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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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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3.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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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19,670

작성
21.03.0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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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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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5쪽

제 94화 그녀의 혼란, 그리고 여탕 공략기?!

DUMMY

세레나는 자신의 볼을 향해 손을 가져갔다.


화끈.


그녀가 손을 가져가자 어느 세인가 나타나있던 그녀의 문신이 뜨겁게 달아올랐고.

이에 세레나는 심장의 두근거림이 거세지는 것을 느꼈다. 불에 대인 것 같은 뜨거움이 느껴지자. 세레나는 조용히 손을 내려놓았다.


‘어째서... 내가 네메시스를... 미워하는 거지?’


그날 세레나가 자신을 받쳐준 네메시스의 얼굴을 보는 순간 누군가의 기억이 밀물처럼 몰려왔었다.

수많은 ‘검은색 무언가’에 뒤섞인 알아보기도 힘든 기억의 파편들.

거기에는 원한, 사랑, 증오, 애정 같은 공존하기 힘든 수많은 감정들이 칵테일처럼 섞여 있었다.


‘...나는.. 실버게이트에서 네메시스를 처음 만난 것이 아니다?’


세레나가 그날 밤 수많은 기억의 파편들을 보고 내린 결론이었다.

너무나도 작은 조각들이었지만. 몰려오는 기억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네메시스... 당신은 대체..’


‘네메시스’라는 존재였다. 여기에 생각이 이르자 세레나는 눈썹을 찌푸리더니 벽에 기댔다.

그녀가 어제 얻은 기억들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똑. 똑.


갑작스런 노크 소리에 세레나는 화들짝 바닥에서 일어나더니 문을 바라보았다.


‘네메...시스인가?’


두근. 두근.


“윽...”


그의 이름을 담자마자 심장이 거칠게 뛰기 시작하더니 그녀가 원하지 않는 상황임에도 그녀의 볼에 붉은 문신이 뻗어 나왔다.

이에 세레나는 눈을 찡그리더니 볼에 손을 가져가, 애써 마음을 진정시켜 몸속에서 ‘조화’들을 진정시키더니 문 앞에 섰다.


“...누구죠?”


“나야. 나. 벨라.”


그 목소리에 세레나는 안심하는 듯이 길게 한숨을 쉬더니 문을 열어줬고.

그에 붉은 머리카락이 인상적인 벨라스트라즈가 세레나가 있는 방으로 들어오더니 주위를 둘려보며 물었다.


“밤에 추웠을 텐데. 괜찮아? 밑에서 다들 걱정하고 있어.”


“......”


“흐음.”


벨라는 말이 없는 세레나에게 가까이로 가 표정을 살펴보더니 안색을 보고는 눈썹을 찡그렸다.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세레나의 기분이 좋지 않아 보였다. 곧 그녀는 송곳니를 들어 낸 채로 미소 짓더니 세레나의 손을 잡았다.


“가자.”


“....네메시스에게 가는 거라면 됐어요.”


그녀의 침울한 말에 벨라는 손을 입으로 가져가 작게 웃더니 말했다.


“쿠큭. 너무 단연하게 그에게 간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야? 세레나.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인 것 자~알 알지만 이번 볼일은 ‘우리들’끼리라고.”


“?”


세레나가 무슨 말이냐 듯이 벨라를 바라보자 그녀는 손가락을 튕겼고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곧 벨라의 손에 자그마한 바구니가 생겼다. 장미냄새가 나는 비누와 잘 개어진 수건들이 그 안에 있었다.


“이건?”


“같이 씻자고. 그동안 숲에서 노숙하느라 제대로 씻지도 못 해잖아? 같이 씻으면서 고민거리 있으면 털어내자고.”


그에 세레나가 뭐라 대답할 세도 없이 벨라는 강한 힘으로 그녀는 끌더니 계단을 내려갔고.

1층에 도착하자. 세레나는 황급히 주위를 둘려보며 누군가가 없는지를 확인했다.


“네메시스는 걱정할 필요 없다니까. 말해잖아? ‘우리들’끼리라고.”


그리고는 벨라는 세레나를 데리고 문밖으로 나갔다.


