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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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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3.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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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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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4쪽

제 67화 아쿠아마린8 하얀 눈의 소녀

DUMMY

아쿠아마린이 그 남자가 '네메시스'란 이름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은 시간이 좀 더 흐른 뒤였다.

괴물들과 주신들의 전쟁이 끝나고 얻은 하나의 낡은 책.

그것은 낡았지만. 그녀가 찾던 '8개의 날개를 지닌 괴물'의 모습이 삽화로 묘사되어 있었고 설명에는 작은 글씨로 '괴물들의 왕. 네메시스.'라고만 써져 있었다.


'네메시스...'


6명의 주신과 맞붙는 괴물의 모습이었다.

어째서인지. 삽화에는 10개의 날개가 되다만 9개의 날개가 보였지만.

그것은 그녀가 기억하던 존재가 맞았다.

그 책만이 그녀가 네메시스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였다.


'그 이단의 책을 내놓으시오! 머메이드여!'


책을 손에 넣은 이후 천족들이 그녀의 앞으로 찾아왔다. 4세계 괴물들과 관련되어 있는 것을 모두 지우기 위해 찾아온 주신 켈렌트의 '개'들.

그녀는 그들을 모두 죽였다...


'죽어랏! 이 괴물아!!!' '내 가족들을 돌려줘!'


그 이후. 그녀가 있는 곳에 4세계 괴물이 산다는 소문이 퍼졌다. 그리고 수많은 이들이 그녀를 찾아왔다.

자칭 '영웅'이나 그들의 제자, 모험가나 4세계 괴물을 동경하는 자.

혹은 4세계 괴물들에게 증오를 가진 자. 아니면 앞에 왔던 이들과 관련 있는 자들...

그녀를 찾아온 모두가 그녀에게 살해당했다. 그녀의 일족이 그녀를 감옥에 가두도록 만들게 한 그녀의 '힘'에 의해..


"보고 싶어... "


외로웠다. 살인을 행할수록, 혹은 자신이 만든 얼음 위를 걸을수록.

그녀는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준 그가 생각났다. 하지만 그녀를 찾아오는 이들은 모두 그녀를 죽이거나 이용하려는 존재들 뿐.

그들을 죽이면 죽일수록 더 많은 이들이 그녀를 찾아왔다.

시간이 흘려... 모든 것이 지긋지긋 해졌을 때 쯤. 그녀에게로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후후. 반가워요. 여기에 길을 잃은 어린 괴물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그게 혹시 당신? 쿠큭."


"...당신은 누구죠?"


여성인지 남성인지 구별이 가지 않는 존재였다. 보라색과 검은색으로만 이루어진 호리호리한 광대복장을 한 채.

얼굴은 흰 가면으로 가려져 있었고 보기만 해도 불길함이 느껴지는 무언가가 느껴지는 광대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다른 이들처럼 앞의 존재를 얼리지 않았다.

아니 그녀가 움직이기조차 못했다. '움직이면 죽는다.'면서 그녀의 본능이 필사적으로 외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4세계 666괴물 중 서열 8위 '기만의 조커'라고 합니다.

호호! 4세계로 아직 오지 않은 괴물이 있는 듯해서 왔는데...

소문일 뿐이었네요!

이것 참... 헛걸음이라니.. 당신을 어떻게 죽여야 헛걸음이 아니게 될까요? 후후."


"...기만의.. 조커..."


그녀가 가지고 있던 책에도 쓰여 있는 존재였다.

그녀는 그 이름을 듣는 순간. 책의 한 글귀가 스쳐갔다.


'조커. 창조주가 만들어낸 법칙을 비웃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4세계 서열 8위의 괴물. '그 혹은 그녀'는 자신의 재미를 위해 움직이는 죽음의 어릿광대며.

심지어 다른 괴물들조차 원한다면 죽이는 ‘최악’이란 이름의 괴물이일지어라....

그 누구보다 괴물들의 왕의 어둠과 가까울 지어리...'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어!'


책의 내용을 기억한 순간. 그녀를 감싸는 것은 환희였다.

‘앞의 존재라면 자신이 네메시스를 만날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는 희망이.

조커에 대한 공포를 뒤집었다. 그러자 그녀 주위의 바닷물들이 냉각되어갔다.


"흐음? 저를 보고도 포기하지 않은 건가요? 이 기만의 조커를 보고도?"


"당신을 제압하면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에게 제압되어 줘야겠어요!!"


"어머나! 무서워라."


하지만 그녀는 패배했다. 그녀의 ‘능력’은 물속에서는 절대적이었지만 앞의 괴물을 이길 수는 없었다. 그녀의 얼음은 앞의 존재의 옷자락에도 닿지 못한 채로 그녀는 피투성이가 되었다. 너무나 차이나는 힘의 차이.

