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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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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1.06.11 22:40
연재수 :
19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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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글자수 :
1,2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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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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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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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28쪽

제 165화 숨겨진 뒷이야기 그리고 흑요석 반지

DUMMY

파아아아아앗!!


거대한 굉음과 함께 하늘 저 편에서 ‘그것’이 날아온다.

이 소란에 고블린킹은 눈을 찌푸려 그것을 자세히 보려고 했지만.

보이는 것은 밝은 광원 뿐.

그것은 흡사 운석이 추락하는 모습이었지만.

그는 직감적으로 자신을 향해 찾아온 손님임을 알 수 있었다.


“저런 소닉붐을 주위에 흩날리며 오는 놈이라면 뻔하지..”


하늘에서 오고 있는 그것을 보고 고블린킹이 과거에 제우스를 처음 만났을 때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이동하면서 막대한 힘을 주위에 내뿜고 있었으며,

그 흉폭함은 기억 속의 제우스에 비해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지금 오는 존재라면 저 정도의 힘은 당연한 거다.

다름 아닌 ‘그녀’는 과거 천 년 전 전쟁에서 다른 4세계의 괴물의 백업이 있었다고 해도.

각 세계의 주신이란 존재들을 흔적조차 찾기 힘들 정도로,

순수 힘으로만 다져버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닌 존재니까.

애초에 ‘힘’만을 따지자면.

4세계를 포함한 ‘모든 세계’를 통틀어 그녀보다 강한 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크윽!”


그것이 머리 위를 지나치는 순간.

고블린킹은 휘청거렸다. 정말이지.. 어지간히 착지를 못하는 놈이었다.

그는 소년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품으로 끌어들여 감싸고는,

다른 한 손으로 창을 급하게 집어 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


콰아아아아아앙!!!!!


지상에 격돌하는 순간. 수많은 지면의 파편들이 수류탄처럼 사방으로 튀었다.

그리고 그 순간. 고블린킹은 창을 쥐고 있던 손에 힘을 쥐었다.

그가 시야를 집중하자 세상이 느려지는 느낌과 함께,

그들을 향해 날아오는 파편들이 고블린킹의 눈에 확실하게 새겨진다.

과거의 자신이라면 이것에 무방비하게 당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자신은 4세계의 괴물.

그리고 그중에서도 ‘666의 괴물’들 중 한명이다.


‘이 방향으로 오는 파편은 128개. 그 중 위험해 보인 것은 32...’


붉은 창이 춤을 춘다. 그가 소년을 껴안고 있는 불안정한 자세임에도 불구하고,

한 손으로 움직여지는 그의 창은 정확하게 그들을 향해 날아오는 파편들을 쳐냈으며 또한 가벼운 것들을 몸으로 막았다.

이에 그의 피부에 조금 혈선이 그어졌지만,

고블린킹은 상관하지 않고 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였다.

그것은 물 흐르는 듯이 움직이면서도 순식간에 뒤틀려지기도 했고,

또한 피어오른 먼지들 사이에서 날아오는 새로운 파편들이 확인되자 당연한 듯이 창으로 흘렸다.

그렇게 잠시 뒤. 더 이상 파편이 오지 않고 보인 것은 그의 주위에 옹기종기 쌓여진 파편의 더미였다.


“죽어! 망할 벌레년아!”


소년의 안전이 확인되자마자. 그는 옆에 놀라서 기절해버린 소년을 내려놓고는.

양 손으로 창을 집어 자세를 잡더니, 한순간 그의 창이 불길한 붉은 빛이 깃들어졌다.


“신을 꿰뚫어라. <롱기루스>!!!”


고블린킹이 다루는 창의 이름은 ‘롱기루스’.

켈렌트가 신전에서 스스로 머리를 꿰뚫음으로서 그의 피가 스며든 창으로서는 매우 적절한 이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 창은 분류상으로는 ‘성유물’이나 ‘신의 무기’.

하지만 고블린킹이 현재 쓰고 있는 것은 그가 제우스에게 죽어 4세계로 왔을 때.

4세계가 그의 소유물로 인정해서 복제해준 것으로 그 이후.

그가 4세계에서 네메시스와 퀸을 만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고난을 함께해온 그의 애병기이었다.

그리고 현재 고블린킹이 사용하려는 그의 꿰뚫기는 작은 산 정도는 터널마냥 구멍을 일직선으로 뚫을 정도의 위력이었다.

그것은 냉병기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겠지.

실제로 창으로 찔러넣는 순간.

그곳에서 나온 충격파가 그가 노렸던 목표물을 관통해,

그 뒤의 하늘의 구름들의 흔적조차 없이 흩어지게 할 정도의 위력이었다.

