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상남자스타일 6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8년 5월 23일
ISBN : 979-11-04-91731-8
의뢰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만능술사‘ 골드핑거’ 강선우.
사실 그에겐 말 못 할 비밀이 있는데…….
바로 신족의 가문‘ 신강가(神姜家)’와
다국적 기업‘ 스포그(SFOG)’의 도련님이라는 사실!
“내가 만능술사를 하는 이유는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야.”
돈이면 돈, 권력이면 권력, 능력이면 능력.
모든 것을 다 가진 그가 해결 못 할 의뢰는 없다!
지금 전 세계가 그의 행보에 주목한다!
임영기 장편소설 『상남자스타일』 제6권
제36장 평양 잠입
뜻밖에도 정필이 연길공항에 나와 있었다.
선우는 정필을 직접 보는 것은 오늘이 두 번째지만 그는 언제 봐도 눈이 부실 정도로 근사했다.
청바지에 길이 잘 든 가죽점퍼를 입은 그의 모습은 마치 미국 형사물 영화의 주인공 같았다.
“형님!”
“아빠!”
정필이 직접 마중 나올 줄 예상하지 못한 선우와 혜주는 한달음에 달려갔다.
혜주는 선우보다 먼저 정필에게 와락 안겼다.
정필은 혜주의 등을 쓰다듬고 난 후 선우와 굳게 악수했다.
“오랜만이다.”
“형님이 직접 나오셨군요.”
“선우 네가 오는데 내가 나와야지.”
“영광입니다, 형님.”
선우는 누굴 만나서 지금처럼 반갑고 좋은 적이 없었다.
“밥 먹으러 가자.”
정필은 선우와 혜주의 어깨를 양팔로 안고 공항을 나섰다.
공항 밖에는 레인지로버 SUV 한 대가 대기하고 있었다.
운전석에서 정장의 중년인이 내려 선우와 혜주에게 손을 들며 미소 지었다.
“선우야, 혜주야.”
“길우 형님!”
“길우 삼촌!”
중년인은 정필의 오른팔인 김길우였다.
김길우는 정필이 연길에 온 1997년 11월에 처음 만났다.
정필이 연길 기차역에 내려서 탄 택시가 김길우가 모는 택시였으며, 그길로 두만강까지 다녀오는 동안 의기투합해서 오늘까지 20년 동안 정필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선우는 북한 장병호 부부 일로 처음 연길에 와서 정필을 만났을 때 김길우도 같이 만났다.
정필이 공항 출구로 걸어 나오고 있는 권보영을 발견하고 ‘어?’ 하는 표정을 지었다.
“저거 권보영 아니냐?”
최면에 걸려 있는 권보영이 밧줄로 묶은 것처럼 선우 뒤를 졸졸 따라온 것이다.
선우가 미소 지었다.
목차
제36장 평양 잠입
제37장 평양의 밤
제38장 대동강의 기적
제39장 동해 물과 백두산이
제40장 20년 만의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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