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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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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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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05
추천수 :
2,060
글자수 :
5,884,774

작성
21.03.19 12:48
조회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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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제 107화 그녀의 기억의 조각을 찾으러1

DUMMY

“우쭈쭈. 우리 하린이 왔어? 이 오빠의 품에 오렴!”


“......”


앞의 수인은 하린을 상대로 수인식 인사법으로 껴안더니 곧 그녀가 너무 작아서 품속에서 답답해하자.

그는 그녀를 들어 올려 자신의 뺨에 비볐다. 이에 하린은 불쾌한 표정을 지었지만.

익숙한 듯이 헤카테(네메시스)를 보며 입을 열었다.


“이 분이 엄마 친구. ‘비글 존슨’ 아저씨에요.”


하린의 소개로 ‘비글 존슨’을 처음 본 벨라스트라즈의 소감은 단순했다.


‘개처럼 생겼네’


일단은 평범하게 생긴 수인이었다. 다만 이 앞에 있는 수인도 인간의 혼혈이라도 되는지 수인의 몸이라고 보기에는 털이 적었고.

대신 머리가 달린 곳은 말 그대로 개머리를 한 모습이었고 그것은 인간들이 자주 키우는 사냥견 중 하나인 비글이란 종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에 속으로 벨라는 웃음이 나오는 걸 느꼈지만, 떨리는 입 꼬리를 진정하며 웃음을 참았다.


“우와. 세레나 언니. 이거 봐요! 개처럼 생겼어요.”


“.......”


초면에 실례일수도 있는 신랄한 헤카테의 표현에 일행들의 시선은 모두 헤카테(네메시스)를 향해 돌려졌고.

그 반응에 헤카테는 오히려 일행들의 반응이 이상한 듯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반면에 인간의 몸에 비글 머리가 달린 듯한 모습을 한 수인은 상관없는 듯이 낄낄 웃더니 입을 열었다.


“이 숙녀 분께서 매우 재미있는 표현을 쓰는군. 이 구역에선 어떤 자식도 나에겐 그런 말을 하지 않는데.....”


“으....”


“하지만! 귀여우니 됐어!! 우쭈쭈! 이 오빠의 품속에 오렴~”


일행과 그 사이에 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되었으나. 그러나 그는 곧 활짝 웃더니(인간기준으로는 날카로운 이빨로 위협하는 듯한 모습) 헤카테를 겨드랑이를 잡고 들어 올려 하린처럼 자신의 얼굴에 비볐다.

이때 헤카테는 울상의 표정을 짓더니 입을 열었다.


“우. 전 이런 아저씨보단 세레나 언니의 볼이나 가슴에 얼굴을 비비고 싶은데!”


“....난 저게 평소의 네메시스랑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 전혀 믿겨지지 않아.”


끄덕.


벨라의 말에 나머지 일행들도 동의하는 듯이 천천히 끄덕였고.

잠시 뒤. 비글 존슨은 다른 일행들을 바라보더니 물었다. 하린과 같이 와서 그런지 적의는 없는 호기심이 담긴 눈동자였다.


“근데.... 당신들은 누구신지?”


“세린의 소개로 할 일이 있어서 왔어. 들어가도 될까?”


“음... 또 그 고양이 년이 사고를 쳤나... 뭐. 익숙한 일이니 들어오시오.”


--------------------------------------------------------------


“...이거 조금 대단한데. 안 그래? 네메.... 아니 헤카테.”


제우스가 비글 존슨이라고 불린 수인의 집안에 들어가면서 내뱉은 한 마디였다. 그 말에 헤카테는 한 손을 세레나의 손을 꼬옥. 잡은 채 주위를 둘려 보았다.

집 안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사방엔 잡동사니가 널려 있어서 앉을 곳 하나 찾기 힘들 정도로 무언가 담긴 상자가 가득 차있었고.

일부는 마법인 듯한 투명한 유리 상자 같은 곳에 담긴 채 허공에 떠있는 물체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눈에 익은 것을 눈치 챈 헤카테는 입을 열었다.


“천 년 전의 2세계의 물건들과 3세계 물건들이네요.”


천 년이란 세월의 흔적이 고스라니 남아있는 낡은 2세계의 원형을 알 수 없는 기계 부품들,

3세계 것으로 추정되는 주술적인 문양이 드러나 있는 부적부터 시작해서 어떠한 것은 3세계의 요괴란 종족 중 하나인 듯한 미라가 된 기괴한 팔과 1세계의 천족이나 마족의 날개까지.

