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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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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35
추천수 :
2,060
글자수 :
5,884,774

작성
20.12.10 22:25
조회
296
추천
7
글자
13쪽

제 20화 용이 잠든 얼음성7

DUMMY

용을 감싸고 있는 어둠이 갑자기 수축하더니, 세레나와 네메시스를 토해냈다.

그녀는 바닥을 구른 후. 엉덩이를 문지르더니 투덜거렸다.


"아우우우. 아파라.."


"조심하세요!!!! 누님!"


세레나는 살아남은 대머리 용병을 보며, 속으로 놀랐지만.

대머리의 경고대로 옆으로 구르자. 그녀가 있던 자리로 거대한 앞발이 떨어졌다.

그녀가 그곳으로 시선을 돌리자. 그녀를 노려보는 용의 거대한 황금빛 두 눈동자가 보였다.


"크르르르르르르릉!!"


"어.. 제대로 열 받았나 보네."


그녀가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도망가기 시작하자.

붉은 용이 거대한 몸으로 땅을 울리며 추격하였다.

용은 오직 그녀만을 죽이겠다는 듯이 용혈족이나 날카로운 얼음에 상처를 입어도,

거친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용혈족! 너의 주인을 구하고 싶다면! 엘프를 보호해라!"


척! 척!


네메시스의 외침에 세레나와 용의 사이에 방패를 든 용혈족들이 들어서더니,

용의 앞에 방패를 세웠다. 이 상황에 붉은 용도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지.

세레나에 대한 추격을 멈추고 그것들을 노려보았다.

네메시스는 그 틈에 세레나를 안아 들더니, 그대로 달리기 시작하였다.


"예? 예에에에에에에에!? 지..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세레나. 지금 내가 할 말 잘 들어."


"?"


네메시스가 안에 있었던 일을 설명하자.

세레나는 놀란 듯이 눈을 동그랗게 떴고, 곧 고민하는 표정으로 변했다.


"음.. 그러니까. 한 번 더 그 안에 들어가야 한다고요?"


"...부탁해도 되겠어?"


"칫. 걱정하지 마세요. 용의 정신세계에 있는 괴물 놈만 꺼내면 된다는 거죠?"


"응. 그 이후는 나에게 맡기면 돼.

일단 정신세계가 다시 열릴 때까지는 용혈족들에게 맡겨두자."


쿠우우우우웅!!!


"거기서라! 엘프 쥐새끼!!!!!"


방패를 든 용혈족을 돌격으로 날려버린 거대한 용이 세레나와 네메시스를 뒤쫓아 왔고,

그 모습에 세레나를 지면에 내려두려는 네메시스는 신음성을 흘리더니.

그녀를 다시 안은 채로 빠르게 도주하기 시작했다.

용혈족들의 일부가 쇠사슬 같은 것으로 거대한 용의 몸을 붙잡았지만.

힘의 차이 때문인지 질질 끌려갔고,

용은 자신의 움직임이 둔해지자. 천장을 향해 고개를 들어 숨을 들이켰다.


[불꽃에 완벽히 가루가 되어버려라! 벌레들아!!]


“네메시스! 브레스에요!”


“걱정하지 마!”


쏴아아아아아아!!


거대한 불꽃이 그들을 뒤쫓는 듯이 앞길을 맞는 용혈족이나 얼음덩어리를 모두 증발시키며 날아왔다. 그 모습에 네메시스는 그녀를 내려 둔 후. 브레스를 향해 손을 뻗었다.


"<아이기스>!!!!"


그것은 네메시스가 천 년 전 전쟁에서 파괴의 주신 제우스의 팔을 먹어치우는 과정에서 얻어낸 신의 방패로 방어능력이 매우 든든했기 때문에 그가 가끔 사용하는 거였다.

그걸 모르는 세레나는 몰려오는 브레스를 보며, 불안한 눈초리로 네메시스를 바라보았다.


"괜찮아."


우우우우우우웅!!!!


모든 것을 태우는 붉은 용의 숨결이 방패를 뚫지 못하더니,

강물이 바위를 만난 것처럼 눈앞에서 갈라지는 모습에 세레나는 눈을 크게 떴다.


"뭐...?"


“친구에게 받은(팔을 잡아먹어) 명품 방패야.”


용의 숨결이 끝나자. 방패는 제 역할을 다한 것을 아는 듯이 서서히 빛무리가 되어 사라졌고, 저 멀리 보이는 용은 숨결을 내뿜은 이후.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지쳤군."


네메시스와 세레나가 다가가면서 자세히 보자.

붉은 드래곤의 육체에 성한 곳을 찾는 것이 오히려 힘들 정도였다.

