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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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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94
추천수 :
2,060
글자수 :
5,884,774

작성
21.03.31 11:03
조회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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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5쪽

제 119화 야누스의 깃털

DUMMY

“이걸로 끝. 모두 처리했습니다. 네메시스님.”


데구르르릉. 툭!


“.......”


네메시스는 야누스가 자신의 발밑으로 굴려서 부딪힌 물체를 보고는 침묵했다.

이목구비가 있는 공이라고 하기 에는 비정상적인 물체. 그건 누군가의 머리였다. 그걸 보고는 네메시스는 툭 내뱉었다.


“7위 탐욕의 메투스의 머리만은 왜..”


“아아. 왠지 4세계에 있는 본래의 제가 이 안구 테러리스트 드워프에게 괴롭힘을 받고 있는 기분이라서 말입니다.

비록 환상이라도 해도 이러면 재미있잖아요?”


“......”


“그나저나 모두 처리하는데 10분 44초라... 조금 늦었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네메시스님.

아무리 제가 야누스라도 해도 그의 ‘깃털’ 하나에 불과한 존재일 뿐이라서 말이죠.

그래도 벨라작스가 만든 이 가짜들을 처리하는데 이 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은 아쉽네요.”


“.......”


벨라작스가 재현해낸 이곳의 악몽들이 본래의 존재의 힘의 5%정도만 내지 못해도 그 숫자는 그들의 주위를 포위하다 못해 가득 채울 정도의 수였다.

그런 그것들을 야누스는 단지 10분정도의 시간 내에 전멸시키고는 얼굴에 튀긴 피를 닦을 생각조차 않은 채.

네메시스를 보고 해맑게 웃고 있었다.


“흥. 네 녀석이 여기에 어떻게 있는 거지? 야누스 ‘깃털’.”


“플로라님이 당신에게 죽던 그날.. 아니 그 이전에 수를 좀 썼거든요. 플로라님에게 섞여 들어왔답니다. 후훗.”


“.....역시 그 날. 네 녀석 때문이었군.”


“?”


네메시스의 대답에 오히려 의문을 표한 것은 야누스 쪽이었다. 해맑게 웃고 있던 그의 표정에서 미소가 사라졌지만.

그것은 자신과 상관없는 듯이 네메시스는 자신의 손을 올려 바라보고는 말을 이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그때의 촉감이 느껴져 그 날 내 손으로 플로라를 죽이게 되던 날 말이야...

처음에는 몰랐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이상하다고 생각되더군.

병석에 누워있던 그녀가 무슨 수로 1세계에 일어난 일을 알고는 날 막으로 온 것일까?

그리고 무슨 수로 이 1세계로 넘어왔을까 말이야.....”


“......”


“처음에는 공간의 주신인 말리고스를 의심했지. 하지만 4세계에서 1세계로 가는 ‘세계 간의 경계’를 연 것은 그가 아니었어.

그 녀석은 이렇게 말하더군. ‘누군가가 자신 몰래 1세계로 가는 길을 열었다.’라고 그리고 내가 알기로는 공간의 주신 몰래 이런 짓을 태연히 저지르고 플로라에게 신이 나서 가서 알려줄 수 있는 놈은 오직 두 명뿐이야.

재미를 위해서라면 모든 하는 기만의 조커와.. 그리고 바로 너지. 안 그래? 분노의 야누스.”


“하하... 알고 계셨습니까?”


“...덕에 그 날 플로라는 죽게 되었지. 회복도 안 되는 몸으로 세계를 집어삼켜가던 날 막으려다 말이지.

눈물 나게 고맙다. 빌어먹을 자식.”


네메시스의 등 뒤의 8개의 날개는 뒤틀려졌다.

그리고 그 순간. 엇갈린 각기 다른 속성의 빛이 서로가 거칠게 부딪히며 주위를 퍼져나갔고.

