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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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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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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84,774

작성
20.12.10 00:09
조회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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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4쪽

제 19화 용이 잠든 얼음성6

DUMMY

[흥! 잡다한 벌레들이. 감히 어디서!]


쾅콰르르르!


입구를 향한 꼬리 휘두르기. 거대한 꼬리가 시체와 얼음을 으깨면서 오는 모습은,

마치 해일이 몰려오는 착각이 들 만큼 끔찍한 것이었다.

이에 날개 달린 특이한 용혈족과 네메시스가 앞으로 나아갔다.


"흠!" "쉬이이이익!"


쿵!!!


단 두 명의 주먹이 거대한 드래곤의 꼬리에 부딪히자.

묵직한 소리와 함께 둘은 밀려 나갔으나, 그들은 여유롭게 기습을 막아냈다.


[이걸 막아낸다고?]


'...한 놈은 등 뒤에 날개를 보니.

이곳에 날 가둔 용혈족의 '로드'지만.

다른 놈은 누구지?'


겉보기에는 아무런 힘도 느껴지지 않고.

용의 눈으로도 아무런 마법이 느껴지지 않는 이상한 인간이었다.

용혈족들은 그들이 공격을 막아내자마자.

'로드'를 중심으로 용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였고, 그러자 몇 명의 검에는 푸른빛이 맺어졌다.


[큭.! 망할 놈의 용의 여왕! 곱게 내보낼 생각은 없나 보군!! 모두 다 죽여주겠다!!!]


용과 용혈족이 접전을 이르는 도중. 네메시스는 조용히 세레나에게 다가갔다.


"...살아..있었군요. 쿨럭!"


"말하지 마."


'...출혈도 많고 뼈까지 제대로 조져났군.

이렇게 까지 조져놓고도 살아 있다는 것이 대단하달까...

저놈이 ‘그녀’의 종족인 용족이 아니었으면. 바로 목을 베어 버릴 텐데...'


“세레나. 치료할 테니까. 잠시만 눈감아.”


세레나는 뭐라 말하려고 했지만, 고통 때문인지 단지 눈을 한번 깜박이는 것이 전부였고,

그 모습에 슬픈 표정을 지은 네메시스는 세레나에게 다가갔다.


"...읍?!"


네메시스가 입을 맞추자. 세레나는 놀라서 그대로 굳어버렸고.

그렇게 잠시 후. 그가 입을 떼자. 그녀의 귀가 순식간에 붉어졌다.


"뭐. 뭐에요!!!"


"몸 상태 어때?"


"어라? 그리고 보니?"


그녀의 외부 상처가 빠르게 사라져가고 있었고,

내부도 치유가 되었는지. 그녀가 스트레칭을 해보자.

몸이 살짝 굳은 것 제외하고는 사실상 최고 상태였다.


"내 ‘생명’속성 자체를 넣어준 거야.

그래도 출혈 때문에 빈혈기 같은 것이 있을지 모르니 조심해."


"네에? 하,하지만.!!"


생명을 주다니 미친 짓이다.

세레나는 말을 하려고 몇 번 입을 열고 닫았지만,

아무렇지도 않는 듯이 웃으며 말하는 네메시스의 얼굴에,

그녀의 목소리는 흘러나오지 않았고 곧 그녀는 침묵했다.


“걱정하지 안 해도 된다니까.”


'이 남자는 바보인가?.. 아니면..'


"우~ 표정 풀어. 세레나. 왜 그래?"


"아니에요..."


"크아아아아악!!!"


지금은 그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용의 비명이 들려오는 곳을 보자.

용혈족들은 날개가 달린 로드를 중심으로, 검기가 담긴 검들로 드래곤을 몰아붙이고 있었고, 사방에서 용혈족의 얼음 마법이 드래곤의 움직임을 서서히 둔화시켜나가고 있었다.


[이 자식들이!!! 어..? 머리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갑자기 거대한 용의 비명이 사방을 메웠고,

그 거대한 울음소리에 생존한 용병들의 귀에서 피가 나올 정도였다.

이에 용혈족조차 뒤로 물러났다.

하지만 드래곤은 그들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으로,

벽을 향해 휘청거리며 다가가더니. 그곳을 향해 자신의 머리를 박기 시작했다.


[저리 꺼져라!!! 이 몸은 이제 내 것이다! 벨라스트라즈여! 포기해라.]

[그럴 순 없어요. 앙그라마이뉴.]

[웃기지 마라! 용의 여왕의 딸이여! 내가 이 육체를 포기할 것 같으냐!!!]


