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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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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괴물왕이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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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16 19:36
최근연재일 :
2021.06.23 23:24
연재수 :
21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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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9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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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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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쪽

제 165화 오메가의 3개의 최상위 명령들.

DUMMY

오메가의 앞에 입체영상이 나타났다.

그는 가슴부위가 피로 얼룩지고 있는 흰색의 복장을 한 남자로 다소 숨이 찬 듯이 식은땀을 흘리며 입을 열었다.


“네가 이것을 듣고 있다면... 나는 아마 이 세상에 없겠지?

쿨럭!... 나는 네가 주최한 그 술자리에서 벗어나던 중 네가 손을 댄 것으로 보이는 경비들에 의해 가슴에 총탄을 받았으니까...

으읔... 그나마 다행이라면 그 경비들을 방화문으로 유인해서 돌에 눌린 개구리마냥 조져버렸지만..

이거 더럽게 아프네. 아마 나는... 곧 죽게 되겠지.

하지만 그 전에 나는 너에게 말을 남기고자 오메가에 이 데이터를 남겨뒀어.

이건 다시 들을 수 없는 데이터이니 무슨 상황이든지 일단은 듣는 것이 좋을 거야. 사라.”


“........”


“나는 2년 전에 처음 널 만났을 때...

네가 주장한 이론이 말도 안 되는 이론이라고 생각했어. 네가 말한 이론은...

현재의 물리학 이론을 거의 뒤집는 거나 다름없는 수준의 허무맹랑해 보이는 소리였으니까.

그래서 나는 단순히 널 정부 측의 낙하산 인사라고만 생각했지.

하지만 너는 그 이론을 우리 앞에서 실험하여 증명했고 또한 빠르게 실험작인 알파를 만들어서 네가 말하는 오메가란 존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지.. 마치 양자역학과 같았어.

과정은 현재의 우리 이론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고 말이 되지 않았지만 결국 실험결과는 동일하게 나왔으니까...

우리는 결국 너의 이론을 인정하고 말았지.

그리고... 우리는 다음 실험체로서 베타와 감마를 만들어냈어...

그리고 몇 몇 이름조차 붙여지지 않는 실험체들을 지나...

마침내 우린 오메가를 완성시켰지.”


남자는 잠시 침묵하더니 그때를 회상하는 듯이 씁쓸하게 웃었다.


“...현재의 인류의 기술로 만들 수 있는 한 최대로 줄인 초소형의 노심.

그리고 대부분은 열로 낭비되는 에너지의 방향을 뒤틀어서 효율을 올리고,

반물질을 아무렇지도 않게 안정하게 합성할 수 있고,

또한 스스로가 자가 복구 및 수명을 마음대로 연장시킬 수 있는 신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존재...

그것도 혼자서 행성계를 관리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성능으로 양산을 목적으로 한 호문클로스.

그것이 ‘오메가’... 앞으로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우주를 개척하는 데에 공을 세울 최고의 작품.

그것이 우리가 만들어낸 존재인 오메가...이지만 정작 우리 대부분은 사라 네가 설명했던 이론의 원리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지. 인류에서 가장 두뇌파란 이들을 모와 둔 이곳에서 말이야!

솔직히... 우리들이 마침내 오메가를 완성하고도 그것을 구성하는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너를 제외한 최고로 두뇌가 뛰어난 이어도 절반 정도였을 뿐이었을 거야.

그 사실을 우리들 중 대부분은... 쿨럭. 각자의 분야가 달라서 그렇다고 넘어가는 모양이었지만... 난 아니었어....”


붉은 얼룩이 퍼져나가고 상처 부위를 손으로 짓누르며 그 남자는 말을 이었다.


“오메가를 완성한 후. 너와 싸웠던 날. 그 날부터 난 너의 뒷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지...

처음에는 미약했어. 내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네가 정부에서 파견했다는 점. 그것뿐이었으니까...

하지만 말이야. 난... 말이야.... 학창 시절에 해커로 꽤 이름이 유명했다고...?

지구정부측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했지. 그 결과 놀라웠어. 사라.. 네가 지구정부에서 받았다는 명령서는 진짜였지만.

정작 그쪽 데이터베이스에는 그와 관련된 것이 아무것도 없었어.

마치.. 관련 문서에 꼭 필요한 곳에서만 내려 보내고는 관련자들이 그곳에서 삭제하고는 잊어버린 것처럼 말이야..

그것도 한 두 개의 나라의 예산을 뛰어넘을 정도로 돈을 집어넣은 이 오메가 프로젝트인데도 말이야!

