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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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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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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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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84,774

작성
21.01.02 19:41
조회
180
추천
5
글자
14쪽

제 43화 생명의 날개

DUMMY

람히르는 쓰러지는 월검향을 보며 놀란 표정으로 그를 붙잡았다.

그의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몸은 차가웠고 숨은 희미했다.

그와 동시에 혈색이 점점 창백해져 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힐>!!!”


생물체를 치유하는 천상의 빛. 그러나 그것은 월검향을 거부하는 듯이 그에게 다가서자.

대기 중으로 흩어졌고 그의 상처는 치유되지 않았다.


“힐이 듣지 않아?... 어째서...”


“‘생명’을 전부 써버렸기 때문이지.

애초에 회복계열 마법은 생물체의 ‘생명’. 그 자체를 빌려오는 거야.

그게 고갈됐으니. 회복될 리가 있나.”


그녀가 고개를 돌리자. 네메시스가 보였다.

그의 두 눈은 람히르의 품에 안긴 월검향을 살펴보는 듯이 빠르게 훑더니 딱 잘라 말했다.


“그 녀석을 그대로 두면 5분 정도면 죽을 거다.”


“....”


믿을 수가 없었다. 조금 전만 해도.

놀라울 정도의 경지로 검을 휘두른 그가 이렇게 죽는다고?

네메시스는 그런 그녀의 표정을 보고는 피식! 웃었다.


“뭐. 이번만은 나도 그 녀석이 마음에 드니.

한 번만 서비스를 하도록 할까? <생명의 날개>”


대기가 흔들렸다. 네메시스의 외침에 '마나의 날개'의 반대편이 일그러졌다.


“....세상에”


잠시 후. 일그러진 공간에서 나온 것은 핏빛의 붉은 날개.

그것은 마치 붉은 꽃을 연상시키는 듯이 아름다웠고,

보기만 해도 몸속에서 따뜻함이 올라오는 듯한 붉은 입자를 주위에 은은하게 뿜어내고 있었다.

네메시스의 주위는 '생명'과 '마나'는 작은 입자로 날아다니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생명의 날개'가 나타난 후.

그전까지만 해도 강하게 압박하던 마나의 기운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생명이 마나를 중화하고 있어.'


그제야 벨라스트라즈와 람히르는 네메시스를 처음 보는 순간.

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이유를 알 수가 있었다.

두 개의 속성이 서로 부딪혀 그들 앞에서 서서히 소멸해 가는 것이 눈에 보인 것이다.

네메시스는 '생명의 날개'가 완전히 펼쳐지자. 각 날개를 향해 손을 뻗었다.


찰랑!


네메시스의 손짓에 물방울이 부딪혀 깨지는 소리와 함께 각 날개가 꿈틀거리더니,

그의 손으로 잘잘한 빛의 덩어리가 모이기 시작했다.


“와....!”


빛의 덩어리가 서로 엉기어 구슬 모양으로 변해갔다.

각 색상의 구슬 모양의 빛 덩어리가 만들어지자.

두 날개는 제 할 일을 끝낸 듯이 투명해지더니 모습을 감추었고,

네메시스의 양손에는 청색의 구슬과 적색의 구슬만이 남겨있었다.

새끼손가락의 마디정도의 작은 구슬.

하지만 그 구슬은 묘하게 눈을 잡아끄는 무언가가 있었다.


“완성, 람히르. 잠시 그를 줘보겠어?”


람히르는 네메시스가 무슨 일을 할지 몰랐지만.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신의 품속에 쓰러진 월검향을 조심히 그에게 건네주었고 네메시스는 그를 바닥에 눕혔다.


“어디 보자... 아! 여기군.”


네메시스는 잠시 월검향을 몸을 더듬거리더니, 구슬들을 배꼽 밑 부분으로 가져갔다.

그러자 구슬들은 살아 있는 듯이 꿈틀거리며 떨더니 스스로 월검향의 몸속으로 사라져 가는 것이 람히르의 눈에 보였다.


"...무슨 일을 한 거죠?"


“이 녀석이 멋대로 소모해버린 생명과 마나를 외부에서 공급 한 거야.

뭐. 어느 정도의 수명을 잃게 한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본래의 수명의 80%정도는 되찾았을걸?“


간단한 듯이 내뱉었지만. 그녀는 그것이 절대 쉽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각자가 지닌 생명과 마나는 성향은 다른 법이다.

근데 그것을 특정 대상에 맞게 가공하여 그 대상에게 부여한다는 것은 이론에만 가능한...

성공률이 0에 수렴할 기술.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현재 겉에 보이는 변화만 해도 희미하게 들리던 숨소리가 어느 정도 뚜렷해진 것이 느껴졌고 또한 겉의 상처가 빠르게 재생되는 것이 보였다.