검에 너덜너덜해진 몸과 수많은 사슬이 옥죄어 용의 움직임을 봉하고 있었고,

그 결과. 황금빛으로 빛나는 용의 눈만이 표독스럽게 세레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어째서...어째서! 필멸자 최고의 육체를 얻었것만 왜.. 너희 따위를...]


"그거야.. 쪽수에는 답이 없거든요.."


세레나가 어깨를 으쓱이더니 비꼬면서 말하자.

용은 물기라도 하려는 듯이 달려들려고 했으나.

곧 수많은 용혈족들이 잡아당기는 쇠사슬로 인해 저지당했다.


[으으으윽! 또 머리가!!! 망할 벨라스트라즈!! 또냐!!!!!! 으아아아아아아아아!!!!!!]


그 순간. 속박당한 용의 몸에서 다시 붉은 기운이 흘러나와. 검은 기운과 얽히기 시작하였고 그러자 네메시스와 세레나의 앞에 검은 원형이 서서히 나타났다.

방금과는 달리 안정적인 모양으로 문에 가까운 형태였다.


"그럼. 네메시스. 다녀올게요."


"다녀와. 세레나."


세레나는 서서히 그곳을 향해 발을 내딛었고, 그러자 밖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녀의 앞에 흉측한 괴물. '앙그라 마이뉴'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키케케키켘. 아까처럼은 안 될 거다.]


"......"


먼저 움직인 쪽은 세레나였다. 그녀가 오랜 전투로 훈련해온 움직임은 재빨랐으며,

흡사 야생동물을 연상시키는 속도로 앙그라 마이뉴에게 돌진해갔다.


퍼억!


일반적으로 당했던 방금 전과는 달리 앙그라 마이뉴는 그녀의 움직임을 알고 있었던 듯이 그 일격을 막음과 동시에 그녀를 당겨 카운터를 가했다.


"윽!"


세레나는 무모하게 돌진한 것을 후회하며 뒤로 물러섰으나,

앙그라 마이뉴는 그걸 추격해 들어가면서 반쯤 녹아버린 날개를 휘둘렀고,

그러자 수십 미터로 길어진 날개가 그녀를 향해 날아갔다.


"말도 안 돼!"


챙!!


세레나는 급하게 단검으로 그 공격을 받아냈으나. 체중의 차이인지.

그녀의 몸은 수 미터가량 밀려 나갔다.

그러자 수십 미터로 길어진 괴물의 날개는 다시 본래 크기로 되돌아갔다.


[어때? 완벽히 다르지? 키키키키.]


"...어떻게?"


[난 말이야.. 솔직히 말해서 태어나서 전투 경험이란 전무 해.

하지만 말이야.. 밖에 본 남들의 움직임을 보고,

그걸 내 것으로 하는 건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니었더라고 키키키키키]


'싸울수록... 강해진다는 건가?..'


[자아. 놀아보자고!!]


시간이 지날수록 세레나는 치명적인 상처는 피했지만. 잔 상처로 인한 출혈이 적지 않았고 그 결과. 그녀의 몸은 서서히 둔화되어 갔다.

반면에 눈앞의 괴물의 움직임은 점점 매끄러워졌기 때문에 세레나가 점점 불리해져 가고 있었다.


딸랑!


'...분명 3번이었지...'


[큭? 벌써?]


방울 소리가 끝나기 전에 죽이겠다는 걸까? 앙그라 마이뉴가 급한 듯이 빠르게 그녀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가 코앞까지 다가오자. 그녀는 그 일격이 왠지 느려 보였고 또한 몸이 스스로 움직여졌다. 마치.. 얼마 전과 똑같았다.

그녀가 직접 움직이는 것이 아닌...

본능적으로 반격하는 듯한 감각 말이다...


[죽어라!!!!!!]


괴물의 날개가 휘둘러졌다. 그것은 꿰뚫기 위한 듯이 레이피어에 가까운 모습이었으며,

그녀가 피하질 못할 최고속력으로 머리를 향해 찔러 들어왔다.


끼이이이이익!!!


바람이 가르는 소리보다 더욱 빠르게 날아오는 창.

앙그라 마이뉴는 그 날개가 세레나를 머리를 뚫기 직전까지 날아가자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


딸랑!


피할 수 없는 일격을,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피해내더니, 오히려 두 팔로 붙잡았다.


으드드드드득!!!!


[갸아아아악!!!!]


레이피어에 가까운 괴물의 날개를 붙잡은 상태로 '날개'를 중심으로,

온몸을 체중을 실어 그대로 꺾어 버렸다.

그렇게 온 체중을 실어서 꺾은 것 때문인지.

다시 돌아간 괴물의 날개는 너덜너덜했고 그것이 괴물의 분노를 증폭시켰다.