그 빛에 닿자 야누스는 버티기 힘든 듯이 눈살을 찌푸렸다.


“이야... 오싹오싹 한걸요?...

평소에는 8개의 속성의 날개를 서로 맞부딪혀 상쇄시키던 힘들을 단순히 꺼내기만 해도 이런 존재감이라니....”


“나보다 더 강한 4세계의 최강이라고 불리는 놈이 엄살을 부리는 군.”


“아아. 전 그의 ‘깃털’에 불과한 거 알지 않습니까? 그래서 화풀이로서 절 죽이시겠습니까? 네메시스님.

당신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죽어드리겠습니다만...

확실히 그 날 플로라님에게 직접 1세계 상황을 보고한 것은 저입니다.”


콰앙!!!!


그 말이 끝나는 순간. 야누스의 목은 네메시스에게 잡힌 채 지상에 처박혔고 그 충격으로 땅이 파여졌다.

이에 야누스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그는 자신을 향해 겨루어진 8개의 속성의 날개가 보였다. 한없이 아름답고도 위험하기 짝이 없는 괴물들의 왕의 날개들.

그럼에도 야누스는 그 모습에 슬픔이 담겨있는 것이 느껴졌다. 비록 주신들의 계약으로 세레나란 이름으로 환생을 하게 되었지만. 사랑하는 이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던 경험은 다시는 하고 싶지 않는 경험 때문이겠지.

그럼에도 야누스는 속으로 놀라고 있었다. 현재의 자신의 왕은 천 년 전과는 달리 감정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어째서 그랬지?”


“크윽.. 평소에 플로라님께서 저희들에게 하시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네메시스는 적당히 라는 것을 모르니 선을 넘으면 누군가가 나서야 한다.’고 말입니다..

저는 그 말에 따랐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때만은 순수한 재미로 움직인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플로라님이 당신 앞에서면 언제나처럼 네메시스님이 멈출 거라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번은... 제 예상이 벗어났을 뿐 이죠.”


“.........”


야누스의 말에 네메시스는 그의 목을 잡고 있던 손을 서서히 풀고는 뒤로 물러섰다.

야누스는 그가 물러나자 몸을 털고 일어나더니 입을 열었다.


“...의외군요. 제가 기억하던 그분이라면 저를 바로 죽일 거라 생각했는데.”


“...여기서 내가 널 죽여 봤자. 그것은 화풀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 그리고 이때의 사건은 확실히 내가 일으킨 일.

그런데 내가 네가 플로라를 움직였던 이유만으로 이 자리에서 죽이는 것은 블랙코미디나 다름없겠지.”


“....많이 변하셨군요. 천 년이란 시간동안 감정이라도 생기신 겁니까? 단순히 그녀를 소유물로 생각하던 왕께서.”


야누스의 ‘소유물’이란 말 부분에서 네메시스의 눈썹이 꿈틀거리더니 표정이 굳었다.


“....그렇게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지.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네가 야누스에게 돌아가면 알 수 있을 거야.”


“과연... 그래서 아직 살아계셨던 겁니까? 네메시스님.”


“.....?”


“제가 야누스에게서 빠져나왔을 순간... 조금이지만 그는 네메시스님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우리 4세계 괴물들을 이끄는데 적합한 존재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저란 이름의 괴물을 꺾고 왕이 된 후 무기력하게 되어버린 당신을 보면서 말이죠.

뭐. 지금 네메시스님이 살아계신 것을 보니 기우 같군요...”


“그 말은 날 죽일 자신 있을 때나 하지 그래? 야누스.”


“....서로 1대1입니다. 잊지 않지 않았겠죠? 나의 왕.”


야누스의 대답에 네메시스는 피식하고는 웃었다. 확실히 저 말 대로이다.

야누스란 이름의 괴물은 드림랜드를 혼자서 갈아버릴 수 있는 14위 레퀴엠조차도,

승률이 한자리수로 내려갈 정도의 진정 최강이란 이름의 괴물이었다.