“......맙소사”


세레나는 문밖을 나선 직후 자기도 모르게 내뱉었다. 이 통나무집. 바로 옆에 어제만 해도 보지 못한 것이 있었다.

나무로 된 벽으로 감싸 있는 곳이었는데. 크기는 대략 그들이 있던 통나무집의 두 배정도로 뻥 뚫린 천장으로,

새하얀 김이 유황냄새와 함께 하늘로 치솟고 있었다. 그런 세레나의 반응에 벨라도 이해한 듯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말을 이었다.


“놀랍지? 나도 일어나고 나서는 황당했다고 자고 일어나니 옆에 노천온천을 만들다니 말이야.

정말이지. 이런 능력이 있으면 네메시스는 차라니 목수가 하는 것이 나은 것 같아.”


곧 그들은 그곳의 안에 들어갔고 그들은 3개의 입구로 나누어진 곳을 보았다.

벨라는 자연스럽게 가운데 입구로 들어갔고 이에 세레나는 물었다.


“다른 입구들은 뭐죠?”


“왼쪽은 남탕. 오른쪽은... 음... 남녀혼탕.”


“...네에에에에?!!!! 뭐라고욧!?”


벨라는 뒷말은 흐리더니 곧 설명했고 이에 세레나의 얼굴은 순식간에 빨개지더니 되물었다.

그 모습에 벨라는 그런 세레나의 반응이 재미있는 듯이 악동 같은 미소를 지었다.


“나도 왜 네메시스가 남녀혼탕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으니. 네메시스에게 나중에 물어 봐.”


--------------------------------------------------------------------


“....대단하네요.”


내부는 하룻밤 사이에 만들었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깨끗했고 잘 정리 되어 있었다.

세레나는 수건하나에 몸을 아슬아슬 가린 채로 주위를 둘려보다가. 곧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녀처럼 수건 한 장에 몸을 가리고 있는 채 여신처럼 앉아 있는 람히르와,

그녀의 뒤에서 그녀의 날개에 오일을 발라주고 있는 세린이었다.


“냥냥. 너의 몸은 신기한다냥. 너는 아비와 어미 중. 어느 쪽이 인간이다냥?”


“...네에?! 무.. 무슨 말이죠?”


“숨길 것 없다냥. 조류 놈들은 기본적으로 새 다리에 새 대가리를 한다냥.

하지만 너는 날개만 물려받은 특징을 보면. 적어도 너의 부모 중 한명은 인간 일거다냥. 같은 처지니 말해보라냥.”


“....저기요. 애초에 부모가 인간이 아니시고...”


“거짓말 하지마라냥. 그렇다면 네가 신성제국에서 소환되었다는 천족이라도 된다는 거다냥?”


‘정말. 그 천족이 제가 맞는데요.’


풋!


그런 그들의 모습에 세레나는 자기도 모르게 작게 웃었다. 아무래도 세린이라는 저 고양이 수인은 람히르는 그쪽 계열 수인으로 착각하고 있나보다.

곧 그녀의 시선은 다른 곳을 향했다. 저 구석진 곳에 물을 싫어하는 듯. 원수보는 듯이 탕을 노려보고 있는 또 다른 고양이 수인이 보였다.

하린이었다. 그녀의 시선을 눈치 챈 듯. 하린은 세레나를 바라보더니,

곧 부끄러운 듯이 세린을 향해 다가가 그녀의 몸 뒤에 숨었다. 정말 정다운 장면이었다.


“어머. 오셨어요. 플.. 아니 세레나님.”


!!


따뜻하면서도 듣는 이로 하여금 한번쯤 고개를 돌리게 할 번한 매혹적인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에 세레나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세레나와 달리 수건을 몸에 걸치지 않은 채로 짙은 수증기로만 몸을 가리고 있는 전라의 여인이 있었다.

이에 세레나는 그녀의 특정적인 부위를 보고는 심한 부담감을 느꼈고 곧 고개를 돌렸다.


“으으윽. 부담스러우니까. 모.. 몸 좀 가려요. 퀸!”


“음. 그럼 그러죠.”


퀸은 처음부터 수건을 가지고 있었는지 곧 수건으로 몸을 가렸고, 그제야. 세레나는 그녀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었다.