헉...헉.. 상식적이라면....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지.”


그리고는 그 남자는 흥분하다가 숨이 찬지. 그는 잠시 헐떡이더니,

이마에 흐르는 식은땀을 닦아내고는 흥분을 가라앉히더니 말을 이었다.


“....그리고 너의 ID카드를 살펴보니... 네가 실험체들이 있는 곳을 자주 왕래한다는 것을 알아냈어.

그래서 나는 오늘 오전에 네가 오메가의 병기로서 최종성능을 테스트 할 때. 건강이 좋지 않다는 핑계로 빠져나와 그곳에 들어갔지. 그리고 네가 그것들에 최근 입력한 행동 알고리즘을 해킹을 시작했지.

꽤 힘들었어. 학창시절에나 조금 만지던 것을 오래 만에 손을 댔으니까..

그리고 마침내 네가 걸어둔 락을 풀고 그것을 보는 순간....

나는 그대로 굳을 수밖에 없었어.”


그는 거기까지 말하더니 잠시 멈추고는 눈앞에 사라라도 보는 듯이 멍한 눈초리를 하고는 말을 이었다.


“다름이 아니라... 최상위 명령으로서 입력된 것이... ‘필멸자들을 모두 죽여라’ 이거였으니까.....

솔직히 내 눈을 믿고 싶지 않았어. 이건 마치... 미친놈이나 입력 할 것 같은 명령이었으니까..

처음에는 내가 잘못 해석한 줄 알았어. 하지만 사실이었지.. 그리고 이 명령에서 필멸자의 정의는....

모든 살아있는 유기물 생물체를 가르켰으니까..

사라... 넌 대체 왜 이런 명령을 알파, 베타, 감마들에 입력시켜둔 것이야?

그래서 나는 급하게 감마에겐 하위 명령으로서 이것들을 거부하도록 프로그램 해두었지.

단순한 사고의 알파나 베타는 몰라도 감마 정도나 되는 놈이면...

이런 미친 명령에는 스스로 판단해서 방해할 수 있고 처음부터 프로그래밍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또한 그러려면 중앙 시설로 옮겨야 했으니까. 어쩔 수 없었지.”


영상을 보던 사라의 인상이 일그러진다. 눈앞에 있다면 당장이라도 찢어죽이겠다는 듯한 살기 어린 눈빛.

하지만 그녀는 그것이 입체영상일 뿐이란 것을 깨닫고는 입술을 깨물 뿐이었다.


“그리고는 나는 그곳에서 빠져나왔어. 처음에는 사라. 너에게 직접 추궁해야겠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널 다시 본 순간... 난 우연히 네가 경비들을 손짓만으로도 명령하는 것을 보았어...

그리고는 깨달았지... 이미 내가 이것을 뒤바꾸기에는 너무나... 늦어버렸다고...

네가 이미 이곳의 보안을 점령했다고 말이야.. 그리고 수틀리면 얼마든지... 모두를 죽일 수 있다는 사실도..”


그리고는 입체영상의 그 남자는 분한 듯이 입술을 깨물었다.


“그리고... 오메가의 최종성능 테스트가 끝난 후. 너는 내일 지구로 돌아간다는 명목으로 작게 술자리를 갖자고 했지...

에 나는 몰래 그곳에서 빠져나왔고... 그 다음은 경비에게 발견 되서 이 상태야...

겨우겨우 오메가가 잠들어 있는 이 중상시설로 올 수 있던 것은 기적이랄까....?

나는... 오메가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해킹했고 그리고... 역시나 네가 입력해둔 최상위 명령을 찾을 수 있었어...

하지만... 그것을 파기할 수 없었지.”


그리고는 그 남자는 씁쓸하게 웃는다.


“나는 네가 오메가에 몰래 입력한 ‘첫 번째 최상위 명령’을 파기하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내 실력으로는 그것은 불가능했어.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두 번째 최상위 명령으로 ‘필멸자들을 모두 지켜라’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이 전부였으니까.

그리고 네가 사고회로에 손을 댄 것을 생각해서 아예 한 달 간의 기억을 삭제했어.

이 때문에 네가 입력한 병기로서의 사고회로는 그대로지만...

이 과정으로 첫 번째 명령보단 두 번째 명령을 우선시 하도록 만들 수 있도록 오메가의 사고를 유도할 수 있었지..

그의 본래 목적은 ‘이동식 발전 시설’ 즉 유사시에는 노심 과부하시에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프로그램 되어있었으니까.

