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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한의 스페셜리스트 10권 - 초짜 한의사에서 화타, 편작 뺨치는 신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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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한의 스페셜리스트 10권

저 자 명 : 가 프

출 간 일 : 2018년 10월 19일

ISBN : 979-11-04-91842-1




돌팔이 소리만 듣던 한의사 윤도.

달라지고 싶은 마음에 찾아간 중국 명의순례에서

버스 추락 사고에 휘말리고 마는데…….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지 30일.

전에 없던 스페셜한 능력들이 생겼다?


초짜 한의사에서 화타, 편작 뺨치는 신의로!

세상의 모든 질병과 인술 구현에 도전한다!



가 프 장편소설 『한의 스페셜리스트』 제10권




1. 주석궁의 담판


빠라빠라빵.

류수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채 선생님.

그의 목소리는 잔뜩 고양되어 있었다. 치매 신약 건이다. 신약은 지금 FDA에 들어가 있었다. 윤도의 논문도 미국 매사추세츠의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제출되었다. 그런 면에서는 윤도도 가슴 졸이는 나날이지만 매번 잊고 살았다. 날마다 몰려드는 환자들에게 집중하기 때문이다. 시침할 때의 윤도는 매번 무아지경이었다.

―기가 막힙니다.

류수완이 실험쥐와 임상 실험 사례 데이터를 내밀었다. 두 실험은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지고 있었다. 혈자리 자극 방식의 신약 기법은 꿈이 아니었다.

본래 약은 작용 기전이 정해져 있었다. 약을 복용하면 위와 장으로 들어가 흡수된 후 나머지는 일단 간으로 직행한다. 간에서 일부 분해가 된 약은 심장으로 넘어가 온몸에 퍼진다.

각 약은 병소 부위의 세포 표면에 있는 수용체와 결합하면서 약효를 작렬시킨다. 나머지 혈액 안에 흐르던 약은 다시 간으로 돌아와 오줌으로 배출된다. 약의 용량과 용법 책정은 위와 장, 간에서 흡수되는 정도와 어느 부위에서 작용하는지를 빈틈없이 계산해서 정한다.

윤도의 신약은 병소 결합 부위를 관련 혈자리를 기준으로 삼았다. 치매 치료 효과가 있는 경혈 수용체와 특이 결합을 유도해 침을 맞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거기에 치매에 좋은 약

재를 더함으로써 일거양득의 약효를 노렸고, 그 시도는 제대로 먹히고 있었다.

고무적인 건 부작용이었다. 이번 약도 부작용 측면에서 탁월하게 안정되었다. 깨알 같은 글자로 끝도 없이 적어 넣는 부작용이 얼마 되지 않는 것이다. 굉장한 장점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기에 FDA의 승인만 떨어지면 세계 치매 약 시장에 센세이션을 불러올 일이다.

―잘될 겁니다. 좋은 꿈 꾸고 계세요.

류수완의 목소리는 전화를 끊을 때까지도 상기되어 있었다.

“고맙습니다.”

인사를 하고 스포츠카에 올랐다. 부용과 약속이 잡혀 있었다. 만난 지도 좀 되었고 야심차게 추진하던 중국 공연 기획이 불발탄이 될 지경이라 위로해 줄 생각이다.






목차

1. 주석궁의 담판

2. 스페셜 기프트(Gift)

3. 파죽지세의 쾌거

4. 거침없이, 거침없이

5. 현대 의학의 심장부 미국으로 가다

6. 그가 가면 길이 된다

7. The Korea Doctor

8. 수렁 속의 월드스타

9. 살아 있는 인간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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