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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cm 님의 서재입니다.

버섯 때문에 멸망한 썰 푼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22.05.11 15:52
최근연재일 :
2022.07.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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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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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1화 1번 돔 파괴.

DUMMY

31화 1번 돔 파괴.


거대 감염자가 주먹으로 날 때렸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거대 감염자가 보이지 않을 거리만큼 날려졌다.


"ㅅㅂ... 벽에 몸이 끼었잖아..."


옆구리에 통증이 센 걸 보니 부러진 것 같다.

숨 쉬기 힘든 거 보니 갈비뼈도 부러진 거 같아.


'느낌이 이상한 게 부러진 뼈가 폐를 찔렀나?'


"무력은 쓰고 싶지 않아."

"이미 썼으면서 말이 왜 그따구냐?"

"더 힘을 쓰지 않겠다는 뜻이다. 내가 제대로 힘을 쓰면 넌 죽는다."

"내가? 너한테? 죽는다고?"

"그렇다."


입 뚫렸다고 헛소리를 막 하네.


"웃음이 나온다고?"

"네 말이 너무 웃기잖아. 날 죽일 수 있는 건 사람 뿐이야. 감염자는 날 절대 못 죽여."


빨리 몸을 빼야 되는데 너무 세게 박혀서 안 빠져!!

녀석의 주먹을 또 맞으면 남은 뼈도 다 부러질 거야.


"다시 기회를 주겠다."

"기회?"

"네가 내 부탁만 들어주면 돈을 줄 거야. 사람에게 돈은 많아서 나쁠 게 하나도 없잖아."

"그치. 돈은 많아서 나쁠 이유가 하나도 없지."

"불만없는 금액을 주겠다. 그러니까 우리를, 나를 포함한 감염자 4마리만 여기서 나가게 해줘."

"하나만 묻자."


고개를 끄덕이는 거대 감염자.


아아!!

백신 덕분에 다친 게 빠르게 나았다.

여기서 조금만 더 빨리 치료되면 정말 좋겠는데.


'백신을 새로 만들 때 이 부분도 조정해야겠어.'


될 지 모르겠지만.


"여길 나가서 뭐하려고?"

"내 손으로 그룹을 없앨 거다."

"그룹을 없앤다고?"


당당히 고개를 끄덕이는 거대 감염자.


"난 감염된 후 그룹 때문에 의식을 갖게 됐다."

"그래서?"

"내 몸이 원래부터 이렇게 거대했을까?"

"의식을 갖게 된 것도 그룹 때문이고 몸이 거대해진 것도 그룹 때문이다?"

"그렇다. 이렇게 되기까지 그룹은 우리한테 무슨 짓을 했을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줬겠지.

인체실험이며 약물실험이며 실험을 빌미로 셀 수 없이 고통 받았을 게 보인다.


그룹에 복수하기 위해 고통을 참고 또 참았을 것도 보이고 실험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약점도 잡혔겠지.


"너랑 같이 여길 나가려는 감염자들. 네 가족이냐?"

"내 은인이다."

"남을 위해 이런 짓을 한다고?"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남도 있는 법이다."


감염자 입에서 이런 말을 듣게 될 줄이야.

가루가 몸 속에 들어가기 전에는 인간이었다지만 감염된 후에 사람을 먹고 싶어서 달려드는 존재가 되면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일 뿐이고 인간이라고 볼 수 없으며 인간이라고 부를 수 없다.


"너 바보냐?"

"왜지?"

"네 힘으로 벽을 박살내면 되잖아."

"불가능하니까 너한테 부탁하는 거다."

"왜?"


거대 감염자를 날 들고 한참을 걸어서 돔 벽에 왔다.

날 내려놓고 주먹으로 강하게 벽을 때렸다.


"꼼짝도 안하잖아?"

"내 손이 부러질 정도로 때려봤다. 실금 하나 생기지 않았다."


벽에 다가가서 노크하듯이 건드렸다.


'이 녀석 말대로 엄청 단단해.'


도깨비가 돔 문을 열었던 방법을 쓰지 않으면 이 녀석을 데리고 나갈 수 없어.


"나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우릴 데리고 나갈 방법이 떠오른 거냐?"

"아니야!! 돔 밖에 감염자는 셀 수 없이 많아.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놈들을 줄이지 못할망정 늘릴 수 없어."

"네가 봤을 땐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감염자 같나?"

"감염자는 다 똑같아."

"나는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의식을 가진 감염자는 입에서 가루가 나온다.

폐를 적출 당해 가루가 나오지 않는다.


그룹의 실험 때문에 몸이 거대해졌다.