딸랑!


[너... 감히!!!!]


뒤늦게 앙그라 마이뉴가 눈만이 있는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세레나에게 손을 뻗었지만.

그들이 있는 공간이 사라져가고 있었고, 그 손이 그녀에게 다가갈쯤엔 그들의 몸이 투명해지고 있었다.

그 순간. 세레나는 자기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세레나!!!"


다시 눈을 뜨자. 코앞에 자신이 알고 있는 네메시스의 얼굴이 보였다.

그녀는 이 상태로 잠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남의 정신세계에 직접 들어갔다 나오다 보니, 정신적인 피곤함이 비정상적으로 누적되어있었기 때문이었다.


"네메시스... 그놈은요?"


"응.. 고생했어. 이제 나에게 맡겨 둬."


"우... 그럼... 이제 잠 좀 잘게요.. 부탁...해요.."


네메시스가 세레나를 눕혀두고 하늘로 시선을 돌리자.

그곳에는 용에게서 빠져나온 거대한 무언가가 꿈틀거리더니 서서히 모습을 만들어갔다.

반쯤 녹아버린 날개와 곤충에 가까운 껍질이 그 육체를 감싼 것이 보였고.

증오로 타오르는 눈은 전설 속에 나오는 마족들의 왕. 마왕에 가까웠다.


[나는 악몽이다. 결코 사라지지 않는 악몽! 자아.. 눈 크게 뜨고 보아라...!! 어????]


붉은 선이었다. 앙그라 마이뉴가 갑자기 자신의 앞에 나타난 붉은 선에 놀라며,

뒤로 물러서는 순간. 이미 사방에는 수많은 선들이 쳐져 있었다.

그것들은 하나둘 모여, 붉은 막으로 이루어져 갔다.

그래... 새로운 감옥처럼 말이다...


[뭐야!!! 이것은!?]


"그건 부수려고 해도 힘들걸? 네가 파괴의 주신 제우스라면 모르지만 말이야.

앙그라 마이뉴."


앙그라 마이뉴는 그 말에 놀라며 사방에 자신의 힘을 내뿜었지만.

그를 둘러싼 막은 흠집조차 생기지 않았고, 이에 그가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시선을 돌리자. 그곳에는 검은 머리카락의 인간이 여유롭게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너어... 무슨 짓을 한 거냐... 이건 도대체 뭐냐!!!!!!!!!!]


"아아. 이거? 말리고스의 결계야. 나쁘지 않지?

단일 기술로는 최고의 강도라고. 네가 안에서 세레나랑 노는 동안.

미리 말리고스에게 부탁했지."


[.....말리고스라면.. 설마... 공간의 주신. 말리고스..]


"응? 알아?"


[...그 존재와 함께 하는 이라면 오직 한 명뿐이지..

아무도 정체를 알 수 없다는 최악. 최강의 괴물. 4세계 서열 1위.. 탐식의 네메시스....]


“어이! 나는 최강도 아니고. 최악은 더더욱 아니라고. 왜 그런 이명인데?

그런 건 야누스나 조커에게 하라고. 난 그저 탐식의 네메시스일 뿐이야.”


[....]


"너에게 2가지 선택권을 주지.

첫째. 나에게 여기서 소멸한다.

둘째. 4세계로 꺼진다.

어떤 것으로 선택할래?"


[크크크크킄...캬캬캬캬캬캬컄캬캬캬!!!]


"?"


[...만약에..만약에 내가 너를 여기서 죽인다면.

내가 4세계의 왕이 될 수 있는 건가? 하하하하하하!]


“아아? 그럴걸?”


앙그라 마이뉴는 네메시스의 대답이 끝나자마자.

그대로 그에게 돌진해 들어갔고 그것은 마치 먹이감을 향해 달려드는 새를 연상시키는 모습이었다.


쾅아아아아!!!!!!!!!


앙그라 마이뉴가 네메시스에게 충돌하는 순간. 얼음으로 만들어진 지면이 크레이터 모양으로 금이 가면서 박살났다.

그 충돌 에너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주위가 얼음이 녹은 수증기로 가득 찰 정도였다.


[하하하하. 어떠냐.. 어?....]


"음.. 너의 대답은 첫 번째인가? 실망이야. 친구."


[넌.. 뭐냐...]


치익..치이이이이익!!!


수증기 비추어지는 네메시스의 모습이 중간마다 흐릿해지는 모습이 보였다.

잠시 후에 네메시스의 그림자가 완전히 사라지더니,

수증기 사이로 거대한 그림자가 꿈틀거렸다.


[■■■■■■■■■□□□□!!!!!!]


이미 그곳에서 들려오는 것은 인간의 언어가 아니었다.

