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낭인천하 7권
저 자 명 : 백야
출 간 일 : 2013년 8월 7일
ISBN : 978-89-251-3409-3
2012년 겨울, 전율적인 무협이 찾아온다!
정통 무협의 대가, 백야.
이번에는 낭인의 이야기로 돌아오다!
「낭인천하」
어린 아들 둘을 이끌고 유주에 나타난 낭인, 담우천.
정체를 알 수 없는 낭인의 발걸음에
잠자고 있던 무림이 격동하기 시작한다.
앞을 가로막는 자, 베리라.
내 가족을 노리는 자, 처단하리라!
사랑하는 아내의 손을 잡는 그날까지
한겨울 매서운 삭풍을 뚫고
낭인의 무(武)가 천하를 뒤흔든다!
백야 신무협 판타지 소설 『낭인천하』제7권
1장 고민(苦悶)
“믿을 수 없군.”
객청 계단 앞 그늘 가에 앉아서 마당을 내려다보던 담우천은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무공을 익힌 것으로 따지면 채 반 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것도 유주의 저귀로부터 배운 정체를 알 수 없는 심법과 기껏해야 삼류라고도 할 수 없는 초보적인 몇 가지 무공이 전부였다.
그러니 좋은 스승 밑에서 제대로 된 자세를 잡고 실전적인 수련을 통해 나름대로의 고급 무공을 익힌 걸로만 치자면 불과 두어 달밖에 되지 않은 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우천의 큰 아들, 이제 불과 아홉 살밖에 되지 않은 담호는 벌써 내가기공(內家氣功)을 펼치는 중이었다.
물론 내가기공이라고 해봤자 한두 번의 지풍(指風)으로 전 내력을 소진하어 안색이 창백해지는 상황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지풍을 발출한다는 그 자체가 놀랍고도 믿을 수 없는 경지인 것이다.
“어떻습니까, 잘 가르쳤죠?”
담호의 스승 노릇을 하고 있는 이매망량 중 이매청풍이 다가와 어깨를 으쓱거리며 물었다.
이매망량은 담우천이 자하를 찾아 중원을 떠도는 동안 담호를 붙잡고 자세부터 시작하여 올바른 운기행공, 몇 가지 무공들, 그리고 단전에 쌓이기 시작한 내공을 구현화시켜서 신체 외부로 발출시키는 공부를 가르쳤다.
그들 또한 담호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습득력과 놀라운 성장력에 혀를 내둘렀다.
“이 녀석, 우리 때보다도 열 배는 빠른 것 같아.”
“어쩌면 천 년에 한 번 태어나는 기재를 우리가 가르치고 있는지도 모르겠군.”
“이거… 우리가 이 녀석을 가르쳐도 될지 모르겠네.”
이매청풍과 만월망량은 자신들의 예상보다 몇 배는 빠르게 성장하는 담호를 지켜보며 몰래 수군덕거렸다. 확실히 담호는 물을 빨아들이는 솜처럼, 이매망량이 가르치는 모든 것들을 자연스럽고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대장도 놀라는 게 당연하지.’
이매청풍은 어떠냐는 표정을 지은 채 담우천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담우천은 만월만량이 지켜보는 가운데 초식을 표연하는 담호를 바라보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입을 열었다.
“그래. 잘 가르쳤다. 좋은 스승이 둘이라서 그런지 녀석의 성장속도가 제법 빠르군그래.”
목차
1장 고민(苦悶)
2장 일상(日常)
3장 의중(意中)
4장 중경(重慶)
5장 거물(巨物)
6장 초출(初出)
7장 지모(智謀)
8장 명의(名醫)
9장 급전(急傳)
10장 위기(危機)
001. 용세곤
13.08.06 16:47
오메 이제부터 시작이랑께
002. 마아카로니
13.08.06 17:31
축하드립니다.
003. Lv.54 영비람
13.08.06 20:31
7권에선 죽지 않나보네요..
하지만 8,9권에서 죽을까 무서워 못보겠..
004. Lv.15 무판비
13.08.06 21:06
왔다
005. Lv.22 뉴진스토끼
13.08.07 11:16
감사합니다 잘보겠습니다~
006. 광한지
13.08.08 17:52
더운 여름 고생 많습니다.^^