그리고 그 괴물과 자신은 4세계의 패권을 놓고 다툰 관계로서 서로가 목숨을 노렸던 존재였다.


“그 말을 새겨두지 야누스의 ‘깃털’. 그에게 돌아가면 전해주도록.”


“그러지요.”


야누스의 예를 다해 대답하였고 그 모습에 네메시스는 손가락을 튕겼고 그와 동시에 등 뒤의 날개들은 모두 모습을 감추었다.

그리고 네메시스는 하늘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세레나와 플로라의 껍데기를 쓰고 있는 무언가가 서로가 목숨을 노리는 곳이었다.


“저 ‘쓰레기’는 뭔지 설명해봐.”


“저것은 어둠의 주신 벨라작스가 만든 이곳을 제어하던 컨트롤러. 간단히 말하면 리모콘이라고 불려야 할 존재였습니다.

저것 자체는 빛의 주신 켈렌트의 작품으로서 본래는 형체가 없는 존재였지만.

이곳에서 오랜 기간 있다 보니 플로라의 기억에 덮어 쓰이게 되어 저런 모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불려야 할 존재였습니다?”


야누스의 말에 과거형이자 네메시스가 물었고 그 물음에 야누스는 끄덕이더니 말을 이었다.


“저것은 플로라의 기억에 덮어져도 본래의 자신의 임무를 기억하고 수행하면서 이곳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것’이 오기전까지만 말이죠.”


“무슨 말이지?”


“음.. ‘그것’을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애매해서 말입니다. 일단은 ‘고대의 존재(ancient)’라고 해두겠습니다.

그것은 50년 전 쯤. 이곳에 잠시 한 번 왔다갔습니다. 그 영향으로 컨트롤러는 자신 스스로가 플로라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잠시 지나갔을 뿐인데. 주신이 만들어낸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키고 만 것입니다.

정말이지. 저도 그걸 본 순간 소름끼치더군요. 마치...”


야누스의 두 눈에 장난기가 담기더니 네메시스를 보며 웃었다.


“저에게 패배하고도 다시 저를 향해 도전하러 온 네메시스님을 봤을 때처럼 말입니다.”


“...과거 이야기는 그만하지. 알고 있는 것을 말해봐.”


“...10번째 속성입니다.”


“...!!!!!”


야누스의 말에 네메시스는 자기도 모르게 등 뒤의 과거에 딱 한번 있었던 자신의 10번째 날개가 있던 곳에 손을 뻗었다.

제우스에게 완전히 소멸하여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는 속성의 날개. 그 모습을 이해한 듯이 야누스는 말을 이었다.


“저도 놀랐습니다. 그 고대의 존재가 다루는 속성은 현재의 주신들의 8개의 속성도 아니고, 플로라님의 ‘조화’도 아닌 다른 속성이었으니까 말이죠.

게다가... 그 속성은 네메시스님의 잠깐 보았던 10번째 속성과도 달랐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11번째라고 불려야하지만...

네메시스님이 펴보지도 못하고 제우스에게 박살났으니 10번째라고 해두죠.”


“....위험도는 어느 정도지?”


“...일단 저는 야누스의 ‘깃털’에 불과한 존재이기 때문에 뭐라 확실할 수는 없었지만...

네메시스님에게 뒤지지 않는 존재일 겁니다...”


“.....”


50년. 무한한 삶을 살아가는 주신들이나 666의 괴물들에겐 한없이 짧은 순간.

그런 존재가 이곳을 왔다갔다니. 무언가 불길함이 스쳐지나가는 것이 네메시스는 느껴졌다.


“플로라님의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되면 ‘고대의 존재’에 대해 대응할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네메시스님.

그 존재는 이미 우리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을 것 같으니까 말이죠.”


“...확신하고 있군.”


“그런 존재라면. 우리들이나 주신들에게 손을 뻗지 않으면 이상한 것일 테니까 말이죠.”