보통의 존재라면 이 일격에 치명상은 물론이고 시체조차 찾는 것이 힘든 것이 정상이었겠지.

하지만.... 이번에는 상대가 좋지 않았다.


“아야! 아파라....”


먼지들이 가라앉고 창이 찔려진 곳에서 들려온 맑은 목소리.

우선적으로 보이는 것은 한 쌍의 더듬이와,

그리고 그녀의 안구를 향해 박혀있던 고블린킹의 ‘롱기루스’였다.


“칫!”


아무런 상처 없이 서있는 그녀를 보자. 고블린킹은 혀를 찼다.

아무리 육체가 튼튼한 그녀라도 그나마 물렁한 쪽인 안구라면 그의 진심어린 일격정도라면.

어느 정도 상처는 입힐 줄 알았는데...

창을 거두자 보인 것은 찌른 흔적조차 없는 맑은 눈이었다.

퀸은 그가 창을 거두자마자. 따가운 듯이 눈을 깜박이고는 손으로 비볐다.


“아프잖아요!!!”


“네가 먼저 그따위로 착지해놓고 할 말이냐!!!”


“?”


“정말로 모르겠냐!?”


고블린킹의 말에 퀸은 태연하게 그녀가 착지하면서 만든 크레이터를 내려다보더니,

곧 모르겠다듯이 어깨를 으쓱였다.


“옛날에는 쪼~~~~끔 착지 중에 힘을 많이 줘버려서.

지각을 뚫고 맨틀까지 간 적도 있는데요?

이 정도면 충분히 힘 조절 했죠. 그때는 지름만 수십 킬로에 둘레는 수백 킬로의 크레이터가 생겼다고요.

그러니 이 정도면 애교라고요.”


“........”


그렇게 말하고는 귀엽게 혀를 내미니 고블린킹은 할 말이 없어졌다.

4세계로서 순수 육체 순위로는 네메시스의 바로 아래에,

힘으로는 모든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그녀니까 내뱉을 수 있는 대담한 말이었다.


“너.. 대체 얼마나 힘이 강한 거냐...?”


“글쎄요.. 저도 제 ‘능력’상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지다 보니...

현재라면 8명의 주신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줄다리기해도 이길 정도?

어쩌면 666의 괴물들 모두 일렬로 세워나도 가능할지도....”


“........”


자신이 이런 놈들과 같은 666의 괴물이란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아니. 애초에 앞의 존재는 서열 한 자리수를 향해 보는 존재고,

자신은 666의 괴물 중 말단 중 말단. 그 힘의 차이는 명백했다.

이에 고블린킹은 혀를 찼다. 서열 세 자리 수까지는 다른 ‘세계’라도 군대를 편성해 압박하면 상대할 수 있는 이들이었다.

단 두 자리 서열부터는... 그저 재앙이라고 불려야 마땅한 이들.

두 자리 서열 이내 이들 중 ‘천 년 전 전쟁’에서 죽은 이는 오직 플로라 뿐.

그것도 폭주한 네메시스로 인한 사망이었다.

당시에 두 자리 수 이내의 괴물들은 엑스트라와 함께 행동하지 않고 적진에 단독 행동으로 싸웠는데도 그 정도였다.

심지어 전쟁이 끝난 후에도 상처하나 입지 않는 이들이 대다수였고,

그나마 한동안 요양해야한 이들도 마지막 날에 플로라에 의한 설득으로 서로 치고 박다가 다친 거였다.

그야말로 그들은 대항불가의 존재들이었다.


“...됐고 네가 날 찾아왔다면 이유는 하나뿐이겠군.”


이에 퀸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네메시스의 명령이에요. 월검향이란 인간 남자를 뒤쫓으라고 전해라고 하더군요.”


“....인간 남자를?”


“네. 당신의 능력이라면 찾을 수 있겠죠?”


“이봐. 이봐. 그런 일을 시킬 거면.

네메시스님의 추적 전문인 악성 스토커 여우 년한테 시켜야지 그걸 나한테 왜 시켜?”


“저도 그렇게 말하니 네메시스님은 달기를 만나기 무섭다고 하더군요.”


“.......”


서열 200위 ‘저주받은 구미호 달기’의 네메시스에 대한 스토킹은 벌써 수 천 년 째 내려온 것으로 꽤 유명했다.

그 정도로 시달리면. 아무리 네메시스라도 그녀를 만나기 꺼려지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녀는 현재 4세계에 있다.


“....그래도 부족해. 좀 더 추적하는 데에 도움 되는 물건 같은 것은 없어?”


