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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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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3.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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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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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4.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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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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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6쪽

제 137화 플로라란 괴물의 전투 방식

DUMMY

현재 드래곤 캐슬의 용의 여왕의 딸인 벨라스트라즈는 이 지하도시의 무언가로 인해 마법을 쓰지 못한 상황.

그렇다면 마법의 종족인 드래곤이란 종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그 대답은 간단했다. 최상위 종족으로서의 강력한 육체.

그들의 뼈와 가죽은 웬만한 합금보단 단단한 걸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그들의 근육은 근육 사이사이로 흐르는 끝없어 흐르는 마나로 인하여 그들의 육중한 육체를 빠르게 움직일 뿐만 아니라.

웬만한 몬스터는 그들의 발톱을 한번 휘두르는 것만으로 반으로 쪼갤 수 있는 존재들이었다.

벨라스트라즈의 외침이 천 년 간 버려진 고대도시에 울려 퍼졌다.


[읏차!!!!!]


쿠우우우우웅!!!


거대한 레드드래곤의 육체가 백색의, 녹아버린 용의 형상을 한 ‘저주’를 밀어붙이더니.

그대로 근처의 콘크리트 건축물에 박아 넣었다.

그 충격에 건물의 뒤편에 금이 가더니 곧 그들의 무게에 무너져 내렸고,

이에 벨라스트라즈는 자신의 꼬리로 그것의 목을 붙잡고는 다른 건물을 향해 집어 던졌다.


우르르르르릉....!


무너진 건물로 숨도 쉬기 어려울 정도의 먼지와 잔해들이 뿌려졌다.

벨라스트라즈는 그걸 확인하자마자 숨을 크게 들이키더니 그것을 향해 외쳤다.


[불꽃 속으로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라!!!!!]


벨라스트라즈의 입으로 불꽃이 보이는가 싶더니,

그대로 그녀의 브레스가 ‘저주’를 집어던진 곳을 향해 뿜어졌고.

한순간이나마 어둠에 잠긴 고대 도시를 밝게 비추었다.

그녀의 불꽃은 그대로 직선으로 날아가 그곳의 주위를 녹이며 그 위용을 뽐내었다.


“으으으으으........”


그리고 들리는 신음성. 벨라스트라즈는 그 소리에 의아했지만.

곧 그 소리의 진원지가 자신의 등 뒤에 들리자. 자신이 누굴 태우고 싸우고 있었는지 깨달았다.


“세레나? 무슨 일 있어?”


“...우욱... 토할 것 같아.... 다른 건 몰라도. 적당히 날뛰면 안 돼? 위에 타있는 엘프 생각 좀 해달라고...”


[아하하하. 미안. 오래 만에 본래모습으로 돌아가니 편해서 말이야. 그래도 내 등에는 하지 말아줘.]


“으으. 다시는 드래곤 위에는 안 탈거야.”


세레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녀의 등 뒤에서 부드럽게 착지하고는 생각했다.

지난번에는 실버게이트에서 날뛰는 본드래곤의 등 뒤도 타보았지만.

어찌된 것이 탑승감은 벨라스트라즈의 등 뒤가 더 안 좋았다.

이에 세레나는 입을 가리며 메스꺼운 표정을 지었고,

그걸 확인한 벨라는 미안한 표정을(드래곤의 모습이라 티는 안 나지만.)지었다.


[그나저나. 마나에 약하다지만 너무나 손쉬운 걸? 안 그래. 세레나?]


벨라의 말 대로였다. 앞의 백색의 ‘저주’는 그녀가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그녀에게서 나오는 희미한 마나에 빠르게 녹아내렸고,

또한 그녀가 육체로 부딪히자 맥을 못 축인 체 밀려가고 있었다.

마나에게 약한 앞의 존재에겐 마나 덩어리인 드래곤이란 존재만으로 극악의 독이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저렇게 금방 재생해버려서 문제지.”


세레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용의 브레스로 불타오르는 곳에서 흰색의 반죽덩어리 같은 것들이 다시 뭉쳐지는 모습을 보고는 질색한 표정을 지었다.

벌써 몇 번째였다. 아무리 쓰려 뜨려도 저것은 순식간이란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눈앞에서 빠르게 재생하였고.

저것은 아마도 네메시스가 손을 쓰기 전까지는 멈추진 않을 것이다.


