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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군은 한군을 유선이 몸소 이끌었다는 걸 몰랐을 줄 알았습니다. 알았다면 어떻게든 붙잡으려 했을 텐데 그냥 죽였으니까요. 그런데 사마소가 유선의 움직임을 파악해서 자오도 출구를 막았다면 유선이 적장임을 알았을 텐데, 붙잡을 시도도 안 하다니, 사마소가 어리석은 건지 아니면 잔학한 건지...
생각해보니 이 무렵의 유선에겐 수명이 큰 문제로군요. 8년 뒤에 죽을 사람이니 아무리 건강 관리에 전념해도 10년 정도가 한계일 텐데 그 안에 천하를 통일해야 한다니, 역대 모든 삼국지 대역물 중에서도 가장 하드한 난이도네요. 차라리 유선의 태자 유선이나 북지왕 유심에게 빙의해서 정변을 일으키고 황제가 되어 전쟁을 지휘하는 게 더 쉬워 보입니다.
이 무렵의 유선에겐 제갈량의 역할을 맡길 만한, 즉 대신 고생해줄 만한 신하가 없나요? 주인공이 과로사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강유, 제갈첨, 제갈상 같은 자들을 굴린다거나...
지도의 오나라는 태국까지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고조선)가 유철(전한 무황제)의 침략을 받아 멸망했던 것처럼 멸망 후 군현이 설치되었다가, 오랜 세월 저항 끝에 마침내 10세기 초에 독립을 쟁취합니다. 우리나라의 평안도 일대도 유철의 침략으로 고조선이 멸망한 이후, 전/후한 교체기에 잠시 왕조라는 사람이 독립하는 등 저항해오다가, 고구려 미천왕이 낙랑군을 313년에, 대방군을 314년에 정복하면서 중국 세력을 몰아내게 됩니다. 이는 픽션이 아니라 엄연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간혹 가짜 역사학자 같은 사기꾼들이 낙랑, 대방이 요서 지역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것은 미천왕의 313, 314년 정복 이후 없어진 낙랑, 대방군을 모용선비가 요서에 이름만 빌려다 재설치한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픽션이 아닌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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