애초에 그의 능력은 ‘추적’이 아닌 ‘돌진’.

물론 언제까지나 그가 스스로 이름 붙인 능력으로서,

언제까지나 그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에 불과 하는 작은 능력이었다. 예를 들어...

공중 전투 중 자신의 창을 적에게 던져 그 방향으로 이동한다든가...

눈 감고 쓰레기통 주위로 대충 던져놓고 능력을 쓰면 그대로 골인 한다든가..

창을 던져놓고 특정대상이 시야에 포착되면 자동으로 창이 그것을 꿰뚫게 한다든가...

다른 666의 괴물에 비해 매우 소소한 부분의 능력이었다.

물론 추적하는 방향으로도 써먹을 수 있긴 하지만 그 효과는 달기에 비해 그다지 좋지 못했다.


“물론 다른 것도 있어요. 네메시스님께서 ‘루나’를 그 남자에게 맡겼다고 하더군요.”


“하아?”


그 말에 고블린킹은 어이없는 듯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네메시스는 무슨 생각으로 그에게 검을 덜컥 맡겨버린 걸까?

물론 네메시스가 사용하는 검 자체의 날카로움은 높게 쳐줘야 명검 수준의 검 밖에 되지 않았다.

다만 그것이 지닌 의미는 별개였다.

과거 네메시스는 그 검이 있었기 때문에 과거 자신을 패퇴시켰던 야누스의 폭격을 뚫고,

현재처럼 4세계를 장악할 수 있었던 거였다.

애초에 처음 만들어진 그 검의 용도는 상대를 베기 위함이 아닌.

야누스의 폭격들을 빗겨내긴 위한 방패의 용도에 가까운 거였다.

4세계의 왕이 결정했던 그때의 전투의 날.

4세계 전체가 그 둘의 전투로 흔들렸고,

결국에 네메시스가 야누스를 이겨낸 후.

루나는 4세계의 왕이 가지는 검으로서 상징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인간에게 맡기다니...


“아마도 처음부터 당신에게 그를 추적시키기 위해서겠죠.

어차피 네메시스님은 그런 거 없어도 강하시잖아요?”


“....기간은?”


“켈렌트의 전 부관 프레이야가 남긴 ‘무기’를 획득할 때 까지라고 하더군요.

방법은 상관없어요. 같이 다니든. 몰래 뒤를 밞든 간에 말이에요.”


“잠깐?! 그 무기라면... 설마..?”


“네. 우리들 중 6명이나 쓰러뜨린 ‘거짓된 영웅들’을 이 세계로 불려낸 ‘무기’죠”


거짓된 7명의 영웅들. 당시 고블린킹이 활동하고 있던 전장과 떨어진 곳이라 만나보지 못했지만.

6명이나 되는 666의 괴물을 죽인 존재로서 모를 리가 없었다.

그런 그들을 불러낸 무기라니... 고블린킹의 고민과는 별개로 퀸의 말이 이어진다.


“월검향이 그 ‘무기’를 소유하게 되는 걸 확인한 후. ‘루나’만 회수하라는 명입니다.”


“....‘무기’는?”


“그냥 월검향에게 주라고 하더군요.”


“........”


그러자 그 순간. 고블린킹의 머릿속에 자신이 모르는 체스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느꼈다.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 지금 움직이기 시작한 거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그 ‘두 명’이 있겠지.


“휴우! 네메시스님은 또 뒤로 무슨 일을 할 속셈인지...”


“항상 그러잖아요. 네메시스님과 야누스님은...

그러지 않는 것처럼 밝게 웃으면서도 뒤로는 항상 패를 모으고 그리고 마지막에 움직이죠.

상대방의 목숨을 끊는 순간에 말이에요. 키득.”


네메시스가 4세계 괴물에서도 최강이라는 666의 괴물들에게 위험이 되는 ‘무기’를,

아무생각 없이 인간에게 넘길 리는 없었다. 분명히 어떤 일에 써먹을 속셈이겠지.


“근데 그건 그렇고... 이 꼬마는....”


“신경 꺼.”


“....혹시 그쪽 취향? 저도 귀여운 소년이라면 좋아합니다만..”


“닥쳐! 넌 그냥 좀 가라. 넌 보기만 해도 암 걸릴 것 같으니까!”


고블린킹은 그렇게 퀸의 말을 끊어버리고는 로브로 모습을 가린 채로 기절한 소년을 업었다.

4세계 괴물로서 움직이기 전에 이 소년을 데려다놓을 생각이었다.

이에 고블린킹이 움직이자. 퀸은 자기 할 일을 다 마친 듯이 그곳에서 사라졌고,

고블린킹은 소년을 업은 채로 마을을 향해 걸어가며 생각했다.