[뭐. 네메시스가 처리할 때 까지만 이대로 시간만 끌면 되잖..... 커억!!!!!!]


벨라스트라즈가 태연하게 세레나의 말을 이었지만.

곧 비명을 지르며 옆에 건물에 부딪혔고 이에 세레나가 그녀를 향해 시선을 돌리자.

그녀의 몸에 부딪힌 콘크리트 덩어리가 보였다. 앞의 백색의 ‘저주’가 건물의 일부를 뜯어서 그녀에게 던진 것이었다.

이에 세레나가 그것을 향해 시선을 돌리자 보인 것은. 근처의 건물과 반쯤 결합해가고 있는 ‘저주’의 모습.

그것은 자신의 일부가 된 건축물을 떼더니, 그대로 다시 벨라스트라즈를 향해 던졌고.

그것은 던져진지 얼마 되지 않아. 멀리서 날아온 ‘파괴’에 부셔져 가루가 되었다.


“전투 중에 한 눈 팔지 마! 벨라스트라즈. 또 온다!”


[크윽. 저 빌어먹을. 더럽게 아프잖아!]


벨라스트라즈는 제우스의 외침에 건물에 부딪힌 육체를 일으키더니,

백색의 ‘저주’를 향해 노려보았고 곧 그것을 향해 날개 짓으로 그것을 향해 도약했다.

흡사 고양이과 맹수가 사냥감에게 뛰어드는 듯한 움직임.

그러나 벨라스트라즈가 미처 계산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면.

현재의 ‘저주’는 콘크리트 건축물과 반쯤 결합된 상태였고,

또한 자신 앞으로 뛰어든 벨라스트라즈를 그것으로 칠 지능도 있었으며,

그리고 순수 콘크리트로 되어있는 부분은 벨라스트라즈가 은은하게 내뿜는 마나에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저주’는 그녀가 달려들자 기다렸다 듯이 자신과 결합된 콘크리트 건축물 채로 벨라스트라즈에게 휘둘렸다.


콰아앙!


콘크리트와 용의 피부가 부딪히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그 충격에 거대한 레드드래곤 모습인 벨라스트라즈의 육체가 지상을 구른다.


[제길... 이건 더 아프네.]


충격이 큰 탓일까? 벨라스트라즈가 신음성을 내뱉으며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자.

‘저주’는 자신과 연결된 콘크리트 덩어리를 질질 끌면서 그녀를 향해 다가가는 모습이 보였다.

이에 세레나는 활을 조준했지만 곧 안색을 굳혔다.


“.......”


[이봐. 안 쏘고 뭐 하는 거야. 또 다른 나.]


‘...플로라?! 다른 것이 아니라 현재의 내 ’조화‘로는 저것을 모두 없앨 수가 없어. 기껏해야 화살구멍 뚫는 것이 고작이라고.’


현재 ‘저주’가 끌고 가고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는 보기에도 족히 수십 톤가량의 돌덩어리.

세레나의 화살은 확실히 저것을 뚫을 수 있겠지만 저것의 크기에 비해서는 그저 모기에 물린 정도 밖에 안 되겠지.

그걸로는 저것이 벨라스트라즈에게 휘둘려지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

이에 그녀의 머릿속에 열 받은 듯한 플로라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지금 장난해? 세레나. 잠깐. 온 몸에 힘을 풀어봐.

조화를 어떻게 다루어야하는지 직접 보여줄게. 조화란 단순히 활에 담아 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그 말에 세레나는 조용히 눈을 감으며 심호흡과 함께 힘을 풀었고,

잠시 뒤. 그녀가 눈을 다시 떴을 때는 눈매가 바뀌었다.

그녀는 가볍게 몸을 풀더니 활을 ‘저주’를 향했다.


“잘 들어. 저 무식한 크기의 괴물을 제대로 패는 방법을 알려줄게.

또 다른 나. 4세계 괴물들은 일정이상 크기 이상을 가진 경우가 거의 없어.

끽해야 드래곤 수준이 끝이고. 그 다음엔 생각이 있는 놈들이라면.

억지로라도 몸 크기를 줄이려고 노력하지. 그 이유의 첫 번째는.”


활을 빠르게 좌에서 우로 휘두르면서 화살을 두 개 쏘아낸다.

