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초인의 게임 6권
저 자 명 : 니콜로
출 간 일 : 2019년 3월 5일
ISBN : 979-11-04-91951-0
지저 문명의 침략으로 멸망의 위기에 빠진 인류.
세계 최고의 초인 7명이 마침내 전쟁을 종식시켰으나
그들의 리더는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17년 후.
“서문엽 씨!
기적적으로 생환하셨는데 기분이 어떠십니까?”
“…너희 때문에 X같다.”
죽어서 신화가 된 영웅.
서문엽이 귀환했다.
니콜로 장편소설 『초인의 게임』 제6권
제1장. 잔당들의 던전
첫 번째 상급 사제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에 왔더니, 제단 앞에 떡하니 모셔진 머리 8개와 팔 10개를 가진 거대한 괴물이 있다?
아무리 봐도 만인릉 황제가 말한 괴물이 연상될 수밖에 없었다.
“세르펜은 내 통치 때 만들어진 신종 괴물이다. 저 괴물은 세르펜을 베이스로 개조됐으니 황제가 말한 까마득한 고대의 괴물과는 연관성이 없다.”
피에트로가 계속 말했다.
“차라리 지상 재침공을 위한 비밀 병기로 준비 중이었다는 편이 낫겠군.”
“첫 번째는 그 고대의 괴물을 이곳에 불러들이는 게 목적이잖아. 왜 해야 할 일은 뒷전이고 저딴 괴물 개조에 몰두하겠어?”
“그게 이상하다는 거다.”
“근데 왜 아무도 안 보이는 거야?”
“중간 지점에 설치해 둔 함정이 파괴된 걸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 정도 알람은 해놨겠지.”
서문엽은 외벽에 뚫려 있는 수많은 동굴을 둘러보았다.
아마 저곳에서 지저인과 괴물들이 쏟아져 나올 터였다.
‘단둘뿐인 걸 확인했을 텐데 아직 안 나와? 이거 상당히 경계하는 눈치인데.’
상급 사제 하나가 죽었고, 이곳을 올 때 거치는 중간 지점에도 침입자가 발생했다.
이만하면 그들도 누군가가 자기들을 노리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세뇌했던 피에트로 아넬라에게서 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테고. 내가 여왕의 초대를 받았다는 것도 알겠지.’
그래서 서문엽을 죽일 함정을 팠지만 실패했고, 오히려 함정을 꾸몄던 세 번째 상급 사제가 연락 두절됐다.
즉.
‘상대가 나라는 것은 녀석들도 알고 있다는 뜻이지.’
지저 문명을 몰락시킨 서문엽이었다.
그가 여왕과 손잡고 자신들을 노리고 있으니, 이 정도 경계심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
“우리가 중앙으로 나오면 사방에서 덮칠 생각인가 본데.”
“그런 것 같군.”
“뜻대로 따라주긴 싫으니까 일단은 놈들이 먼저 나오게 하자.”
서문엽은 던지기에 증폭을 걸었다.
그리고 들고 있던 창 한 자루를 대뜸 던졌다.
슈욱!!
쏜살같이 날아간 창이 한 동굴 속으로 쏙 들어갔다.
목차
제1장. 잔당들의 던전
제2장. 미완성 괴물
제3장. 영혼의 만남
제4장. 유산
제5장. 지역 예선
제6장. 궁극의 경지
제7장. 중국전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