“이미 흘린 출혈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회복될 거야.

이제 걱정할 필요 없어. 천족 아가씨.”


“고마워요....”


네메시스는 그녀의 말에 그저 살짝 미소 지더니 서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 그럼...”


그의 미소가 사라졌다. 동시에 분위기가 차갑게 얼어붙는 것이 느껴졌다.

그 모습에 람히르는 자기도 모르게 뒤로 물러섰다.


“지금 상황을 설명해라. 빛의 주신. 켈렌트.”


차갑게 얼어버린 버린 두 눈이 관중석에 있는 켈렌트를 향했다.

그러자 그는 어쩔 수 없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잠시 후. 소년은 빛과 함께 모습이 사라지더니 네메시스의 앞에 나타났다.


“으음~, 괴물들의 왕. 우리가 맺었던 조약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모르지는 않겠지?”


“..상호불가침”


천 년 전의 조약이었다.

플로라의 환생을 대가로 불멸자와 괴물 사이에 휴전이 성립되었고,

그것은 곧 괴물과 불멸자 사이의 여러 조약들을 만들었다.


“응.응. 맞아~ 근데 오늘 4세계의 괴물. 서열 2위 플로라가 폭주를 해버렸네?

흐음~ 벨라스트라즈와 공간의 주신 말리고스의 활약으로 사망자는 없었지만.

중상자 몇십 명과 경상자 수백 명이 생겨버렸어.

따라서 난 여기에 대해서 책임을 묻도록 하겠어.”


소년은 즐거운 듯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네메시스에게 다가왔다.


“이것은 명백히 4세계의 잘못! 그러므로~~~

네메시스가 이곳. 1세계에 있는 동안 약간의 불이익을 줄려는데 괜.찮.지? 후후후후“


'이 놈이?'


자신의 흘린 피로 인해 불완전한 플로라가 깨어나 버린 것은 확실히 자신의 불찰이다.

하지만...

1세계의 주신인 켈렌트가 직접 나섰다면.

10초 이내로 불완전한 플로라 정도는 제압할 수가 있었을 것이다.


"...."


“아아. 표정 굳힐 필요 없어. 그렇게 큰 불이익을 줄 생각은 전혀 없으니까.”


“....빨리 말하기나 해라. 목을 비틀어버리기 전에.”


네메시스의 날이 잔뜩 서있는 말이 켈렌트를 향했지만. 소년의 미소는 진해질 뿐이었다.


“이곳에 있는 동안 감시인을 붙이겠어.”


켈렌트의 두 눈이 네메시스를 지나. 그의 등 뒤에 있는 람히르를 향했다.

그녀는 켈렌트의 시선이 자신을 향하자 눈을 크게 떴다.


“저..인가요?”


[그때 내가 너에게 했던 말을 기억해? 지금이 그 순간이다.]


“.....”


그 말에 람히르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바보가 아닌 이상. 알 수가 있었다.

이 일의 모두가 계획된 일이었다는 걸.

그것도 자신의 아버지이자. 주신인 켈렌트가 일부로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사실도.


“응.응. 간단하지? 나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딸을 감시인으로 데려가면 되는 거야.”


잠시의 침묵. 네메시스는 차가운 미소를 지은 채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동안 개소리가 많이 늘었군. 켈렌트.

언제나 소모품으로 사용하던 천족을 사랑스러운 딸이라고?

지나가던 말리고스가 비웃을 일이군.“


“잠깐. 당신! 말이 너무 심하지..”


“네가 나설 자리가 아니다. 람히르!”


주신을 모욕하자. 람히르가 나섰지만,

켈렌트는 오히려 그녀를 질책했다.

람히르는 켈렌트의 꾸짖음에 입술을 깨물더니 뒤로 물러섰고,

켈렌트의 두 시선은 그녀를 떠나 네메시스를 향했다.


"자... 어떻게 하겠어?"


“...승낙하지.”


“응.응. 좋게 해결됐으니 됐네. 자아~ 약속했던 보수.”


켈렌트가 손을 튕기자.

경기장에 향신료가 든 것으로 보이는 작은 아이만한 큰 배낭이 링 위에 나타났다.

하지만 네메시스는 시선을 켈렌트에게 떼지 않더니 오히려 그에게 다가갔다.


“...음? 왜 그래?”


"세레나의 폭주, 이런 작은 경기에 비해 너무나도 강한 참가자들.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빛의 주신?"


커헉!


네메시스가 켈렌트의 멱살을 잡은 채로 들어 올렸다.

그러자 작은 소년의 몸인 켈렌트는 네메시스와의 키 차이로 인해 공중에 매달려 있는 꼴이 되었다.


“...넌 분명 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지.