의식을 가진 덕분에 사람과 똑같이 말하고 있다.


몸집이 크다는 것 빼면 사람과 차이없지만 감염자는 감염자다.


'폐가 없다는 건 호흡을 못한다는 건데 멀쩡히 움직이고 있어. 겉으로 봤을 때 감염자치고 깔끔하지만 옷을 벗기면 다르겠지.'


만약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싶어하면 죽여야 한다.

의식을 가지고 있을 뿐 감염자니까.

감염자는 인간을 먹이로 보는 존재니까.


"여기서 그냥 죽어라."

"내가 감염자라?"

"응. 너의 본질은 바뀌지 않아."

"내 본질은 인간이다. 내가 원해서 이렇게 된 게 아니야. 너도 잘 알텐데?"

"과거에 살지마. 현재와 미래에 살아."

"네가 우리처럼 되면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개소리 하고 있네. 그거까지 내가 알아야돼?"


어이없다는 듯 웃는 거대 감염자.


"나는 도울 생각없어. 그러니까 그만 말 해."

"알았다. 너한테 부탁하지 않겠다."

"데려다줘서 고맙다."


클로스랑 같이 왔을 때 어디 문이었는 지 까먹었는데 여기서 어떻게 나가지?

생각해보니까 나 비밀의 문 여는 방법도 모르잖아.

정확한 위치도 모르고.


도깨비처럼 문을 열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고.

이 녀석도 못 부순 걸 내가 부술 수 없고.


"아니지."


루돌프를 쓰면 박살낼 수 있어.


루돌프를 꺼내려고 팔찌에 손을 대려는 순간 다른 생각이 나서 손을 멈췄다.


'내가 벽을 박살내면 이 녀석들이 나오잖아.'


짜증나 죽겠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기어올라갈까 생각했지만 돔 벽은 기어오를 수 없게 설계를 해서 올라갈 수 없다.


"인간."

"왜?"

"공기가 변하기 시작했다."

"뭐?"


공기가 변하고 있다고?

회오리바람처럼 제자리에서 돌기만 하는데 변하고 있다는 걸 느끼지?


숨 쉬기 힘든 건 여전히 똑같고.

감염자만 느낄 수 있는 변화인가?


"온다."

"뭐가 오는데?"

"우리들."


땅에서 커다란 진동이 느껴진다.

모래먼지인 지 가루인 지 구분이 안가는 것도 보이기 시작했다.


미친듯이 달려오고 있는 감염자들.


날 공격할 거라 생각해서 싸울 준비를 했는데 날 무시하고 벽에 몸을 들이박고 있다.

여기서 도망치려고 발버둥 치는 것 같은데.


'이것들 왜 이러지?'


"그룹이 시작한 것 같아."

"뭘?"

"여길 터칠 거라고 말했잖아."

"1번 돔으로 폭탄을 던졌다는 거야?"

"폭탄도 폭탄이지만 우선 사람을 보내서 필요한 걸 빼가겠지."


나한테 필요한 건 전부 챙겼으니까 필요없는데 그룹의 돔 파괴를 직접 볼 생각은 없었는데.


빨리 안 도망치면 나도 이것들이랑 같이 죽겠는데.


"그건 그렇고 의식 없는 감염자들은 왜 이러는 거야?"

"여기있는 감염자들은 전부 그룹의 실험체로 쓰이고 버려졌어."

"여러가지 실험 때문에 공포를 알고 있다?"

"그렇다. 특히나 그룹에 대한 공포를 알고 있다. 그래서 그룹이 온 걸 누구보다 빨리 알아챈다."


감염자도 진화한다고 생각했는데 진화가 아니라 실험 때문에 변한 거였어.


어떤 실험을 하면 감염자를 이렇게 만들 수 있는 지 알다가도 모르겠네.


'감염자를 이렇게 만들 수 있으면 바이러스 종식을 할 수 있을 거야.'


백신을 새로 만들면서 그룹이 어떤 식으로 할 지 지켜봐야겠어.


A2 백신만 새로 만들면 약해질 일 없으니까 시간투자는 얼마든 지 할 수 있어.


"보아하니 아무것도 안하겠구나."

"내가 움직이면 그룹을 도와주거나 너희를 도와주는 거야. 난 그룹도 도와주기 싫고 감염자를 도와주는 것도 싫어."

"좀 더 융통성 있게 행동할 수 없는 거야?"

"하!! 융통성 같은 소리하네. 도와주는 대상이 너희가 아니었음 움직였어. 그룹과 감염자라 가만히 있는 거야. 너희를 도와봤자 나한테 득이 없으니까."

