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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조회수 :
52,800
추천수 :
2,060
글자수 :
5,884,774

작성
21.02.17 02:34
조회
120
추천
4
글자
16쪽

제 80화 4세계에서 온 괴물들.

DUMMY

"..저기 세레나..?"


"흥!"



"....."


묘한 침묵만이 식탁에 감돌고 있었다. 평소와도 같은 식사시간이여야 하지만 네메시스 일행의 모든 시선이 새로운 인물을 향해 꽂혀 있었다. 다만 세레나만은 네메시스의 반대편에서 화가 난 고양이마냥 네메시스를 노려보고 있었고 네메시스가 뭐라고 말하려고 할 때마다. 콧방귀와 합께 고개를 획. 돌렸다. 그 모습에 네메시스는 한숨이 늘어가는 것을 느끼면서도 옆자리에 있는 퀸을 향해 시선을 던졌다.


"냠. 역시 네메시스님이 만드시는 디저트가 최고인 것 같아요. 냠♪"


"....."


아까부터 다른 음식들을 제외하고 단것부터 손을 뻗는 한 여자가 보였다. 곤충의 더듬이가 머리카락사이에서 삐죽 나와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고 등 뒤의 날개는 람히르의 천사의 백색날개와 달리 곤충의 날개를 가진 독특한 모습의 존재였으나 상당히 아름다웠고. 또한 어색하지 않게 어울렸다.


'누군지 알아요? 벨라?'

'나는 모르는 수인인데... 혹시 네메시스가 데려온 존재일까?'

'에이. 미모를 보면 제우스가 지나가는 사람 납치했다는 편이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벨라와 람히르는 서로 작게 속삭이다가 곧 제우스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분명히 평소의 제우스라면 앞의 미인을 보면 침을 흘리며 유혹할 준비를 하고 있겠지... 하지만 그녀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13위 퀸.”


섬뜩.


제우스는 평소처럼 미인을 바라보며 침을 흘리는 모습이 아닌 흡사 매 같은 날카로운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은 명백히 적의. 그의 모습을 본 퀸은 살짝 미소 지었다.


"어머나~ 음식물쓰레기인 제우스도 여기 있었네요? 기분 나빠라♥"


"...."


마치 덤빌테면 덤벼보라 듯한 도발적인 어조. 하지만 제우스는 그답지 않게 묵묵히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이에 보다 못한 네메시스가 나섰다.


"퀸. 그만둬라."


"우웅. 하지만 네메시스님..."


"분명히 말한다. 쓸 때 없는 갈등은 피해라."


"..칫. 네네,"


그녀는 네메시스의 말에 순응하면서도 무언가 생각났는지 갑자기 네메시스의 팔에 달라붙었다. 그러자 식탁 반대편에서 살기에 가까운 차가운 시선이 자신을 향하는 것을 네메시스는 느껴졌다.


"저기.. 퀸?"


"♪"


"...좀 떨어져 줄래?"


"싫어요~♡"


네메시스의 부탁임에도 불구하고 퀸은 오히려 묘한 눈웃음을 짓더니 그의 팔에 머리를 비비적거렸고 그에 따라 상황이 시시각각 안 좋아지는 것을 네메시스는 직감적으로 느꼈다. 그리고 그 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그의 머리 속에서 울렸다.


[여어~ 팔자 좋구만. 괴물들의 왕. 사실 너도 팔에 닿은 감촉이 좋으니까 가만히 있는 것 아니야?]


'닥쳐. 앙그라 마이뉴. 풀 수 있으면 진작에 풀었어.'


[헤에? 그래봤자 연약한 여...]


'미안하지만. 나도 이 녀석의 힘은 감당 안 돼. 아무리 나라도 날개 6장 이상 피지 않는 이상. 결코 힘으로는 이길 수 없어.'


[...뭐? 농담이지? 넌 4세계의 괴물들의 왕이잖아?]


'그렇다고 그곳의 '최강'은 아니지. 그러니 닥치고 있어. 기생충.'


꼬옥!


네메시스는 점점 그의 팔을 감싼 그녀의 힘이 강해지는 것이 느껴졌고 그와 동시에 퀸이 더욱 찰싹 달라붙었다. 그에 따라 네메시스는 퀸의 가슴이 팔에 닿는 부드러운 감각이 느껴졌지만 세레나의 점점 날카로워지는 시선에 식은땀만을 흘리고 있을 뿐이었다. 퀸은 거의 네메시스 안긴 듯한 모습이 되어가자. 그 모습에 세레나는 표정이 일그러졌다.