“당신. 당신이 여기에 왜있죠?”


“아아. 밤중에. 갑자기 네메시스님께서 부르셔서 말이죠.

처음에는 밤 시중이 필요하신가 생각하다가...

결국 여기 짓는 공사에 동원되었답니다.”


“.....”


“뭐. 주먹을 세 번 땅에 내려친 것이 다였지만 말이죠. 후훗.”


그녀는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 수 없는 말을 쉽게 내뱉고는, 곧 무언가 생각하는 듯이 턱에 손가락을 가져갔다.


“정작 와보니 저 말고도 다른 손님들도 있더라고요.”


“다른 손님?”


“네. 여기 들어오시면서 남녀혼탕 보셨죠? 거기에 이곳을 짓는데 도와주신 분들이 있어요.

아마 네메시스님과 함께 다니셨으면서 만났을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


세레나가 영문을 모르는 듯이 퀸을 바라보자 그녀는 씨익. 미소 짓더니 말을 이었다.


“저처럼 네메시스에게 불려나온 시온이랑. 엘씨에요.”


“아!”


세레나는 그제야 어떻게 네메시스가 하룻밤 만에 이런 곳을 만들었는지 납득이 갔다.

지난번 바닷가에서 시온의 아내인 엘씨가 최상급 물의정령까지 다룬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최상급 정령이라면 이런 온천을 만들어내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겠지. 그리고 그 외 이곳 건물이나 다른 것들은 앞의 퀸과 네메시스가 만든 것이 틀림없었다.

그가 어제 통나무집을 지어버린 속도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이에 세레나는 한 가지 의문을 떠올랐다.


“...그렇다면 네메시스는 어디에 있는 거죠?”


그에 퀸은 손가락으로 들어오는 입구 방향에서 왼편을 가리켰다.


“남탕에요. 혹시 알아요? 네메시스님과 제우스가 둘이 짜고 여탕을 엿볼 계획을 하고 있을지. 후훗.”


그 말 한마디에 세레나의 표정은 빨개졌고 그 모습을 보며 퀸은 속으로 생각했다.


‘뭐. 네메시스님의 평소 행실을 생각한다면 그런 일은 없겠지만. 제우스는 그럴 수도 있겠네요.’


-----------------------------------------------------------------------


“하아... 하아....”


“...뭐하는 거지? 제우스.”


여탕의 벽에 엿들으려 듯이 귀를 댄 채로 거친 숨을 들이 쉬고 있는 제우스를 보며, 네메시스는 한심한 듯이 바라보며 물었다.


“보면 몰라? 엿들으려는 중이잖아!”


“후후. 그건 내가 방음을 제대로 해둬서 안될걸?”


탕에 몸을 담그고 있는 네메시스의 옆으로 말리고스는 등을 밑으로 향한 채로 물 위에 둥둥 떠다니며 말해주었다.

그 말 한마디에 제우스의 눈썹이 꿈틀거리더니 물었다.


“..어.. 어째서!?”


그는 절망하는 듯이 무릎을 꿇으며 주저앉더니, 곧 호기롭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네메시스와 말리고스를 바라보며 외쳤다.


“이 멍청한 녀석들! 너희에겐 남자들의 로망이란 것을 모르냐! 남탕에서 여탕을 엿보는 것이야 말로 남자들의 로망이다!

이 제우스 이런 걸로는 굴복 못 해! 나와라! <아스트라페>! 하하핫! 나를 막지마라! 친구들이여!!”


“로망은 무슨. 그냥 너의 타락한 마음이 만들어낼 환상일 뿐이야. 뀨웅.”


말리고스는 그 말과 함께 못 봐주겠다 듯이 고개를 돌렸고 네메시스는 그런 제우스를 시큰둥하게 보고 있을 뿐이었다.

제우스가 소환한 아스트라페에 ‘파괴’의 기운이 양끝에서 모이기 시작하더니.

곧 창 전체를 감싸 안았고, 제우스를 창을 높이 들어 당장이라도 던질 듯이 몸을 돌렸다.


“남자의 로망을 막는 이따위 벽! 내가 뚫어주마!!! 우랴랴랴랴!!!!!!”