"너한테 이득을 주겠다."

"뭐?"


날 들고 어딘가로 뛰는 거대 감염자.


"뭐하려고!?"

"말했잖아. 너한테 이득을 주겠다고."

"네가 나한테 줄 건 돈 밖에 없잖아!! 나 분명 필요없다고 말했어!!"

"받고 생각해."


거대 감염자는 6층짜리 건물 앞에 날 데려왔다.

얌전히 날 내려놓고 건물 입구를 주먹으로 박살낸 후 나와 함께 들어왔다.


"이게 뭐야?"


전부 돈이잖아.

영감의 금고에 있는 것보다 몇 배는 더 많아.


"전부 너한테 주겠다."


거절하기 힘들 정도의 액수.

이 정도 액수면 이 녀석들의 부탁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명분이 생기는데.


'이걸 어쩌지.'


"고민하지마."


날 잡고 커다란 손가락으로 내 주머니에서 전송장치 하나를 꺼냈다.


"나한테 이거 있는 지 어떻게 알았냐?"

"있을 거 같았다."


날 데리고 나온 후 건물에 전송장치를 붙이는 거대 감염자.


"무전해라."

"너. 나에 대해 은근 많이 알고 있다?"

"날 도와줄 수 있는 건 너 밖에 없다고 생각해 밖에 있는 감염자들에게 정보를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와이파이냐?"

"감정공유라고 해두겠다."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영역 아닌가?

그룹은 어디까지 기술이 발전한 거지?


"그룹은 이걸 몰라. 나는 실험 당한 부작용이라 생각하고 있다."

"모를 거 같냐?"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고 내가 다른 감염자와 동기화를 하지 않으면 알 수 없어."

"듣고보니."

"너의 금고로 이걸 전송해."


돈만 챙기고 대충 도와주지 뭐.

이렇게 해도 내가 이득이고 저렇게 해도 내가 이득인 상황이다.


그룹이 감염자들을 전부 없애버려도 좋고 감염자들이 공포를 이기고 그룹 놈들을 공격해도 내가 이득이다.


"클로스."

["네?"]

"금고 근처에 빈땅 있냐?"

["좌표 보내드릴게요."]

"응."

["괜찮아요?"]

"걱정마. 돌아가서 다 말해줄게."

["알겠습니다."]


잠시 후 클로스한테 좌표가 도착했고 전송장치에 좌표를 입력하고 건물을 전송했다.


돈이랑 같이 깔끔하게 전송됐고 무전기를 꺼내서 클르스한테 연락했다.


"건물 안에 있는 돈은 전부 옮겨놔."

["근데 저희 도착하려면 아직 멀었어요."]

"뭐?"


이 녀석이 건물 입구를 박살내서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주민들이 돈을 다 가져가잖아!?


["네가 준 좌표 근방에 사람 많아?"]

"적당히?"


제일 어려운 말이잖아.

적당히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른 거 모르냐고!!


영감이 준 돈의 몇 배나 되는 돈인데 내가 써보지도 못하고 의도치 않게 기부하게 생겼네!!


'아아... 좋게 생각하자 좋게.'


어차피 난 주민들을 종종 챙겼으니까 이번에는 물질로 주민들을 돕는 거라 생각하는 거야.


"표정이 왜 그러지?"

"알 거 없어."


["문제 생겼어요?"]

"아니. 다치치 않게 조심해서 가."

["네. 꼭 살아서 돌아오세요."]

["대장은 절대 안 죽어."]

"끼어들지마 댄서."


나랑 클로스는 무전을 끊었다.


"여기서 나가게 해줄게."

"고맙다."


오른쪽만 루돌프를 펼쳤다.

태양열을 모으고 싶지만 가루 안개가 너무 심해서 태양빛이 들어올 틈이 없다.


이렇게 되면 방법은 하나 뿐이지.

적당한 곳에 불을 붙여서 루돌프를 충전했다.


거대 감염자는 날 데리고 돔 입구에 왔다.

여기에도 감염자들이 밖으로 나가려고 벽이랑 문에 몸을 박아대고 있다.


"저렇게 해서 문이 부서져서 나갈 수 있었음 진작에 나갔지 않겠냐?"

"쟤들은 의식이 없어서 그걸 모른다."

"공포만 알고 있다?"

"그렇다."


나머지는 너희가 알아서 해라.

난 더 이상 아무것도 안 할 거니까.


"라는 표정을 짓고 있는데 약속과 다르지 않아?"


이것도 내 표정을 읽네.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주면 되잖아. 그룹을 막아달라고 한 적 없잖아."

"알았다."