"....네메시스."


"응? 왜....?"


드디어 세레나가 네메시스에게 말을 걸자 네메시스의 표정에 화색이 감돌았지만 그런 그를 보는 세레나의 표정은 찬바람이 쐬다 못해 얼어붙을 지경이었다.


"미안한데. 바람 좀 쐬고 올게요."


"..잠..ㄲ"


쿠웅!!!


네메시스가 뭐라 말하기 전에 그녀는 여관 문을 거세게 닫아버리고는 시야에서 사라져버렸고 그 뒷모습을 네메시스는 허망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그의 모습을 퀸은 킥킥. 하고 작게 웃더니 그를 잡고 있던 팔짱을 풀었다.


"흐음♡. 드디어 방해꾼이 사라졌네요?"


퀸의 말 한마디에 탁자 위의 모두의 시선이 그녀를 향했고 그런 시선이 귀찮은 듯이 그녀는 더듬이를 넘기더니 네메시스를 바라보며 그녀는 미소 지었다.


"플로라님 빼고는 모두 '4세계'를 알아도 되는 분들인 거죠? 네메시스님."


"...그래."


네메시스는 그녀의 말에 속으로는 한숨지었다. 4세계의 일은 아직 불완전한 플로라가 알아서는 안 되는 일이다. 퀸도 그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일부로 그녀를 화나게 해. 이곳에서 도망치듯이 빠져나가게 한 것일 것이다. 네메시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왠지 세레나를 속이는 듯한 느낌은 떨쳐버릴 수 없었고 다른 일행들도 마찬가지인지 그다지 표정이 좋지 않았다.


-----------------------------------------------------------------


"4세계 서열 13위 괴물 '퀸'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자기소개는 됐고. 말리고스 없이 어떻게 '세계 간의 경계'를 넘어온 거야?"


"그거요? 야누스님이 우리를 이곳으로 ‘세계 간을 경계’을 열어 보내줬어요."


"야누스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네메시스님과 플로라님의 호위란 명목으로요."


그녀의 말에 네메시스는 눈썹을 찡그렸다. 생각 외의 대답이었다. 자신과 세레나에 대한 호위라니.. 본래의 자신이었다면 그다지 필요 없지만 현재 자신의 몸에 기생하고 있는 앙그라마이뉴로 인해 인간(월검향)에게 상처 입을 만큼 육체능력이 매우 낮아진 상태였다. 게다가 현재의 플로라도 기억이 온전치 않고 능력도 전성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다.


‘혹시... 야누스는 이것을 알고 보낸 것인가?’


"..뭐. 그런 이유라면 너 정도면 넘어와도 상관없지만.. 방금 '우리'라고 했지? 그렇다면 고블린킹도 왔겠지?"


네메시스의 말에 그녀는 기분이 나쁜 듯 더듬이를 거세게 위로 올리더니 표정을 찡그렸다. 그녀의 그런 모습에 고블린킹을 모르는 람히르와 벨라스트라즈는 그저 그 둘이 사이가 안 좋다고만 추측할 뿐이었다.


"저를 그 멍청한 고블린과 엮이지 말아주실래요? 아무리 저의 왕이어도 그건 참을 수 없겠군요."


"그럼 같이 안 왔어?"


"...이번에는 같이 왔어요. 쳇. 그리고 다른 녀석들도"


"잠깐? 다른 녀석들이라고?"


"네. 현재 야누스님을 제외한 모든 '7대악' 전부가 현재 1세계에 있답니다."


그 순간 네메시스는 머리에 망치를 맞은 듯한 표정을 짓더니 곧 그녀에게 휘청거리며 다가가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저기. 퀸."


"네. 말씀하세요."


"내가 너무 오래 살아서 잘못 들은 것 같은데. 다시 말해주겠어?"


네메시스의 필사적인 의지가 느껴지는 듯한 말이었다. 그리고 그의 얼굴은 '제발 잘못들은 거라고 해줘!'라고 외치는 듯이 다급한 표정이었으나 퀸은 방긋. 한번 웃더니 천천히 설명했다.


