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상남자스타일 5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8년 4월 26일
ISBN : 979-11-04-91711-0
의뢰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만능술사‘ 골드핑거’ 강선우.
사실 그에겐 말 못 할 비밀이 있는데…….
바로 신족의 가문‘ 신강가(神姜家)’와
다국적 기업‘ 스포그(SFOG)’의 도련님이라는 사실!
“내가 만능술사를 하는 이유는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야.”
돈이면 돈, 권력이면 권력, 능력이면 능력.
모든 것을 다 가진 그가 해결 못 할 의뢰는 없다!
지금 전 세계가 그의 행보에 주목한다!
임영기 장편소설 『상남자스타일』 제5권
제31장 휴가
나란히 앉아 있던 중년 부부와 미아가 다가오는 선우를 발견하고 벌떡 일어났다.
“오빠.”
미아는 반가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선우를 바라보았다.
선우는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떡였다.
미아가 부모에게 선우를 가리키며 소개했다.
“선우 씨예요.”
미아 아버지는 가볍게 고개를 숙였고, 엄마는 두 손을 앞에 모으고 구십 도로 허리를 굽히며 인사했다.
이런 식의 인사는 그들이 선우를 존경해서가 아니라 처음 보는 선우에 대한 일본식의 예절일 뿐이다.
선우는 마주 고개를 숙였다.
혜주의 설명에 의하면 미아 부모는 선우를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대행업자 정도로 알고 있다고 했다.
미아가 아무리 좋은 말로 덧칠을 하고 골드핑거라는 이름이 한국 연예계에서 얼마나 알아주는 별명인지 입이 닳도록 설명해도 선우는 일개 심부름센터 대행업자일 뿐이다.
그런 직업은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더 많이 세분화되어 있으며 일본 사람들에겐 매우 나쁘게 인식되어 있었다.
일본에서의 심부름센터 대행업자들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하고 몰상식하면서 거칠고 저질이기 때문이다.
미아가 선우에 대해서 알고 있는 지식을 최대한 좋게 포장해서 부모에게 설명했어도 결론은 심부름센터 대행업자는 다 똑같은 것이라는 사실에 귀결했다.
혜주는 미아 부모를 일본에서 데려와 이곳 호텔 객실을 예약하고 안내하는 것을 모두 부하를 시켰기 때문에 그들은 선우와 혜주를 처음 봤다.
하지만 미아는 혜주를 알고 있다. 혜주가 미리 미아를 만나서 선우의 신혈과 반신족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혜주는 미아에게 자신이 선우의 비서라고만 얘기했을 뿐 선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목차
제31장 휴가
제32장 어쩌다 연인
제33장 진정한 재신
제34장 악어의 눈물
제35장 신강 VS 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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