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조회수 :
52,915
추천수 :
2,060
글자수 :
5,884,774

작성
21.02.25 06:58
조회
100
추천
4
글자
13쪽

제 86화 피닉스의 환영

DUMMY

모든 것이 잿빛 재로 뒤덮인 곳이었다. 흙도 풀도 모두 죽어서 칙칙한 검은 빛을 내고 있었고,

나무조차 안상한 가지만을 들어낸 체 죽어 있는 이상한 곳이었다. 소녀가 보기에는 살아 숨 쉬고 있는 것 따윈 보이지 않았고.

그녀가 느낄 수 있는 것은 가슴 답답한 적막감 뿐이였다.


“......”


하지만 소녀는 이전에 모비딕이 있었던 장소처럼 그에게 묻지 않았다.

소녀로서도 이런 곳에 사는 짐작되는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모비딕의 옆의 ‘300의 괴물’이라면 오직 하나였다.

그 순간. 그들에게서 얼마 안 떨어진 곳에 불꽃이 나타났다.


[모든 것은 죽고 재로 되돌아간다.]


노래같이 감미로운 목소리였다. 그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잿빛뿐인 이곳에 빛이 깃들이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미약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뚜렷하게 밝아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닐지어리]


불꽃들이 재에서 조금씩 타오르기 시작하더니 곧 이곳 지역을 감싸는 듯이 불의 벽이 하늘높이 솟아올랐다.

그와 동시에 대지에서는 풀들이 놀라운 속도로 자라 곧 발목까지 자라났다. 그 변화에 소녀는 놀라 주위를 둘려보았다.

어느 새 주위의 잿빛은 거의 사라져있었다.


[재에서 새로운 생명은 태어나며]


“생명이다. 녀석이 4세계로부터 받은 선물이자... 본래 가지고 있어야 했던 것이지.”


[새로운 세대는 앞을 향해 나아가지어라]


불꽃이 서서히 그들의 앞으로 모여들더니 곧 하나의 형상으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곧 어느 정도 형체가 갖추어지자. 소녀는 굳은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았다. 자신이 예상하고 있던 존재였다.


“생명의 피닉스. 벤누.”


[그것은 끝없이 반복 될지어리... 그것이 생명 일지어라.]


현재 주신이 없어서 버려진 4세계였지만 과거에는 공간의 주신과 생명의 주신은 존재 했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3세계의 주신인 ‘시온’에게 살해당하고 말았고 앞의 존재는 주신의 시체에서 나온 찌꺼기와 같은 존재였다. 생명의 주신의 작은 조각으로부터 태어난 생명의 새.

그것은 4세계의 최초의 괴물이자 괴물이 된 직후 아이러니하게도 ‘생명’이란 능력을 받은 존재였다. 형상이 완성된 그 존재는 고요하면서도 또한 아름다웠다. 그리고 거대했다.

날개를 피자 협곡의 양끝이 닿아있었고 그것의 몸체는 작은 집정도의 크기였다. 그것은 곧 서서히 지상에 우아하게 내려앉았고. 벤누는 입은 열었다.


[에에에에? 옆집의 동굴의 괴물 군이잖아? 여기에는 무슨 일이야?]


“......”


아까의 노래를 부른 이와 동일인물이라고 하기에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호들갑이 담긴 목소리였다.

이에 소녀는 말문이 막혔는지 어이없는 표정으로 앞의 존재를 바라보았다.


[으음~ 어디보자... 어라? 네메시스...? 이름이 생겼네?]


“?”


[아아. 이상해할 필요 없어. 작은 꼬마야. 이건 나의 ‘특권’ 같은 거라서 말이야. 나는 보는 것만으로 다른 존재의 정보를 어느 정도 알 수 있거든.

뭐. 네가 네메시스라고 이름 붙여진 이 녀석은 기초적인 것 외에는 전혀 볼 수 없지만 말이야.

으음. 어디보자 너는... 레지나 일족에... 속옷 색깔은... 오호? 꽤 재미있는 색상을....]


“이상한 것은 넘어가도록 하지. 불닭.”


그녀가 이상한 방향으로 말을 이어갈 때 쯤 네메시스는 말을 단호히 끊어버렸다.


[에헤잇. 오랜만에 만났는데 이러기야? 대화정도는 나눌 용의는 있잖아?]


“네 녀석이랑 한 달 넘게 잡담을 나눌 생각은 없다.”


[우리 둘 다 시간 밖에 남는 것이 없는 존재면서. 급하긴. 그래? 무슨 일?]


