


월검향을 해당 상황에 집어넣기 위한 라잔의 몰아넣기였다.

마치 토끼사냥과도 같달까?

만약 라잔보다 힘이 밀린다면.

월검향은 속절없이 거기에 말려 들어갔겠지만.

힘이 동등하다면. 그 전제를 바꿀 수가 있었다.

월검향은 그렇게 판단했기에 피하기보단 라잔을 향해 맞서는 길을 택했다!


“<섬월>!”


약 20m 지름을 강기로 주위를 휩쓸어 버린다.

방패의 라잔 또한 방패를 들어보나.

제대로 자세를 잡지 못한 탓인지.

그의 육체는 잠시나마 흔들렸고,

그 틈을 놓치지 않는 월검향은 끊임없이 공세를 이어나갔다.


콰앙!!!


부딪힐 때마다. 둘 사이로 충격파가 지나간다.

월검향은 라잔의 방패가 되돌아오기 전.

공격했던 곳을 계속 내려찍었고,

이에 막대한 내공이 빠져나가는 그였지만.

그것이 효과를 보였는지.

방패의 라잔의 방패가 떨리는 것이 보였다.


‘이제 조금만 더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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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제 162화 조커가 준비한 것(완결) 21.06.19 5 0 23쪽
162 제 161화 기적 혹은 사고. 21.06.17 6 1 14쪽
161 제 160화 영웅의 타락 21.06.14 6 0 14쪽
160 제 15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21.06.13 6 0 16쪽
159 제 158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1 21.06.12 8 0 14쪽
158 제 157화 악몽에 도전하는 살인귀. 21.06.11 9 0 12쪽
157 제 156화 눈이 내리는 달밤 속에서. 21.06.10 14 0 14쪽
156 제 155화 살인귀의 안식을 위하여. 21.06.09 16 0 15쪽
155 제 154화 각자의 길. 21.06.08 16 0 19쪽
154 제 153화 소돔의 공성전. 21.06.07 17 0 17쪽
153 제 152화 진월검향 무쌍. 21.06.06 17 0 13쪽
152 제 151화 1vs30000. 21.06.05 18 0 13쪽
151 제 150화 마지막에 남은 영웅. 21.06.04 18 0 15쪽
150 제 149화 가브리엘의 강림. 21.06.03 16 0 16쪽
149 제 148화 마지막 행복. 21.06.02 19 0 15쪽
148 제 147화 거짓된 영웅들의 결정. 21.06.01 19 0 14쪽
147 제 146화 이별준비. 21.05.31 18 0 16쪽
146 제 145화 다가오는 이별. 21.05.30 21 0 12쪽
145 제 144화 영웅들의 휴가. 그러나... 21.05.29 24 0 17쪽
144 제 143화 일상 속의 불안감. 21.05.28 22 1 12쪽
143 제 142화 네메시스에 대한 단서 21.05.27 22 1 14쪽
142 제 141화 세상을 지켜내다. 21.05.26 22 1 14쪽
141 제 140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힘2 21.05.25 19 0 15쪽
140 제 139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 힘1 21.05.24 20 0 13쪽
139 제 138화 법칙 붕괴 21.05.23 20 0 16쪽
138 제 137화 현자의 덫 21.05.22 22 0 14쪽
137 제 136화 거짓된 영웅들의 패배. 그러나... 21.05.21 21 0 16쪽
136 제 135화 종말 vs 괴물 21.05.20 21 0 12쪽
135 제 134화 침공해오는 종말. 21.05.19 20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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