그것은... 어떤 괴물의 울음소리.


[...도대체... 말도 안 돼..!

넌.... 대체.. 크아아아악!!!]


수증기 사이로 거대한 입이 뻗어 나오더니, 앙그라 마이뉴를 삼켰다.

그 경악적인 상황에 앙그라 마이뉴는 순수한 힘으로, 입천장이 닫히는 것을 겨우 막았다.


[너어!!! 내가 곱게 먹힐 것 같으냐!!!! 웃기지마라!!!!!!!]


사방에 힘을 방출하였지만. 괴물의 입안에 작은 흠집조차 내지 못하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앙그라 마이뉴는 서서히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


[너를 저주한다! 네메시스!!!!! 같이 다니는 너의 엘프가 언젠가 너를 버릴 것이다!

으아아아아!!!!!!!]


콰직!!!! 우걱! 우걱!


저항하던 앙그라 마이뉴의 뼈를 부수는 소리가...

수증기 사이로 울려 퍼져나갔다.

그러자 기괴한 적막만이 그곳에 흐르더니...


꿀~꺽!


치이이이이.... 치이이익!!


무언가 삼키는 소리와 함께. 네메시스의 모습이 본래의 형태로 되돌아왔다.

그는 입에 묻은 검은 액체를 닦아내더니, 태연스럽게 입을 열었다.


“....영국요리 맛이군. 그것도 그곳의 건빵..

으으. 상상하기도 싫은 맛이야.“


그 말과 함께 네메시스는 고개를 돌려, 바깥을 보았다.


“말리고스! 이놈은 처리했어. 이제 결계를 열어줘.”


작가의말

세레나에겐 항상 자상하면서 웃지만 그녀가 없는 곳에서는 괴물로서 행동하는 네메시스 과연 두 얼굴의 네메시스 중 진짜 네메시스는 누구일까요? 그리고  잡아 먹힌 앙그라 마이뉴는 어떻게 될까요?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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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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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제 513화 소돔의 공성전. +1 23.03.05 25 2 17쪽
512 제 512화 진월검향 무쌍. +1 23.03.05 19 2 13쪽
511 제 511화 1vs30000. +1 23.03.05 22 2 13쪽
510 제 510화 마지막에 남은 영웅. +1 23.03.05 29 2 15쪽
509 제 509화 가브리엘의 강림. +1 23.03.05 19 2 16쪽
508 제 508화 마지막 행복. +1 23.03.05 21 2 15쪽
507 제 507화 거짓된 영웅들의 결정. +1 23.03.05 27 2 14쪽
506 제 506화 이별준비. +1 23.03.05 20 2 16쪽
505 제 505화 다가오는 이별. +1 23.03.05 18 2 12쪽
504 제 504화 영웅들의 휴가. 그러나... +1 23.03.05 19 2 17쪽
503 제 503화 일상 속의 불안감. +1 23.03.05 39 2 12쪽
502 제 502화 네메시스에 대한 단서 +1 23.03.05 19 2 14쪽
501 제 501화 세상을 지켜내다. +1 23.03.05 14 2 14쪽
500 제 500화 하나가 된 괴물과영웅들의 힘. +1 23.03.05 19 2 28쪽
499 제 499화 법칙 붕괴 +1 23.03.05 26 2 16쪽
498 제 498화 현자의 덫 +1 23.03.05 18 2 14쪽
497 제 497화 거짓된 영웅들의 패배. 그러나... +1 23.03.05 17 2 16쪽
496 제 496화 종말 vs 괴물 +1 23.03.05 17 2 29쪽
495 제 495화 침공해오는 종말. +1 23.03.05 18 2 17쪽
494 제 494화 괴물과 영웅의 동맹. +1 23.03.05 13 2 23쪽
493 제 493화 7번째 666의 괴물. +1 23.03.05 9 2 15쪽
492 제 492화 현자의 최후. 그러나... +1 23.03.05 11 2 14쪽
491 제 491화 진실을 숨기는 자. +1 23.03.05 10 2 14쪽
490 제 490화 거짓된 영웅들과 람히르 +1 23.03.05 10 1 28쪽
489 제 489화 진실 vs 거짓. +1 23.03.05 15 2 17쪽
488 제 488화 상상도 못할 적들이 나타났다! +1 23.03.05 8 2 20쪽
487 제 487화 오래된 원한. +1 23.03.05 9 2 17쪽
486 제 486화 진화의 괴물에 맞서다! +1 23.03.05 10 2 18쪽
485 제 485화 살인인형 엘리스와 현자 위슬러. +1 23.03.05 10 2 17쪽
484 제 484화 낙인. +1 23.03.05 9 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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