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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초인의 게임 5권 - 죽어서 신화가 된 영웅, 서문엽이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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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초인의 게임 5권

저 자 명 : 니콜로

출 간 일 : 2019년 1월 31일

ISBN : 979-11-04-91928-2




지저 문명의 침략으로 멸망의 위기에 빠진 인류.

세계 최고의 초인 7명이 마침내 전쟁을 종식시켰으나

그들의 리더는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17년 후.

“서문엽 씨!

기적적으로 생환하셨는데 기분이 어떠십니까?”

“…너희 때문에 X같다.”

죽어서 신화가 된 영웅.

서문엽이 귀환했다.




니콜로 장편소설 『초인의 게임』 제5권




제1장. 동행Ⅱ


“혹시 배틀필드를 만든 게 그 녀석이야?”
여왕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가장 큰 공헌을 했죠.”
대사제에게도 배틀필드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했다.
적당히 듣고도 대사제는 대충 배틀필드 시스템이 어떤 구조인지 이해한 듯했다.
―현실이든 가상 세계든 본인의 육신만 있다면 사령을 불러낼 수 있다. 감당 못 할 사령을 부르는 짓이지만, 가상 세계면 죽임당해도 다시 시도할 수 있으니 더 좋지.
그러나 대사제의 말은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문제가 하나 있다.
“뭔데?”
―내가 가상 세계에 접속하면, 정신이 이탈한 현실의 육신은 타격을 입는다. 아마 한 번의 접속으로 현실의 난 소멸되겠지.
“뭐 그래?”
―언데드는 여러모로 취약한 법이지. 만인릉의 황제처럼 엄청난 수준으로 만든다면 모를까.
대사제가 말을 이었다.
―그렇다면 기회는 단 한 번이다. 가상 세계에서도 내가 죽으면 난 완전히 소멸된다. 이미 죽은 마당에 소멸이 두렵지는 않지만, 신중해야 할 것이다.
“당신 외에 사령을 다룰 수 있는 자는 상급 사제 말고는 없을 거예요. 다른 방법을 찾아보죠.”
여왕이 만류했다.
서문엽도 같은 생각이었다.
대사제가 이번 일의 상당 부분에 실마리가 되고 있었다.
현존하는 지저인 중 가장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고 말이다.
“아오, 딴 몸에 빙의 같은 건 할 수 없냐?”
서문엽이 답답해져서 아무 말이나 던졌다.
그런데.
―음?
대사제는 눈빛이 달라졌다.
여왕이 놀라워하며 물었다.
“가능한가요?”
―전쟁 중에 초인의 몸을 이용할 연구를 한 적은 있소. 살아 있는 인간의 몸에서 영혼만 뽑아내고, 사령을 빙의시켜 살아 있는 언데드를 만들고자 했었지.
“개새끼…….”
같은 인간인 서문엽이 저도 모르게 욕설을 했다.
하여간 사악한 쪽으로는 온갖 궁리를 한 지저인이었다.
―보통 사령들은 자신의 본체가 아니면 거부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실패했소. 그게 가능했으면 만인릉 황제를 되살리는 일도 간단했겠지.
“최대한 비슷해도 안 돼?”
―최대한 비슷할수록 성공률이 올라가겠지. 하지만 그때 실험은 동족의 사령을 인간의 몸에 빙의시키는 일이었기에 거부감이 심했지. 미개한 인간에게 빙의되는 건 심히 모욕적이니까.
“…….”
―하지만 사령 자신이 거부감을 안 느낀다면, 한 번 시도해 볼 가치는 있지. 마침 재료도 있군.






목차

제1장. 동행Ⅱ
제2장. 황제
제3장. 영체화
제4장. 새 선수
제5장. 개리
제6장. 명문
제7장. 슈란
제8장. 밀당의 천재
제9장. 잔당들의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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