조커는 과장된 동작으로 쓰러진 그녀의 앞에 다가더니 쭈그려 앉아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조커가 쓰고 있는 흰 가면이 웃는 듯이 입 꼬리가 서서히 움직였다.


"자아~ 죽이기 전에 당신이 말한 '이루고자 하는 것'이나 들어볼까요?"


"...만나고 싶어.."


"...?"


"당신의 왕을... 만나고 싶어..."


그녀는 그 말을 끝으로 품속에서 그동안 간직해온 '그것'이 담겨있던 유리병을 꺼내었고 그에 따라 조커의 미소가 사라졌다. 그리고는 경악한 듯이 벌떡 일어섰다.


"어떻게... 너 같은 머메이드 따위가 플로라님의 머리카락을...!!!

이런 제길. 이러면 죽일 수가 없잖아!"


"이거면 만나게... 해줄 수 있어?"


조커는 아쉬운 듯이 물러서고는 발을 구르더니 잠시 후. 그녀를 노려보았다.

가면 틈 사이로 붉은 눈동자가 보였다.


"귀여운 머메이드양께서 우리 왕을 왜 만나려는 걸까요오오?

괴물들의 왕에 대한 호기심? 아니면 1세계를 이 꼴로 만든 것에 대한 복수? 응?"


조커의 목소리에는 평소의 여유로움 따위는 없는 진지함이 담겨 있었다. 그에 그녀는 말하는 것조차 힘든 것을 느끼면서도 미소 지었다.


"사랑하니까... 너무나도...."


그녀의 진심이 담긴 말에 조커는 폭소했다. 그와 동시에 조커는 앞의 머메이드를 죽일 생각을 버렸다. 그 만큼 조커에게 앞의 머메이드의 대답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하핫... 하하하하하핫... 이거이거. 너무 재미있어졌는데요?

좋아요.. 머메이드. 플로라님의 흔적을 봐서라도 기회를 드리도록 하지요..."


그녀를 바라보는 흰색 가면의 입 꼬리가 올라갔다.


"왕을 만날 수 있는 매우 작은 기회를 말이죠...“


--------------------------------------------------------------------


"조커는 주신 제우스와 레퀴엠이 맞붙었던 이 장소로 저를 이끌었어요. 그리고 거기에 남아 있던 '파괴'속성들을 그의 능력으로 '조작'하여 1세계와 4세계를 잇는 이 결계를 만들어냈죠... 그리고"


"잠깐. 1세계와 4세계를 잇는다는 것이 뭐야...?"


벨라는 듣는 도중. 무언가를 이상한 듯이 눈을 크게 뜨고는 그녀에게 질문하였고 그에 소녀는 자신의 말을 끊은 벨라가 기분 나쁜 듯이 눈썹을 찡그렸지만 순순히 대답해주었다.


"말 그대로에요. 조커는 이곳을 ‘1세계와 4세계를 잇는 다리’로 만들어버렸죠. 그리고 그 순간 넘어 온 것이 이 '카벙클'..

현재는 저와는 친구가 된 존재죠.“


네메시스의 손에서 축 처져 있던 카벙클은 그녀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고개를 들더니 그의 손에서 빠져나와 아쿠아마린의 볼에 얼굴을 비볐다.


"....미쳤어.. 조커. 그 자식.. 이곳을 4세계로 만들어버릴 생각이었나? 뇨롱..."


"그걸 대비해서 만든 것이 두개의 '마나를 저장하는 장소'를 만들어서 하나는 대기 중의 마나를 또 하나는 바다 속의 마나를 끌어 모와 유지되는 또 다른 결계에요.

그것이 바로 이 '아쿠아마린'이죠.

이곳은 필요하다면 결계를 무너뜨려 세계들 간의 연결을 끊도록 설계되어있어요."


"...."


그녀의 말이 끝나자 네메시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끊는 순간.

그 안에 있는 대부분은 죽겠지만 일부는 이곳(1세계)로 넘어 올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다시 괴물과 주신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수 있었다. 그만큼 기만의 조커가 해둔 조치는 매우 위험한 것이었다.


"...그리고는 조커는 이곳에서 저를 죽여서 4세계의 괴물로 만들었죠."


"기만의 조커가? 이 개자식이!!"


말리고스는 화를 내며 거칠게 꼬리를 휘둘렸다. 이곳의 결계 안은 1세계이자 4세계.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 살해당하면 영혼이 4세계에 도달하지 않아도 4세계 괴물의 육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능력'까지도..

하지만 그것은 각 세계의 균형을 비웃으면서 망가뜨리는 일이었다. 특히 이번 일은 자신의 영역(공간)과 관련된 일이라서 그답지 않게 진심으로 화를 냈다.

화를 내는 파란도마뱀(말리고스)의 모습에 아쿠아마린은 의아했지만 곧 네메시스의 품속에서 녹아내린 듯한 표정을 지으며 행복해했다.


