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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주무르면 다 고침! 4권 - 한두삼, 신비한 능력으로 인생이 뒤바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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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주무르면 다 고침! 4권

저 자 명 : 강준현

출 간 일 : 2019년 2월 25일

ISBN : 979-11-04-91929-9




희귀병을 고치는 마사지사가 있다?
트라우마를 겪은 후 내리막길을 걸어온 한두삼.
그는 모든 걸 포기하고 고향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는데…….
“도대체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지?”
한두삼,
신비한 능력으로 인생이 뒤바뀌다!




강준현 장편소설 『주무르면 다 고침!』 제4권




23. 개원



뇌전증은 불치병이 아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60∼70퍼센트의 환자가 나을 수 있고, 약물로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들의 경우 다시 수술을 통해 어느 정도 고칠 수 있다.
즉, 전체 뇌전증 환자의 70∼80퍼센트는 현재의 치료 방법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되는 동안 치료를 받는 이들이 허다하다.
또한,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환자의 경우 발작이 일어나면 발작으로 인해 2차 피해만 없길 바랄 뿐 별다른 대책이 없다.
그에 김영태 교수는 그저 먹는 것으로 뇌전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하길 원했다.
뇌전증을 앓고 있는 이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걸 보면 과연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든다.
두삼이 연구실에서 처음으로 한 일은 기존의 뇌전증 약이 뇌전증 환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실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하루 3회 이상 복용을 하면서도 뇌전증이 계속 발생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복용을 하지 않으면 더 자주 경련과 발작이 일어났다.
즉, 복용한 약이 억제 효과는 확실히 있음을 보여주는 환자들이었다.
시간대별로 몸속에 들어간 각각의 약이 어떻게 뇌에 작용하는지 살펴보는 건 흥미로운 일임과 동시에 무척 고된 일이었다.
약에 포함된 성분이 몸에 흡수되면서 뇌를 자극하는 전기적 신호를 찾아야 하는데, 위의 작은 움직임들 모두가 뇌의 신호와 관련이 있다 보니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와 비슷했다.
물론 일일이 살펴보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가령 위산을 나오게 전기적 신호를 찾아낼 수 있었는데 나중에 위산 과다 환자를 치료할 때나, 위산 과다 약을 만들 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나의 신호만 더 살펴볼까.’
위로 올라가는 신호를 다시 찾으려는데 누군가 어깨를 두드렸다.
김영태 교수였다.
“아! 벌써 끝낼 시간입니까?”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쉬엄쉬엄하게. 얼른 점심 먹고 자네 과로 가보게.”
“네. 근데… 제가 하는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고작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어. 지난 5년을 연구해도 실패했던 일이네. 편하게 마음먹게. 그리고 뭔가를 찾았다면 말해줄 거 아닌가?”
“그야 그렇죠. 그럼 고생하십시오, 선생님.”
“고생했네. 허허!”
조급한 마음이 없잖아 있었다.
사실 신호를 찾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신호를 찾으면 치료를 할 수 있는 물질을 찾아야 했고, 물질을 이용해 약을 만든다고 해도 임상 실험을 걸쳐야 하니 정말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었다.






목차
23. 개원
24.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면 돌려주는 게 예의다
25. 다이어트
26. 오지랖
27. 배우는 게 남는 거다
28. 별도 병이 든다
29.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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