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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조회수 :
53,160
추천수 :
2,060
글자수 :
5,884,774

작성
21.01.06 16:26
조회
150
추천
5
글자
10쪽

제 47화 공이3개!?

DUMMY

“고..공이... 3개....”


"?"


경악에 가까운 세레나의 말에 람히르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자신이 들고 있는 공은 네메시스가 던져준 한 개일 뿐인데?

그러나 그녀는 세레나가 자신의 무언가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아.. 이거요? 부러워할 필요 없어요.

오히려 크면 불편한걸요...?

전 세레나님 쪽이 작고 아담해서. 좋다고 생각하는걸요?"


"가. 가슴을 흔들면서! 그런 말을 해도 설득력이 떨어져!"


세레나는 자신의 것과 람히르의 것을 비교한 후에 귀를 늘어뜨리면서 침울해하였고,

네메시스는 그런 그녀를 보더니, 작게 웃고는 잡아당겨 자신의 품에 안았다.


“세레나. 괜찮아.. 나는 너의 그대로의 모습이 좋은걸.”


“네메시스...”


그녀는 그의 따뜻한 말에 가슴에서 감동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러니 앞으로 가슴을 키우는데. 좋은 식단을 짜주도록 할께!.. 커억!!!"


“내 감동부터 죽었어! 살려내!!!”


세레나는 네메시스의 뒷말에 이르자.

표정이 180도 바뀌더니, 모든 힘을 담아.

그대로 배에 꽂아 넣었고 그러자 그가 고통에 구르는 것이 보였다.

그 모습에 세레나는 코웃음 치고는 그녀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 나갔다.

그녀가 간 후. 네메시스의 옆으로 말리고스가 날아왔다.


“네가 잘못했어. 뇨롱”


--------------------------------------------------------------


"자아! 모처럼 해변에 왔으니 그럼 비치발리볼을 하겠습니다!"


"어.. 어째서 갑자기 비치발리볼인데요오오오오!??


"? 그거야 당연하잖아.

해변에 비키니면 당.연.히 비치발리볼을 하는 것이라고 어머니에게 배웠거든!!"


"하..하지만 수도 안 맞잖아요!"


"어라? 그렇네..?"


벨라, 람히르, 세레나 총 3명뿐이었다.

상대적으로 한 명이 부족하자.

벨라스트라즈는 구경하며 앉아 있는 이들에게 시선을 던졌다. 그에 제우스가 벌떡 일어났다.


“나.나도! 참가할 거야!!! 으억!”


그녀들에게 뛰어나가려는 제우스의 시도는 네메시스에게 붙잡혀서 실패로 돌아갔다.

그에 제우스는 동정심을 유발하는 표정으로 자신을 잡은 네메시스를 바라보았지만.

네메시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잠시 후. 여관 방향에서 한 명의 여성이 뛰어오는 것이 보였다.


“가게 잠시 휴업하느라, 늦었어요!

저도 참여해도 될까요?”


엘이었다. 물빛 머리카락을 뒤로 묶은 채 정리하였고,

어제만 해도 입었던 메이드 복을 뒤로 한 채로, 어디서 났는지.

그녀와 어울리는 물빛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그녀는 그 상태로 시온 앞에서 한 바퀴 돌고는,

그에게 두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윙크했다.

시온은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자신의 심장을 움켜쥐었다.


“네..네메시스 저 비키니는 혹시...”


“응. 시간이 좀 남길래. 한 벌 더 만들었어.”


털썩!


3세계의 주신인 시온이 비키니 입은 엘의 모습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제우스는 그 모습을 보며 고개를 흔들었다.

공처가 초기증상. 아니. 이미 시온은 말기였다...

잠시 후. 세레나와 람히르가 한 팀. 엘과 벨라가 한 팀이 되어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보였다.


“자아! 받아라! <불타는 공>!!!”


평범하게 날아가던 공의 주변에 불이 붙는 것이 보였다. 이에 람히르가 깜짝 놀라서.

공을 받지 못하고 물러서자. 공이 떨어진 바닥이 폭발하는 것이 보였다.


“자.. 잠깐 반칙! 이게 무슨 짓이에요. 벨라!!!!”


“경기도 아닌데. 반칙이 어디 있어?”


"...그.래.요?"


왠지 경기가 상당히 흉흉해지는 것이 보였지만.

모래사장에 앉은 4명은 행복해서 죽기 직전의 표정으로 그녀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느 사이에 다시 일어난 시온도 그 자리에 참여하고 있었다(...).


