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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천 번의 환생 끝에 6권 - 999번의 환생 후, 천 번째 환생. 그에게 생마다 찾아오는 시대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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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천 번의 환생 끝에 6권

저 자 명 : 요 람

출 간 일 : 2017년 12월 22일

ISBN : 979-11-04-91577-2




환생자(幻生自).

999번의 환생 후, 천 번째 환생.

그에게 생마다 찾아오는 시대의 명령!

「아이처럼 살아라」

「아이답지 않게, 살아라」

이번 생의 시대의 명령은 한 번으로

끝날 것 같진 않은데?

“최악의 명령이군.”

종잡을 수 없는 시대의 명령 속에

세상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한다!




요 람 장편소설 『천 번의 환생 끝에』 제6권




Chapter40: 예상치 못한 손님


점심을 먹은 이후 지영은 가족들과 함께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상만은 직접 챙겨온 와인을 땄고, 도수가 낮아 임미정도 조금씩 홀짝거렸다. 지영도 맥주가 마시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계시는지라 참을 수밖에 없었다.

네 시쯤 되자 강상만은 잠시 눈을 붙이러 들어갔고, 임미정과 지연이도 낮잠을 자러 카라반으로 들어갔다.

지영은 자리를 대충 정리하고, 폰을 슬쩍 꺼내 봤다.

여유가 생기자 아까 온 메시지 내용이 다시 떠올랐다.

‘일단 만나보면 알겠지.’

여기까지 굳이 찾아왔는데, 피하는 건 아무래도 상책이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만나러 가기 전에 정순철에게 받은 명함에 적혀 있던 번호로 연락을 했다. 전화를 건 지 채 5초가 지나기도 전에 받았고, 용건을 얘기하니 알았다는 대답이 바로 들려왔다.

5분도 지나지 않아 근처에 있던 회사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펜스 근처로 먼저 가더니 자리를 잡았고, 지잉, 폰이 울었다. 확인해 보니 움직여도 된다는 메시지였다.

그 메시지를 본 이후에야 지영은 강가의 펜스로 천천히 걸었다. 가면서 쉬고 있던 사람들을 빠르게 훑어봤다. 회사원 빼고 총 열 명이 있었다. 가족으로 보이는 이들이 넷, 커플이 둘, 커다란 카메라로 강 사진을 찍는 중년 남자가 하나, 그리고 깔끔한 정장 바지 차림의 여성이 벤치에 앉아 있었다.

‘저 여자군.’

금방 알 수 있었다.

이런 장소에 정장 차림은 상당히 어울리지 않았다. 거기다가 얼굴의 반을 가리는 커다란 선글라스까지. 현재 시간은 네 시.

잠시 휴식을 취한다고 하기에도, 그렇다고 퇴근 시간도, 점심시간도 아닌 어정쩡한 시간이었다.

지영은 그 여자가 앉아 있는 벤치 말고, 그 옆의 벤치 증간 쯤에 앉았다. 담배를 하나 꺼내 피울까 하다가 혹시 모르니 지금은 좀 참기로 했다.

“반가워요. 주모 중 한 사람이었던 김지혜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강지영입니다.”

인사를 하면서 지영은 잠시 의문이 생겼다.

주모가 아니라 주모 중 한 사람이었던, 이라고 말했다. 그 말은 곧 지금은 주모가 아니란 소리였다.

‘정체가 밝혀지면 주모 자리도 같이 날아가는 건가?’

지영은 그 생각과 의문을 묻진 않았지만 아마 정답이 아닐까 생각했다. 자신을 김지혜라고 밝힌 여성의 목소리는 상당히 맑았다. 가수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맑은 톤이었다.

“무슨 용건입니까?”

“일단 여기, 선물이에요.”

용건을 물었더니 김지혜는 선물이라며 품에서 노란 편지 봉투 하나를 꺼내 지영에게 내밀었다. 지영은 잠시 고민하다가, 받아서 열어봤다. 봉투 안에는 사진 한 장만 덩그러니 있었다.



목차

Chapter40: 예상치 못한 손님

Chapter41: 테러리스트

Chapter42: 은재의 행방

Chapter43: 제작 발표회

Chapter44: 로케(Location), 드디어 그녀를 만나다

Chapter45: 포기하지 않은 자의 손길

Chapter46: Assassinate scandal

Chapter47: 로케(Location), 오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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