“....네 녀석이라면 보는 즉시 알 텐데?”


[나의 특권을 너무 높이 평가하는 거 아니야? 네메시스? 내가 현재 그 꼬마에게서 보이는 것은 이 아이가 용케 네가 살고 있던 동굴에 갔다는 점이고.

그 외에의 정보는 그곳에 있는 ‘검은피’에 의해 오염되어서 전~혀 보이지 않아. 그러니까. 레지나 일족의 아이야.

직접 입으로 말해줄래? 그 안에서 므흣한 이야기 같은 것도 있으면 말해주면 좋고. 예를 들어 자고 있다가 덮쳤....]


벤누는 곧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서 횡설수설 거렸고 이에 소녀는 어이없다 못해 경악에 가까운 표정으로,

조용히 벤누를 가리키고는 네메시스에게 물었다.


“....처음 등장할 때랑 분위기가 너무 다른 거 아니에요?”


“본래 이런 자식이야. 피곤한 놈이지.”


네메시스는 그 말과 함께 고개를 좌우로 흔들더니 곧 벤누의 앞에 걸어가 멈추었다.


“레지나 일족의 꿀이 필요해. 너라면 가지고 있겠지?”


[....흐음...? 가지고는 있지만 그건 왜?]


“이 녀석에게 필요해서.”


네메시스는 그 말과 함께 소녀를 가리켰고 그에 벤누의 고개가 따라갔다. 그녀가 바라보자 소녀는 자기도 모르게 웅크려 드는 것이 느껴졌다.

앞의 존재는 그저 바라보고 있었을 뿐이지만 강한 중압감이 소녀를 짓눌렸다. 잠시 후 그녀는 입을 열었다.


[...좋아! 기꺼이 주도록 할게♡.]


“가. 감사해요...”


벤누의 말에 소녀는 가슴에 따뜻함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에게서 꿀을 받을 수 만 있다면.

이제 다시 소녀의 일족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소녀는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했고.


[너희 일족은 먹으면 정말 맛있으니까. 씹으면 정말 바삭바삭한 느낌이 들거든 후후후!! 게다가 꿀까지 겻들이면 아주 별미지.]


“?”


[물론 앞에 생식 개체가 제일 맛있지만. 그렇다고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죽일 수는 없지. 히히히!]


“.....”


후회했다. 앞의 존재는 소녀의 일족을 단순히 먹이로 보고 있음에 틀림없었다. 벤누는 그녀의 뒤의 동굴을 가리켰다.


“네메시스. 저 안에 있으니 원하는 만큼 가져가. 꽤 무거우니까. 네가 가야할 거야.”


이에 네메시스는 끄덕이더니 그곳을 향해 걸어갔고 그가 어느 정도 멀어지자 벤누는 소녀를 내려다보았다.


[분명히 이곳으로 오기 전에 하얀 고래 놈이 너에게 말을 한 것이 있겠지?]


“...!”


[반응을 보니까. 맞는 것 같네. 잠시 좀 실례 좀 할께.]


벤누는 네메시스가 절벽을 올라가는 것을 바라보고는 다시 소녀를 바라보았다.

이에 소녀는 온 몸이 훑어지는 느낌을 받았고 곧 그녀가 ‘특권’을 사용했음을 깨달았다.


[네가 네메시스라고 이름 붙인 괴물은.... 하얀 고래 녀석 말대로 많은 영향을 세계에 끼치겠지.

하지만 그것도 명백한 생명의 순환의 일부다. 생명이 끊임없이 태어나고 죽어가듯이 ‘그’라는 존재도 그렇게 될 것이다.

그의 영향으로 수많은 생명이 죽는 날이 올지도 모르지만 그 만큼의 생명이 잉태하고 또한 태어나게 되겠지.

그러니 걱정할 필요는 없단다. 다만 너는 곁에서 지켜보기만 하면 돼.

뭐. 싫어도 그렇게 되겠지만.]


“...지켜보게 된다고요?”


[그래. 나의 눈에는 보인단다. 너와. 그리고 수많은 존재들이 그와 운명으로 얽히기 시작했다는 것을.

그에 의한 생명의 순환까지도....]


소름끼쳤다. 그것이 소녀의 현재 감성이었다. 앞의 존재는 도대체 어디까지 보고 있는 것일까?

다만 소녀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무언가 이겠지. 소녀의 생각이 여기에 다다르자 소녀의 생각을 읽었는지.

그녀가 웃는 것이 느껴졌다.