"나태의 벨제부브. 시기의 오메가, 색욕의 릴리스, 탐욕의 메투스, 기만의 조커와 저랑 고블린킹이 현재 이.곳. 1세계로 넘어왔답니다."


“....”


네메시스는 그녀의 단정 짓는 말에 조용히 그녀의 어깨를 붙잡고 있는 손을 풀더니 슬그머니 구석진 곳에 있던 의자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그 순간 일행들은 네메시스의 표정이 삽시간에 어두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야누스. 그 자식.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평소답지 않는 그의 모습에 람히르와 벨라스트라즈는 갸우뚱했지만 제우스와 말리고스도 퀸이 말한 말의 의미를 깨달았는지 네메시스와 마찬가지로 얼굴이 삽시간에 파래지고 있었다.


"...다들 왜 그래? 어차피 4세계의 괴물이라면 괴물들의 왕인 네메시스가 통제하면 되잖아?"


벨라스트라즈의 말에 네메시스는 천천히 그녀를 향해 고개를 돌리더니 한숨을 쉬었다.


"통제 못해."


"..어이? 네가 그곳의 왕이잖아 네가 못하면 어떡해!"


"10위 이내 괴물은 내 명령권에서 벗어나 있는 놈들이야.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는 막나가는 놈들이라고. 특히 지금 넘어온 놈들은 답이 없어."


"...."


"당장 짐 싸서 이 1세계를 탈출하는 것만이 최고의 해결법일걸? 지금 이 행성이 안 날아간 것만 해도 기적이야. 끄응. 야누스 그 자식.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아니 그전에 당장 세레나를 데리고 이 행성을 떠나야..."


네메시스는 혼잣말 하듯이 말하다가 곧 무언가 생각나는 듯 고개를 들더니 퀸을 향해 시선을 던졌다.


"아니.... 내가 그 전에 ‘명령’해둔 것이 있을 텐데?"


"에에. 그래도 야누스님은 상관없나보죠. 명색이 서열 3위 괴물인데. 그리고 저희들이 서열 간의 명령불복종을 하는 것도 한두 번하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저희는 콩가루잖아요?"


"....."


자기들의 왕의 명령을 대놓고 무시하다니 4세계. 대체 뭐하는 곳이냐? 벨라스트라즈는 그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곧 가라앉히고는 머리를 식혔다. 현재 말들을 비추어 본다면 문제가 '세계간의 경계'를 통과한 통제 안 되는 5명의 괴물이 문제라는 건가? 그래봤자. 그것들은 겨우 5명이 아닌가?


"...넘어온 10위 내라면 5명?"


"아니. 6명이다. ‘색욕의 릴리스’는 두 명이야."


"하지만 그래도 겨우 6명이잖아. 겨우 그 숫자로..."


벨라의 말에 람히르를 제외한 모두가 그녀를 안쓰러운 눈으로 바라보았고 먼저 그녀의 말에 대답해준 것은 제우스였다.


"벨라스트라즈. 4세계의 666의 괴물이라는 놈들은 말이야... 각 개인이 한때 어떤 전설의 마왕이라든가 차원을 붕괴시킨 놈들이 널려 있는 곳의 최악들 중 최악의 괴물들로 구성된 곳이야. 특히 10위 이내 괴물이면 말할 것도 없지. 겨우 6명이라고? 아니지 이 행성에 6명이나 넘어온 것부터 문제인거야."


"......"


"뇨롱. 특히 조커, 메투스. 그 둘은 4세계에서 각각 미친 순위로는 1.2위를 다투는 미친놈들이야. 뇨롱. 아마 지금은 수백은 죽였을 거야. 그놈들은."


말리고스는 그 말을 하고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4세계에서 네메시스와 같이 지내온 그였다. 그런 그가 그들의 성질머리에 대해 자세히 모르고 있을 리가 없었다.

재미삼아 죽인다. 방해된다고 죽인다. 그냥 죽인다. 그저 눈에 보이면 죽이는 그들은 훌륭한 '괴물'이니까. 하지만 그런 말리고스의 걱정을 부정하는 듯이 퀸은 작게 웃었다.


"쿠큭, 그건 걱정할 필요 없어요. 파란 도마뱀 말리고스."


