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다좋아요
그런데 필립이 너무 나쁘게 묘사된거 같아요
사실 나쁜사람이 있다면 소윤이죠
피해자는 필립
애초에 만나지 말았어야했고 만났다면 최선을 다해야했던거죠
친구 사이라도 연인이 생기면 최대한 연락을 피해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해요 내 연인의 이성친구가 필요이상으로 자주 연락하고 만난다면 연인관계에 문제가 생기는건 너무 당연한거니까
아니죠
집들이에서 필립에게 그만 날 놔달라 했죠
그말을 필립이 아닌 소윤에게 했어야죠
필립의 반응은 당연한겁니다
그 집들이에 같이 간것도 엄청 노력한거고
거기서 소윤의 감정을 잘라 내야했어요
최소한 난 이렇다를 필립에게 보여줘야 했던겁니다
필립에게 놔달라 말한건 난 아무잘못 없으니 그만 괴롭혀라?
불가능해요 그순간부터 둘중 하나는 소윤과 완전히 돌아서야 끝나는거죠 주인공이 돌아오며 위태롭게 이어가던 관계를 그 한마디로 파탄낸거예요
작중 표현으로는 필립은 전형적인 졸부 양아칩니다.
지맘에든다고 그여자 뺏기위해 가난한 남자는 병신취급하고 돈이면다된다는 마인드.
질투도 심해서 죽다살아돌아온 사람을 위로나 응원은 못해주고 지잘못 있으니 추악한 질투나 하는거죠.
절대 좋은 인물은 아님.
전 소윤이 파혼한게 다행으로 보이네요
어떻게 포장해도, 약혼남 앞에서 약혼남이 좋아했던걸 아는 남자를 무슨 이산가족 상봉하듯 껴안은 것 자체가 불 합격이다. 주인공 한테 붙여주실량이면 그냥 눈물 좀 짜면서 니가 아픈걸 몰랐어 어쩌고 하면서 신파를 보여 줬어야지. 약혼남이 싫어하고 자존심 긁는걸 뻔히 알면서 이제 막 아파서 일어난애를 동창회에 오라고 한것 부터가 어이없었고. 약혼남 앞에서 막 껴안고 어쩌고 하는것도 참..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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