그것은 플로라가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각각. 좌와 우로 날아가더니,

벨라스트라즈에게 걸어가던 ‘저주’의 다리들을 각각 꿰뚫었다.

작은 구멍으로만 보일 정도의 구멍. 그러나 플로라의 화살이 관통한 직후 ‘저주’는 그 자리에서 다리가 무너져 내렸다.


“균형을 무너트리기 더럽게 쉬워지거든. 그것이 얼마나 작은 타격이라도 상관없어.

균형을 살짝 흩트려놓기만 하면 자기 무게에 스스로가 저렇게 무너져버리지. 그리고.”


그녀가 이번에 쏘아낸 3발의 화살이 이번에 향한 곳은 ‘저주’의 몸통 부분.

화살은 그대로 ‘저주’의 표면에 살짝. 뚫은 상태로 멈추었고,

이에 지켜보던 세레나는 의아해했지만.

곧 박힌 화살들 끝에서 조화가 빛나더니 다시 안으로 파고드는 모습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처음부터 조화를 쓰지 않고 조화를 시간차 간격으로 발동시킬 수 있어.

이것의 장점이라면.. 화살이 몸속을 여기저기 휘저어 완전히 걸레로 만든다는 거지.

덩치가 커도 이거면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

네가 경험이 쌓이면 저렇게 덩치가 클 경우.

어느 부분을 맞는 경우에도, 원하는 방향으로 네가 원하는 방향으로 화살을 유도해낼 수 있을 거야.”


그 말이 끝난 직후 ‘저주’의 몸통에서 화살 세 개가 요동치며 그곳에서 빠져나왔고,

그것이 지나간 자리로 백색의 액체가 피처럼 지상으로 흘려 내렸다.

그것이 꽤 고통스러운지 ‘저주’는 벨라스트라즈에게서 시선을 떼어 플로라를 바라보았고, 그녀는 그걸 보며 콧방귀 뀌었다.


“그리고 다음 수업. 근접전에 대해서 가르쳐 줄게. 또 다른 나.”


그 말과 함께 오히려 플로라는 ‘저주’를 향해 뛰어갔고,

이에 거대한 팔이 시야를 전부 가리는 것이 보였다.

아마도 저렇게 붙잡히면 콘크리트 덩어리에 짓눌려 흔적조차 찾기 힘들겠지.


“첫 번째. 4세계 괴물이나 이런 인외 존재들과 힘 싸움은 보통은 미친 짓이야. 물론 이렇게.”


플로라의 손이 한순간 본래 수인들에게서나 볼 법한 털이 뒤덮인 야수의 손이 되었고.

그녀는 자신 있는 표정으로 앞의 ‘저주’와 맞받아쳤다.

이에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크게 밀려나가는 모습은 흡사 파도가 친 후. 빠져나가는 모습과 같았다.


“받아쳐도 되지만. 효율은 그다지 좋지 않아.

우리가 가진 ‘조화’는 주신들의 다른 속성처럼 물처럼 펑펑 써도 되는 것이 아니거든.

아마 회복되는 속도라면 9속성 중에 제일 느릴 거야. 그건 내가 보증할게. 그러니 웬만하면.”


밀려나가던 콘크리트 덩어리가 다시 밀려왔고 플로라는 점프해 그것을 피하더니 그 위에 올라타더니 달려 나갔다.


“피할 것. 피하지도 못할 상황이며 공격을 흘려.

맞받아치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야. 또 다른 나. 그리고 두 번째.”


‘저주’와 연결된 팔에서 하얀 괴물들이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이전의 그것들이었다. 플로라는 달려가면서 그것들의 목을 치거나,

팔 다리를 절단 내어 빠르게 제거하면서 달려 나갔고 입을 열었다.


“완벽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아. 어떤 존재든 간에 약한 부분이란 존재하는 법이거든.

주신이라든지 4세계 괴물이라든지. 그것들은 존재해. 그 부분을 파악해서 공격하면....”


그와 함께 그녀는 ‘저주’의 팔에서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뛰어내리면서.

한 손으로는 그것의 팔에 자신의 손톱을 집어넣었고, 이에 그녀가 밑으로 내려갈 때마다 갈기갈기 찢겨져나갔다.


“이렇게 작은 힘으로 큰 타격을 줄 수 있지. 이렇게 말이야. 그리고...”