"은근 슬쩍 내 이름에 이상한 이명 집어넣지 마! 뇨롱. 근데 걱정할 필요 없다니. 무슨 소리야. 퀸?"


"야누스님께서 따로 주의를 주신 것이 있거든요. 쿠큭. 다들 야누스님이 무서워서 살인은 어느 정도 피하고 있을 것이에요..."


그 말에 그나마 네메시스의 굳은 얼굴이 펴지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벨라와 람히르는 작게 그녀가 '죽이지 않고 괴롭게 하는 방법은 많으니까요...'라고 중얼거리는 것을 듣고는 등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꼈다. 평소 같이 다니던 네메시스도 4세계의 괴물이지만 앞의 여자는 진짜 '괴물'이란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뭐. 그건 그렇고 말이죠. 네메시스님. 이들은 누굴까요? 제 기억에는 전혀 없는 분들인데..."


퀸은 그 말과 함께 람히르와 벨라를 향해 시선을 던졌다. 그 시선에 그녀들은 시선에 훑어질 때 마다 마치 뱀이 쥐를 바라보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그녀가 자신들을 보는 눈은 이미 동등한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닌 죽일까 말까 하는 듯한 눈이었다.


"흐음~ 이쪽은.. 부드러운 육질의 붉은 용이네요? 용족 애호가이신 네메시스님이 드시려고 같이 다닌 건 아닐 테고... 아하! 성욕해소용인가요?.. 그렇다면 이쪽은...."


"...."


"맛있는 천.족.이네요? 후후후.. 그렇다면.. 이분은 먹으려고 가지고 다니는 도시락?"


소름끼쳤다. 그것이 그녀들이 퀸의 말에 대한 첫 번째 소감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그녀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그들은 살해당한다는 사실도... 이에 람히르가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검에 손을 가져갔으나 그런 모습을 퀸은 음미하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따각.


퀸이 람히르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그녀의 검이 퀸의 목어저리에 있었다.


"물러서세요."


"어마나? 귀여우셔라. 후후후.. 네메시스님? 배고프시지 않으시면 이 아가씨. 저에게 주는 게 어때요? 아무리 채식주의자인 저라도 천족은 좋아한답니다."


"...!"


그 순간 람히르가 미처 반응하기 전에 퀸은 어느 세인가 그녀의 뒤에 와서 람히르의 목을 가볍게 조르고 있었다. 네메시스의 허락이 있다면 바로 비틀어버리겠다 듯이. 그 모습에 네메시스의 미간이 찡그려졌다.


"장난을 그만해라. 퀸."


"에에~ 그래도,, '그 날'이후 오래 만에 보는 천족인데..."


"퀸!"


네메시스의 말에 그녀는 아쉬운 듯한 표정으로 람히르의 목을 잡고 있던 손을 걷어 들이더니 한발자국 물러섰다. 그녀가 물러서자 그제야 람히르는 잡힌 목을 만지며 섬뜩한 것을 느꼈다. 그것은 네메시스의 말처럼 장난 따위가 아니었다. 만약 진짜로 네메시스가 허락했다고 그 순간 자신은....


"괜찮아? 람히르."


"...네."


네메시스였다. 현재 저런 '퀸'이란 괴물들을 4세계에서 관리하고 있는 괴물들의 왕. 앞의 남자도 본질은 저런 존재인 걸까? 람히르는 이에 소름끼치는 것을 느꼈지만 곧 네메시스가 미안한 눈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미안해. 람히르... 그리고 퀸. 너는 날 따라와라. 따로 이야기를 나누지."


"네네~"


그 말을 끝으로 네메시스는 방금 세레나가 뛰쳐나간 문으로 퀸과 함께 나가다가 잠시 멈추어서더니 자신들의 일행들. 특히 그 중 제우스를 바라보았다.


"...이번일은 나의 책임이니 넘어온 괴물들은 빠른 시간 내에 손을 써두도록 하지. 그러니 다른 주신에게도 현재 사실을 귀띔 정도 해 둬. 제우스."


"아아. 안 그래도 알리려고 했다고. 하지만 네메시스.... 너도 알고 있겠지?"


"...."


"만약.. 과거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또 다시 전쟁이라고. 이번에는 우리 두 세력 간의 한 쪽의 파멸을 막을 수 없을 거야. 그리고.... 어느 쪽이 이기든 간에. 모든 '세계'는 사이좋게 나락으로 떨어질 거야. 적어도 우리 주신 중에 절반은 죽을 테니까."


