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도서출판 청어람

땡잡은 남자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무람
작품등록일 :
2016.07.27 09:25
최근연재일 :
2016.10.04 22:47
연재수 :
69 회
조회수 :
721,727
추천수 :
13,038
글자수 :
356,446

작성
16.09.27 19:05
조회
5,778
추천
127
글자
13쪽

땡잡은 남자 063화

DUMMY

성준과 통화를 마친 지혁은 얼굴이 아주 밝아져 있었다.

신국회를 아주 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으니 지혁의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신국회의 일을 그렇게 처리를 하면 이제 다이쇼 제약만 신경을 쓰면 되기 때문이다.

“성준의 말대로 그렇게 되면 아주 좋은 결과이기는 한데 말이야.”

지혁은 성준의 말처럼 제발 그렇게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돈으로 만들어진 조직이니 자금만 없애면 자동으로 무너지게 되어 있었다.

신국회의 무력단은 자신이 직접 처리를 했기 때문에 지금 남아 있는 무력단은 거의 없었다.

무력단을 키우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였고 그에 따른 자금도 만만치 않았기에 무력단이 사라진 조직은 버틸 수가 없었다.

“성준이 놈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네. 하하하.”

지혁은 즐거운 웃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이번 일본행은 시작부터 기분이 좋은 것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 지혁이었다.


하루의 시간이 지나자 지혁은 성준이 보낸 선물을 찾으러 가게 되었다.

항공으로 보낸 물건이라 자택에서 받을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면 하루의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마음이 급한 지혁의 입장에서는 바로 찾으러 가게 되었다.

항공 택배를 직접 수령한 지혁은 그 안의 물건을 보았는데 한 개의 USB였다.

“잉? 이거로 어떻게 한다는 말이지?”

지혁은 궁금한 눈빛을 하며 다시 성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드드드.

―선물 받았냐?

“받기는 했는데 이게 뭐냐?”

―자식이, 그게 첨단의 물건이라는 것이다. 그걸 상대 컴퓨터에 끼우면 내가 원격으로 컴퓨터를 조정할 수가 있게 된다.

지혁은 성준처럼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금방 이해를 하게 되었다.

“아, 무슨 말인지 알겠다. 그러면 이걸 상대 컴퓨터 끼우기만 하면 되는 거냐?”

―어, 내가 원격으로 해야 하니 그냥 끼웠다가 다시 빼고 너는 컴퓨터의 전원을 켜 두기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내가 처리하면 되니 말이다.

성준의 말을 들은 지혁은 아주 시원한 기분이 되고 말았다.

신국회의 본부도 어디인지를 이미 파악해 두었기 때문에 성준의 말대로 그 안으로 잠입을 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서였다.

성준의 말대로만 되면 신국회는 정말 코도 풀지 않고 해결을 할 수가 있게 되는 일이니 지혁의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일이기도 했다.

지혁은 성준과 통화를 마치고 급하게 자신이 거주하는 집으로 돌아왔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저녁이 되기를 기다리기 위해서였다.

다이쇼 제약에 대한 일은 경호팀이 자세하게 조사하고 있어서 아직은 시간이 필요했다.

정보를 사기는 했지만 아직 확실하게 확인을 하지는 않았기에 지혁은 경호팀에게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려두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아직은 시간이 조금 남았다.


어둠이 밀려오는 시간이 되자 지혁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신국회의 본부가 있는 건물이 보이는 곳에 도착하자 지혁은 차량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였다.

주변을 철저하게 살피면서 이동을 하는 지혁은 신국회의 본부에 얼마나 인원들이 있는지를 기감을 펼쳐 확인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확실히 한 번 당하고 나니 경계를 아주 철저하게 하고 있네. 그래도 나를 막을 수는 없지.’

지혁은 입가에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놈들에게 이번에는 아주 제대로 철퇴를 내리려고 하였다.

무력단이 지혁에게 당하기는 했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기에 본부에는 남아 있는 무력단원들이 상주하고 있었다.