내 계산이 맞다면...

아마 곧 해동 되어 곧 깨어나게 되는 오메가는... 내가 입력한 명령을 우선시로 따르게 될 거야...

그것도 상반되는 첫 번째 명령을 무시하면서까지 말이야...”


그리고 그 순간 사라는 복창이 터졌는지 크게 외쳤다.


“이 새끼가!!!!! 감히... 감히 너 따위 저능한 벌레 따위가!?”


“....음? 전력이...? 사라....”


남자의 뒷배경이 어두워지더니 곧 비상전력이 들어와서 빨갛게 변한다.

그리고 희미하게 들리는 비명소리. 사라가 움직이기 시작한 바로 그 시각이었다.


“...결국 예상대로 일을 터트렸구나. 사라.. 하지만 사라..

네가 무슨 생각으로 이따위 명령을 오메가에게 입력해둔 것인지는 몰라도...

결코 네 생각대로 흘려가게 할 생각은 죽어도 없어.”


“.....!!!!!”


사라의 얼굴이 붉어지다 못해 눈의 실핏줄이라도 터졌는지 붉은 피가 눈가에 흘렸다.


“오메가... 너에게 내리는 마지막 최상위 명령이다...

내가 너에게 내린 최상위 명령인 ‘필멸자를 모두 지켜라’를 ‘필멸자를 모두 죽여라’라는 명령보다 우선시하는 것을 그대로 유지하고...

세 번째 최상위 명령으로서... 지금 이 순간 ‘사라를 제거해라’.”


“.....뭐라고!?”


그 말에 사라는 놀라며 되물었지만 오메가는 아무런 감정 없이 기록되어 있는 코드를 읽어내려 갈 뿐이었고,

사라는 현재의 상황을 깨닫고는 뒷걸음질 쳤다.

입체 영상의 존재가 출혈로 얼굴이 창백해져가면서도 희미하게 웃었다.


“사라. 내가 왜 오메가에게 병기로서의 기능을 현재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남겼을 것 같아?

이걸 위해서야. 자아...! 어디 네가 만든 최악의 병기로서 도망가보시지.

어디로 도망가도 좋아. 핵무기를 방어하기 위한 벙커든. 아니면 우주의 한 구석이든!

네가 프로그램 한 오메가는 그런 것 상관없이 널 추적해서 죽여 버릴 테니까!

인과응보의 시간이다. 사라! 쿨럭... 나도 곧 죽겠지만....

너도 이걸 들을 때 쯤이면. 30분 안에 오메가에게 살해당하겠지....

같이 지옥에서 보자.... 사라...”


“벌레가!! 진짜 네 자식이!!!!!! 맹세코 윤회의 궤를 쫓아가서 널 찢어 죽여 버리겠어!!!”


그리고 마침내 지쳤는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던 입체영상의 남자가 남겨둔 데이터가 끝났는지 사라졌고,

그 직후. 오메가는 사라를 바라보더니 한 걸음 내딛으면서 입을 열었다.


“세 번째 최상위 명령을... 수행하겠습니다.”


“날... 죽이겠다고? 널 만든 날!?”


끄덕!


“난 널 만든 창조주야! 그런데!!!”


“명령에 복종합니다.”


오메가가 다가오자 사라의 표정이 다급해진다.

인간과 오메가란 이름의 호문클로스의 신체능력의 차이는 압도적. 인간이 아무리 모인다고 하들.

오메가가 막대한 전기장만 내뿜어도 인간은 그대로 붉은 증기마냥 기화되어 주위로 서서히 사라지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런 그 성능을... 오메가를 만드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라가 절대 모를 리가 없었다.

오메가는 사라가 있는 곳을 향해 손을 뻗더니 가볍게 그 자리에서 에너지 캐논을 뚝딱 만들어내더니 곧 방아쇠를 담겼다.

감마에게 먹히지 않았지만 인간의 목숨을 빼앗기에는 그 어느 것보다 빠르다는 에너지 병기였다.

이 사격으로 오메가는 자신을 만든 이인 사라의 목숨을 잃게 만들겠지.

하지만 오메가의 눈은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콰아아앙!!


?!


다시 ‘필멸자를 모두 지켜라’라는 애매모호한 명령을 수행하고자 정보를 모으려고 몸을 돌렸던 오메가가 폭음에 뒤를 돌아 사라를 보았다.

에너지 병기라면 고열로 녹이고 지면을 뚫으면 뚫었지 저런 폭발음은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폭음이라니?