플로라가 어느 정도 베어진 것이 확인되자. 미련 없이 손을 떼어 공중에 몸을 날렸다.

아직 남은 부분이 있었지만. ‘저주’ 스스로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팔 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 보였다.


“세 번째 상대방의 공격은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좋아. 특히 멍청하게 근접해오면 더 좋지.”


그녀의 말을 대비하는 듯이 분노한 ‘저주’에게서 흰색의.

흡사 촉수 같은 모습으로 밧줄 비슷한 것들이 공중에 무방비하게 뜬 그녀를 향해 날아온다.

이에 그녀는 작게 비웃으면서도 오히려 그 중 하나에 단검을 박아 넣어.

미끄러지는 듯이 그것들이 나온 곳을 향해 미끄러지며 내려갔고,

곧 어느 정도 내려오자. 단검에서 손을 뗀 후 활을 메이더니 발밑에 보이는 ‘저주’을 향했다.


파아아앗!!


한순간. 녹색의 빛들이 응축하는 것처럼 보이더니 그녀의 발밑으로 수십 발의 활이 난사되었다.

그 행동에 ‘저주’의 하복부라고 불린 만한 곳은 잘게 부서져 무너져 내렸고,

이에 그녀는 가볍게 무너지고 있는 파편들 중 하나를 밞고는 점프하더니 가볍게 착지했다.

그녀의 등 뒤로 무너져 내리는 ‘저주’의 육체가 느껴졌다.

아마도 그녀가 남긴 피해라면 회복되는데 꽤 시간이 걸리겠지.

플로라는 등 뒤에 무너져 내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태연하게 활시위를 당기며 준비하였다.


“이게 ‘나’의 전투방식이야. 기억해둬. 또 다른 나. 아참! 마지막으로.”


그 순간. 플로라의 몸이 휙 돌더니 곧 자신을 향해 무너져 내리는 ‘저주’의 잔해들의 파도가 보였다.

이에 플로라는 피식! 웃으면서도 활을 그대로 자신의 밑쪽으로 하더니,

활시위를 풀었고 그 반동으로 그녀의 몸은 뒤로 멀리 물러섰다.


“방심하지 말 것. 그것이 설사 우리보다 약한 존재여도. 훅 가버릴 수가 있어. 명심해.”


‘엥? 저 녀석에게 쏘는 거 아니었어?’


‘네 입으로 말했잖아. 우리 화살로는 저것을 모두 없앨 수 없다고. 저걸 처리해야하는 놈은 따로 있으니까.’


[이봐! 네 상대는 나라고!]


그녀들이 시선을 돌리자 벨라스트라즈가 어느 세 다시 몸을 일으켜 숨을 깊게 들이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곧 보인 것은 아까 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거대한 불꽃의 향연. 진심으로 벨라스트라즈가 열 받은 듯한 브레스였다. 거의 이 도시의 절반을 가로지르는 불꽃의 길.

이번 것은 타격이 큰 지 백색의 ‘저주’가 빠르게 재생하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꿈틀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이에 벨라스트라즈는 씨익.(드래곤의 모습이라 그저 이를 드러내는 모습이지만.) 웃고는 날개를 피며 외쳤다.


[얕보지 마. 내가 바로 용의 여왕의 딸. 벨라스트라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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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로군.”


네메시스는 그 말과 함께 주위를 둘려보았다. 자신이 소환한 이 까마귀는 생각 외로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고 있었다.

현재 주위에는 하얀 것들의 잔해나 가끔 나오는 안드로이드의 잔해들이 널려있었고,

그들이 점점 밑으로 내려갈수록 그 숫자는 늘어나고 있었다.


“이 방향이 맞는 것 같긴 한데. 점점 숫자가 늘어나는 군.”


이에 네메시스는 혀를 차면서도 앞서가는 까마귀형태의 괴물과 그리고 그와 맞서고 있는 백색의 괴물들이 보였다.

이 길의 끝에는 확실히 저것들이 몰려나오고 있는 자신의 파편이 있겠지.

위에 날뛰고 있는 ‘저주’에게 무한한 재생력을 부과하고 있는 그것은 자신이 어떻게든 찾아서 부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지 않는 이상은 위에 날뛰고 있는 ‘저주’는 끝없이 재생해서 자신들에게 오겠지.


우우우우우웅!!!!


“음?”