그래봐야 일부의 인원이었지만 말이다.

지혁은 아주 은밀하게 이동을 하였고 누구도 지혁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이는 없었다.

야간에 본부를 지키는 사람들만 남아 있어서 그런지 이들은 조금 나태해져 있었다. 지혁의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일이었다.

‘후후후, 저렇게 있으니 나에게는 아주 좋은 일이지. 내일이 되면 아마도 오늘 근무하였던 놈들은 아주 작살이 나겠네.’

지혁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웃었다.

본부의 건물에는 감시 카메라가 상당히 많았지만 지혁은 그런 카메라 정도는 피해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지혁은 본부로 들어가기 위해 건물을 살펴보았는데 자신이 들어갈 구멍은 전처럼 화장실의 창문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았다.

‘저기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네.’

지혁은 카메라를 피해 화장실의 창문을 통해 안으로 스며들었다.

신국회의 회주가 사용하는 사무실은 가장 상층이었기에 지혁은 조용히 이동을 하였다.

이제는 내기를 어느 정도는 조절할 수가 있어서 상대를 기절시키거나 죽이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지혁이 도착한 사무실의 문이 잠겨 있었지만 내기를 이용하니 힘들지 않게 문을 열 수가 있었다.

지혁은 움직임은 마치 그림자가 움직이는 것처럼 자연스러우면서 은밀하였기에 누구도 지혁을 볼 수가 없었다.

감시 카메라도 그런 지혁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사무실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 지혁은 다시 문을 닫고 회주가 사용하는 컴퓨터로 갔다.

성준의 지시대로 컴퓨터에 USB를 끼워 두고는 전원을 켰다.

지이잉.

조용한 소리가 들리며 컴퓨터가 켜졌고 지혁은 그런 상황을 보며 눈빛을 빛나고 있었다.

전원이 들어오자 지혁은 혹시 하는 마음에 모니터의 전원을 꺼두었다.

불빛이 밖으로 새나갈 수도 있으니 조심을 하기 위해서였다.

드드드.

―시작했냐?

“전원이 들어왔다. 바로 시작하자. 시간이 없다.”

―잠시만 기다려라.

성준은 지혁이 야간에 일을 한다고 하였기에 잠을 자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성준의 원격으로 컴퓨터를 살펴보았고 결국 원하는 것을 찾을 수가 있었다.

“오케이, 이제 그만 빠져나가도 된다.”

성준은 프로그램이 확실하게 설치가 된 것을 확인하고는 그렇게 말을 해주었다.

지혁은 그말을 듣고는 바로 모든 흔적을 지웠고 조용히 창문이 있는 쪽으로 갔다.

누군가 왔다 간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였다.

창문을 열고 조용히 빠져나간 지혁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있었다.

건물의 외벽을 감시하는 카메라는 수시로 움직이고 있었지만 지혁은 그런 카메라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있어서 카메라가 움직이는 반대로 이동을 하여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


지혁이 집으로 돌아오고 바로 성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드드드.

―지금은 바쁘니 이따가 내가 전화를 해줄게.

성준은 지금 고도의 집중을 하고 있어서 지혁과 통화를 할 수가 없는지 그렇게 말을 하고는 바로 끊어 버렸다.

지혁도 성준이 일을 할 때는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기다려 주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자 성준에게 전화가 왔다.

드드드.

“여보세요.”

―많이 기다렸냐?

“기다리는 일도 힘드네.”

―크크크, 원래 기다리는 건 그런 거다. 아무튼 컴퓨터에 보관되어 있던 놈들의 자금은 찾았다. 엄청난 금액을 가지고 있더라.

지혁은 성준의 대답에 눈빛이 빛났다.

“어떻게 처리가 가능한 거냐?”

―이미 다 처리했으니 걱정 마라. 놈들이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그 돈을 찾을 수는 없을 거다.

지혁은 성준의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하하, 잘했다. 그런데 놈들의 돈을 어떻게 했는데 찾을 수가 없다는 거야?”