“.....또! 또! 또!!!! 용서 못해! 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쓰레기들이!

내 장난감들이!!!!! 더 이상 못 참아!!!!!”


“......?”


사라의 앞에 오메가의 사격을 막아낸 것으로 보이는 반투명한 막과,

그리고 그 막의 주위로 공중에 떠다니는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자들이 떠올라와 있었고.

그걸 보며 오메가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의 사고를 결코 이해가 되지 않는 현상이었기 때문이었다.


“제1식, 2식, 3식, 4식. 모두 개방! <포 오브 퓨어>!!”


사라에게서 이해가 되지 않는 ‘무언가’가 오메가의 감각에 감지된다.

아니. 정확히는 ‘무언가들’이라고 해야 하는 것들.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것은 4가지의 서로 다른 에너지 파장. 하나하나가 오메가로는 전혀 이해되지 않는 에너지 형태였다.

그리고.. 사라가 막을 거두고 그대로 지면을 박차고 도약했다!!

이에 오메가는 사격을 준비했지만..


퍼어엌!!!


“?!”


달려오는 것을 감지하지 못하고 얼굴을 사라의 무릎에 맞았다.

아니. 정확히는 사라가 ‘공간’을 열고 나타난 것.

공간연결이동기술을 획득한 오메가도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사라는 인간일 텐데!?


콰직! 콰직! 콰직!


사라에게 단 한 번 가격 당했을 뿐인데도 오메가의 육체가 수면에 던진 조약돌마냥 여기저기 튀면서 벽을 세 개 가량을(대략 1km의 거리를..) 부수고는 4번째 연구실에 도착해서야 마침내 운동에너지가 사라져 멈추었다.

이해할 수가 없는 현상.

오메가는 현재의 상황에 혼란해하면서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행이라면 감마에 비해 힘의 정확도가 낮았기 때문에 피해는 크지 않았다.

겨우 코가 골절된 정도. 하지만 문제는...

평범한 인간이 오메가를 이렇게 찍어버리면 그 인간의 다리가 흔적도 없이 작살나도 이상하지 않는데.

저 멀리 보이는 사라는 흉흉한 눈빛을 한 체. 그런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까처럼 주둥이를 놀려보지 그래? 오메가? 널 만든 날 죽인다고!!! 응!?”


“.....”


그 말에 오메가는 그저 손을 들어 조준할 뿐이었다. 1km남직의 거리.

아까처럼 사라가 공간을 연결해서 나타나면 대응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둔 체.

오메가는 매 순간마다 자신의 몸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의 일부를 담고는 발사했다.

그것은 이전에 감마와의 사격전에 사용했던 방식. 하지만 사라도 두 손을 오메가를 향해 뻗어 조준하더니 외쳤다.


“1식. 2식. 각 속성 ‘파괴’, ‘혼돈’의 듀얼 속성<카오스 오브 디스토리션>!!

내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장남감 따윈! 그대로 짓이겨져 버려!!!!!!”


사라의 손앞에서 한 순간에 사람 머리만한 크기의 작은 마법진이 형성되더니 양 옆으로 사라는 각각 ‘혼돈’과 ‘파괴’를 배치되었다. 그리고 그 순간 서로 다른 두 개의 속성이 그 안으로 빨려들어 가는가 싶더니.

곧 변형되어 오메가를 향해 방출되었고 그것은 사라를 향해 사격을 한 오메가의 순수한 전력과 부딪혔다.


“...무...슨?”


있을 수 없는 일. 분명히 에너지 생산량으로 따지자면 오메가를 이길 수 있는 존재는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메가가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혼자서 지구의 모든 에너지 소비를 감당해낼 정도니까.

하지만 사라가 쏘아낸 그것들은 오메가의 전력을 손쉽게 밀어내며 날아왔고,

그걸 보며 오메가는 황급하게 피했지만 오른팔과 연결된 몸의 상반신의 일부가 그대로 녹아버렸다.


[.....신체기능 9%정지. 복구를 시작합니다.]


“......”


해석할 수 없었다. 이 사실에 오메가는 잠시 자신의 상처를 보았다.

탄환이 아닌 에너지 입자 계열은 웬만해서는 오메가들에게 먹히지 않는다.

그들이라면 주위의 입자의 방향을 유도하여 자신들을 무시하게 지나가게 하거나,

아니면 방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진짜 막대한 에너지나 아니면 해석할 수 없는,

아직 밝혀지지 않는 원자라도 쏘아내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사라가 쏘아낸 것을 전혀 해석할 수 없었다.