“월검향이라... 네메시스님의 의도는 직접 만나보면 알 수 있겠지... ”


4세계 괴물들이 그들의 왕의 명에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것은 새로운 전쟁을 위한 전조인 걸까? 아니면 새로운 방향일까?

분명한 것은 무대 뒤로 괴물들의 왕은 조용히 패를 움직일 뿐이란 것이었다.


-----------신들의 회의에서 켈렌트의 축객령 이후. 뒷이야기-------------


“아야야야!!!!”


“가만히 있어. 이세리아! 움직이면 더 아프다?”


“우웅. 하지만 혼돈의 주신 시온...!!”


마나의 주신 이세리아는 자신의 관절을 맞춰주는 시온을 보며 통증에 신음성을 흘렸다.

웬만한 상처는 바로바로 재생되는 주신들이었지만 같은 주신들이 속성으로 치고 박은 것은 재생이 한없이 더뎠다.

애초에 각 속성은 크든 작더라도 서로 반발력이 있었으니 당연한 일었지만.

특히 속성 간의 우열이 낮은 편에 속한 ‘마나’를 다루는 그녀는,

2세계와 3세계 주신들이 투닥 거린 곳에서 가장 타격이 컸다.

그녀는 멍든 눈에 차가운 얼음을 비비고는 투덜거렸다.


“정말 속성 간의 우열이 낮은 것은 불편하다니까...”


“대신 마나는 범용성은 높잖아? 실제로 네가 마나로 만드는 얼음은 ‘시간’속성이나 ‘파괴’속성은 하지 못한 걸?”


“그래도....”


이세리아는 아직도 남아있는 통증에 좀 더 투덜거리려고 했지만,

곧 자신을 마사지 해주던 시온의 손에 그 동안 보지 못한 것이 있자 시선을 고정했다.

그녀의 약지에 아름다운 흑요석의 반지가 보였다.


“하아...?! 그거 그 필멸자가 선물한 거지? 네가 사랑에 빠졌다던..”


이에 시온은 수줍게 얼굴을 붉히더니 검붉은 트윈 테일이 흔들릴 정도로 크게 끄덕이고는,

자랑스러운 듯이 손을 내밀어 용의 여왕에게 보여주었다.

나름 필멸자가 공들여 가공한 듯한 흔적이 보이는 흑요석이었다.

아마도 이걸 만든 필멸자는 이 정도까지 제련하느라 꽤 고생했겠지.


“정말이지. 주위에 ‘혼돈’을 둘려 보호까지 해두다니 지극정성이네.”


“사랑하니까.”


“......”


과거에 용의 여왕은 자신의 자매이자 같이 3세계를 관리하는 시온이 필멸자에게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 말을 듣는 순간.

그녀는 시온과 같은 주신으로서 매우 친한 사이임에도 극렬하게 반대하였으며,

울고불고 시온을 설득하려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현재는 반쯤 그녀를 이해하고는 곁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나참. 주신이 필멸자의 어디가 좋다고 사랑에 빠져버리다니.. 정말 바보 같네...”


용의 여왕은 그 말을 중얼거렸다.

애초에 이번에 필멸자들의 생존을 지지하는 발언이 3세계에서 나온 것도 혼돈의 주신 시온의 영향이 컸다.

아무리 필멸자에게 우호적인 용의 여왕이라도.

창조주가 만든 ‘세계’에 손상시키는 필멸자들을 좋게 보긴 힘들었다.

만약 시온이 먼저 나서지 않았다면 용의 여왕도 대안책을 만든 다음에나 지지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 이전까지는 필멸자들은 나타날 때마다 ‘청소’란 명목으로 도륙 당했겠지.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그 필멸자는 요괴 쪽으로 넘어온대?”


“그이는 나랑 영원을 함께하고 싶지만. 최상위 종족인 요괴가 되어,

현재 종족을 포기하기는 싫대. 자신은 현재 자신의 종족이 좋다고.....”


시온이 얼마 전부터 필멸자에게 설득하고 있던 사항이었다.

영원을 살아가는 그녀에 비해서 그 존재는 너무나 짧은 삶 밖에 살지 못한 이였으니 이는 당연한 부분이었다.


“흐음... 역시나인가? 그럴 줄 알고 내가 이걸 챙겨왔지.”


용의 여왕은 시온이 앞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필멸자를 어떻게 설득할까 한숨짓자.

품속에서 무언가 황토 빛으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을 꺼냈다.

그것의 주위는 마나로 둘러 싸여 있었으며, 한없이 빠져나가려는 듯이 꿈틀거렸다.


