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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완결] 스크린의 별 9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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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스크린의 별 9권

저 자 명 : 박선우

출 간 일 : 2018년  4월 14일

ISBN : 979-11-04-91704-2




비호감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못생긴 외모를 가진 강우진.

우연히 유전자 성형 임상 실험자 모집 전단지를 발견한 그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DNA를 조작하는 주사를 맞게 되는데…….


과거의 못생겼던 강우진은 잊어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나이.

그가 만들어가는 영화 같은 세상이 펼쳐진다!



박선우 장편소설 『스크린의 별』 제9권




제55장 너의 의미Ⅰ


서현탁은 잠든 강도영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미리 계획하고 있었던 건 아니었다.

멀리 있던 강도영이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는 걸 보면서 갑자기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어릴 때부터 같이 자라온 강도영은 상당한 주량을 가지고 있었으나 어느 때부터인가 점점 쉽게 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신은서와 헤어졌다는 날을 빼고는 술 마시는 걸 본 적도 없었다.

그런 놈이 어쩐 일인지 오늘은 작정한 것처럼 과음을 했다.

자신도 많이 마셨지만 두주불사란 별명을 가졌으니 정신은 새파랗게 살아 있었다.

이번이 좋은 기회였다.

강도영의 고집스러운 성격상 정신이 말짱한 상태에서는 절대 신은서와 이별한 이유를 말하지 않을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말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이별은 옆에서 지켜보는 그로서도 당황스럽고 힘든 일이었다.

무려 6년을 사귀어온 사이다.

그것도 텔레비전에서 공개 청혼을 할 정도로 강도영은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

어떤 이유일까.

세상에서 가장 친하다는 자신에게까지 이야기를 하지 않는 걸 보면 그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커다란 이유가 있는 게 분명했다.

사랑하는 여자와 헤어진 후 힘들어하는 친구를 바라보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자신이 너무나 한심했다.

이유라도 안다면 어떻게든 해결해 보겠지만 강도영은 굳게 입을 다문 채 어떤 말도 해주지 않았다.

그리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의 모습은 얼굴에서, 시선에서, 행동에서 그대로 나타나는 법이다.

강도영의 그리움은 너무 깊고 슬퍼, 놈이 혼자 있을 때마다 안개처럼 그의 몸을 감싸고 돌아 그를 마음 아프게 만들었다.

다행스럽게 놈은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기 시작했다. 그만큼 놈은 술에 잔뜩 취해 있었다.

놈의 입이 열리는 순간 긴장으로 인해 손이 축축하게 젖어왔다.




목차

제55장 너의 의미Ⅰ

제56장 너의 의미Ⅱ

제57장 버스킹Ⅰ

제58장 버스킹Ⅱ

제59장 당신의 이름으로Ⅰ

제60장 당신의 이름으로Ⅱ

제61장 스크린의 별Ⅰ

제62장 스크린의 별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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