처음에는 작은 울림이었다. 하지만 곧 그것이 뒤쪽에서 소리가 울리며 들려오자.

네메시스는 의아해하면서 뒤를 돌았고 그리고 보인 것은 저 끝에서 몰려오는 붉은 불줄기.


“.......”


네메시스는 그 불줄기에 조용히 고민했지만 곧 하나의 결론이 생각났다.

벨라스트라즈가 위에서 날뛰면서 내뿜은 브레스 중 일부가 환풍구를 통해 이 통로로 들어온 것이었다.

그것이 일방통행인 이곳으로 들어왔으면.... 저 불꽃이 오는 방향에 있는 것이라면....

바로 네메시스와 까마귀 괴물, 그리고 앞을 막고 있는 백색의 괴물들.


“벨라스트라즈!!! 자.. 잠깐만...!!! 이건 아니야! 하다못해. 이건 아니잖아!!!!!”


본래의 네메시스라면 브레스가 오든 말든 맞아도 별 상관없지만.

현재의 자신은 기생충인 앙그라 마이뉴로 인해 육체가 약화된 상황.

그 상태에서 브레스가 직격한다면.. 통구이 확정이었다.


“이런 망할...”


여기까지 생각이 도달하자. 네메시스는 앞서가던 까마귀 괴물의 뒤에서 느긋하게 관람하는 것을 포기하고는,

오히려 그 앞에 서더니 앞서나가며 백색의 괴물들을 베어나가며 달려 나가기 시작하였고.

그런 네메시스의 행동에 까마귀 괴물은 까악? 하고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곧 등 뒤로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자. 뒤에 다가오는 불줄기를 보고는 네메시스와 마찬가지로 통로를 모든 힘을 쥐어 짜.

그곳을 달리기 시작하였다. 그들의 난데없는 목숨을 건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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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제 624화 네메시스가 사는 성 +1 23.11.13 13 2 17쪽
624 제 623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2 23.11.13 14 2 14쪽
623 제 622화 고블린굴. +1 23.11.13 11 2 16쪽
622 제 621화 눈보라 속의 습격 +1 23.11.13 11 2 22쪽
621 제 620화 무기 테스트 +1 23.11.13 17 2 19쪽
620 제 619화 빨간 망토 벨라 +1 23.11.10 13 2 18쪽
619 제 618화 카툰랜드 +1 23.11.10 13 2 15쪽
618 제 617화 첫번째 시험. +1 23.11.10 11 2 20쪽
617 제 616화 마이페이스 주신. +1 23.11.10 11 2 17쪽
616 제 615화 비트레이 +1 23.11.10 14 2 15쪽
615 제 614화 괴물과 주신들의 회담. +1 23.11.10 15 2 15쪽
614 제 613화 왕을 막는 자. +1 23.11.03 18 2 15쪽
613 제 612화 처형. +1 23.11.03 13 2 17쪽
612 제 611화 장난치는 괴물들. +1 23.11.03 12 2 19쪽
611 제 610화 드래곤 캐슬로 모이는 괴물들. +1 23.11.03 12 2 15쪽
610 제 609화 트라우마 +1 23.11.03 9 2 15쪽
609 제 608화 패닉에 빠진 드래곤 +1 23.11.03 15 2 16쪽
608 제 607화 드래곤 캐슬로 가는 길 +1 23.11.03 19 2 14쪽
607 제 606화 묘한 만남. +1 23.10.04 27 2 20쪽
606 제 605화 마안 개방. +2 23.10.04 17 2 34쪽
605 제 604화 비웃기 위해 모인 괴물들. +1 23.10.04 22 2 31쪽
604 제 603화 장기전에 자신있는 자들. +1 23.10.04 25 2 28쪽
603 제 602화 타락 시스템 발동. +1 23.09.27 26 2 27쪽
602 제 601화 세계를 속이는 환영. +1 23.09.27 25 2 16쪽
601 제 600화 구미호의 애도. +1 23.09.27 25 2 14쪽
600 제 599화 에덴에서의 탈출. +1 23.09.27 22 2 26쪽
599 제 598화 666의 괴물들의 모임. +1 23.09.27 21 2 22쪽
598 제 597화 타락하는 미래. +1 23.09.27 17 2 16쪽
597 제 596화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1 23.09.27 24 2 22쪽
596 제 595화 물러나는 죽음. +1 23.09.21 17 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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