"그리고 얻은 것이 현재의 육체. 저에게도 네메시스님과 같은 다리가 생겼고 아가미가 있던 귀는 엘프의 귀처럼 뾰족해져 버렸죠. 조커에게 이야기를 들으니 괴물로서 육체는 평소 자신이 원하던 모습을 얻게 된다고 하더군요."


어쩌면 당신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다리를 자신도 모르게 원해 버렸는지도 모른다고.

그녀는 속삭인 듯이 네메시스에게 말하더니 작게 웃었다.


"그리고는 기만의 조커는 가버렸어요. 두개의 선택의 기회를 주고 말이죠."


"...두개의 선택이라고?"


"4세계로 들어가 ‘빛을 따라 갈 것인가.’..

아니면 ‘이곳에서 네메시스님을 기다릴 것인가’ 하는 두개의 선택 말이에요.

뭐.. 저는 결국 후자를 선택하였지만 말이죠."


오랜 시간 동안 그녀는 지루했다. 이곳은 아무도 오지 않는 곳.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조커에게 받은 이 결계의 소유권을 이용해 그녀의 과거 종족(머메이드)만은 그 안에 들어오는 것을 허가했다.

수 백 년 전에 인간을 피해 그곳으로 온 머메이드들은 그녀를 '엘더'라고 칭하며 찬양했으며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녀의 존재를 잊어갔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상관없었다.


"오랫동안 기다렸어요. 아무도 오지 않는 이곳의 바다를 바라보며 당신의 이름만 불려왔어요. 언젠가는 반드시 저를 만나러 오시기를...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만난 것이에요."


결국 이렇게 그를 만났으니까. 천 년 전에 느꼈던 따스함이 그의 품속에서 느껴졌다. 그때의 날개의 감촉. 독특한 냄새. 그리고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그 느낌에 이르기까지. 그는 변하지 않았다.

그녀가 행복한 듯이 황홀한 표정을 지을 때 쯤. 그들이 있던 저택이 그 순간 잘잘한 금이 가더니 빛이 되어서 사라져갔다.


"슬슬 무너지려 하네요. 하긴 '마나를 정제하는 장소'가 하나가 부셔졌으니 지금 정도면 오래 간 거죠.

자. 받아요."


"...."


아까의 붉은 '마나를 정제하는 장소'와 대비되는 청색의 '아쿠아마린'이었다.


"당신이 찾던 '마나를 정제하는 장소'에요. 이것이라면 이곳을 안전하게 나갈 수 있겠죠. 내 '사랑'"


"...난 널 사랑 할 수 없어. 꼬맹이"


"후훗. 알아요. 하지만 짝사랑도 '사랑'이잖아요?

전 그거면 만족해요."


우우웅우우웅!


그 말을 끝으로 소녀가 완전히 네메시스의 손에 넘겨주자 그녀의 모습이 흔들렸다. 결계가 약해지면서 4세계가 그녀를 끌고 가려는 것이다.

괴물은 4세계에 있어야한다. 그것이 본래의 순리.

곧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그녀는 슬펐지만 애써 네메시스 앞에서 웃어보였다.


"이제 헤어질 시간이에요. 당신을 만난다는 목적을 이루었으니.. 이제 4세계로 갈 뿐."


"...."


대답은 없었다. 예상했던 일이다. 그가 사랑하는 것은 ‘플로라’란 존재라고 그녀는 조커에게 들었으니까. 그래도... 그녀에겐 조금의 아쉬움이 남았다.


"가자. 카벙클."


[______!!]


"...빛으로 가라."


그녀가 이름을 부르자 카벙클은 응답하는 듯이 길게 울부짖었다. 그리고 그녀가 4세계의 부름에 순응하며 몸을 돌리는 순간. 그녀의 등 뒤로 네메시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에 그녀가 잠시 멈추더니 고개를 돌려 네메시스를 바라보았다.

눈을 연상시키는 그녀의 백색머리카락이 흔들렸다.


"빛으로 도달하면 살 수 있을 거다.

너라면 가능할 거야. 부디... 행운을 빌게."


"......"


사라져가는 자신을 보는 그의 눈빛이 따뜻하다고 그녀는 느꼈다. 마치 예전에 만나서 느꼈던 그 온기 같았다. 자신이 머메이드였던 동안 느끼지 못했던 온기...

그리고 자신이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

곧 그녀 앞의 시야가 흐릿하게 바뀌어갔다.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부터 저는 행운이 따른 존재인걸요?

후후. 그러니까.. 꼭 다시 만나요. 사랑해요..."


--------------------------------------------------------------------


저 멀리 지평선에 네메시스가 말한 빛이 보였다. 하늘로 끝없이 치솟아 오르는 순수한 밝은 빛. 4세계로 들어오는 모든 괴물들이 볼 수 있는 희망이자 곧 절망을 상징하는 빛이었다.


