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톱스타 이건우 8권
저 자 명 : 크레도
출 간 일 : 2018년 4월 3일
ISBN : 979-11-04-91695-3
열정만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어중간한 실력으로 허송세월하던 이건우.
그의 앞에 닥친 갑작스러운 사고와 함께 떠오르는 기억.
‘나는 죽었는데 살아 있어. 그건 전생? 도대체…….’
전생부터 현생까지 이어지는 인연들.
그리고 옥선체화신공(玉仙體化神功)…….
망나니처럼 살아온 이건우는 잊어라!
외모! 연기! 노래!
삼박자를 모두 갖춘 최고의 스타가 탄생한다!
크레도 장편소설 『톱스타 이건우』 제8권
1. 몰입
건우는 다음 날 석준에게 문의를 해보았다. 그런 장비 쪽은 주변에 있는 누구보다 석준이 더 잘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건우의 판단은 너무나도 정확했다.
석준은 건우의 말을 듣더니 오히려 엄청 좋아했다.
“그래? 흐흐흐, 내가 최고의 시설로 꾸며주마! 너는 가만히 있기만 하면 돼! 꿈의 방을 실현해 주지!”
그 흥분과 기쁨 속에서 알 수 없는 한이 느껴졌다. 석준은 같은 취미를 공유하게 되어 기뻤지만 자신은 이제 할 수 없음에 슬퍼는 것 같기도 했다.
사옥에 영화관이 있기는 했지만 개인 용도가 아니었고, 집에서는 아이가 점령했다고 한다. 석준이 좋아하는 영화 대신 유아용 영상들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사고 싶었던 것들을 리스트로만 작성해 놓고 시간이 흘렀는데, 건우가 마침 연락해 온 것이다.
바로 대대적인 공사가 시작되었다. 건우는 덕분에 한동안 근처 호텔에 머물러야 했다.
건우가 알고 싶었던 것은 그냥 영화 감상에 쾌적한 장비들이었다. 그냥 제품들을 추천받고 싶었는데, 석준이 알아서 다 해준다고 말해왔다. YS에는 건우팀이 따로 존재했는데, 건우의 각종 편의를 봐주었다. 아무래도 건우가 직접 나서서 하기에는 건우가 너무 유명했기 때문이다.
공사가 끝났다는 연락을 받고 집에 돌아가 보았다. 청소도 깔끔하게 해놓아서 공사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건우는 공사가 진행된 방을 바라보았다. 방문은 닫혀 있었다.
평범했던 방문은 어디론가 가고 마치 금고와 같은 느낌이 나는 문으로 바뀌어 있었다.
건우는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갔다.
“오…….”
방은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되어 있었다. 확장 공사를 통해 훨씬 넓어져 있었고, 극장을 보는 것 같은 분위기로 바뀌었다. 벽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커다란 스크린이 아래로 내려왔다. 벽면을 가득 채운 스크린은 제법 커다랬다. 일반 상영관에 비하면 당연히 작았지만 혼자 감상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의 규모였다.
‘값어치를 하네.’
역시 돈을 팍팍 쓴 만큼 굉장했다
붉은색 계통의 아주 고급스러운 소파가 보였다. 건우가 지금 쓰고 있는 침대보다 훨씬 좋아 보였다. 살짝 앉아보니 너무 푹신해 잠이 올 것 같았다.
가장 놀라운 것은 따로 있었다.
“돈이 좋긴 하구나.”
방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진열장에 꽂힌 수많은 영화 타이틀이었다. 옛날 영화부터 최신 영화까지 꽂혀 있었다. 평점이 좋은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었는데, 명작들도 많았다. 옛날, 비디오 대여점에 갔을 때의 느낌과 비슷했다. 게다가 영화가 전부는 아니었다.
목차
1. 몰입
2. 전설이 될 준비
3. 눈물 폭탄
4. 몰래 온 스타
5. 콘서트 준비
6. 런던에서 생긴 일
7. 분노
8. 영웅
9. 첫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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