“그 존재는 이곳에서 뭘 했지.”


“음... 그것이... 무언가를 찾고, 실험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험?”


“네. 다만 실험부분은 이곳이 아닌 ‘밖’에서 일어난 일이라 저도 잘은 알 수 없지만...

현재 네메시스님과 플로라님의 육체가 있는 곳의 지하 쪽이라고 밖에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이미 나와 일행들이 있는 곳이 땅 밑이야.”


“더 밑입니다. 네메시스님.”


“.......확인해보지.”


“자. 그럼. 네메시스님. 저것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야누스는 그 말과 함께 하늘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아직 하늘 위의 섬에서 세레나와 플로라의 기억을 뒤집어쓰고 있는 컨트롤러가 부딪히고 있는 모습이 보였고.

세레나가 압도적으로 밀리는 것이 보였다. 야누스의 말에 네메시스는 시선을 하늘을 향하더니 물었다.


“뭐가?”


“그녀를 돕지 않을 생각입니까?”


“저 정도는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면 나중에 죽을 수밖에 없어. 전투경험으로서 나쁘지 않을 걸?

그리고 중요한 건...”


“....중요한 건?”


네메시스가 그 말과 함께 하늘 위를 향해 진지하게 바라보는 것이 보였다.

자신의 왕은 무언가 계획한 것이 있는 거겠지. 항상 그는 무언가를 계획하고 움직이는 편이었으니까.


“저 위치에선 세레나가 입고 있는 팬티가 잘 보이거든.”


“.....................................................................”


그 순간. 야누스는 멍하니 굳어서 네메시스를 바라보았다. 앞의 존재는 자신이 기억하던 천 년 전과 너무나 달라져 있었다.


“저거 내가 직접 재봉질로 만든 거야. 대단하지 않아? 2세계에 재미삼아 경매에 내놓으니 아파트 한 체 값이 나오더군.

그 동안 취미생활로 배워둔 거지만 나쁘지 않지? 지금 세레나가 입고 있는 모든 옷은 내 수작업으로 만들어낸 걸작이야.”


“..대체 천 년 간 뭘 하고 다니신 겁니까? 네메시스님은...”


“재봉, 건축, 요리 등등 못하는 것은 웬만한 것은 다 배워뒀지. 천 년 간 하루도 쉬지 않고 배웠다고.”


“.......본체로 돌아가면 물어볼 것이 많겠군요.”


야누스는 그렇게 말하더니 이마에 손을 집었다. 왠지 자신이 4세계로 돌아가면 문화충격을 받게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니. 4세계의 왕이 저렇게 바뀐 이상 자신이 아는 것과는 완전히 변해있겠지.

어쩌면 플로라가 추구했던 이상이 실행됐을 지도...


“정말이지. 플로라님이나 네메시스님이나. 제 예상을 벗어나신 분들이라니까요. 당신들은.”


“그러니 네가 3위에 불과한 거 아니겠어? 야누스.”


“...그 말 새겨듣겠습니다. 네메시스님.”


“그럼 슬슬 본래대로 돌아오라고. ‘깃털’.”


네메시스의 말에 야누스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 형체가 무너져 내렸고 무너진 형체의 안에 작은 깃털 하나가 빠져나오더니 네메시스의 앞에 날아와 멈추었다.

이에 네메시스는 품속에서 평소 가지고 다니는 걸로 보이는 병에(후추라고 이름 붙여진....) 그 깃털을 집어넣었다.

그 병을 품속에 다시 집어넣은 후 네메시스는 중얼거렸다.


“고대의 존재라.. 역시 이곳으로 오기 전에 ‘준비’를 지시해두기 잘했군. 그런데 의외군.

이 상황은 켈렌트가 일부로 계획한 줄 알았는데 약속을 지키다니...

만약 그 꼬마 녀석의 계획이었으면... 울게 해줬을 텐데 말이지...