“크로노스에게 실험을 핑계로 ‘시간’을 받아왔어.

이걸 그 필멸자에게 주입하면 노화정도는 막을 수 있을 거야. 시온.”


“...고마워!”


시온은 잠시 동안 이세리아의 손에 쥐고 있던 ‘시간’을 보더니,

곧 용의 여왕에게 뛰어들었고 이에 용의 여왕은 허리가 접혀지는 듯한 충격을 느끼고는 외쳤다.


“아야야야야! 이 기집애야! 나는 아직 상처 회복 안 된다고!!!!”


“헤헷. 그래도 너무 고마워서. 나도 모르게 그만.”


시온이 떨어진 후. 용의 여왕은 뒤로 접혀질 뻔했던 자신의 허리를 손으로 어루만지고는 시온에게 물었다.


“얼마 전 켈렌트가 드림랜드로 내려갔다는 소식이 들어왔어.

거기서 필멸자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 주냐에 따라 그들의 운명이 결정되겠지.”


“살아남을 걸?”


시온은 그렇게 단언하고는 자신의 반지를 쓰다듬었다.


“그들은 생각 외로... 괜찮은 이들이니까.... 내가 그랬듯이.. 그들은 설득할 수 있을 거야.”


--------------------천 년 전 전쟁이 끝난 후 고블린킹----------------------------


“...뭐야? 네메시스님이 불려서 왔더니. 이게 무슨 상황이야?”


고블린킹은 뜬금없는 네메시스의 부름에 그의 성인 ‘마물의 둥지’에 도착하고는 그렇게 내뱉었다.

네메시스의 부름에 자신을 제외하고 다른 이들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안녕.”


과자와 차가 가득 담긴 원형 탁자에서 우물우물 무언가를 먹다가 손을 들어 인사하는 ‘나태의 벨제부브’와,

그녀가 부스럼을 입가에 묻히자 그걸 매의 눈으로 관찰하여 손으로 떼어먹은 13위 ‘퀸’.

그리고 거기까지 본 순간. 고블린킹의 뒤로 그림자가 생겼다.


“아하하하핫. 고블린킹 왔어?”


“아 좀!!! 떨어져라! 쾌속의 하피퀸!”


“우웅. 그래도 과거 생각나지 않아? 우리 4세계 괴물이 되기 전에 이런 거 많이 했잖아?”


“안 그랬어! 안 그랬다고! 어디서 기억을 왜곡해!?”


멋대로 고블린킹의 뒤로 와서 껴안으면서 장난치는,

붉은 색 깃털이 인상적인 502위 ‘쾌속의 하피퀸’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어! 천 년 전 전쟁 이후 만난 것인가? 고블린. 우리는 여러 가지로 악연이네.”


“넌 어떻게 이 4세계에 있는 거야!? 루시퍼!”


천 년 전 전쟁 당시 적이었던 적천사 루시퍼도 그 자리에 있자.

고블린킹은 기겁해서 소리쳤고 이에 그녀는 윙크했다.


“이번에 대천사 때려 치고 4세계 괴물로 전향했어.”


“웃기지마!!!!”


“하지만 사실인걸요? 루시퍼는 얼마 전에 네메시스의 결계에 도착하더니,

현재 664위 서열이 갓 된 엑스트라를 밞고 현재 저희 666의 괴물이 되었어요.”


“딱 봐도 빛의 주신 켈렌트가 보낸 스파이잖아!!! 퀸!!”


퀸이 태연하게 설명하면서 어깨를 으쓱이자. 고블린킹은 루시퍼를 삿대질하고는 소리쳤다.

과거 필멸자로서 불멸자의 ‘청소’ 때도 적이라 악감정이 남는 상대인데.

얼마 전에 ‘천 년 전 전쟁’에서도 적으로 만난 존재라.

고블린킹으로서는 결코 좋은 감정을 가질 수가 없었다.

그 행동에 다들 태연하게 차를 마시거나,

과자를 먹고 있었고 이에 루시퍼는 입을 열었다.


“나는 정의의 대천사니까 당연히 여기에 있는 것이 당연하잖아?”


“?”


“이기는 놈이 정의거든.”


“무슨 개소리야!! 너 당장 1세계로 안 돌아가!?”


“이미 내 육체는 순수한 4세계의 괴물이라고 고블린.

그러니 이전에 적으로 만나긴 했지만. 같은 666으로서 잘 지내자고! 친구!”


“퍽이나! 누구 멋대로 친구야!!!?”


고블린킹은 그렇게 소리치긴 했지만.