오른손을 쭉 뻗고 적당히 조준한 뒤에 100% 충전된 루돌프를 발사했다.


불을 휘감은 레이저가 벽에 닿자마자 녹아내리면서 벽이 완전히 박살났다.


주변 열기 때문에 지금 나가면 화상을 입거나 녹아버릴 수 있는데 의식이 없는 감염자라 그런 거 신경쓰지 않고 뚫린 구멍으로 달려가고 있다.


"저거까진 어쩔 수 없다."


의식이 있는 놈이라 다르긴 다르네.

당연한 걸 바로 눈치채고 그냥 그러려니 넘어간다.


"식으면 여기서 빠져나가."

"알았다."


거대 감염자의 대답을 듣자마자 밖에서 발포소리가 들렸고 거대 감염자는 열기를 신경쓰지 않고 밖으로 나갔다.


오른쪽 어깨와 왼쪽 다리가 열기 때문에 약간 녹아내렸는데 신경쓰지 않는 걸 보면 저 녀석도 피지컬이 엄청 좋은 편이다.


'피지컬이란다. 맷집이 좋은 거다.'


"움직이지마!!"

"가만히 있어!!"

"우린 언제든 쏠 수 있다!!"

"감염자부터 제거해!!"

"다들 발포!!"


다들 감염자를 조준하고 무차별로 총을 쏴댄다.


감염자들 사이에 서 있는데 날 피해서 잘 쏘는 거 보면 다들 조준력이 뛰어나네.


"야."


내가 불러도 대답없이 나를 지나가는 그룹 놈들.


"너 말이야 너!!"


놈에게 달려가서 다리를 걸었다.

넘어지는 것 같았지만 빠르게 다시 중심을 잡고 멀쩡히 서서 날 본다.


"똑같은 복장을 했고 얼굴까지 가렸는데."

"내가 널 못 알아보면 쓰겠냐."


헬맷을 벗는 소민.


"네가 왜 여깄어?"

"왜긴. 실전전투반 대장이니까. 감염자를 전부 없애고 여길 터치기 전에 필요한 걸 찾아가야 하니까."

"그래서. 필요한 건 찾았어?"

"다행히 없더라고. 어차피 데이터화 시켰으니까 언제든 다시 찾아낼 수 있는데 철저하게 하자시는 대표이사님 때문에 온 거야."

"그건 내 알 바 아니고. 여긴 왜 터치냐?"

"진화한 감염자가 너무 많아. 너 같은 애들이나 주민들이 알게 되면 여러모로 피곤해서 말이야."

"그딴 이유로 우리들을!!"


거대 감염자가 소민 뒤에서 주먹을 높이 들고 있다.


"저렇게 큰 거 맞으면 죽으려나?"

"안 죽으니까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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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화 가족. 22.07.04 22 1 14쪽
51 51화 잃어버린. 22.07.03 25 1 15쪽
50 50화 전투. 22.07.02 23 1 13쪽
49 49화 모르는 게 약. 22.07.01 20 1 15쪽
48 48화 부작용. 22.06.30 18 1 14쪽
47 47화 본사. 22.06.29 12 1 12쪽
46 46화 데이터 공격. 22.06.28 23 1 14쪽
45 45화 000번 돔. 22.06.27 17 1 14쪽
44 44화 백신. 22.06.25 14 1 16쪽
43 43화 시작 (3) 22.06.24 13 1 14쪽
42 42화 시작 (2) 22.06.23 17 1 15쪽
41 41화 시작 (1) 22.06.22 16 1 14쪽
40 40화 3번 돔. 22.06.21 15 1 13쪽
39 39화 그룹 '산타클로스' 의 큰 그림. 22.06.20 26 1 17쪽
38 38화 최대규모 무기공장 (3) 22.06.18 15 1 16쪽
37 37화 최대규모 무기공장 (2) 22.06.17 19 1 17쪽
36 36화 최대규모 무기공장 (1) +2 22.06.16 16 2 13쪽
35 35화 마무리. 22.06.15 16 2 15쪽
34 34화 개편예정. 22.06.14 13 2 13쪽
33 33화 아로. +2 22.06.13 15 2 14쪽
32 32화 소민 vs 거대 감염자. 22.06.11 15 2 13쪽
» 31화 1번 돔 파괴. 22.06.10 16 2 14쪽
30 30화 재료 (2) 22.06.09 16 2 14쪽
29 29화 재료 (1). 22.06.08 17 2 14쪽
28 28화 금고지기 클로스. 22.06.07 15 2 15쪽
27 27화 도깨비와 빨간옷. +2 22.06.06 18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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