“아하하하핫!! 이제 좀 속이 풀리는 걸? 잠시 머리에 열이 올라버렸어...

흥분했다고 해도 널 여기서 부셔버려서는 안 되는데 말이야....”


사라는 오메가를 시선에서 놓치지 않으려는 듯이 바라보며 다가오더니 입술을 핥았다.


“너의 육체는 내가 써야하니까. 말이지... 내가 쓰는 이런 인간의 육체는 한 번 써버리면 얼마못가 죽어버리거든..

그걸 막으려면... 내가 만든 너 정도가 아니면 안 돼.

그러니 곱게 나에게 붙잡혀줄래?

그 빌어먹을 벌레가 너에게 입력한 최상위 명령이고 나발이고 그대로 메모리를 백지화하고, 내가 옮겨 가야하니까 말이야.”


“아쉽게도 그 명령을 거부하겠다. 최상위 명령권자.”


자기보호는 입력되어있는 오메가로서 그는 당연하게 거부하고는 말을 이었다.


“난 너를 제거해야한다.”


“이게 진짜!!!!!!”


콰앙!!


이에 사라는 인상을 구기며 소리 질렸지만 곧 눈앞에서 폭발이 일어나자 튕겨나갔다.

오메가가 베타에게 당했던 것처럼 그녀의 눈앞으로 반물질을 합성한 것이었다.

극히 미량의 양. 하지만 오메가의 것은 불완전했던 베타와 달리 안정되게 만들어졌고,

미량이지만 만들어진 반물질은 그대로 주위의 물질과 결합하여 막대한 에너지의 폭발을 일으켰다.


“커엌..!! 이게 진짜!!! 응? 어디 갔어?”


연구시설의 일부가 폭발로 무너지고 부셔진 파편들 사이에서 사라는 신경질적으로 일어서더니,

곧 오메가를 찾는 듯이 두리번거렸지만 보이지 않자 인상을 구겼다.

아까의 공격은 그녀도 완전히 막아내지 못한 듯이 그녀의 입가에는 피가 흘렸다.


“이게 도망을 쳐!? 이 빌어먹을 자식이!!!! 대체 어느 새끼가 오메가를 이 따위로 프로그램밍 한 거야!!!.... 아아! 나였지?”


위험하면 빠져나가서 거기에 대책을 세우도록 병기로서 프로그램을 한 것은 다름 아닌 그녀 자기 자신.

그 사실에 그녀의 표정은 똥 씹은 것 마냥 일그러지더니 입가의 피를 닦아내고는 중얼거렸다.


“....아직은 오메가가 이 연구시설에 있어.... 그렇다면...”


사라의 육체가 그 자리에서 사라지더니 곧 연구 시설의 밖. 대기가 없는 그곳의 상공에 그녀는 모습을 드러냈다.

거의 작은 국가의 크기를 자랑하는 연구시설에 비하면 그녀는 거의 점에 가까운 크기.

하지만 그녀는 그 크기에 위축되지 않은 채. 하늘을 향해 손을 뻗었다.


“2식. 3식. 마나와 혼돈의 듀얼. <대마법주술진>.”


그리고 그녀의 뒤로 거대한 마법진이 점에서 선으로, 변해지더니 입체적인 형태가 되어 그녀를 감싸더니,

곧 사라의 두 손에는 선으로 이루어진 키보드 비슷한 무언가가 생겼고.

그녀의 뒤의 마법진은 점점 커져서 거의 섬에 이르는 크기가 되자 확장을 멈추었다. 그 모습에 사라는 미소 지었다.


“좋아... ‘공간’을 이용한 도주로 차단 완료. 도망칠 수 없도록 이 연구시설을 흔적조차 없도록 부셔주마. 오메가....

네 육체를 얻은 다음에. 윤회의 궤에 간섭해서 그 빌어먹을 새끼를 평생 내 발이나 핥도록 만들겠어!”


그 외침과 함께 사라의 등 뒤의 섬마냥 커진 마법진의 주위에 빛의 광구들이 생겨나더니,

밑의 시설을 폭격하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보며 사라는 광소했다.


“아하하하핫!!!!! 이 속도라면 20분이면 이 시설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겠어!

본래는 오메가에게 이 일을 시키려고 했지만...

직접 하는 것도 나쁘지 않는 걸? 아하하하핫핫핫핫!!!!!”


작가의말

와우! 장르가 SF에서 판타지에서 돌아온 기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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