과거 수많은 4세계의 괴물들과 심지어 괴물들의 왕인 네메시스에게도 유효타를 먹인 파괴의 주신의 일격이 던져진다.

그가 던진 창은 던져진 순간. 불길한 ‘파괴’로 인해 검붉게 빛났고 그것은 곧 제우스의 의지가 되어 벽을 꿰뚫었다!


콰아아아아아!!!!


“...어라?”


폭음이 가라앉은 후 제우스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자신의 창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분명히 아무것도 없었다.

그것은 지난번 천 년 전 전쟁에서도 증명된 사실이다.

하지만... 그의 애병기 아스트라페는 벽을 뚫지 못한 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그 모습에 물 위에 부유하던 말리고스가 입을 열었다.


“제우스. 네메시스가 사용하는 무기인 ‘루나’가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알아?”


뜬금없는 질문에 제우스는 자신의 무기를 주워들고는 그를 바라보았다.

제우스가 대답을 못하자 말리고스는 비웃는 듯이 입 꼬리가 올라가더니 말이 이어졌다.


“‘문스톤’이야. 보석이 아닌 4세계에서만 존재하는 금속.

1세계, 2세계, 3세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광석을 뒤져봐도 이 금속보다 튼튼한 것은 없어.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알아? 너의 ‘파괴’도 버텨낼 수 있는 금속이라고.”


그제야 제우스는 몸을 돌려 자신의 창이 던져진 곳을 보았다. 나무로 된. 벽 틈에 푸른 광석이 보였다.

그것은 분명 한때 자신의 적이었던 네메시스의 검과 유사한 광석이었다. 설마 저걸로 다 도배한 것인가?


“...이거 귀한 거 아니었어?”


“딱히. 4세계에는 돌맹이만큼 널렸으니까. 다만 제련 할 수 있는 존재가 나뿐이라는 것이 문제지.”


네메시스는 그 말과 함께 목을 좌우로 풀더니 말을 이었다.


“간단히 말해서 여탕에 가는 것이 포기하는 것이 좋을 거다. 제우스.”


“우.. 웃기지마! 내가 이런 것으로 포기할 것 같아! 땅굴을 파서라도 여탕으로 들어 가주마!!!!”


“....해보든지. 단.”


네메시스는 그 말과 함께 몸을 일으켰고 그에 탕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던 8개의 날개가 모습을 들어났다.


“날 이기고 가든가.”


“윽!”


그 모습에 제우스는 표정을 구겼다. 아무리 8명의 주신 중 전투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불리는 자신이라지만.

1대1로는 네메시스를 결코 이길 수 없었다. 이 사실에 제우스는 공략 방향을 바꿨다.


“네메시스! 생각해봐!”


“?”


“저 벽 뒤에는. 목욕 중인 세레나의 알몸이 있어!!!!”


!!!!


무언가 깨달음을 얻은 듯한 네메시스의 표정에 제우스는 살며시 미소 지었다.


“지금 이 벽을 넘으면 람히르, 벨라스트라즈, 퀸의 알몸도 있어! 너도 솔직히 말해봐 보고 싶잖아! 잘 생각해보라고. 친구.

이 벽을 넘어뜨린 다음에. 내가 덤터기 쓰면 되는 거야. 우리 둘이 싸우다가 일어난 ‘사고’로!

네메시스. 너는 옆에서 구경만 하면 되는 거야!! 어때!!!!?”


“음......”


“자알 생각해봐. 네메시스. 이 일은 끽해야. 작은 헤프닝으로 끝날 거야.

솔직히 말해. 밤 동안 여기를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 해도 미숙한 부분이 아예 없지는 않을 거 아니야?

생각해봐. 갑자기 알몸을 보여서. 부끄러워하면서 네 앞에서 몸을 뱅뱅 꼬는 세레나의 모습을!!!!!”


그 순간. 제우스는 보았다. 네메시스의 눈동자가 심하게 동요하는 것을! 이제 조금만 더하면!


“좋아.. 승ㄴ....”


찰싹!


“미친놈아. 네가 설득당하면 어떻게 해! 네메시스! 뀨웅.”


“아. 고맙군. 덕에 정신 차렸다. 말리고스. 나도 모르게 동조할 뻔했군.”