루시퍼가 현재 4세계의 괴물이자 666의 괴물이 된 이상.

강제로 쫓아낼 권한 같은 것은 없었다. 이에 그는 길게 한숨 쉬더니 곧 주위를 보자.

이곳의 멤버가 한 가지 공통점으로 모인 것이 느껴졌다.


“어째 불려나온 멤버가 죄다 나랑 인연 있는 놈들이다?”


“당신이 싫어할 만한 멤버만 불려왔나 보죠.”


그 한마디에 고블린킹은 태연하게 그녀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올려주고는 주위에 있는 이들을 보았다.

4세계 왔을 때부터 투닥 거리고 네메시스를 만나 함께하게 된 꿀벌 여왕.

거대한 망치를 휘둘려 핵무기에서나 볼 법한 버섯구름을 만드는 정신 나간 화력의 어둠의 주신 벨라작스의 전 부관.

4세계 괴물이 되기 전 아군으로 같이 주신에게 맞섰던 속도광 하피 한 마리.

‘청소’를 실행했던 3천의 천족들을 이끌던 대천사이자 ‘천 년 전 전쟁’ 당시만 해도 적이었던 천사 하나.

그리고 현 4세계 서열 3위 분노의 야누스.....

음? 잠깐 야누스라고?


“당신은 언제 튀어나온 겁니까?! 야누스님!!!!!!”


“우연히 지나가다가 재미있어서 참가했지.”


분노의 야누스는 그 말과 함께 태연하게 벨라작스의 옆의 의자를 당겨 앉고는 과자에 손을 뻗었고 이에 무언가 이상한 것을 느꼈다. 야누스가 과자 따위를 먹으려고 이런 곳에 튀어 나올 리가 없는데?

곧 고블린킹은 정작 자신을 불렸던 네메시스가 보이지 않자.

의아함을 드러냈지만. 결국 모두가 모여 있는 탁자에 다가갔다.


“자자. 다들 다 모였으면.

탁자 위에 있는 것을 먹고,

감상문 40장 이상으로 평가해요.”


“.......?”


또 다른 인물이 튀어나왔다. 자신이 들어왔던 입구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모두가 그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자 보인 것은...


“에에에에에에!?!?!?!? 레퀴엠!?!?!?!?!!?!?”


“이번에 네메시스님과 같이 동거하기로 하게 된 레퀴엠이랍니다♡.

아아. 난 이대로 결혼으로 골인...”


“.....정신 차리고. 넌 여기 왜 있어.”


레퀴엠이 붉게 상기된 뺨에 손을 올리며 망상모드로 들어가자.

고블린킹은 깨웠고 이에 그녀의 인상이 험악하게 찌푸려졌다.


“네메시스님께서 최근에 도와달란 사항이 있어서요. 머물게 됐어요. 이제 됐어요!?”


탁!


14위 레퀴엠까지 모였다. 그녀는 어디선가 가져왔는지.

수북하게 과자가 쌓여있는 쟁반 비슷 무리한 것을 탁자에 거칠게 내려두었고,

그 과자들을 보고 야누스는 무언가를 알고 있는지 키득거렸다.

그 과자들을 집어먹으면서도 고블린킹은 그녀에게서 낯선 위화감을 느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원인이 뭔지 깨달았다.


“......복장이 달라졌다?”


그렇다! 웨딩드레스만 입고 다니기로 유명한 레퀴엠의 복장이 달라져 있었다.

이 인간이 웨딩드레스를 벗을 리가 없는데?

고블린킹이 지적하자. 레퀴엠이 창피한지 얼굴을 돌렸다.

그녀가 현재 입고 있는 옷은 평소의 백색의 드레스와 다른 붉은 이브닝 드레스였다.


“으... 이건.....!!”


“내가 만들어줬다.”


그제야 그들을 부른 존재이자 4세계의 괴물들의 왕. 탐식의 네메시스가 도착했고,

그가 모습을 보인 순간. 야누스는 미친 듯이 키득거리기 시작했으며,

레퀴엠을 제외한 다른 괴물들은 경악어린표정으로 먹는 것을 중지하고 그를 보았다.


“무슨 문제 있나?”


“...어... 죄송하지만 네메시스님. 그거 벙어리장갑...”


“에이프런....?”


퀸과 고블린킹은 더듬거리면서 말하면서,

현재 네메시스가 입고 있는 것들을 가리켰고 이에 네메시스는 당연한 듯이 끄덕였다.


“설마... 직접 요리 한 겁니까....?”


“응. 맛보고 레퀴엠이 말한 것처럼 평가나 좀 해줘.

요즘에 용의 여왕에게 제과 부분을 배우고 있긴 한데.