―일부는 기부금으로 처리를 했고 나머지는 나중에 찾을 수 있게 해두었다. 한 반년 정도 지나고 나면 찾을 수 있을 거다. 그런데 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이런 엄청난 자금을 어떻게 하려고 하냐?

성준이라고 해서 돈이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친구인 지혁의 돈에 욕심을 내지는 않았다.

막말로 자신의 실력이라면 상당한 자금을 당장에라도 만들 수가 있어서였다.

“그러면 놈들의 자금은 모두 사라지게 한 거냐?”

―그래, 놈들이 가지고 있는 비자금까지 전부 털었으니 이제 남은 자금은 없을 거다.

성준의 대답에 지혁은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아주 통쾌하게 일을 처리하였기 때문이다.

“하하하, 아주 잘했다. 놈들은 그렇게 당해도 싼 놈이니 말이다.”

지혁은 아주 즐거워하고 있었다.

성준도 지혁에게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런데 놈들이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까?

“혹시 흔적이 남은 거냐?”

―내가 흔적을 남기면서 일을 하겠냐? 당연히 아무런 흔적이 없게 했지. 그렇지만 저들도 정보가 있으니 너에 대한 조사를 할 수도 있으니 하는 말이다.

지혁은 성준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무슨 말인지를 바로 알아들었지만 자신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니 걱정 마라. 일본에 와 있는 것도 다른 사람의 신분으로 있는 거니 놈들이 아무리 조사를 해도 나를 찾을 수는 없을 거다.”

지혁의 대답에 성준도 조금은 안심이 되는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래도 불안한 것이 놈들도 블랙과 같은 정보 단체를 모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기는 했다.

―놈들도 블랙에서 정보를 구할 수 있으니 최대한 조심하는 것을 좋을 거야.

지혁은 성준의 말에 과연 블랙이 자신의 정보를 알고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전 세계의 정보를 담당하고 있다 해도 자신과 같은 개인의 정보까지 모으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일개 개인이기 때문에 나의 정보까지 모으지는 않을 것 같으니 걱정 마라.”

지혁이 그렇게 말을 하니 성준도 이해가 갔다.

블랙이 정보를 판매하는 단체이기는 하지만 일개 개인의 정보까지 취급을 하지는 않았다.

물론 돈 되는 일부 인물들의 정보를 취급하기는 하지만 지혁이 그런 귀한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정보를 따로 취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최대한 조심하는 것이 좋으니 우선은 놈들에게 걸리지 않게 움직여라. 나도 여기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야겠다.

성준은 그렇게 말을 하며 전화를 끊었다.

지혁은 자신 때문에 친구인 성준을 참 힘들게 한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 벌어들인 자금의 절반을 성준에게 주려고 마음을 먹었다.

‘지금은 힘들지만 조금만 참으면 우리에게는 좋은 날이 올 거다. 성준아.’

지혁은 내심 그렇게 생각하며 미안함을 달래고 있었다.


다음 날 신국회의 본부에 출근한 회주는 자신의 사무실에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니 창문이 왜 열려 있는 거야? 누가 침입을 한 건가?”

회주는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며 누군가가 왔다면 무엇을 노리고 왔을지를 먼저 생각해 보았다.

“혹시 자금을 노리고?”

회주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자 바로 자신의 컴퓨터를 켰다.

그런데 컴퓨터에 전원이 들어왔지만 컴퓨터는 거의 먹통이 되어 있었다.

이는 성준이 원격으로 조종하면서 다시 전원을 킬 경우에 먹통이 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회주는 컴퓨터가 먹통이 되자 급한 마음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노트북을 켰다.

노트북으로 자신의 통장을 확인하자 그 안에 있었던 자금이 0엔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회주는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악, 어떤 개새끼가 이런 짓을 한 거야?”

회주가 미친 사람처럼 고함을 지르며 발광을 하자 바로 문이 열리면서 여자와 남자가 들어왔다.

“회주님, 무슨 일이십니까?”

