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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먹을수록 강해지는 폭식투수 6권 - 패전투수 이상진, 마운드의 포식자가 되어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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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먹을수록 강해지는 폭식투수 6권

저 자 명 : 키르슈

출 간 일 : 2020년  11월 30일

ISBN : 979-11-04-92285-5




먹다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고 한다.


 그렇다고 정말 죽을 줄이야…….


패전투수 이상진, 저승사자가 준 황금 돼지를 먹고

마운드의 포식자가 되어 돌아오다!


마운드에 내가 올라왔다.

다 씹어 먹어 주마!






키르슈 장편소설 『먹을수록 강해지는 폭식투수』 제6권




가자! 미국으로! (2)




토론토로 간 괴물 유형진, 이번엔 어떻게 진화할까

토론토의 지극정성, 유형진 위상을 뒤바꾼 사이 영 상 경쟁

‘99 유형진, 토론토 입단, 4년간 1억 달러

유형진, 우리의 에이스 될 것 토론토 매체의 끝없는 기대

LA 다저스에서 영원할 것만 같았던 유형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자 다저스의 입장은 급박해졌다.

물론 4년 동안 1억 달러라는 고액 계약이 부담스러웠을 거라는 옹호 언론도 있기는 했다.

하지만 사이 영 상 2위를 달성하고 평균 자책점 1위를 달성하며 메이저리그에서 기량을 만개한 투수를 놓쳤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다저스가 꽤 급해졌나 보네.”

유형진 선배가 이적해 버렸으니까요.”

유형진의 존재는 다저스에게 특별했다.

계약 기간 동안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어도 올해만큼은 사이 영 상 경쟁을 하며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4 1억 달러가 아깝지 않다는 평가가 높았다.

프리드먼 사장의 의도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다른 건 없지. 우선 한국 시장 마케팅에 불리한 점이지. 로스앤젤레스에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편이고, 그 사람들뿐만 아니라 한국에 유형진의 유니폼과 관련 상품을 팔았으니까. 중계권이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소관이라고 해도 그런 소비를 아예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

그 외에도 많은 요인들이 있었다.

메이저리그는 특히나 사치세에 민감했다.

유형진과 고액 계약을 하게 된다면 그만큼 다른 선수들에게 쓸 돈이 줄어들게 마련이다.

동시에 유형진에 대한 의문의 시선도 있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2019년까지 7시즌.

그동안 유형진은 잔부상에 시달리며 올해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시즌을 보낸 적이 없었다.

언론에는 적절한 금액을 제시한 것처럼 말하지만, 다저스는 유형진을 잡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이었겠지.”

그런데 생각보다 여론이 좋지 않다는 거네요.”

플루크 시즌이라 올해만 반짝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으니까. 무엇보다 올해 커쇼나 다른 투수들이 부진한 만큼 유형진이 그만큼 빛난 거겠지. 자유계약을 1년이나 미룬 것도 있고. 팬들도 팀에 대한 충성심도 있다고 생각했을 테니까.”

여론적인 면과 금전적인 면, 성적, 그리고 시장 상황 등이 유형진의 이적을 만들어 내고 또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 냈다.

상진은 영호에게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임과 동시에 슬쩍 빈정거렸다.

야구만 아니면 이렇게 똑똑한 분이 왜 아직도 야구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죠?”

닥쳐. 야구 규칙은 아무리 봐도 어렵다고. 심판이나 감독들도 가끔 헷갈려 하잖냐? 이해 못 하는 게 내 탓이냐?”

투덜거리는 영호의 옆에 놓인 과자를 한줌 집어서 먹으며 다시 물었다.

옵션에 대해서는 어떻대요?”




목차


가자! 미국으로! (2)
만남, 그리고 헤어짐
새로운 파트너
선구자와 도전자
동기가 생겨서 좋은데?
받고 더블로 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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