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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완결] 헬리오스 나인 6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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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헬리오스 나인 6권

저 자 명 : 한시랑

출 간 일 : 2018년  8월 17일

ISBN : 979-11-04-91803-2




고대에 미드가르드라 불리던 세 번째 행성.

그 세계는 죽음의 섬광으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

그리고 100년 후.

중국 무술의 최고봉에게 권술을 사사하고,

최고의 능력으로 괴수를 섬멸하는 자가 나타났다!

이능력자보다 더 이능력자 같은

권산의 레이드 일대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한시랑 장편소설 『헬리오스 나인』 제6권




1장 비콘Ⅲ


부챗살처럼 휘두르는 검 면을 따라 검강이 허공에 점점 늘어나더니 수십 개의 백색 검광이 순차적으로 한 점을 향해 귀일했다.

놀랍게도 검신룡의 검광은 권산의 그것에 비해 수배는 많았다.

하나 이미 쏘아진 화살.

권산은 격돌의 순간까지 전력으로 내공을 전개했다.

쿠앙!!

천지가 뒤집히는 듯한 폭음.

그 장대한 음파는 공기를 밀어내며 수 킬로미터 밖으로 퍼져 나갔다.

흙먼지가 비산하며 시야를 막은 가운데 권산은 한쪽 무릎을 꿇고 연거푸 각혈을 토해냈다.

먼지 틈 사이로 보이는 권산의 탈로스는 전면 외장갑이 무자비하게 파괴되어 드래곤의 근섬유가 시뻘겋게 노출되어 있었다.

“후욱! 후욱!”

진탕한 내장이 찢긴 것처럼 아팠다.

몇 호흡으로 감당할 내상이 아니다.

탈로스의 액체 장갑 공능이 아니었다면 이미 육신 전체가 갈기갈기 비산되었을 터였다.

기맥이 찢겨지는 고통 속에서 권산의 정신은 형용키 어려운 특이점에 돌입했다.

일종의 초집중 상태였다.

생사대적의 그 순간에 검신룡이 전개한 광룡사일을 보며 자신의 광룡사일에 무엇이 비어 있었는지 깨달은 것이다.

머리속에서 미완의 구결이 쌓이며 마침내 완성의 마지막 단추를 채웠다.

검신룡은 흙먼지 속에서 그런 권산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벼락처럼 기공을 끌어모아 마지막 후반식을 전개했다.

‘후반 3식, 무검천류.’

후반식 중에서도 가장 난해하고 복원이 어려웠던 3식이었다.

검신룡이 암천마제를 죽이기 위해 창시한 공간을 뛰어넘는 한 차원 높은 단계의 검식, 최고의 비기였다.




목차

1장 비콘Ⅲ

2장 수계

3장 엘루시아의 방문

4장 복수

5장 발레스의 격변

6장 바티칸

7장 대진격

8장 용살

9장 다시 시작되는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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