과거의 흔적들이 그곳에 널려 있었다. 그녀의 말을 들은 비글 존슨은 눈을 크게 뜨더니 헤카테의 가녀린 두 어깨를 잡고 흔들며 물었다.


“오오! 꼬마야! 이것들을 알고 있는 거니!? 혹시 어디에 사용하는지도 알고 있니!?!!

아니면 무슨 용도인지 만이라도!!!!!! 이 과거 고고학적 가치를 가진 이 유물들을 말이야!!!!!!!”


“히이이익!”


“꼬마야!!! 어서 나에게 말해......”


퍼억!


반쯤 발광해버린 비글 존슨의 모습에 세레나는 정확히 수인의 뒷목을 가격해 기절시켰고.

곧 무서운 듯이 헤카테가 세레나의 품속에 안겨 들어왔다. 그런 그녀를 세레나는 말없이 등을 토닥였다.

그리고는 문뜩 세레나는 그 순간 한 가지 생각 들었다.


‘....네메시스가 이러니 어린아이 같네... 헤카테는 네메시스 본인이기도 아니기도 한다고 했지?’


동인인물이지만 완전히 다른 존재. 네메시스가 강하고 기댈 수 있는 듯한 느낌이라면 자기 품속에서 훌쩍이고 있는 이 소녀는 오히려 약하고 자신에게 기대고 싶어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마치 가족이 없는 세레나에겐 여동생이 생긴 기분이랄까?

그런 감성도 잠시. 헤카테님 동그란 눈을 크게 뜨고는 세레나를 올려보면서 입을 열었다.


“앗. 저기... 세레나 언니?”


“?”


“네메시스님께서 방금 전언이 들어왔는데요.

빨래판 같은 겉보기와 다르게 의외로 볼륨감이 있으시다고....”


“....네메시스. 당장 나와!!!!!!!”


“히익! 화.. 화내지 마세요. 언니...”


“윽!”


“그... 그리고 세레나 언니... 네메시스님께서 말하길.... 본래 네메시스님으로 돌아가려면 옷을 다 벗어야한다고...

뭐. 세레나 언니라면 기꺼이 보여드릴 수 있지만 조용한 곳에서 하고 싶다고.....”


으득.


“도대체 이 바보는 무슨 생각만 하는 거야!!!!!!”


세레나는 그렇게 투덜거리며 주먹을 쥐어보였지만 그러면서도 귀가 빨개진 체 고개를 돌렸고.

그 모습을 보며 일행들은 킥킥거렸다.


---------------------------------------------------


“아하핫. 아까는 나도 모르게 흥분하고 말았네.

설마. 다른 수인이나 인간들은 쥐꼬리만큼이라도 이해하지 못한 이 물건들을! 이 소녀가 알 것이라고는 전혀 몰랐다네. 하하하하하.”


“......”


“그래. 무슨 일이지?”


“이제 와서 분위기 잡아도 늦었어요. 아저씨.”


“오빠라고 불러보렴. 꼬마야!”


“....네메시스님이 거절하고 싶다고 하셔서. 그럴 순 없어요. 아저씨.”


“?”


둘의 대화를 보는 본 제우스는 낄낄거렸지만 곧 웃음을 멈추고는 헛기침으로 모두의 시선을 끌더니 입을 열었다.


“우리가 이곳에 온 목적은 간단히 말해서 이곳으로 안내를 부탁해.”


“안내라고?”


비글 존슨은 제우스의 말에 고개를 갸웃했지만 곧 그에게서 켈렌트의 지도를 받더니 입을 열었다.


“뭐야 이거? 애들이 스케치북에 그려놓은 듯한 그림이군. 일단 지도인 것 같긴 한데... 음? 이곳은....”


“알아?”


제우스의 물음에 비글 존슨은 머리를 끄덕이고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얼마 전에 나와 아스카나에서 온 마법사 놈들이 같이 작업한 곳 바로 근처다.”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이를 드러내며 얼굴이 붉혀지더니 입을 열었다.


“이 빌어먹을 마법사 놈들이 일방적으로 우리 고고학자들을 쫓아낸 곳이기도 하지.

핫! 고고학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는 속물 자식들이!”


“아스카나의 마법사들이라고? 무슨 말이지?”


“말 그대로이오. 한 3년 전부터 ‘천 년 전 전쟁’에서 딱 천 년이 되는 기점이 되어가는 시기도 해서 각 국가들이 너도나도 천 년 전 전쟁의 유물을 출토하러 다니기 시작 했는데,

이와 중에 우리 수인섬의 고고학자들은 마법왕국 아스카나와 손을 잡았지. 얼마간은 서로 협조하면서 잘 지냈어.