"어머나~ 카벙클. 환영 인파네요. 제 뒤에 잠시 숨어 있어요."


그녀와 카벙클은 이미 포위되어있었다. 아니 이곳(4세계)에 오는 이들은 처음부터 경험하는 장면이었다.

그들 앞에 수많은 마물들이 뒤섞여 잡아먹고 있었고 또한 잡아먹히고 있었다. 그것들은 그녀가 나타나는 순간.

새로운 먹이를 직감하며 그녀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소녀는 미소 지었다. 4세계란 곳에 도착하면서 이미 예상하고 있던 일이었다.


"제 이름은 아쿠아마린. 앞으로 666의 괴물 중 하나가 될 존재랍니다♡."


그녀는 기품 넘치는 동작으로 드레스를 살짝 들어 올리며 마물들을 향해 인사하였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위를 시작으로 주위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기상 변화에 마물들은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그럼에도 그녀를 향해 포위망을 구축하며 다가왔다. 자신의 옆에 있는 마물에 비해 그녀는 너무나 약해보였으니까.

하지만....


“흐흐흠~ 정말 꽃 피기 좋은 날 같아요. ‘눈꽃’이 말이죠.”


그녀의 말이 끝나는 순간. 수백의 눈꽃이 피었다. 인간만한 얼음 고드름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눈꽃들이 땅에서 쏟아났다. 그리고 그것에는 한때는 살아 움직였던 무언가의 살점과 피가 묻어 있었다. 그녀의 주위로 수백 미터 안. 살아 숨 쉬는 존재 따위는 없었다.


"그럼 가볼까요? 카벙클."


[______]


눈이 내린다. 그리고 한때 머메이드였던 소녀는 웃는다. 한없이 청순하고 요염한 매력을 가진 하얀 눈의 소녀는 자신의 왕을 생각하며 미소 지었다.


작가의말

아쿠아마린의 이야기가끝났습니다. 과연 1세계에 네메시스와 인연이 있는 이들은 얼마나 더 존재할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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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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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제 505화 다가오는 이별. +1 23.03.05 18 2 12쪽
504 제 504화 영웅들의 휴가. 그러나... +1 23.03.05 18 2 17쪽
503 제 503화 일상 속의 불안감. +1 23.03.05 39 2 12쪽
502 제 502화 네메시스에 대한 단서 +1 23.03.05 18 2 14쪽
501 제 501화 세상을 지켜내다. +1 23.03.05 14 2 14쪽
500 제 500화 하나가 된 괴물과영웅들의 힘. +1 23.03.05 18 2 28쪽
499 제 499화 법칙 붕괴 +1 23.03.05 24 2 16쪽
498 제 498화 현자의 덫 +1 23.03.05 18 2 14쪽
497 제 497화 거짓된 영웅들의 패배. 그러나... +1 23.03.05 17 2 16쪽
496 제 496화 종말 vs 괴물 +1 23.03.05 17 2 29쪽
495 제 495화 침공해오는 종말. +1 23.03.05 18 2 17쪽
494 제 494화 괴물과 영웅의 동맹. +1 23.03.05 13 2 23쪽
493 제 493화 7번째 666의 괴물. +1 23.03.05 9 2 15쪽
492 제 492화 현자의 최후. 그러나... +1 23.03.05 11 2 14쪽
491 제 491화 진실을 숨기는 자. +1 23.03.05 10 2 14쪽
490 제 490화 거짓된 영웅들과 람히르 +1 23.03.05 10 1 28쪽
489 제 489화 진실 vs 거짓. +1 23.03.05 15 2 17쪽
488 제 488화 상상도 못할 적들이 나타났다! +1 23.03.05 8 2 20쪽
487 제 487화 오래된 원한. +1 23.03.05 9 2 17쪽
486 제 486화 진화의 괴물에 맞서다! +1 23.03.05 9 2 18쪽
485 제 485화 살인인형 엘리스와 현자 위슬러. +1 23.03.05 9 2 17쪽
484 제 484화 낙인. +1 23.03.05 8 2 17쪽
483 제 483화 무인들의 전투 +1 23.03.05 10 2 25쪽
482 제 482화 네메시스의 지원 +1 23.03.05 13 2 27쪽
481 제 481화 인간과 괴물의 전투. +1 23.03.05 9 2 19쪽
480 제 480화 게임에 버그가 일어나다?!!! +1 23.03.05 10 2 17쪽
479 제 479화 방패의 라잔과의 혈투 +1 23.03.05 9 2 25쪽
478 제 478화 에덴으로 가는 길. +1 23.03.05 9 2 27쪽
477 제 477화 저주받은 구미호의 기원. +1 23.03.05 9 2 25쪽
476 제 476화 구미호 가족들. +1 23.03.05 10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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