잘 만들었는지는 맛이란 것은 영 모르겠단 말이야. 그래서 이번에 너희들을 불렸지.”


“!!!!!!!!!”


야누스만은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듯이 키득거리면서도 태연하게 과자를 향해 손을 뻗었고,

다른 모든 이들은 평소 보지 못했던 네메시스의 모습에 그대로 굳어 있었다.

잠시 뒤.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자. 고블린킹은 퀸에게 속삭였다.


‘...플로라가 죽은 것 때문에 충격으로 네메시스님이 맛이 가신건가?’


‘글쎄요.. 같은 무게의 돌보다 용량이 적은 당신의 머리통에서 나온 말이지만.

확실히 그럴 가능성이 높군요...’


‘뭐. 임마!?’


“....너희가 날 지금 어떻게 보는지는 잘 알 것 같다만...

나는 ‘조금’ 달리지기로 한 거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앞에서 고블린킹과 퀸이 투닥 거리자.

네메시스가 그 둘을 한심스럽게 보고는 내뱉은 한 마디였다. 이에 그는 말을 이었다.


“켈렌트와 협상 결과. 앞으로 983년 뒤에 그녀의 환생 날짜가 잡혀 있어.

그리고 대략 조화가 발현될 시기와 그때의 위치까지 좌표가 잡혀있지.

대략 천 년 뒷면 그녀가 돌아올 테니.

그 전까지 나도 여러 가지 배워두려고.

그리고... 그리고 플로라를 행복하게....”


이제는 네메시스도 레퀴엠의 전매특허인 망상을 하기 시작한다.

점점 이질적인 네메시스의 모습에 고블린킹은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물었다.


“.....무엇을 말입니까?”


“요리, 재봉 등등?”


“..........”


야누스조차 그것 못 들었는지. 흡사 괴생물체 보는 듯한 표정으로 네메시스를 바라보았고,

이에 다들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거기에 동의한 듯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들이 알던 네메시스와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과거의 그라면 저런 말을 결코 입에 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음... 그건 알겠습니다만. 만약 주신 측이 거짓말을 한 거면 어떻게 할 겁니까? 네메시스님?”


말을 꺼낸 것은 의외로 새로운 멤버인 적천사 루시퍼.

그녀는 붉은 날개를 퍼덕이며 그에게 물었고 그 순간. 네메시스는 화사하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 사실을 안 순간. 1년 이내로 1세계는 멸망하게 될 걸?

물론. 저 빌어먹을 분노의 야누스 자식이 일만 해도 그 기간은 2주로 단축될 테지만 말이야.”


네메시스는 그 말과 함께 으르렁거리면서 야누스를 노려보았고 이에 야누스는 헛웃음만 흘릴 뿐이었다.


“전 평범한 인간이라고요. 네메시스님.”


“개소리가 늘었군. 야누스. 너의 순수 화력으로 4세계 전체와 맞먹는 놈이 무슨 놈의 평범한 인간.”


누가 들으면 과대평가라고 생각될 정도의 발언이었지만.

야누스와 네메시스의 전투를 직접 본 경험이 있는 이들은 모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게다가 천 년 전 전쟁의 마지막 날에 드림랜드를 혼자서 갈기갈기 찢어버릴 뻔했던 레퀴엠조차.

화력 면에서도 야누스에게 밀리는 듯이 분한 표정으로 끄덕일 정도였다.

그 모습에 야누스는 머리를 긁적이고는 어색하게 웃을 뿐이었다.


“흐음... 근데 이전에는 전혀 보지 못했던 반지를 끼고 있군. 야누스.”


흠칫!


네메시스의 물음에 야누스는 자신의 머리를 긁적이던 손을 멈추었다.

그의 표정에 웃음기가 깨끗하게 사라져있었다.


“매우 소중한 거나 보지? 분노의 야누스?”


“제가 과거나 지금이나 영원히 사랑하는 아내의 유일한 유품이거든요.

4세계에서도 가끔 생각 날 땐. 이렇게 끼고 다닌답니다. 네메시스님.”


그 말에 다른 이들은 이해한 듯이 끄덕였다. 다들 4세계로 오기 전에는 사연이 있는 이들로,

야누스도 그런 사연 하나 없을 리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야누스도 그쪽이겠지.

다만 네메시스만은 불길하게 빛나는 야누스의 ‘흑요석’ 반지을 노려보고는 이죽일 뿐이었다.


“넌 내가 아는 한 제일 위험한 미친놈이야. 야누스.

그딴 말을 입에 태연하게 담다니. 그 반지의 쌍을 끼고 있는 이가 울겠군.”