“음? 네메시스. 저 공 정체가 뭐야? 재질이 뭐길래 저리 튼튼해?”


“창고에서 꺼내온 키클롭스의 눈알.”


제우스는 무언가 엄청난 것을 들은 기분이었다.


"정말?... 그거?"


"응. 뽑아서 탈색시킨 거.

저래 봐도. 4세계의 괴물들이 차고 놀아도 멀쩡한 거라. 좀 심하게 굴려도 돼."


"...."


제우스가 공이 된 키클롭스에게 명복을 빌어주며 경기에 관람하자.

엘이 물을 이용해 떨어지기 직전의 공을 살리는 플레이나,

람히르가 날개를 이용해 쳐내는 등.

일반적인 경기라면 반칙일 기술들이 난무하는 것이 보였다.

그에 따라 흔들리는 가슴에 제우스는 1세계에 와서 제일 행복한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툭! 툭!


"?"


네메시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제우스의 어깨를 잡았다.


"슬슬. 가야지."


"잠깐. 잠깐잠깐!! 네메시스! 이 파라다이스를 두고 간다고!?"


“우리가 놀면. 식사 준비는 누가 하니?”


질질질...


"안 돼! 나의 청춘이! 나의 천국이! 이것은 아니야! 안돼에!!!!"


"돼. 세레나~ 식사 준비하러 다녀올게~"


"네에~ 다녀와요."


네메시스에게 끌려가는 제우스의 표정이 거리가 멀어질수록 점점 어두워져 갔다.

그렇게 그는 네메시스와 함께 사라졌다.


[...으.. 네메시스 어째서 이곳으로 온 거야?...]


제우스가 네메시스에게 끌려 온 곳은 바닷속이었다.

그가 하늘을 향해 시선을 돌리자. 해류에 의해 태양이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고,

제우스 옆으로 호기심에 다가온 거북이가 스쳐 지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아아.. 사라진 인어의 흔적이라도 찾자고.]


[겨우.. 그런 것 때문에!!!!]


[인어는 전부 미녀들이라고 하던데...그것도 나체]


[당장 찾자고!!!]


인어가 미녀라는 소리에 바로 말을 바꾸는 제우스를 보며 네메시스는 쓴웃음을 지었다.


--------------------------------------------------------------


한편 그 시각. 4세계에 있는 네메시스의 결계의 밖 동부.

호수 쪽 하나의 인영이 낚싯대를 잡은 것이 보였다. 일반적인 인간보다 작은 몸체였지만.

상당한 근육이 붙어 있는 팔다리가 돋보였고, 일어서면 인간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이는 존재였다.

그것은 매부리코에 심하게 뒤틀렸고, 그의 몸에는 수많은 전투의 상처들이 남아 있었다.

또한, 옆에는 성스러운 붉은 빛이 흘러나오는 창이 놓여 있었고,

물고기를 모으기 위한 떡밥 비슷무리한 것이 담긴 그릇도 보였다.

그는 4세계 서열 666위 괴물. 고블린킹이었다.


스륵!


고블린킹은 등 뒤로 기척이 들리자마자.

그는 망설임 없이 옆에 놓여 있는 창을 휘둘렀다.


!!!


“아야.. 아프잖아요. 고블린킹.”


알고 있는 얼굴이었다.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튀어나와 있는 두 개의 더듬이.

그리고 페어리를 연상시키는 키틴질의 날개가 달린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가진 괴물.

서열 13위 퀸이었다. 그녀는 휘둘러진 창을 맞고도 겨우 긁히는 상처 정도만 나오고는,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그 모습은 연약한 소녀를 연상시켰지만...

저것은 언제까지나 의태로서 인간의 형상을 취하는 것뿐이었다.

그녀를 보던 고블린킹은 창을 다시 내렸다.


“...뭐야. 퀸이잖아. 이곳에 무슨 일이지?”


“저도 당신의 재수 없는 면상을 보러 오긴 싫었지만.

할 이야기가 있어서요.”


“알겠어. 지금 낚시 중이니, 잠깐만 기다려.”


수면에 찌가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드디어 기다리던 것이 잡힌 거다.

고블린킹은 낚싯대를 잡고는 그대로 위로 잡아당겼다.


촤아아아아악!!!!


호수에서 낚시로 잡았다고는 믿을 수 없는 정도의 크기의 무언가가 올라왔다.

거의 작은 야산의 크기. 그것은 자신을 불러낸 존재를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다,

곧 고블린킹과 퀸에게 시선을 향했다.


