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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리턴 마스터 10권 - 2041년, 인류는 귀환자에 의해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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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리턴 마스터 10권

저 자 명 : 류승현

출 간 일 : 2018년  4월 20일

ISBN : 979-11-04-91707-3




2041년, 인류는 귀환자에 의해 멸망했다.

최후의 인류 저항군인 문주한.

그는 인류를 구하고 모든 것을 다시 되돌리기 위하여

회귀의 반지를 이용해 20년 전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어째서 다른 인간의 몸으로 돌아온 거지?”


그가 회귀한 곳은 20년 전의 자신도, 지구도 아니었다!

다른 이의 몸으로 판타지 차원에

떨어져 버린 문주한.

그는 과연 인류를 구원할 수 있을 것인가!



류승현 장편소설 『리턴 마스터』 제10권




90장 기계와 인간


사라지지 않았다.

“……?”

의식은 여전히 또렷했고, 보이는 거라곤 오직 어둠뿐이었다.

‘보통 이쯤 되면 의식이 사라지면서 전이가 되어야 하는데?’

나는 초조함을 느끼며 기다렸다.

그러자 눈앞에 문장이 나타났다.


[전이(상급) 실패]


“뭐?”

나는 순간적으로 문장에 스캐닝을 사용하며 의식을 집중했다.


[전이 실패 ― 전이의 각인은 소유자의 숙련도에 따라 성공 확률이 정해짐. 최악의 경우, 원하는 장소와 전혀 다른 곳으로 전이됨]


‘뭐 이런 게 다 있어!’

나는 입술을 깨물며 흔들리는 멘탈을 즉시 다잡았다.

‘침착해라. 그래, 처음 지구로 돌아왔을 때 한국이 아니라 오키나와로 떨어진 것도 이것 때문인가?’

하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실패’라는 문장은 안 떴다.

무언가 다르다.

만약 실패했더라도 목표인 뱅가드가 아니라 어디라도 전이를 했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어둠 속에 묶여 있는 처지다. 나는 조심스럽게 주변을 더듬으며 생각했다.

‘여긴 아직 K2의 정상인가? 하지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추위도, 근처에 있던 바위 봉우리도…….’

그때, 눈앞에 빛이 나타났다.

동시에 심장이 옥죄는 듯 아렸다. 나는 이를 악물며 빛을 마주 보았다.

‘이 느낌은…….’

처음이 아니다.

각인 능력 여러 개를 최상급으로 높여 ‘각성자’의 칭호를 받았을 때.

바로 그때다.

그 모든 걸 주관한 초월체가 직접 나타나 내게 말을 걸었던 바로 그 순간의 감각.

그때, 빛이 말했다.

―한번 만나고 싶었다.




목차

90장 기계와 인간

91장 올더

92장 기사단

93장 퍼스트 나이트

94장 무너진 밸런스

95장 굴뚝의 도시

96장 세컨드 나이트

97장 악몽의 목소리

98장 제국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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