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천 번의 환생 끝에 12권
저 자 명 : 요 람
출 간 일 : 2018년 6월 19일
ISBN : 979-11-04-91759-2
환생자(幻生自).
999번의 환생 후, 천 번째 환생.
그에게 생마다 찾아오는 시대의 명령!
「아이처럼 살아라」
「아이답지 않게, 살아라」
이번 생의 시대의 명령은 한 번으로
끝날 것 같진 않은데?
“최악의 명령이군.”
종잡을 수 없는 시대의 명령 속에
세상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한다!
요 람 장편소설 『천 번의 환생 끝에』 제12권
Chapter83: 다시 배우로Ⅱ
“혹시 몰라서 애 하나 같이 태워서 보내 확인시켰거든. 그랬더니 도착해서 이성준 그놈, 오성 쪽 인원한테 돈을 받고 사라졌어.”
“…….”
지영도 사실 예상은 했다.
애당초 이걸 예상 못 하는 게 웃긴 일이었다.
난간에 등을 기댄 지영은 한숨을 내쉬었다.
“예상은 했지?”
“했지. 못 하는 게 등신이지.”
“이제 어쩌게?”
“당분간은 못 움직일걸? 이성준 그놈, 일단 제대로 털어는놨잖아.”
“그렇기야 하지.”
지영은 이성준을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임수민에게 다른 부탁을 했다. 그의 정신을 파괴하는 작업이었다. 특정한 영상, 소리 등을 이용해 사지를 구속해 놓고 계속해서 잠도 못 자게 하면서 자극을 줬다.
동시에 임수민이 블랙마켓에서 산 체내에 남지 않는 자백제까지 사용해 가면서 놈을 극한으로 몰아 붙였다.
중간중간 전기 쇼크와 고강도 고문이 이어졌다, 놈은 그때 죽음을 느꼈을 것이다.
악마를 봤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놈에게는 불행이고, 지영에게는 다행으로 이성준의 멘탈은 그리 강한 편이 아니었다. 고작 하루가 지나는 시점에서 놈의 멘탈은 너덜너덜하게 찢겨 나갔다. 아마 그걸 치료하려면 고생 꽤나 해야 될 것이다.
그러니 당장은 움직일 수 없다.
오성그룹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일은 서로 공증을 했다.
이는 비공식이지만 어느 한쪽이 먼저 터뜨리는 순간, 둘 다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을 만큼 추한 것들이 그 안에 들어가 있었다. 게다가 지영은 선수에게서 확보한 오성의 더러운 비밀과 오성의 회장, 회장을 모시는 비서실장의 개입과 그 외에도 검찰이 입맛을 다실 것들을 엄청나게 확보해 놓은 상태였다.
목차
Chapter83: 다시 배우로Ⅱ
Chapter84: 그리도 제가 싫었습니까?
Chapter85: 무정(無情)
Chapter86: 무정(無情)Ⅱ
Chapter87: 무정(無情)Ⅲ
Chapter88: 휴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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