[후후후. 그는 수많은 강력한 존재들을 이끌게 될 거란다. 물론 너도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란다.

기존의 레지나 일족의 여왕처럼 둥지에서 평생을 알을 낳고 사는 것이 아닌 최전방에서 직접 싸우는 그런 강력한 존재가 말이야.]


이에 소녀는 갸웃했다. 자신은 일족의 여왕이 될 존재이다. 근데 자신이 직접 싸우다니? 여왕이란 존재는 일족의 보호를 받아야만 하는 존재였다.

게다가 자신의 신체능력은 현재 나약했고 탈피해서 성체가 된다고 하더라도 조금 나아지는 수준 일 것이다. 여왕의 육체는 전투에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으니까.


[믿지 못하나 보네...? 그래.. 조금은 보여줘도 되겠지. 내 눈을 봐. 꼬마야..]


------------------------------------------------------------------------


“와아아아아앗!”


수많은 함성이 그곳을 메우고 있었다. 그녀의 앞에는 지평선 너머 수많은 인간의 물결만이 보였다.

그녀의 뒤로는 하늘을 찌르는 듯이 높은 탑이 3개가 있었고 그녀의 옆에는 그녀의 동료로 보이는 이들이 조금씩이나마 인파 속에 보였다.


촤아아아악!!!


그녀가 달려드는 영웅의 몸을 걷어차자 상반신이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을 만큼 부셔졌다.

아니. 정확히는 그 뒤에 있는 수십 명도 함께 산산조각이 되어 피와 오물이 땅에 흩어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파는 그 자리를 메워 끊임없이 왔다. 그녀는 입을 열었다.


“하아. 정말이지 바퀴벌레 같다니까요. 용사라든지 영웅이라든지 말이에요.”


“후후후. 자기 종족을 비하하면 쓰나요? 13위 퀸?”


불길하기 짝이 없는 목소리에 그녀가 고개를 돌리자. 웃는 가면을 쓴 불길한 보랏빛 광대가 보였다.

그녀는 광대를 슬쩍 보더니 곧 달려든 한 명을 잡고 광대를 향해 던졌다. 그녀는 그가 맞기를 기대해서 던졌지만 그녀가 던진 인간 탄환은 광대 주변에 이르자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녀는 무엇이 일어났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었지만 광대가 ‘능력’을 썼다고 예상만 할 뿐이었다.


“흥!”


“장난질 할 시간에 좀 더 죽여야 하지 않겠어요? 네메시스님을 위해서!/그리고 저희 아이들을 위해서도요. 후훗.”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짐승에 올라탄 두 명의 여성이 영웅들 사이에서 빠져나왔다. 그들이 타고 있는 짐승은 피에 젖어 있었고 고깃덩어리로 보이는 수많은 잘잘한 살점들이 달라붙어 있었다.

그녀들의 주위에는 그 외 그녀들이 다루는 걸로 추측되는 마물들이 보였다. 곧 그녀들은 퀸을 보며 싱긋. 웃더니,

다시 영웅들 사이로 짐승에 의지한 상태로 뛰어들었다.


“나참. 이래서야. 저도 질수는 없잖아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더니 곧 하늘을 향해 날아올랐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고 한다죠? 그럼 제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그녀가 낼 수 있는 한 최고의 힘으로 지상을 향해 강하했다. 이에 밑의 존재들이 어떻게든 막으려고 방어마법이라든지, 방패라든지 하고 있는 것이 보였지만. 그녀는 그것을 보며 비웃을 뿐이었다. 곧 그녀는 지상에 도달했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굳건한 대지가 비명을 지르며 무너진다. 흡사 거대한 지진이 일어난 것 마냥 반경 수백 미터의 지면이 부서져 내리더니,

그녀가 내리 앉은 곳은 오직 붉은 액체가 묻은 흙만이 있을 뿐이었다.


“어머나♥ 너무 힘을 내버렸나요?”


흠칫. 분명히 수가 압도적일 적들이 그녀가 만들어낸 참사에 뒷걸음질을 하는 것이 보였다. 이에 퀸은 입술을 핥았다.

현재 이곳은 괴물에 의한 일반적인 학살이었다.


“자아. 다음 박살날 분은 누구?”


“내가 박살 낼 거다. 이 망할 년아!”


쾅.


그 순간 큰 충격이 그녀의 머리를 쳤다. 이에 그녀가 뒤돌아보자. 어디서 많이 본 땅딸보 고블린이 보였다.