"무. 무슨?"


두 개의 목소리가 겹쳐졌다. 그 모습에 용혈족도 당황해서 공격을 멈추었고,

이에 용의 몸의 주변으로 검은 기운과 붉은 기운이 빠져나와 충돌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곧... 검은 빛이 사방으로 폭사되었다.

그것도 네메시스와 세레나를 향한 방향으로....


"세레나!!"


네메시스는 세레나를 향해 몸을 던졌고,

그가 그녀의 몸을 감싸는 순간...

거대한 어둠이 그들이 삼켰다!!!


--------------------------------------------------------------


"..음?

여긴?...언덕 위의 하얀 집인가?.."


더러움을 허용하지 않는 백색의 공간이었다. 그 때문에 네메시스의 의견대로 마치 언덕 위의 하얀 집을 연상시켰지만,

완벽한 백색이 아닌 것이.

뒤쪽에서 검은색 무언가가 서서히 백색의 공간을 침식시켜나가고 있었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너는...?”


----------------------------------------------------


"아파라... 근데 여긴 어디지?"


세레나가 자신이 도착한 곳의 주위를 둘러보자.

그곳은 네메시스가 있는 비슷한 공간이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곳은 백색에 검은색을 칠한 듯이 회색빛에 가까운 세상이었다.


“우와. 칙칙해..”


[크르르르르. 넌 아까의 엘프잖아? 어떻게 이곳에 들어온 거지?]


그녀가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검은 무언가... ‘괴물’이라고 밖에 부를 수 없는 존재가 그곳에 존재했다.

'그것'의 발밑에 있는 지면은 검은 먹이 퍼져나가는 것처럼 물 들어갔고,

그의 등 뒤에 달린 8개의 날개는 반쯤 녹아버렸는지.

살이 부분적으로 녹아있어 뼈가 보일 정도였다.

그리고 또한 얼굴은 존재하지 않았고,

그곳에 있는 두 개의 붉은 눈동자만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 세레나는 자기도 모르게 뒤로 물러났다.


[키득! 키득! 벨라스트라즈만 괴롭히는 건 질렀는데. 잘됐어! 키키키키킼킥]


“당신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적이라는 것은 알 수 있네요...”


세레나는 볼에 붉은 문신이 새겨지더니, 단검을 고쳐 쥐었다.

그들은 곧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서로를 향해 달려나갔다.


---------------------------------------------------------


철컹! 철컹!


붉은 미녀가 있었다. 세레나와 용병들이 광장에서 만났던 바로 그 모습으로,

그녀의 몸은 십자형 형틀에 묶여 나체였으나.

온몸을 휘감는 수많은 엄지손가락 굵기의 쇠사슬은 그녀의 몸을 완벽히 가리고 있었다.

마치 가학증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었다.


“...다.당신은 누구시죠?...”


“네메시스. 너의 엄마 친구랄까..”


무뚝뚝한 목소리였으나, 그녀는 그리움과 따뜻함이 그 안에 있음을 깨달았다.

그러자 놀랐던 그녀의 표정이 서서히 풀어졌다.


"...4세계 괴물들의 왕! 바로 당신이로군요!

어머니에게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저는 벨라스트라즈.. 어머니의 딸입니다..."


“그래? 근데 지금 상태는 뭐지? 가정불화인가? 아니면 개인적인 취미인가?..”


“.....”


“농담이야.”


그녀가 기분이 좋지 않는 듯이 눈썹을 찌푸렸다. 이에 네메시스는 어깨를 으쓱이더니,

쇠사슬을 한번 당겨보면서 벨라스트라즈를 바라보자.

그녀는 그를 한번 째려보고는 말을 이었다.


“...드래곤캐슬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저는 급하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그곳을 향했고,

그곳에는 폭주하고 있는 ‘괴물’이 있었습니다. 괴물들의 왕이여.”


“괴물이라고? 4세계 괴물들은 밖의 다른 세상으로 나갈 수 없어.”


“..하지만. 제 지식으로는 가장 가까운 존재가 4세계의 괴물입니다.

녹아버린 검은 날개와 존재만으로 혐오감을 일으키는 그 괴물에게,

저의 어머니조차 그것을 상대로 밀리는 상태였습니다.

정확히는.. ‘죽일 수 없었다.’란 말이 맞겠지만 말이죠.”


"음.. "


주신을 상대로 밀어붙일 정도의 존재라면 4세계의 괴물밖에 존재 하지않다.

하지만 그것도 극소수일 뿐.