슬슬 세레나도 고전하는 것 같은데 도와줘볼까?”


네메시스는 고개를 돌려 아직도 자신의 검에 머리가 박힌 채로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거짓된 4세계의 괴물들의 왕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더니. 그의 머리에 박혀있던 자신의 검 ‘루나’에 팔을 들이댔다.


착.


단지 스쳤을 뿐인데도 그의 피부는 검에 베였고 그곳에서 나온 ‘검은 피’는 푸른 검의 도신을 따라 흘려 내렸다. 그리고...


치이이이익!!


■■■■■■■!!!!!!!


검은 피가 닿자 발버둥치는 기억 속의 과거의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그것은 비명을 지르면서 발버둥 쳤고 그 모습을 네메시스는 차갑게 내려다보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은 움직임을 멈추고는 축 늘어졌고 ‘검은 피’가 되어 지상에 뿌려졌다. 꿈속의 지상이 네메시스의 ‘검은 피’에 서서히 삼켜지기 시작했다.

수많은 시체들도, 병장기도, 괴물이나 신들까지도. 야누스가 처리했던 모든 것들이. 검은 피에 삼켜져 사라져간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그는 중얼거렸다.


“이걸로 10분이면 이곳은 ‘검은 피’에 무너지겠지. 그때까지만 버텨보라고. 세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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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제 602화 타락 시스템 발동. +1 23.09.27 26 2 27쪽
602 제 601화 세계를 속이는 환영. +1 23.09.27 25 2 16쪽
601 제 600화 구미호의 애도. +1 23.09.27 27 2 14쪽
600 제 599화 에덴에서의 탈출. +1 23.09.27 22 2 26쪽
599 제 598화 666의 괴물들의 모임. +1 23.09.27 22 2 22쪽
598 제 597화 타락하는 미래. +1 23.09.27 18 2 16쪽
597 제 596화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1 23.09.27 27 2 22쪽
596 제 595화 물러나는 죽음. +1 23.09.21 17 2 16쪽
595 제 594화 왕따 괴물. +1 23.09.21 20 2 16쪽
594 제 593화 서열 한자리 괴물의 추격. +1 23.09.21 23 2 20쪽
593 제 592화 죽음의 위기. +1 23.09.21 19 2 16쪽
592 제 591화 승려와 눈의 소녀. +1 23.09.21 19 2 14쪽
591 제 590화 습격을 하다. 습격을 당하다. +1 23.09.21 26 2 23쪽
590 제 589화 첫 사냥. +1 23.09.21 28 2 22쪽
589 제 588화 타락의 씨앗. +1 23.09.21 22 2 15쪽
588 제 587화 미행 +1 23.08.28 31 2 19쪽
587 제 586화 여왕과 국왕 +1 23.08.28 31 2 14쪽
586 제 585화 화해 +2 23.08.28 29 2 16쪽
585 제 584화 자격의 증명 +1 23.08.28 28 2 18쪽
584 제 583화 약탈자들. +1 23.08.28 29 2 23쪽
583 제 582화 릴리스의 정체. +1 23.08.28 27 2 14쪽
582 제 581화 과거로부터 빌려오다 +1 23.07.19 44 3 19쪽
581 제 580화 쓰러지는 네메시스 일행들. +1 23.07.19 32 2 13쪽
580 제 579화 장점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1 23.07.19 47 2 21쪽
579 제 578화 변화하는 전황 +1 23.07.19 27 2 23쪽
578 제 577화 세레나 vs 릴 +1 23.07.19 30 2 16쪽
577 제 576화 키메라 +1 23.07.19 30 2 14쪽
576 제 575화 라우레아 그라티아 더 릴리스. +1 23.07.19 90 2 17쪽
575 제 574화 새로운 무공 +1 23.06.30 41 2 14쪽
574 제 573화 도발 +1 23.06.30 40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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