그리고 죽은 주신들의 세계는 과거의 4세계처럼 파멸해 갈 것이고. 그러면 그 세계들은 4세계화 되어 멸망의 길을 걷게 되겠지. 그 말에 네메시스는 씁쓸하게 미소 지었다.


"그래.. 그 상황만은 피해야지. 나도 아직 세레나와 신혼도 못했는데.. 게다가 그런 상황이 일어나면 그녀가 다칠 테니까."


"...."


그 말을 끝으로 네메시스가 그 건물에서 나갔고 그 등 뒤를 퀸이 따라 모습을 감추었다. 반면에 일행들은 네메시스의 마지막 말에 어이없는 듯이 그가 사라진 자리를 바라보더니 곧 약속이나 한 듯이 모두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조용히 '공처가'라고 중얼거렸다.


--------------------------------------------------------------------

4세계 괴물들을 맞서 싸운 영웅들의 격언.

1.서열 3자리의 괴물이라면 20명이상의 영웅과 군사들이 함께 있으면 대항하라.

2.서열 2자리의 괴물이라면 도망가라.

3.서열 1자리의 괴물이라면.... 부디 자신을 곱게 죽여주길 기도해라.

4.만약 서열 7위 '탐욕의 메투스'를 만나고 당신이 미소년이라면. 그냥 자살해라. 안 그럼 죽음보다 끔찍한 것을 경험 할 테니....


작가의말

본격 콩가루집안 4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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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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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제 513화 소돔의 공성전. +1 23.03.05 25 2 17쪽
512 제 512화 진월검향 무쌍. +1 23.03.05 19 2 13쪽
511 제 511화 1vs30000. +1 23.03.05 22 2 13쪽
510 제 510화 마지막에 남은 영웅. +1 23.03.05 29 2 15쪽
509 제 509화 가브리엘의 강림. +1 23.03.05 19 2 16쪽
508 제 508화 마지막 행복. +1 23.03.05 21 2 15쪽
507 제 507화 거짓된 영웅들의 결정. +1 23.03.05 27 2 14쪽
506 제 506화 이별준비. +1 23.03.05 20 2 16쪽
505 제 505화 다가오는 이별. +1 23.03.05 18 2 12쪽
504 제 504화 영웅들의 휴가. 그러나... +1 23.03.05 19 2 17쪽
503 제 503화 일상 속의 불안감. +1 23.03.05 39 2 12쪽
502 제 502화 네메시스에 대한 단서 +1 23.03.05 19 2 14쪽
501 제 501화 세상을 지켜내다. +1 23.03.05 14 2 14쪽
500 제 500화 하나가 된 괴물과영웅들의 힘. +1 23.03.05 19 2 28쪽
499 제 499화 법칙 붕괴 +1 23.03.05 26 2 16쪽
498 제 498화 현자의 덫 +1 23.03.05 18 2 14쪽
497 제 497화 거짓된 영웅들의 패배. 그러나... +1 23.03.05 17 2 16쪽
496 제 496화 종말 vs 괴물 +1 23.03.05 17 2 29쪽
495 제 495화 침공해오는 종말. +1 23.03.05 18 2 17쪽
494 제 494화 괴물과 영웅의 동맹. +1 23.03.05 13 2 23쪽
493 제 493화 7번째 666의 괴물. +1 23.03.05 9 2 15쪽
492 제 492화 현자의 최후. 그러나... +1 23.03.05 11 2 14쪽
491 제 491화 진실을 숨기는 자. +1 23.03.05 10 2 14쪽
490 제 490화 거짓된 영웅들과 람히르 +1 23.03.05 10 1 28쪽
489 제 489화 진실 vs 거짓. +1 23.03.05 15 2 17쪽
488 제 488화 상상도 못할 적들이 나타났다! +1 23.03.05 8 2 20쪽
487 제 487화 오래된 원한. +1 23.03.05 9 2 17쪽
486 제 486화 진화의 괴물에 맞서다! +1 23.03.05 10 2 18쪽
485 제 485화 살인인형 엘리스와 현자 위슬러. +1 23.03.05 10 2 17쪽
484 제 484화 낙인. +1 23.03.05 9 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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