한 번은 우연. 두 번은 인연, 세 번째는 누군가의 계획이라고!

근데 말이지.. 난 왜 지금 이 상황이 네 놈이 전부 꾸민 걸로 생각 될까?“


“..글쎄? 난 모르는 일이라...”


“그래? 그럼 어째서 제우스가 이런 대회에 참가했지? 응?”


이 점은 켈렌트도 솔직히 몰랐던 점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너무나도 공교로운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왜 저 무림인이 그토록 우승하려고 했을까?

내가 아는 저 녀석은 겨우 상금이나 향신료 따위를 위해서 참가한 게 아니야.

만약 저 녀석이 참가할 이유가 있었다면....”


네메시스의 두 눈이 람히르를 향했다.


"......"


“아마....무조건 우승자에게 저 천족을 따라다니도록 할 거 아니었어? 처음부터 말이지.”


네메시스를 시험하기 위한 강한 참가자를 구하기 위해 '특별상품'에 대한 소문을 흘린 것이 문제였다.

특히 미녀라면 환장하는 제우스가 참가한 것은 켈렌트조차 예상하지 못한 문제였다.

저 무림인 정도면 발뺌할 수 있을지 몰라도.

지금 바닥에 쓰러져 있는 제우스에게 네메시스가 물으면 반드시 들통 날 일이었다.

차라니 그렇다면 지금 인정해버리는 것이 나았다.


“...음...들켰네.”


콰앙!!


얼마나 강하게 후려친 것일까?

람히르는 켈렌트의 몸이 돌로 만들어진 차단벽을 부수고 관람석을 향해 굴러가는 것이 보였다. 네

메시스는 마치 쓰레기를 보는 표정으로 소년이 날아간 자리를 보더니,

곧 몸을 돌려 람히르를 바라보았다.


“이곳을 바로 떠날 거야. 따라올 거야? 람히르?”


“...네. 하지만 잠시만 시간을 주세요.”


주신 켈렌트가 명한 일이다.

어떻게든 따라가야 했다. 람히르는 눕혀진 월검향을 향해 다가갔다.

그녀의 두 날개가 그를 안아 올리는 듯이 그를 감싸 안았고,

람히르는 월검향을 들어 올렸다.


“.....”


월검향을 내려다보는 그녀의 눈은 복잡했다. 그에 대한 자신의 감정은 무엇이었을까?

인간들이 말하는 '사랑?' 아니면 의미 없이 희생한 그에 대한 '동정?'.

아니. 이제 그것은 상관없었다.

이곳에서 헤어지면 이 넓은 드림랜드에서 다시 만날 확률은 매우 낮을 것이다.

람히르는 그를 향해 천천히 고개를 내렸다.


“...”


입맞춤. 현재 그녀로써 해줄 수 있는 유일한 보답. 그

녀는 잠시 후 입을 뗐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를 장식한 3개의 깃털 중 하나를 뽑아 월검향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럼 안녕히... 그 동안 고마웠어요.”


속삭인 듯한 작은 목소리. 자리에서 일어서 뒤를 돌아보자.

기다리고 있는 그들이 보였다.

네메시스의 목에 매달린 벨라스트라즈, 기절하여 안겨있는 세레나,

공간의 주신 말리고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무심히 자신을 바라보는 네메시스.


“끝났나?”


끄덕.


“그럼 가지.”


----------------------------------------------------------------


네메시스들이 경기장에서 모습을 감춘 후.

빛의 주신 켈렌트가 서서히 자신의 턱을 만지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야야야...”


한대 맞았을 뿐인데 턱뼈가 부셔졌다.

아마 자신이 인간이었으면 머리 자체가 날아갈 일격.

통증에 턱을 어루만지면서도 켈렌트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싸게 먹혔네.”


네메시스를 속이고도 이 정도에서 끝난 것은 아직 그가 자신에게 '빚'을 지고 있기 때문이겠지. 켈렌트는 곧 제우스를 향해 걸어갔다.

세레나로 인해 벌집이 되었던 제우스의 상처들이 모두 회복되어가는 것이 보였다.

역시 주신이란 건가. 켈렌트가 제우스를 발로 건들려 보았지만. 별 반응은 없었다.


툭! 툭! 툭!


“.....”


의식은 안 돌아온 건가?

하지만 빛의 주신 켈렌트는 눈앞의 제우스란 이름의 주신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어라!? 저기에 엄청난 미녀가!!!”


“오오오!! 힘이 치솟는다! 미녀는 어디?!!"


미녀라는 소리에 제우스가 벌떡 일어나는 것이 보였다.

모든 것을 창조한 '어머니'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놈을 주신으로 만들었을까?

켈렌트는 그 생각에 한숨 쉬었다.


"음? 켈렌트잖아?