“감히! 이 호수의 왕에 도전하다니! 어리석은 존..”


그것이 말을 전부 잇기 전에, 고블린킹의 창이 휘둘러졌다.


싸악!


무언가 잘리는 소리. 자칭 호수의 왕이 갑자기 말을 멈추었다.

잠시 후. 그 거구는 이등분이 되어 서서히 쓰러졌고,

호수의 반대편의 바위조차 반으로 나뉘는 것이 퀸의 눈에 보였다.


“휘유~ 창 솜씨가 녹슬지 않았네요.”


"흥! 네 놈이 이곳에 온 이유나 말해봐."


"일단 다른 곳에 옮기죠."


고블린킹은 그녀를 노려보듯이 바라보았지만, 곧 몸을 돌렸다.

피 냄새를 맡은 동족들이 저것을 회수하러 갈 것이니. 따로 챙길 이유는 없었다.


--------------------------------------------------------------

고블린킹 : 4세계 서열 666위 괴물. 퀸과 함께 네메시스가 처음 4세계에 나타났을 때부터 그와 다니는 존재이며, 순수한 창의 실력으로 그 자리에 올랐다.

퀸과는 적대관계이지만 비공식적으로 자주 만나는 편. 낚시가 취미이며 4세계에서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몇 안 되는 존재이다.


3세계 : 인간 중 ‘퇴마사’와 인간의 마음의 어두운 곳에서 생겨나는 ‘요괴’, 그리고 드래곤 캐슬의 ‘용족’들이 서로 견제하며 균형을 이루는 곳이며 주신으로는 ‘용의 여왕’과 ‘시온’이 존재한다.

하지만 혼돈의 주신 ‘시온’은 다른 주신이 가지지 못한 매우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페이지가 유실되어있다.) -드래곤 캐슬의 한 일지-


작가의말

설정상 세레나는 A, 벨라스트라즈는 C, 람히르는 D~E사이, 물의 정령왕 엘은 A입니다. 아 물론... 가슴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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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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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제 543화 플로라의 설득법 +1 23.03.27 38 2 13쪽
542 제 542화 시험. +1 23.03.27 45 2 14쪽
541 제 541화 태어날 때부터 새겨진 구속 +1 23.03.27 47 2 13쪽
540 제 540화 사막의 왕 +1 23.03.27 65 2 16쪽
539 제 539화 괴물들의 합창. +1 23.03.25 35 2 19쪽
538 제 538화 라그나로크 +1 23.03.24 42 2 19쪽
537 제 537화 666의 괴물들의 대위기. +1 23.03.23 42 2 18쪽
536 제 536화 듀얼 속성. +1 23.03.21 41 2 15쪽
535 제 535화 진화하는 적. +1 23.03.21 37 2 16쪽
534 제 534화 추락하는 우주전함 +1 23.03.21 36 2 14쪽
533 제 533화 666의 괴물 간의 전투. +1 23.03.20 39 2 12쪽
532 제 532화 한 편. 4세계는... +1 23.03.20 33 2 15쪽
531 제 531화 거부할 수 없는 제안 +1 23.03.19 34 2 17쪽
530 제 530화 무너지는 경계 +1 23.03.19 35 2 14쪽
529 제 529화 망가지는 몸 +2 23.03.18 41 1 13쪽
528 제 528화 어부지리 +1 23.03.12 28 2 18쪽
527 제 527화 불꽃놀이 +2 23.03.12 38 2 12쪽
526 제 526화 드래곤 사냥. +1 23.03.10 29 2 13쪽
525 제 525화 붉은 산. +1 23.03.10 21 2 14쪽
524 제 524화 운명에 구속되지 않는 존재. +1 23.03.06 21 2 14쪽
523 제 523화 람슬 왕국으로! +1 23.03.05 56 2 15쪽
522 제 522화 조커가 준비한 것. +1 23.03.05 26 2 23쪽
521 제 521화 기적 혹은 사고. +1 23.03.05 19 2 14쪽
520 제 520화 영웅의 타락. +1 23.03.05 25 2 14쪽
519 제 51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1 23.03.05 22 2 16쪽
518 제 518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1 +1 23.03.05 22 2 14쪽
517 제 517화 악몽에 도전하는 살인귀. +1 23.03.05 27 2 12쪽
516 제 516화 눈이 내리는 달밤 속에서. +1 23.03.05 26 2 14쪽
515 제 515화 살인귀의 안식을 위하여. +1 23.03.05 27 2 15쪽
514 제 514화 각자의 길. +1 23.03.05 31 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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