제우스의 유혹해 넘어간 네메시스를 보다 못한 말리고스는 탕에서 번개같이 날아올라,

꼬리로 그의 얼굴을 쳤고 그제야 네메시스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정신을 차렸다. 그 모습에 제우스는 아까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쳇.”


“제우스. 너도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조용히 씻기나 해. 네메시스만 너를 막는 것이 아니라고. 뀨웅.”


그제야 제우스는 똥 씹은 표정으로 탕을 향해 돌아갔고 말리고스는 한숨을 깊게 내쉬더니 다시 탕에 몸을 맡겼다.


‘정말이지. 제우스는 그렇다 치고 네메시스까지 동조해버리면 어쩌자는 거야? 정말이지...

네메시스는. 과거와 너무 많이 변해버렸어.’


말리고스는 그 생각과 함께 하늘을 바라보았다. 푸른 하늘. 적어도 오늘은 비가 올 것 같지 않는 맑은 날씨였다.


‘당장이라도 눈을 감으면 옛날의 플로라와 네메시스가 생각나는데.. 정말 세월 빨리 가는군. 뀨웅..’


그리고는 말리고스는 눈을 감았다. 제우스가 말썽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았지만.

일단 네메시스가 있으니 안심하고 잠을 청하기로 했다. 네메시스가 그녀를 향한 마음은 제우스 같은 욕정이 아니니까.

오히려 속죄에 가까운 것. 그런 그가 자신의 죄를 더할 리가 없었다.


작가의말

이번편 이후 말리고스는 한동안 못나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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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제 564화 릴리스의 문장. +1 23.06.03 38 1 15쪽
564 제 563화 미쳐버린 사회 +1 23.06.03 39 2 14쪽
563 제 562화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 +1 23.05.15 51 2 16쪽
562 제 561화 괴물은 약속을 지킨다. +1 23.05.15 53 2 22쪽
561 제 560화 입국 심사. +2 23.05.12 48 2 20쪽
560 제 559화 제우스의 로망. +1 23.05.12 35 2 12쪽
559 제 558화 사막의 대공사. +1 23.05.12 41 2 17쪽
558 제 557화 4명의 주신이 모이다. +1 23.05.12 38 2 19쪽
557 보너스편. 거짓된 영웅들이 끝난 뒤 이야기. +1 23.04.24 44 3 11쪽
556 제 556화 네메시스의 장기말. +1 23.04.24 36 2 14쪽
555 제 555화 불안정한 경지 +1 23.04.24 40 2 16쪽
554 제 554화 람히르의 뿌리. +1 23.04.24 48 2 15쪽
553 제 553화 학대의 기억. +1 23.04.24 40 2 13쪽
552 제 552화 식사 준비. +1 23.04.24 36 2 12쪽
551 제 551화 쓰레기 재활용. +1 23.04.24 37 2 19쪽
550 제 550화 채찍과 당근 +1 23.04.04 45 2 14쪽
549 제 549화 쾌락을 탐닉하는 괴물. +1 23.04.04 52 2 15쪽
548 제 548화 세레나의 상징. +1 23.03.31 43 2 15쪽
547 제 547화 모방과 깨트림. 그리고 발전. +1 23.03.30 43 2 15쪽
546 제 546화 분노와 그리움 +2 23.03.30 44 2 14쪽
545 제 545화 네메시스의 체력 측정 시작. +1 23.03.30 64 2 18쪽
544 제 544화 네메시스의 가르침 +1 23.03.28 46 2 14쪽
543 제 543화 플로라의 설득법 +1 23.03.27 38 2 13쪽
542 제 542화 시험. +1 23.03.27 44 2 14쪽
541 제 541화 태어날 때부터 새겨진 구속 +1 23.03.27 47 2 13쪽
540 제 540화 사막의 왕 +1 23.03.27 65 2 16쪽
539 제 539화 괴물들의 합창. +1 23.03.25 35 2 19쪽
538 제 538화 라그나로크 +1 23.03.24 42 2 19쪽
537 제 537화 666의 괴물들의 대위기. +1 23.03.23 42 2 18쪽
536 제 536화 듀얼 속성. +1 23.03.21 40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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