“하하! 사랑하는 이를 자기 손으로 죽인 이보단 낫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 순간. 야누스와 네메시스의 살기가 끈적끈적하게 그곳을 채웠고,

이에 다른 4세계 괴물들은 어리둥절하면서도 그 둘의 상태를 관망했다.

까닥 잘못해서 그 둘이 이곳에서 맞부딪혀서,

재수 없게 싸움에 말려 들어가면 666의 괴물이고 뭐고,

그대로 4세계 거름 행으로 갈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웃기는 군요. 네메시스님. 어떻게 그 사실을 아신 겁니까?”


“무대 뒤에서 너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고. 야누스.”


그 말에 야누스는 잠시 말을 멈추고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네메시스를 노려보았다.


“.....그래서 다른 이들에게 알리기라도 할 겁니까?”


“아니. 여긴 온갖 범죄자들이 모여드는 4세계다.

4세계에서 언제 개인 과거사를 캐서 알리기라도 했던가?

너의 사정도 그 중 하나일 뿐. 다만 이것만은 알아두면 좋겠군.

선은 넘지 말아라. 야누스.”


“....큭!! 그 말을 명심하겠습니다. 나의 왕이여.”


야누스는 그 말과 함께 화난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고는 그곳에서 벗어났고,

그제야 그곳의 살기가 깨끗하게 사라졌다.

이에 네메시스는 어깨를 으쓱일 뿐이었고,

그들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한 이들은 멍하니 야누스가 간 자리를 보았을 뿐이었다.

그가 떠난 후. 네메시스는 중얼거렸다.


“내가 만든 과자는 평가해주고 가야지...”


작가의말

그리고 보니 전대 시온의 폭주 원인은 미상....... 예? 그렇다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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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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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제 191화 레일건의 흔적 NEW +1 22시간 전 9 1 23쪽
191 제 190화 4세계 괴물들의 형벌 +1 21.06.10 18 1 31쪽
190 제 189화 수상한 철문 +2 21.06.09 15 1 21쪽
189 제 188화 살인인형 엘리스와 여우. 그리고 인간 +2 21.06.08 14 1 11쪽
188 제 187화 네메시스란 이름의 괴물 +2 21.06.07 16 1 13쪽
187 제 186화 고아원에서의 마지막 날 +1 21.06.06 14 1 17쪽
186 제 185화 신은 구원을, 괴물은 기회를 준다. +2 21.06.05 18 1 15쪽
185 제 184화 괴물은 악을 먹고 자라난다. +2 21.06.04 17 1 21쪽
184 제 183화 뱀굴을 향해서. +2 21.06.03 13 1 21쪽
183 제 182화 그녀의 고뇌 +2 21.06.02 16 1 15쪽
182 제 181화 다락방의 도서관 +2 21.06.01 18 1 17쪽
181 제 180화 희망이 없는... +1 21.05.31 18 1 20쪽
180 제 179화 4세계 괴물들의 동맹 종족. +2 21.05.30 21 2 22쪽
179 제 178화 뱀사냥. 21.05.29 18 0 24쪽
178 제 177화 고아원의 사정 +2 21.05.28 16 1 14쪽
177 제 176화 바게트 빵의 위험성. +2 21.05.27 14 1 12쪽
176 제 175화 폭우 속의 불청객들. +2 21.05.26 15 1 25쪽
175 제 174화 방랑자 하은의 심부름3 +2 21.05.25 16 1 33쪽
174 제 173화 방랑자 하은의 심부름2 +2 21.05.24 18 1 16쪽
173 제 172화 방랑자 하은의 심부름1 +3 21.05.23 19 1 20쪽
172 제 171화 수집하는 자와 사냥하는 자. +2 21.05.22 18 1 18쪽
171 제 170화 마법소녀(...) 메투스와 살인귀 +2 21.05.21 21 1 13쪽
170 제 169화 괴물들의 왕의 암살미수 사건. +2 21.05.20 18 1 15쪽
169 제 168화 플로라가 남긴 것. +2 21.05.19 18 1 23쪽
168 제 167화 주신 그리고 괴물, 필멸자. 그들이 만난 순간2 +2 21.05.18 18 1 24쪽
167 제 166화 주신 그리고 괴물, 필멸자. 그들이 만난 순간1 21.05.17 19 0 14쪽
» 제 165화 숨겨진 뒷이야기 그리고 흑요석 반지 +2 21.05.16 22 1 28쪽
165 제 164화 낚시하는 고블린킹13 +2 21.05.15 22 1 24쪽
164 제 163화 낚시하는 고블린킹12 +2 21.05.14 19 1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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