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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완결] 7번째 환생 11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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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7번째 환생 11권

저 자 명 : 묘 재

출 간 일 : 2019년 4월 10일

ISBN : 979-11-04-91970-1




이 모든 것이 신의 장난은 아닐까.

영원한 안식이 아닌,

환생이라는 저주 아닌 저주 속에서

여섯 번째 삶이 끝났다.


“드디어 내 환생이 끝난 건가?”


그런데 뭔가, 지금까지와 다른데?


“멸망의 인도자 치우,

그대에게 신의 경고를 전하겠어요.”


최치우, 새로운 7번째 삶이 시작된다!




묘 재 장편소설 『7번째 환생』 제11권




1장. 대륙에서 대륙으로



라이프치히에 도착한 최치우는 엄청난 환대를 받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최치우를 반겼다.
독일 정부가 조직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환영 인파가 아니었다.
라이프치히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최치우가 시청에 들어서는 길을 양옆으로 가득 채운 것이다.
뜻밖의 퍼레이드를 하게 된 최치우는 손을 흔들며 시민들의 환대에 답했다.
“와아아아아―!”
“치우 초이! 치우 초이! 치우 초이!”
짝짝짝짝짝짝짝짝!
말 그대로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
독일 축구 국가 대표 팀이 월드컵 우승을 하고 돌아오면 이만한 환대를 받을까.
라이프치히 시민들은 검은 머리, 검은 눈동자의 이방인에게 베풀 수 있는 최대의 환영 인사를 보여줬다.
최치우도 가슴 깊이 감사를 느꼈다.
테러 사건이 벌어지며 올림푸스와 독일은 보다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게 됐다.
최치우는 진심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고, 누구보다 살뜰하게 유족들을 챙겼다.
그 과정을 지켜본 독일 국민들, 특히 테러가 일어난 라이프치히의 시민들은 진한 감동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다.
최치우는 테러라는 고난과 역경을 거치며 독일 국민들의 신뢰를 사는 데 성공했다.
그것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자산이다.
앞으로 올림푸스와 퓨처 모터스가 독일에서, 또 유럽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데 든든한 힘이 될 게 분명하다.
실제로 퓨처 모터스는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독일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에 오픈한 제우스 파크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고, 시내 곳곳에서 제우스 S를 보는 게 어렵지 않았다.
보급형 전기차인 제우스 U가 출시되면 더 많은 판매량이 예상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출발해 한국에 인수된 전기차 회사가 다른 나라도 아닌 독일을 접수하기 시작한 것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폭스바겐 그룹이 바짝 긴장했다는 사실은 비밀도 아니었다.
퓨처 모터스는 최치우의 활약 덕분에 관세 혜택을 받고 있다.
독일 정부도 외국계 회사인 퓨처 모터스에 호의적인 입장이라는 뜻이다.
최치우 한 사람이 일으킨 파장이 전통의 자동차 명문 회사들을 위협할 지경이었다.






목차
1장. 대륙에서 대륙으로
2장. 평양 Dream
3장. 위험한 거래
4장. 전쟁과 평화
5장. 격변의 중심
6장. 신세기
7장. 피스 메이커
8장. 어둠을 빛으로
9장. 슬레이어
10장. 인류의 빛
11장. 평화의 지배자
에필로그(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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