괜히 창조주가 주신들을 창조해, 그들로 하여금 세계를 맡긴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드래곤캐슬의 용들에게 밀리기 시작하자.

가까운 용에게 들어가 기생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대상의 몸을 빼앗고 그 몸이 죽으면 다른 육체로 넘어가는 그런 방법을 말이죠..

그 결과. 두 자리 수의 용들이 죽고 말았고.

그 괴물은 그 어떤 방법으로 죽일 수 없었기 때문에...”


“이곳을 만들고, 너의 육체에 기생시키게 한 후.

봉인 한 거군. 육체가 죽어야 이동하는 점을 이용해서...”


“그래요..”


“이해가 안 되군. 굳이 자신의 딸이 아닌, 다른 용을 써도 될 텐데..”


"제 스스로 희생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스스로 희생하려고 했지만,

그랬다간 과거에 있었던 주신 시온의 폭주 때처럼 세상의 균형이 무너지는 결과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제가 나섰습니다."


네메시스는 그 말에 표정을 굳히더니, 곧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최고급 루비를 밝게 닦아. 광을 낸듯한 아름답고 맑은 눈.

네메시스가 주신에게 최초로 마음을 열게 했던 그 눈과 닮았었다.

그녀와 직계 자손이기 때문일까?


'어려서 그런가... 어리석군...'


“...뭐 그건 좋아. 그럼 이곳에 들어온 엘프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어?”


“바로 당신의 발밑에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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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 왜!!!!! 어째서 맞지 않는 거냐!!!]


거대한 괴물 발톱에 세레나를 향해 내려쳤지만.

그것은 빗나갔고, 그녀는 오히려 그 틈을 타. 괴물에게 파고들었다.


“확실히 힘도 빠르고 속도도 빠르긴 한데.”


그녀는 손을 갈퀴 모양으로 한 채로 괴물의 가슴에 휘둘렸고,

이에 괴물은 깜짝 놀라며 뒤로 물러났으나. 그의 가슴에는 기다란 5개의 선이 그어졌다.


“공격 경로도 뻔하고. 기술도 없고.

너는 그냥 패기 좋은 샌드백일 뿐인걸?”


[웃기지 마! 웃기지 마!!! 내가 질 것 같으냐!!!!!]


괴물의 분노에 공간이 흔들릴 정도로 힘이 몰아쳤지만,

그녀 주위의 녹색의 오오라에 닿자마자. 그것들은 모두 소멸해버렸다.

괴물은 그걸 보고는 눈에 띄게 분노하더니, 마구잡이로 달려들었다.


“아아. 미인은 피곤하나 봐요. 별 잡것이 전부 달려들다니..”


[닥쳐라!!!!!!]


--------------------------------------------------------------


"...딱히 도와줄 필요는 없어 보이군. 밑에 그놈인가?"


"네.. 자기 스스로 ‘앙그라 마이뉴’라 부릅니다.

방금전만 해도 저는 앙그라 마이뉴에게 먹힌 상황이었지만.

외부의 타격으로 일시적으로 속박이 약해져 다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제가 방해하지 못하도록 완벽히 공간을 나눠버렸기 때문에,

이곳에서 저곳으로 내려갈 방법은 없습니다.


"...외부로 나가는 법은?"


“현재 저의 정신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밀어낼 수는 없어요.

제가 좀 더 강했다면. 앙그라 마이뉴 자체를 이 몸에서 일시적으로 꺼낼 수 있지만..”


그녀는 뒷말을 흐리더니 고개를 푹 숙였고, 이에 네메시스는 그녀의 볼을 어루만졌다.


“현재로는 스스로 내보낼 수 없다는 건가?”


"네.."


"만약에... 세레나가 저걸 붙잡는 순간에 밀어내면?“


세레나와 네메시스는 이곳에선 외부의 존재,

그걸 이용해서 밀어내면 어떨까? 그렇게 생각한 네메시스는 제안하였고,

이에 벨라스트라즈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붙잡았다고 해도 나가는 것은..

제가 힘을 회복해야만 가능합니다..”


"그건 문제없어. 나의 힘을 주지."


"읍!!"


그의 갑작스런 입맞춤에 그녀는 저항하려고 했지만,

그녀의 육체는 쇠사슬에 묶여 있었기 때문에 저항하지 못했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그는 입을 뗐다.


“나의 마나 속성을 너에게 나눠줬으니, 어느 정도 힘이 회복되었을 거야.

..음? 왜 그래."


"....."


그녀는 말하지 않고 붉은 홍조가 생긴 채로 그저 네메시스를 째려보았고.