그는 고블린 주제에 어울리지도 않은 왕관을 쓴 체 붉은 창으로 때렸는지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분명히 때린 자신도 아프기 때문이겠지. 자신의 몸은 그만큼 단단하니까.


“바로 내 옆에 낙하하면 어떻게 해! 내가 죽을 뻔 해잖아! 벌레 년아! 정말이지 두 자리 서열치고 제정신인 놈이 없어!!!”


“......”


누구지 대체? 그녀가 본 적 있는 얼굴이었다. 아니 그녀로서는 잊을 수가 없는...


“고블린 처음 보냐? 말 좀 해봐. 미친 벌레야!!!! 아니. 내가 충격을 너무 줬나? 이봐. 정신 차려!!!”


그녀의 마을을 멸망시킨 고블린들의 왕이었다.


-----------------------------------------------------------


“으으으윽!!!!”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이때의 그녀가 미래의 모습인가? 벤누는 이것을 왜 보여주는 거지?

그리고.. 어째서 고.블.린.킹이 그곳에 있는 거지?


“우윽...”


[미안하구나. 아직 네가 버틸 수 있을 만큼 강하지 않구나..]


벤누가 보여준 환영에 소녀는 혼란스러웠다. 그녀가 보여준 것을 잠시 봤을 뿐이지만 견딜 수 없을 만큼 괴로웠다.

소녀의 고통을 벤누도 읽었는지 그녀의 미안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레지나 일족의 소녀. 마침. 저기 네메시스도 오고 있네.

그보고 데려다 달라고 하면 널 바래다 줄 거야. 그럼 다음에 봐. 꼬마.]


“잠깐만요..”


[?. 말해 보거라.]


“당신이 보여준... 환영에서... 어째서... 그 자식이 있는 거죠!!!!”


[나중에 그렇게 되기 때문이지. 그럼 이만.]


그 말을 끝으로 벤누는 황급히 날갯짓 하더니 협곡을 빠져나가 모습을 감추었다.

그 사라지는 뒷모습을 소녀는 무엇을 생각하는지 침묵한 채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43 제 543화 플로라의 설득법 +1 23.03.27 38 2 13쪽
542 제 542화 시험. +1 23.03.27 45 2 14쪽
541 제 541화 태어날 때부터 새겨진 구속 +1 23.03.27 47 2 13쪽
540 제 540화 사막의 왕 +1 23.03.27 65 2 16쪽
539 제 539화 괴물들의 합창. +1 23.03.25 35 2 19쪽
538 제 538화 라그나로크 +1 23.03.24 42 2 19쪽
537 제 537화 666의 괴물들의 대위기. +1 23.03.23 42 2 18쪽
536 제 536화 듀얼 속성. +1 23.03.21 41 2 15쪽
535 제 535화 진화하는 적. +1 23.03.21 37 2 16쪽
534 제 534화 추락하는 우주전함 +1 23.03.21 36 2 14쪽
533 제 533화 666의 괴물 간의 전투. +1 23.03.20 39 2 12쪽
532 제 532화 한 편. 4세계는... +1 23.03.20 33 2 15쪽
531 제 531화 거부할 수 없는 제안 +1 23.03.19 34 2 17쪽
530 제 530화 무너지는 경계 +1 23.03.19 35 2 14쪽
529 제 529화 망가지는 몸 +2 23.03.18 41 1 13쪽
528 제 528화 어부지리 +1 23.03.12 28 2 18쪽
527 제 527화 불꽃놀이 +2 23.03.12 38 2 12쪽
526 제 526화 드래곤 사냥. +1 23.03.10 29 2 13쪽
525 제 525화 붉은 산. +1 23.03.10 21 2 14쪽
524 제 524화 운명에 구속되지 않는 존재. +1 23.03.06 21 2 14쪽
523 제 523화 람슬 왕국으로! +1 23.03.05 56 2 15쪽
522 제 522화 조커가 준비한 것. +1 23.03.05 25 2 23쪽
521 제 521화 기적 혹은 사고. +1 23.03.05 19 2 14쪽
520 제 520화 영웅의 타락. +1 23.03.05 25 2 14쪽
519 제 51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1 23.03.05 22 2 16쪽
518 제 518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1 +1 23.03.05 22 2 14쪽
517 제 517화 악몽에 도전하는 살인귀. +1 23.03.05 27 2 12쪽
516 제 516화 눈이 내리는 달밤 속에서. +1 23.03.05 25 2 14쪽
515 제 515화 살인귀의 안식을 위하여. +1 23.03.05 27 2 15쪽
514 제 514화 각자의 길. +1 23.03.05 30 2 1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