근데 1년 전부터는 손을 끊더니 며칠 전에 갑자기 나타나 우리가 발견한 있는 ‘무언가’에 관심을 보이더니.

그 빌어먹을 놈들이 일방적으로 그곳을 점령했네. 천하의 개 같은 놈들!”


“무언가라고?”


“그래! 우리도 정확히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건물로 보이더군.

현재 드림랜드에서 어디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양식이었지....

그곳이 아마 이 거지같은 지도에 표시된 곳일 거야. 내 삽을 걸고 약속하지.”


고개를 개머리로 주억거리는 비글 존슨의 물음에 헤카테는 다가가 옷깃을 잡아당기며 그의 관심을 자기에게 돌리더니 물었다.


“우리를 그곳으로 데려다 줄 수 있나요?”


“뭐? 그곳은 너 같은 어린애가 갈 곳이 아니야. 게다가 나도 그 거지같은 마법사들을 꼴도 보기도 싫고 말이야!”


“저희가 보존하고 있는 천 년 전 물건 중 완전한 상태의 물건을 드릴 수도 있는데...”


“뭐어!? 그게 정말이야!? 흠흠. 그렇다면 한 번은 몰래 데려다 줄 수 있긴 한데....”


“네. 그렇다면...”


헤카테는 그렇게 말하고는 제우스를 돌아보더니 싱긋. 웃고는 말했다.


“하나 내놔. 라고 네메시스님의 전언이...”


“아니 왜 나야!? 네메시스. 너도 ‘창고’에 충분히 가지고 있잖아?”


“음... 네메시스님이 현재 말리고스님께서 시온님과 함께 켈렌트를 설득하러 간 것 때문에 현재 ‘창고’를 자신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곳은 네메시스님이 말리고스님과 멀리 떨어지지 않을 때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이렇게 말하고도 안 주면 저보고 제우스를 보며 울라고... 흐흐흑”


“윽.... 알겠어. 준다고! 그 순수한 소녀의 얼굴을 울 것 같은 얼굴로 바꾸지 말란 말이야. 네메시스. 이 나쁜 자식아!”


제우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표정을 구기더니 호주머니를 뒤적이더니 곧 ‘무언가’를 그곳에서 꺼냈다.

어떻게 호주머니에서 꺼냈는지 알 수 없는 ‘길고, 두껍고, 크고, 아름다운 것’. 그 모습에 헤카테가 황당해하며 물었다.


“.......그건?”


“2세계의 ‘알라의 요술봉’. 한 번 휘두르면 500달러(대략 40만원)에 전차가 날아가는 마법이 담겨있지.”


그 말에 다른 일행과 비글 존슨은 이해하지 못한 듯이 고개를 갸우뚱 거렸지만,

제우스가 꺼낸 물건이 무엇인지 네메시스에게 들은 헤카테의 표정이 순식간에 구겨지더니 제우스에게 말했다.


“....네메시스님이 주위에 세레나님만 없었으면 당신을 당장 죽이고 싶다고 하시네요.. 다른 걸로 꺼내라고...”


“쳇. 알겠다고.”


제우스는 그걸 다시 주머니 속으로 집어넣더니 곧 자그마한 물건을 꺼내 비글 존슨에게 건냈고.

그걸 받은 그는 신기한 듯이 좌우로 들어 올리며 살펴보다가 작업실에서 살펴보겠다고 지하로 통하는 문으로 모습을 감추었고,

그가 모습을 감추자 제우스는 한쪽 눈을 감은 채 헤카테를 바라보며 말했다.


“2세계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황금회중시계야. 시계 정도라면 1세계엔 별 영향은 없겠지?

그 꼬맹이 녀석이 발광하지도 않을 테고...”


끄덕.


“저기 이해가 안가서 그런데요..?”


“?”


“...다른 ‘세계’의 물건을 드림랜드로 가져오면 안 되는 건가요?

그게.. 음... 주신들 사이의 무슨 규칙 같은 것 같은 것이 있어서.... 안 된다든지...”


세레나의 말에 헤카테(네메시스)는 천천히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는 말을 이었다.


“아니. ‘주신’과 각 ‘세계’간의 규칙에는 그런 것은 없어요. 언니. 하지만...”


“이곳의 빛의 주신 꼬맹이가 여간 깐깐해서 말이야. 다른 세계의 영향을 받기 싫다면서 4세계의 괴물만큼이나 2세계의 물건을 병적으로 싫어해. 특히 무기는 더더욱.”