“어제 근무를 섰던 놈들이 누구인지 확인해서 당장 데리고 와,”

회주의 고함 소리에 두 사람은 놀란 눈을 하였지만 이내 빠르게 대답을 하였다.

“예, 바로 데리고 오겠습니다.”

남자는 빠르게 나갔고 여자도 놀라서 그런지 아니면 무서워서 그런지 바로 문을 닫고 나가 버렸다.

회주는 노트북을 보며 다른 계좌도 확인을 해보았지만 모든 계좌가 0엔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미칠 것 같은 기분이었는지 다시 한 번 고함을 질렀다.

“으아아아, 이 개새끼 잡히기만 해라. 아주 사지를 찢어 버릴 거다.”

모든 자금이 사라졌으니 미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회주의 지랄 발광에 여자 비서는 두려움에 덜덜 떨고만 있었다.

신국회의 본부에서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지만 지혁은 그런 신국회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지 다이쇼 제약에 대한 일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

신국회는 이제 스스로 자멸을 하게 되어 있으니 그런 신국회에 더 이상 신경을 쓰고 싶지는 않아서였다.

지혁의 예상대로 신국회는 자금이 사라지는 바람에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이들이 자금이 사라진 사실이 어떻게 알려진 것인지는 몰라도 회주가 개인적으로 빌려온 자금까지 사라졌기에 모든 활동이 정지되고 말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땡잡은 남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관련 공지입니다. +6 16.10.07 3,080 0 -
공지 땡잡은 남자 017화 관련 공지입니다. 16.09.05 15,712 0 -
69 땡잡은 남자 069화 +4 16.10.04 6,195 116 10쪽
68 땡잡은 남자 068화 +6 16.10.03 5,255 110 13쪽
67 땡잡은 남자 067화 +6 16.10.02 5,692 119 13쪽
66 땡잡은 남자 066화 +4 16.10.01 5,755 105 12쪽
65 땡잡은 남자 065화 +3 16.09.29 5,962 114 12쪽
64 땡잡은 남자 064화 +7 16.09.28 5,824 113 12쪽
» 땡잡은 남자 063화 +9 16.09.27 5,779 127 13쪽
62 땡잡은 남자 062화 +6 16.09.26 6,029 122 11쪽
61 땡잡은 남자 061화 +4 16.09.25 6,499 127 11쪽
60 땡잡은 남자 060화 +4 16.09.24 6,421 132 11쪽
59 땡잡은 남자 059화 +6 16.09.23 6,535 134 11쪽
58 땡잡은 남자 058화 +9 16.09.22 6,630 143 11쪽
57 땡잡은 남자 057화 +9 16.09.21 6,325 131 12쪽
56 땡잡은 남자 056화 +3 16.09.20 6,435 138 11쪽
55 땡잡은 남자 055화 +3 16.09.19 6,656 145 11쪽
54 땡잡은 남자 054화 +5 16.09.18 6,845 142 11쪽
53 땡잡은 남자 053화 +6 16.09.17 6,929 140 11쪽
52 땡잡은 남자 052화 +3 16.09.16 7,280 147 11쪽
51 땡잡은 남자 051화 +3 16.09.15 7,427 153 11쪽
50 땡잡은 남자 050화 +6 16.09.14 7,240 140 11쪽
49 땡잡은 남자 049화 +2 16.09.13 7,153 131 11쪽
48 땡잡은 남자 048화 +3 16.09.12 7,186 137 11쪽
47 땡잡은 남자 047화 +5 16.09.11 7,456 144 12쪽
46 땡잡은 남자 046화 +3 16.09.10 7,425 142 11쪽
45 땡잡은 남자 045화 +2 16.09.09 7,358 145 11쪽
44 땡잡은 남자 044화 +2 16.09.08 7,434 155 11쪽
43 땡잡은 남자 043화 +3 16.09.07 7,597 138 11쪽
42 땡잡은 남자 042화 +7 16.09.06 7,978 143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