그러자 쇠사슬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나가요! 다시 들어오시면 나가기 전에 신호를 줄 테니.

저 밑 엘프에게 전해주세요. 그리고.. 용서 못해요...“


"?"


‘무엇을 용서 못한다.’일까? 네메시스가 의문형으로 그녀에게 시선을 던졌지만.

그녀는 그저 고개를 숙인 채로 침묵하였다.

현재 괴물은 세레나에게 치고 박느라. 몇 개의 깊은 상처가 있었고 그에 반해 세레나는 가벼운 생채기 정도만 있었다.

둘은 어느 정도 지쳤는지. 대치한 채로 숨을 거칠게 쉬면서,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다.


딸랑~ 딸랑~ 딸랑~


"어. 어라? 무슨 소리지?"


[네 이놈!! 운 좋은 줄 알아라!!!]


방울 소리였다. 그것은 일반적인 방울 소리였으나. 너무나도 청명한 그 소리에 세레나는 귀를 쫑긋 세웠고, 괴물은 방울 소리를 듣더니. 그녀를 포기하고는 몸을 틀었다.

그러자 그 순간. 백색의 공간과 회색의 공간이 무너져 내렸다...


---------------------------------------------------------

벨라스트라즈 : 드래곤 캐슬의 용의 공주님. 붉은 머릿결이 가장 큰 특징이며. 쾌활한 성격의 미녀로 용의 여왕의 후계자로 지목되었지만.

후계자로 지목된 뒤 얼마 후. 실종 처리되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여러 주신들이 용의 여왕에게 물었지만. 용의 여왕은 입을 열지 않았고 그렇게 그녀는 잊혀졌다.


작가의말

용의 폭주 이유가 나왔군요. 과연 앙그라 마이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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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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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제 483화 무인들의 전투 +1 23.03.05 10 2 25쪽
482 제 482화 네메시스의 지원 +1 23.03.05 14 2 27쪽
481 제 481화 인간과 괴물의 전투. +1 23.03.05 9 2 19쪽
480 제 480화 게임에 버그가 일어나다?!!! +1 23.03.05 10 2 17쪽
479 제 479화 방패의 라잔과의 혈투 +1 23.03.05 9 2 25쪽
478 제 478화 에덴으로 가는 길. +1 23.03.05 10 2 27쪽
477 제 477화 저주받은 구미호의 기원. +1 23.03.05 9 2 25쪽
476 제 476화 구미호 가족들. +1 23.03.05 10 2 15쪽
475 제 475화 구미호족의 현 수장. +1 23.03.05 8 2 29쪽
474 제 474화 마리. 나락으로 가다. +1 23.03.05 7 2 25쪽
473 제 473화 대천사 루시퍼. 4세계로 향한다. +1 23.03.05 11 2 21쪽
472 제 472화 방패의 라잔. +1 23.03.05 13 2 21쪽
471 제 471화 루시퍼와 미카엘. 두 자매의 이별. +1 23.03.05 10 2 23쪽
470 제 470화 미카엘의 정의. +1 23.03.05 9 2 28쪽
469 제 469화 눈물 흘리며 싸우는 두 명의 천사 자매. +1 23.03.05 8 2 21쪽
468 제 468화 한계에 도달한 미카엘 +1 23.03.05 10 2 17쪽
467 제 467화 루시퍼와 거짓된 영웅들VS미카엘. +1 23.03.05 9 2 19쪽
466 제 466화 루시퍼의 칵테일. +1 23.03.05 10 2 21쪽
465 제 465화 천사의 패륜. +1 23.03.05 11 2 23쪽
464 제 464화 소금의 대천사를 잡을 덫. +1 23.03.05 10 2 27쪽
463 제 463화 두 명의 666의 괴물의 만담. +1 23.03.05 11 2 19쪽
462 제 462화 거짓된 영웅들과 루시퍼. +1 23.03.05 12 2 27쪽
461 제 461화 처참한 패배. +1 23.03.05 9 2 26쪽
460 제 460화 루시퍼와 미카엘의 과거. +1 23.03.05 10 2 25쪽
459 제 459화 소금의 대천사. 미카엘. +1 23.03.05 10 2 21쪽
458 제 458화 절망으로! +1 23.03.05 11 2 22쪽
457 제 457화 희망에서... +1 23.03.05 11 2 22쪽
456 제 456화 666의 괴물의 묘비. +1 23.03.05 10 2 20쪽
455 제 455화 월검향. 잡아먹히다!? +1 23.03.05 10 2 29쪽
454 제 454화 고통 받는 월검향. +1 23.03.05 8 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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