“하아?”


둘은 그렇게 말하고는 고개를 주억거렸고 그 직후 람히르가 세레나에게 다가가더니 입을 열었다.


“저의 아버지는... 다른 세계의 물건들은 전부 악이나 다름없다고 저희 천족들을 가르칠 정도로....

다른 세계의 물건을 싫어하세요. 이 때문에 저희가 가끔 드림랜드로 소환 되는 목적은 대부분 이러한 물건들의 제거가 목적이고요.”


“...대체 왜?”


“그건 같은 주신인 나도 몰라. 다만 분명한 것은. 그 녀석은 쓸 때 없이 고지식하다는 거지.

그 녀석은 어쩌면 각 세계 간의 교류가 ‘어머니’의 뜻을 저버리는 거라 생각했을지도....

나이는 먹었어도 그 녀석은 아직 애니까 말이야.”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제우스는 말을 더 이으려고 했지만 갑자기 집을 진동시키는 듯한 고함과 함께 지하실의 문이 벌컥! 열리더니.

곧 그곳에서 비글 존슨이 튀어나오더니 제우스를 향해 뛰어와 수인식 인사법으로 그를 껴안으며 흥분이 가득 찬 목소리로 말했다.


“대단해! 천 년 전 물건들과 동일한 알고리즘이야! 대체 이것을 어떻게 구한 거지?

세상에! 이런 온전한 상태라니! 이건 박물관으로 가야해!”


“......그건 아무래도 좋으니까. 좀 떨어져줬으면.”


“좋네! 내 기꺼이 당신들을 그곳으로 안내하지. 단....”


“..단?”


순식간에 흥분을 가라앉히며 말하는 비글 존슨의 말에 제우스는 가까이 있는 비글 존슨의 얼굴이 부담스러워하면서도 물었고,

그는 어두운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우리들은 마법사들의 눈에 뜨지 않게 몰래 갔다 와야 하네. 전혀 들키지 않게 말이야.”


작가의말

알라의 요술봉?!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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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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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제 543화 플로라의 설득법 +1 23.03.27 38 2 13쪽
542 제 542화 시험. +1 23.03.27 45 2 14쪽
541 제 541화 태어날 때부터 새겨진 구속 +1 23.03.27 47 2 13쪽
540 제 540화 사막의 왕 +1 23.03.27 65 2 16쪽
539 제 539화 괴물들의 합창. +1 23.03.25 35 2 19쪽
538 제 538화 라그나로크 +1 23.03.24 42 2 19쪽
537 제 537화 666의 괴물들의 대위기. +1 23.03.23 42 2 18쪽
536 제 536화 듀얼 속성. +1 23.03.21 41 2 15쪽
535 제 535화 진화하는 적. +1 23.03.21 37 2 16쪽
534 제 534화 추락하는 우주전함 +1 23.03.21 36 2 14쪽
533 제 533화 666의 괴물 간의 전투. +1 23.03.20 39 2 12쪽
532 제 532화 한 편. 4세계는... +1 23.03.20 33 2 15쪽
531 제 531화 거부할 수 없는 제안 +1 23.03.19 34 2 17쪽
530 제 530화 무너지는 경계 +1 23.03.19 35 2 14쪽
529 제 529화 망가지는 몸 +2 23.03.18 41 1 13쪽
528 제 528화 어부지리 +1 23.03.12 28 2 18쪽
527 제 527화 불꽃놀이 +2 23.03.12 38 2 12쪽
526 제 526화 드래곤 사냥. +1 23.03.10 29 2 13쪽
525 제 525화 붉은 산. +1 23.03.10 21 2 14쪽
524 제 524화 운명에 구속되지 않는 존재. +1 23.03.06 21 2 14쪽
523 제 523화 람슬 왕국으로! +1 23.03.05 56 2 15쪽
522 제 522화 조커가 준비한 것. +1 23.03.05 25 2 23쪽
521 제 521화 기적 혹은 사고. +1 23.03.05 19 2 14쪽
520 제 520화 영웅의 타락. +1 23.03.05 25 2 14쪽
519 제 51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1 23.03.05 22 2 16쪽
518 제 518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1 +1 23.03.05 22 2 14쪽
517 제 517화 악몽에 도전하는 살인귀. +1 23.03.05 27 2 12쪽
516 제 516화 눈이 내리는 달밤 속에서. +1 23.03.05 25 2 14쪽
515 제 515화 살인귀의 안식을 위하여. +1 23.03.05 27 2 15쪽
514 제 514화 각자의 길. +1 23.03.05 30 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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