어라? 그리고 보니 모두 어디로 간 거야?"


“네메시스는 일행을 이끌고 방금 전에 떠났어.

얼마 안됐으니 지금이라도 따라가면 금방 따라 잡을 거야.”


“오오! 고마워! 땅꼬마.”


켈렌트를 바로 뛰어가려는 제우스의 팔을 잡았다.


"?"


“네메시스가 링 위에 향신료를 깜박하고 두고 갔으니.

가져가. 그거면 충분히 그의 일행에 들어갈 수 있을 거야.”


“....호오? 감히 나에게 명령하는 거야?”


설사 자신의 세상인 1세계라도 해도 같은 주신을 뭐라 명령할 권리는 켈렌트에게 없었다.

켈렌트는 제우스의 말을 부정하는 듯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더니 제우스를 바라보았다.


“조언이야.”


“....그래? 뭐. 다음에 보자고 켈렌트!”


제우스가 경기장으로 뛰어내려,

향신료 주머니를 챙기고는 네메시스가 간 방향으로 뛰어가는 것이 보였다.


'행동은 저래도 저 녀석도 주신.

4세계의 왕 네메시스의 옆에 붙여 두는 것이 좋겠지.'


제우스의 모습까지 완전히 사라지자.

켈렌트를 손가락을 튕겨 신계로 통하는 문을 열었다. 해결할 일이 너무 많았다.

기억조작, 지형 회복, '마나의 날개'로 인한 대기의 마나량 변화 등등..

모든 것을 수정 및 복구하려면 신계로 가야만 했다.


‘모든 것은.. 내 계획대로 흘러갈 거야...

거기선 너도 마찬가지다. 괴물들의 왕.’


그 생각을 끝으로 켈렌트의 모습이 경기장에서 완전히 감추었고,

폐허가 되어버린 경기장만이 그곳에 남아있게 되었다...


작가의말

켈렌트. 그는 왜 이런 일을 벌이게 됬을까요? 그리고 월검향과 람히르의 관계는 어디를 향해 나아가게 될까요? 이것은 후에 서술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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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제 513화 소돔의 공성전. +1 23.03.05 25 2 17쪽
512 제 512화 진월검향 무쌍. +1 23.03.05 19 2 13쪽
511 제 511화 1vs30000. +1 23.03.05 22 2 13쪽
510 제 510화 마지막에 남은 영웅. +1 23.03.05 29 2 15쪽
509 제 509화 가브리엘의 강림. +1 23.03.05 19 2 16쪽
508 제 508화 마지막 행복. +1 23.03.05 21 2 15쪽
507 제 507화 거짓된 영웅들의 결정. +1 23.03.05 28 2 14쪽
506 제 506화 이별준비. +1 23.03.05 20 2 16쪽
505 제 505화 다가오는 이별. +1 23.03.05 18 2 12쪽
504 제 504화 영웅들의 휴가. 그러나... +1 23.03.05 19 2 17쪽
503 제 503화 일상 속의 불안감. +1 23.03.05 39 2 12쪽
502 제 502화 네메시스에 대한 단서 +1 23.03.05 19 2 14쪽
501 제 501화 세상을 지켜내다. +1 23.03.05 14 2 14쪽
500 제 500화 하나가 된 괴물과영웅들의 힘. +1 23.03.05 19 2 28쪽
499 제 499화 법칙 붕괴 +1 23.03.05 26 2 16쪽
498 제 498화 현자의 덫 +1 23.03.05 18 2 14쪽
497 제 497화 거짓된 영웅들의 패배. 그러나... +1 23.03.05 17 2 16쪽
496 제 496화 종말 vs 괴물 +1 23.03.05 17 2 29쪽
495 제 495화 침공해오는 종말. +1 23.03.05 18 2 17쪽
494 제 494화 괴물과 영웅의 동맹. +1 23.03.05 13 2 23쪽
493 제 493화 7번째 666의 괴물. +1 23.03.05 9 2 15쪽
492 제 492화 현자의 최후. 그러나... +1 23.03.05 11 2 14쪽
491 제 491화 진실을 숨기는 자. +1 23.03.05 10 2 14쪽
490 제 490화 거짓된 영웅들과 람히르 +1 23.03.05 10 1 28쪽
489 제 489화 진실 vs 거짓. +1 23.03.05 15 2 17쪽
488 제 488화 상상도 못할 적들이 나타났다! +1 23.03.05 8 2 20쪽
487 제 487화 오래된 원한. +1 23.03.05 9 2 17쪽
486 제 486화 진화의 괴물에 맞서다! +1 23.03.05 10 2 18쪽
485 제 485화 살인인형 엘리스와 현자 위슬러. +1 23.03.05 10 2 17쪽
484 제 484화 낙인. +1 23.03.05 9 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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